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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도로 제조한 와인의 이화학적 특성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wine made from domestic grapes)

  • 양미란;배은정;김영미;강지은;임보라;강희윤;허윤영;박영식;정석태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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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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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9-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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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포도 품종별(블랙썬, 캠벨얼리, CB, 두누리, 개량머루, MW52, MW55, MBA, WB, 나르샤, 왕머루)로 와인을 제조한 후, pH, 총산, 가용성고형분, 색도, 유기산, 총 폴리페놀, 총 안토시아닌, 탄닌을 분석하여 와인의 품질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pH는 3.00-3.97 범위였으며, WB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산함량은 블랙썬, CB, 개량머루, MW52, MW55, 나르샤에서 0.6-0.8%로 와인에 적합한 함량이었으나, 왕머루의 총 산도는 1.41%로 와인을 제조하기에는 너무 높은 함량이었다. 알코올은 10.93-13.60% 범위였으며, 휘발산은 86.93-183.33% 범위로 나타났다. 가용성고형분은 7.03-9.07°Bx 범위로 개량머루와 왕머루가 높게 나타났다. 색도는 블랙썬, CB, 개량머루, MW52, MW55, MBA, WB, 왕머루가 90 ΔE 이상의 높은 색도를 보였지만, 캠벨얼리, 두 누리, 나르샤는 60-80 ΔE의 낮은 색도를 보였다. 유기산은 주석산과 사과산이 주로 나타났으며, 왕머루에서 주석산이(55.2%) 가장 많았으며, 개량머루에서 사과산이(59.7%) 가장 많은 함량으로 나타났다. 총 폴리페놀, 총 안토시아닌, 탄닌 함량은 개량머루, WB, 왕머루, CB 품종에서 높은 함량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개량머루와 CB품종이 국내 레드와인으로 개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ruca sativa 에칠아세테이트와 부탄올 분획물의 미백 및 항균효과를 이용한 화장품 응용연구 (Cosmetic Application Using Skin Whitening and Anti-microbial effects of Ethyl Acetate and n-Butanol Fractions from Eruca sativa)

  • 박지혜;이광호;김보라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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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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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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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Eruca sativa (E. sativa)는 루꼴라라고 불리우고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로 Brassicaceae 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E. sativa를 70% 에탄올로 환류추출 및 농축하고 (ES), n-hexane (EHex), ethyl acetate (EEA), chloroform (ECHCl3), n-butyl alcohol (EBuOH) 및 water (EDW) 용매 극성별로 분획하여 미백 효능을 규명하고 화장품 소재로서의 응용성을 연구하였다. ES, EHex, EEA, ECHCl3, EBuOH 및 EDW의 mushroom tyrosinase 활성 저해를 평가한 결과 EEA가 가장 유의하게 저해하였으며, B16F10 멜라노마 세포 내에서의 멜라닌 생성을 확인한 결과 ES, EEA 및 EBuOH를 처리하였을 때 멜라닌 생성이 유의하게 저해되었으며, 특히 EEA 분획물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났다. 피부염과 여드름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여드름 원인균을 포함한 8종의 세균, 진균에 대해 ES, EHex, EEA, ECHCl3, EBuOH 및 EDW의 항균력과 방부력 시험을 평가한 결과 EEA는 8종의 균 모두 효과적으로 항균력을 나타냈다. ES를 0.05, 0.1%를 함유하여 제조한 토너와 에멀션은 기존 처방에서 방부력을 증가시켜 천연보존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S를 토너, 에멀션 제형에 0.05, 0.1%로 첨가하여 일광, -20, 4, 25, 55 ℃ 조건에서 4 개월동안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 pH 및 점도에 대한 영향은 크게 없었으나 대조군 및 ES를 첨가한 에멀션 55 ℃에서 분리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피부침투시험을 통해 EEA는 6 hr에서 0.058%가 침투되어 임상적인 효능을 예측할 수 있었다. 천연소재 E. sativa는 미백 기능성화장품 소재 및 천연 항균 보존제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막걸리 발효 중 이소말토올리고당의 변화 (Changes in isomaltooligosaccharides during fermentation of Makgeolli)

  • 노동현;정석태;박보람;김용석;임보라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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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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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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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막걸리 발효 양조에 사용되는 누룩의 종류는 발효 온도와 기간에 따라 다르며, 전분분해효소의 활성 차이로 막걸리 발효 중 생성되는 구성당의 조성 및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TG에 따라 이소말토올리고당이 어떻게 생성되며, 발효기간에 따라 생성되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의 변화와 최대 함량 시기를 확인하고 막걸리의 이소말토올리고당 생성에 누룩 미생물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소율누룩 막걸리(SH), 산성누룩 막걸리(SS), 진주누룩 막걸리(JJ) 모두 발효 0일차 이후 유기산의 생성으로 총산은 증가하고, pH는 감소하였다. 알코올은 모든 처리구에서 발효 2-5일차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이후 15일차까지 완만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코올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glucose는 1일차 SS에서 14.3%로 SH와 JJ보다 높은 값이 측정되었는데, SH의 1.5%보다 9배 이상 높게 확인되었다. SH, SS, JJ는 발효 중 maltose와 maltotriose가 기질로 사용되어 panose가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panose의 생성과 동시에 isomaltose의 생성도 확인되었다. SH의 panose 함량은 6일차에 24.7 mM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SS은 2일차에 18.2 mM, JJ는 3일차에 10.8 mM로 각각 최고 함량을 나타냈다. 누룩별 막걸리의 올리고당 함량을 보면 SH에서만 maltopentose가 검출되었으며, 발효 종료 15일차에는 말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이 확인되었지만 JJ에서는 isomaltotriose만 검출되었으며, SS에서는 올리고당이 나타나지 않았다. β-Amylase 활성을 분석한 결과 JJ의 효소활성이 1일차에 1.5 unit/g으로 다른 두 개의 누룩 막걸리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0.9 unit/g으로 SH, 0.7 unit/g SS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는 maltose의 1일차 함량과 같은 경향으로 측정되었다. 세 종류의 막걸리 발효 0일차 TG를 분석한 결과 SH에서 TG의 활성은 0.2 unit/mL로 다른 누룩 막걸리보다 훨씬 높은 효소활성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SS는 0.1 unit/mL로 0.03 unit/mL의 JJ와 활성 차이를 보이며, 0일차 이후 SS이 감소하면서 JJ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며 발효가 진행되었다. 발효 중 미생물의 생육유무에 따른 이소말토올리고당의 생성을 분석한 결과 미생물이 생성하는 TG 전이효소에 의해서 긴 사슬의 이소말토올리고당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소말토올리고당의 생성은 누룩 자체의 효소보다 막걸리 발효 중 생육하는 미생물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의 BTEX 인체 위해성 평가 (Human Health Risk Assessment of BTEX from Daesan Petrochemical Industrial Complex)

  • 이지형;장용철;천광수;김보라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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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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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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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BTEX (benzene toluene, ethylbenzene, and xylene)의 농도 및 분포 특성을 조사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잠재적 위해성을 파악하였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매체(공기, 물, 토양), 특히 공기를 통해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연구는 결정론적 및 확률론적 위해성 평가 접근 방식을 모두 사용하여 흡입에 의한 인체 건강 위험을 평가하였다. 결정론적 위해성 평가 결과 모든 지점에 대해 비발암 위해도의 유해지수(HI) 1.0보다 훨씬 낮은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발암 위해성 평가 결과,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A 지점에서 벤젠에 대한 초과발암위해도는 2.28×10-6로 기준치인 1.0×10-6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지점에 대한 확률론적 위해성 평가 결과, 보수적 기준인 1.0×10-6을 초과하는 Percentile은 45.3%로 나타났으며, 민감도 분석 결과 노출시간(ET)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판단되었다. 인체 위해성 평가 결과, 에틸벤젠, 톨루엔, 자일렌에 대해서는 인체에 위해한 영향이 적은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벤젠은 초과발암위해도 기준(1.0×10-6)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에서 공기 중 VOCs에 대한 광범위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도서지역의 토지피복과 변화패턴 분석 (Analysis of Land Cover Composition and Change Patterns in Islands, South Korea)

  • 김재범;이보라;이호상;조낭현;박찬우;이광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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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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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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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도서에 대한 휴양과 안보 등 도서산림기능 발굴 및 지속적인 유지보전을 위하여 남한지역도서의 2000년과 2020년의 Globeland30 토지피복자료 분석을 통해 도서지역 토지피복의 구성 및 변화형태를 추적하고 도서산림의 이해를 위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각 년도 별 토지피복분포와 격자 기반의 토지피복변화 분석을 수행했고 그 결과, 2000년 대비 2020년에는 농경지와 초지가 각각 7.6%, 1.7% 감소한 반면 산림과 인공지가 각각 5.7%, 3.2% 증가했고 도서산림은 20년 동안 전체 도서면적의 42.2% 인 157,246 ha가 유지되었다. 또한 농경지와 인공지가 존재하지 않는 도서 중 1 ha 이상 초지가 산림으로 변하는 262 개 도서와 산림이 초지로 변하는 421 개 도서를 관측하여 천이와 교란에 대한 잠재적 정보를 갖는 683 개 도서를 확인했다. 인공지의 유입이 확인된 22개 도서에서는 주로 농경지가 인공지로 전환되었다. 해당 도서 면적의 42.2%를 차지하는 산림이 초지로 변하고 27.8%의 농경지와 초지가 산림으로 변했다. 거주환경개선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인공지의 유입은 개발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산림 파괴와 조경, 농경지의 개발 및 휴경화 등 주변부까지 토지피복의 변화를 수반하는 경우가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추후 도서생태연구와 도서산림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 동아시아 난대 목본식물의 잠재분포 가능성 평가 (Assessment of Potential Distribution Possibility of the Warm-Temperate Woody Plants of East Asia in Korea)

  • 이철호;김휘래;조강현;최병기;이보라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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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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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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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기후변화에 따라서 식생과 식물종의 분포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생태계 관리에서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의 난대 목본식물종의 한반도 분포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먼저 중국과 일본에서는 분포하지만 한국에는 분포하지 않은 난대 목본식물종의 목록을 수집하고 그들의 전지구적 분포와 생물기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한국의 난대식생대를 한랭지수를 이용하여 구분하고 이 지역의 기후 정보를 수집하였다. 기후 변수들 사이의 상관분석으로 다중공선성을 배제하고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수로서 최한사분기 평균기온, 평균온도일교차 및 연강수량이 선택되었다. 동아시아 난대 목본식물종의 분포지와 한국 난대식생대의 3가지 기후 변수 사이의 유사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다변량 환경 유사도 표면 (MESS) 분석을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단계적 변수선택 회귀로 MESS 유사도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후변수로서 최한사분기 평균기온과 연강수량을 선별하였다. 선택된 2 변수로 구성된 다변량 일차회귀에서 최한사분기 평균기온이 전체 변이의 88%를 차지하였다. 총 319 동아시아 난대 목본식물종에 대하여 MESS 유사도 지수를 산출하는 구축된 다변량 회귀식을 적용하여 이들이 한국에 잠재분포 할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었다.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선수의 진로준비과정을 위한 진로프로그램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areer Program for Senior Student-Athletes in College)

  • 이태림;박송주;김경민;이보라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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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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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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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A 대학 4학년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3회기에 걸친 진로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Super와 Ginsberg의 진로발달이론과 Holland의 직업선택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진로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90분씩 3주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선수는 총 13명이며 운동 종목은 야구, 럭비, 하키, 피겨이다. 학생선수는 운동을 그만두었을 때 운동선수 이외의 다른 직업에 대한 준비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에 기반하여 본 프로그램은 학생선수들이 졸업 후 가질 수 있는 직업들은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게 하고 그를 통해 진로 준비의 효능감을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자기 이해가 향상되었으며 진로 태도 성숙의 준비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학생선수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프로그램 시행 전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진로 스트레스는 프로그램 전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다. 비교적 단기간의 진로프로그램이지만 학생선수들이 학령기 동안 경험하기 힘들었던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직업정보에 대한 탐색은 그들의 진로준비에 효과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선수들을 위한 진로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의 필요성과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 등이 논의되었다.

자기제시와 브랜드 선호도의 관계에서 체면민감성과 사용상황의 조절효과 (Moderating Effects of Chemyon(Social Face) and Consumption Situ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Presentation and Brand Preference)

  • 정보라;김미정;윤지현;이주화;한지수;이성수
    • 미래기술융합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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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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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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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은 자기제시와 브랜드 선호도의 관계에서 체면민감성과 사용상황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충남지역에 소재한 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우선 공적 사용 상황에서든 사적 사용상황에서든 상징적 브랜드 선호도에 대한 자기제시의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두 가지 상황 모두에서 기능적 브랜드 선호도에 대한 자기제시의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체면민감성의 주효과는 공적 상황에서 기능적 브랜드 선호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칠 때만 유의할 뿐 다른 경우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자기제시와 체면민감성의 상호작용효과를 보면, 공적 상황에서든 사적 상황에서든 체면에 대한 민감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은 자기제시 수준과 무관하게 브랜드 선호도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용 상황이 공적이든 사적이든 체면민감성은 자기제시와 상호작용을 통하여 브랜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침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욕지도(경남) 산림식생 유형구분과 공간분포 특성 (Classification and Spatial Distribution of Forest Vegetation Types in Yokjido Island, Korea)

  • 이보라;이호상;김준수;조준희;오승환;조현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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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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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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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욕지도는 한반도 남동부 남해안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섬 크기 15 km2의 유인도서로 현존산림은 대부분 대상식생(substitutive vegeta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욕지도 산림식생의 생태적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기초정보 제공을 위하여 식물사회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현존식생 유형을 구분하고 상관 우점종 중심의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여 공간적 분포특성을 파악하였다. 현존식생은 총 8개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2개 군락(community), 4개 아군락(subcommunity), 6개 변군락(variant), 그리고 2개 아변군락(subvariant)의 식생단위 체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대개 인간간섭, 입지환경, 천이단계, 그리고 성립기간 등에 따라 종조성적 차이를 반영하고 있었다. 종다양성 지수는 현존식생 유형 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종풍부도, 종다양도, 그리고 종균재도는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통계적으로 다소 유의한 증가 경향을 보였으며, 초본성 식물종이 가장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교적 낮은 해발고도를 가진 산지에서는 중간영역효과(mid-domain effect, MDE)로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종다양성이 증가한다는 McCain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욕지도 산림식생은 외부간섭이 없는 한 혼효림 도중 단계를 거쳐 잠재적으로 상록활엽수가 우점하는 산림으로 천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었다.

생육공간을 공유하는 소나무와 졸참나무의 수분 이용 전략 비교 분석 (Analysis of Water Use Strategies of Two Co-occurring Mature Tree Species, Pinus densiflora and Quercus serrata)

  • 이기웅;이보라;조낭현;임종환;김은숙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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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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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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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한국 산림생태계의 주요 우점종인 소나무와 졸참나무의 수분 이용 전략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포천시에서 시행되었다. 소나무(n=6)와 졸참나무(n=3)의 수액속밀도와 환경 변수인 대기 온도, 상대습도, 강수량, 순복사량, 토양수분을 측정하여 계절변화 및 환경 변수에 따른 수액 이동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종의 최대 수액속밀도는 생장 기간(5-10월)에 졸참나무가 소나무보다 2배 가까이 높았으며, 졸참나무는 9월에 소나무는 8월에 가장 높았다. 수액속밀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환경 변수들은 포화수증기압차와 순복사량이었으며, 대기 온도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력현상 분석에서 소나무는 건조해짐에 따라 기공을 닫고 졸참나무는 여전히 기공을 열어두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수관전도도 역시 최대 수액속밀도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며, 졸참나무의 수관전도도가 소나무의 수관전도도보다 약 2배 정도 더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두 수종의 수분 이용 전략을 비교 분석하였고, 더 명확한 기작의 이해를 위해 생리적 특성뿐만 아니라 형태적 특성에 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