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가족환경(부모양육태도, 가족응집성), 또래환경(또래관계의 질, 또래 괴롭힘)과 진로성숙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하여 서울시 4개 중학교 3학년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423부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서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성 및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가족환경은 또래환경에 직접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가족환경과 또래환경이 자아존중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가족환경보다 또래환경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진로성숙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환경과 또래환경은 자아존중감을 통하여 진로성숙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였다. 구조모형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또래환경이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고, 가족환경이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또래환경과 자아존중감이 차례대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가족환경, 또래환경, 자아존중감 및 진로성숙도의 구조적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발명영재 교육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이공계 선호 및 진로의식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원시 D초등학교, J초등학교 6학년 영재학급을 대상으로 12차시에 걸쳐 실험집단에게 발명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발명영재 교육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진로의식 성숙도의 차이는 실험집단이나 통제집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공계 선호 및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한 인식 변화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발명영재 교육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진로의식을 높이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이공계 선호에 대한 인식 변화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토대로 발명영재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체계 속에 진로의식을 성숙시켜 줄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교육이 이루어져야지만 진정한 발명교육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의 자기효능감과 진로태도성숙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그 세부요인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부산, 대구지역의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중 43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제난이도 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성, 진로독립성, 진로확신성, 진로준비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조절 자기효능감은 진로독립성, 진로확신성, 진로준비성, 진로목적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치위생과 학생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태도성숙 주요변인은 진로독립성, 진로준비성, 진로확신성이었고, 총 설명력은 28%였다. 따라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진로태도를 성숙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청소년기 진로에 대한 의식 및 태도의 발달은 성인기 진입과 함께 정서 사회 경제적 자립을 성취하는데 주요한 요인이 된다. 본 연구는 가구 소득과 진로지도 및 상담 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 변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 (Youth Panel 2007) 데이터 중 1차시기와 3차시기 고등학생, 5차시기 대학생으로 유형 분류된 456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고등학생 시기 가구소득과 진로지도 및 상담 경험이 대학 재학 시기까지의 진로성숙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가구 소득이 청소년의 진로에 중요한 결정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고등학생 시기 진로지도 및 상담의 경험이 청소년의 대학 진학 이후까지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중등교육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로교육이 계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성숙도와 학교부적응에 대하여 알아보고 진로성숙도가 학교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여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문헌연구와 조사연구를 진행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 마이스터고와 진로성숙도, 학교부적응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진로성숙도와 학교 부적응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를 통해 2016년 완성학급이 된 37개 마이스터고등학교 1,660명의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70%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이스터고 학생의 진로성숙도는 학교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성숙도 하위 영역에서는 '독립성', '직업에 대한 태도', '합리적 의사 결정', '정보 탐색'과 '진로 준비 행동'이 학교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적응 집단과 부적응 집단으로 구분하여 실시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적응 집단이 부적응 집단에 비하여 진로성숙도가 학교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별에 따라서는 여학생이 학교 부적응 수준이 낮고,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학년에서는 1, 2, 3학년 순으로 학교 부적응 점수가 높아졌지만, 진로성숙도에서는 2학년이 3학년보다 진로성숙도가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성적에 있어서는 성적이 높아질수록 학교 부적응은 낮았고, 진로성숙도는 높았으며, 계열에 따른 변인에서는 공업, 농 생명산업, 수산 해운 순으로 학교 부적응이 낮았고,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담임의 교과에 따른 분류에서는 보통교과가 담임인 경우가 진로성숙도가 더 높고, 학교 부적응이 낮았다. 졸업 후 진로에 따른 학교 부적응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에 비하여 취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학교 부적응이 낮고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기타(창업, 가업 승계)의 경우에는 학교 부적응 수준과 진로성숙도가 함께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적응 집단과 부적응 집단의 배경 변인별 진로성숙도와 학교 부적응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들의 간호전문직관 관련요인에서 진로준비행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경북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 1, 2, 3, 4학년 265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8년 5월 7일부터 5월 25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실시하고,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진로정체감과 진로태도성숙은 간호전문직관과의 영향관계에서 진로준비행동이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전문직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진로태도성숙(${\beta}=.38$), 진로정체감(${\beta}=.17$), 진로준비행동(${\beta}=.14$)이었으며, 이들 변수들의 설명력은 19%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간호전문직관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개효과인 진로준비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와 더불어 진로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천적 행동인 진로준비행동이 진로관련 다른 변인들에 대해서 어떠한 영향을 받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구조적 관계에 대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입학사정관제는 점수위주의 경쟁을 지양하고 개별학생들이 지닌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 2008학년도 입시부터 처음 도입된 전형인 입학사정관제는 2012학년도에는 전체 대학 모집인원의 11.8%를 뽑는 수준으로까지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실제 학교생활을 분석함으로서 입학사정관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나아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된 신입생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하며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측정변인으로 선정한 학교적응도, 학교만족도, 진로성숙도, 학습태도에 있어서 입학사정관 전형 신입생은 모든 변인에서 타 전형학생들보다 긍정적인 응답을 보여주었고, 학교적응도와 학교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변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습태도에 있어서 행동적 측면의 수업태도는 부족함을 나타내었다. 이에 입학사정관전형 신입생들이 지닌 긍정적인 학교적응도와 학교만족도를 보다 고취시키며, 학습태도를 개선하기위한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제공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를 기반으로 운영한 진로 탐색 보고서 쓰기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여학생의 진로 성숙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3명의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100분씩 총 6주에 걸쳐 진행하였다. 사전 사후 비교 분석 결과 진로 탐색 보고서 쓰기 프로그램은 진로 성숙도를 구성하는 8개 하위 요소 중에서 5개 요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5개 요소는 계획성, 자기 이해, 정보 탐색, 희망 직업에 대한 지식, 진로 탐색 및 준비 행동 등이다. 특히 희망 직업에 대한 지식의 의미 있는 변화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직업 태도, 독립성, 합리적 의사결정 요인은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 보고서 쓰기 프로그램의 발전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고뇌가 진로 성숙도와 진로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써, 4년제 간호대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하여 수행하였다. IBM SPSS WIN/22.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상관관계는 도덕적 고뇌는 나이가 많고(F=.4.85,p=.029), 외향적인 성격(F=-2.82, p=.001)의 대상자에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진로 성숙도에서는 외향적 성격(F=3.63, p=.001)의 대상자에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상자의 도덕적 고뇌 총점의 평균은 72.51±53.75점이었으며, 하위영역 별로는 무의미한 돌봄 23.36±19.0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사 실무는 7.61±8.5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진로 성숙도의 평균은 3.74(±.56)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의식 3.61(±.43)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진로 준비 행동의 평균은 2.67(±.60)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고뇌가 진로 성숙도(r=-.510,p=.000)를 진로 준비 행동(r=-.353, p=.001)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겪는 도덕적 고뇌에 대한 중재를 통해 이들의 진로 성숙도와 진로 준비 행동을 긍정적으로 증진 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학부생의 현장실습의 어려움과 실습기관 실무자들의 인턴생 교육의 부담 등의 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직무관찰식 인턴쉽을 시행하고 인턴생들이 인식하는 효과성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실험 사례연구이다. 제안된 두 가지 연구문제에 따라 인턴쉽의 효과와 진로성숙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직무관찰식 인턴쉽의 효과에 대한 학생인식(수강자의 71%)은 긍정적으로 확인되었고 반면, 인턴쉽 경험이 진로성숙도에 주는 영향은 시행 전후 차이로 분석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미비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사례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주요 내용은 첫째, 직무관찰 인턴쉽 실습은 담당교수로부터 사전에 체계적인 인턴쉽 교육과 철저한 오리엔테이션이 우선되어야 하며, 둘째, 실습기관 실무자의 현장수요가 반영된 인턴 실습 지침이 마련되어야 PEP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교육으로서의 인턴쉽 실습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측정도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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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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