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nxiety-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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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연구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Studies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erceived Stress Scale)

  • 이종하;신철민;고영훈;임재형;조숙행;김승현;정인과;한창수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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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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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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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연구목적 : 스트레스 자각척도는 일상 생활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본 연구는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고 척도를 이용하여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종합병원 근무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사바늘 자상을 입은 전후로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 해밀턴 불안 척도, 벡 우울 척도를 실시하여 스트레스 및 불안, 우울 정도를 평가하였다.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통해 척도의 신뢰도를 평가하였으며, 타 척도와의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공존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척도의 요인구조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여 확인하였다. 결 과 : 연구 참여자 중 총 154명이 연구 절차를 완료하여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이들의 스트레스 자각척도의 평균 점수는 20.69(${\pm}4.56$)점이었다.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의 Cronbach's alpha는 0.819이었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0.66(p<0.01)이었다. 해밀턴 불안 척도 및 벡 우울 척도와 상관계수는 각각 0.49(p<0.01), 0.55(p<0.01)로 나타났다. 요인 분석 결과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는 2가지 요인으로 이루어져 이었으며 각각 '스트레스와 관련된 요인', '스트레스의 조절과 관련된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결 론 : 본 연구를 통해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가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는데 신뢰할 만하고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 상태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스트레스 자각척도를 이용한 스트레스 평가 및 관리가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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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문학 치료적 기능에 관한 고찰 -16.17세기 강호시조를 대상으로- (A study on the literatherapy effects of Sijo - Focused on the 16th-17th century Gangho Sijo -)

  • 김상진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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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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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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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시조는 우리나라 문학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장르이다 이 논문은 그러한 시조를 대상으로 거기에 나타난 문학 치료적 기능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문학과 치료는, 전자는 인간의 정서의 표현물이고 후자는 의학에 관한 것으로 그 타협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갈등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이러한 문학치료의 효과에 대한 논의는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것이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문학이 지니고 있는 효용적 가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시조 가운데 16 17세기의 강호시조를 대상으로, 거기에 나타난 문학치료의 기능을 살펴보았다. 16 17세기의 강호시조는 사림파 문인들에 의하여 창작된 시조 작품들이다. 이 시기의 사림파 문인들은 사화와 당쟁으로 말미암아 관직에서 물러나 자주 강호에 머물러야 했다. 따라서 강호시조에는 벼슬길에 나아가지 못하고 은거하는 삶 속에서 일어나는 화자의 심경을 노래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작품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와 심리를 문학 치료와의 관계에서 셋으로 구분하였다. 첫째 불안과 우울의 정서, 둘째 안정과 조화의 추구, 셋째 무심과 평온의 구가가 그것이다. 또한 이상의 세 단계는 각각의 문학치료 효과를 거두게 된다. 첫 단계는 정화이론에 근거한 것으로써 일명 등류요법이다. 이는 이열치열과 같은 원리에 근거한 것으로, 일명 이열치열의 원리이다. 다음 단계는 조정이론에 근거한다. 감정을 적당하게 조절하고 통제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명징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감정을 명료하게 나타냄으로써 문학치료를 얻게 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문학치료의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나는 단계이면서도 동시에 그 자체로 문학치료로 기능하게 된다. 문학치료의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이다. 그런 만큼 아직은 많은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한 전망이 밝은 영역이기도 하다. 본 연구가 향후 문학 치료의 연구에 한 몫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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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문제 원인의 구조적 모델에 관한 연구 - 행동문제, 우울, 불안, 가정환경, 자기개념, 걸음마기 기질의 관계 - (STRUCTURAL MODEL OF CAUSES OF CONDUCT PROBLEM - RELATIONSHIP AMONG CONDUCT PROBLEMS, DEPRESSION, ANXIETY, FAMILY ENVIRONMENT, SELF-CONCEPT, AND TODDLER TEMPERAMENT -)

  • 조수철;신민섭;노명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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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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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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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요 약:본 연구의 목적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아동의 실행 능력을 비교 집단인 신경증 집단과 비교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연령 변화에 따른 실행 능력의 변화를 비교 고찰하였다. 방 법:대상은 DSM-IV 진단준거에 의하여 ADHD로 진단 받은 아동들로, 연령 범위는 6세에서 16세까지의 아동 87명(남자 77명, 여자 10명)이다. 대조군은 경미한 우울 장애, 경미한 불안 장애를 보이는 19명의(남자 14명, 여자 5명) 아동들로 이하 신경증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모든 아동에게 1:1로 WCST를 실시하였으며, Heaton(1981)의 방식을 computer version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에서 측정한 WCST의 종속측정치는 총시도횟수, 정반응수, 오반응수, 보속반응수, 보속오류수, 첫 범주를 마치는데 요구된 시도수, 유지실패수, 완성된 범주수 이다. 이때, 연령 및 진단을 함께 고려하여 이원변량분석(2-way ANOVA) 및 t-test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 과:ADHD 집단과 Neurosis 집단 간에 WCST의 수행을 비교한 결과는 정반응수, 오반응수, 비보속 오류수, 개념반응, 완성된 범주수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연령에 따라 WCST의 수행을 비교한 결과 총시행수, 오반응수, 보속 반응수, 보속 오류수, 비보속 오류수, 완성된 범주수, 첫범주 완성 시도수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 론:ADHD 집단은 대조군에 비하여, 외부 feedback에 맞춰 자신의 반응을 수정해 가는 능력이 부족하며, 자기-통제를 하지 못한 채 무작위적인 반응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보속 오류수, 보속 반응수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해석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또한 연령 변화에 따라 실행 능력 전반에 걸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실행 능력을 연구할 때 발달적인 측면이 꼭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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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에서 통증 외 증상의 관리: 최신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eork) 권고안을 중심으로 (Management of Non-pain Symptoms in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Based o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Guidelines)

  • 이혜란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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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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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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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말기암환자들은 암의 진행으로 인한 여러 가지 육체적, 정신적 증상들로 고통 받고 있으며, 통증뿐만 아니라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은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피로감은 여러 기전 및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치료 가능한 원인으로는 약물부작용, 빈혈, 심한 통증, 수면장애, 우울증 또는 불안감, 영양부족, 내과적 동반질환 등이다. 피로감의 주 기전으로는 사이토카인의 조절이상 및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의 기능부전, serotonin의 조절이상 생체리듬의 파괴, ATP에서의 변화 등이다. 치료는 치료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고 환자의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교육해야 하며, 약물 치료로는 corticosteroid와 psychostimulants를 사용할 수 있다. 식욕부진과 악액질도 여러 가지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구내염, 구강 캔디다증, 구강 herpes, 구강건조, 변비, 통증과 호흡곤란같이 조절이 안 되는 증상, 섬망, 오심 구토, 우울증, 위장관 운동기능 장애, 역류성 식도염, 내분비 장애가 포함 된다. 식욕부전의 기전은 음식섭취를 조절하는 뇌의 생리적 기전의 이상과 관련, serotonin 분비 증가, IL-$1{\alpha}$, IL-1, IL-6, IL-8 TNF-${\alpha}$와 관련이 있다. 악액질의 기전은 에너지와 기질(substrate metabolism)에서의 변화, 종양에서 생산된 지질분해요소와 단백질 분해요소, 호르몬 이상, 암세포로부터 세포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빼앗기는 것, 에너지 섭취의 감소 등이다. 치료는 정신과 상담 및 환자와 가족의 교육인데, 교육할 때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식욕부진과 악액질이 암으로 인한 임종과정 중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알리며, 다른 행동으로 환자를 돌보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약물치료로는 megestrol acetate와 dronabinol, steroid를 사용할 수 있다. 오심 구토의 원인 중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는 것으로는 약물, 요독증, 감염, 불안증, 변비, 상부위장관 폐쇄, 고칼슘혈증, 저나트륨증이 있고, 치료는 metoclopramide, haloperidol, olanzapine 또는 ondansetron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말기 암에서 호흡곤란의 증상은 폐의 특별한 병변이 없이도 환자가 호소할 수 있는데, 이 경우 opioids가 효과적이다. 말기 암환자에서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켜주기 위한 완화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환자의 증상을 잘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해 줌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들 환자의 증상 호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들의 임상 역학 연구 (Clinical Epidemiology for Elderly Patients of Oral Medicine Clinic)

  • 오현선;김혜경;박좋은;김기석;김미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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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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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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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는 이미 사회적으로나 의료계에 중요 연령집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요도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다. 특히 만성의 비치성 구강안면통증질환과 구강건조증, 하악운동이상증, 구강연조직질환 등을 주로 다루는 구강내과의 특성상 노인 환자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나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지난 10년 사이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별 분포의 변화를 조사하고 특히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의 다양한 임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2001년과 2011년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의 초진환자에 대한 병원전산자료와 2011년 구강내과 환자의 챠트와 설문지 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지난 10년 사이에 치과병원과 구강내과의 노인환자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환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치과병원 환자의 증가 (1.6배) 보다 뚜렷하였다 (p=0.000).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의 13.5%는 노인환자였으며(남:녀=1:2.1), 이들 중 약 83%가 하나 이상의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진단별로 볼 때 노인 환자들도 18~64세 사이의 일반 성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턱관절장애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이 성인 환자에 비해 많았다(0=0.000). 통증과 일상생활제한, 우울과 불안 역시 노인 환자들이 높았다 (p<0.05).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환자들은 재발성 혹은 만성의 질환이 많고, 다양한 전신질환과 다수의 약물복용 등, 의사소통의 제한 등으로 인해 질병의 평가와 치료가 더욱 복잡해지고 제한되기 때문에 증가하는 노인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평가법의 개선이나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어판 일상 생활 스트레스 척도(K-DSI)의 표준화 연구 (Standardization of Korean Version of Daily Stress Inventory(K-DSI))

  • 조숙행;이현수;송현철;김승현;서광윤;신동균;고승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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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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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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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목적 : 본 연구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사소한 스트레스 요인들을 측정하는데 민감한 척도인 일상생활 스트레스 명가 척도의 한국어판(K-DSI)올 표준화함으로써 정상인에서의 규준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세 이상의 정상인 524명을 대상으로 한국어판 일상생활 스트레스 평가 척도의 58개 문항을 일주일 동안 연속적으로 매일 작성하도록 하였다. 마지막날에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I)와 Beck 우울척도(BDI), 사회 재적용 평가 척도(SRRS)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K-DSI의 사건, 영향, 영향/사건 비율 점수를 비교 분석하였으며(ANOVA or t-test). 변량 분석의 사후 검증 방법으로 Scheffe's test를 사용하였다. 내적 일치도를 통해 신뢰도를 검증하고. BDI, STAI, SRRS 점수와의 상관 분석을 통해 수렴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K-DSI 점수들의 백분율 분포에 근거하여 규준표를 작성하였다. 결과 : K-DSI 점수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나이가 젊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높았으며, 5개의 하부 요인 범주 중 인지적 스트레스 요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DSI의 내적 일치도는 Chrombach $\alpha$값이 .99로 높게 나타났으며, BDI, STAI, SRRS 점수와 K-DSI의 일일 및 주간 사건, 영향 접수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백분율 분포에서 75%에 해당되는 사건 접수는 17점, 영향 접수는 57점, 영향/사건 비율은 3.48~3.49점이었으며, 1주일 사건 접수는 118~124점이고, 1주일 영향 점수는 368~389점, 영향/사건 비율은 3.47~3.48점이었다. 또한 95%에 해당하는 사건 점수는 57점, 영향 점수는 151~161점, 영향/사건 비율은 4.72~4.86점이었으며, 1주일 사건 점수는 405점이고, 1주일 영향 접수는 1038~1122점, 영향/사건 비율은 4.46~4.56점이었다. 결론 : DSI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였고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남으로써 임상적 유용성이 검증되었다. 무엇보다도 규준을 스트레스 경험의 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기준이 될 수 있는 규준자료를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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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체형장애의 신체증상 호소와 부족한 산후조리 (Somatization and Poor Adherence to 'Doing the Month' Practices in Korean Women with Somatoform Disorders)

  • 박용철;송지영;최봉근;박종학;오동재;임옥근;김종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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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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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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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목적 : 신체형 장애를 가진 한국 여성에서, 과연 산후조리를 잘 못한 것이 신체화 형성의 요인이 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대상자에게 반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산후 조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직접 면담하고, 이와 동시에 자가 평가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자가 평가도구로는 산후조리 평가지, SCL-90R의 SOM척도, 한국판 신체 증상목록, 산후병증상 평가지,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STAI), Visual analogue scale(VAS)을 사용하였다. 결과 :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산후조리 기간이 짧았으며, 산후조리 평가 점수(K-DMP)가 낮았으며 본인이 평가한 산후조리의 만족도도 낮았다. 현재의 신체증상에 대한 이유에 대해 환자군에서는 43.9%, 대조군에서는 33.3%가 산후조리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산후조리 점수(K-DMP)와 신체화척도(SOM) 사이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Pearson correlation : r=-0.476, p<0.01). 다변량 회기 분석에서 현재 신체증상(SOM)에 대해 과거 산후 풍 정도와 산후조리 점수, 이 2가지 요인이 영향력을 가짐이 나타났다. 결론 : 부족한 산후조리는 이후의 신체화 형성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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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전일 수면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ho Need Hypnotics on the Night before Elective Surgery)

  • 이수인;윤진상;이형영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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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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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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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수술전일 수면제 필요군의 특성을 파악하고 수면제의 필요성에 기여하는 변인들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자는 수술이 예정된 환자들의 병록지를 검토한 후 반구조적 면담을 시행하였다. 또한 환자에게는 불안, 우울, 통증의 정도를 측정하는 자가평가 질문지와 수면 전 후 설문지를 작성토록 하였다. 설문지에 성실히 응답한 167 명의 환자를 수술당일 기상 후 지난 밤 수면제의 복용이 필요했다고 판단하는 환자군(수면제 필요군)과 필요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군(수면제 불필요군)으로 분류한 다음, 양군간에 인구통계학적 특성, 임상적 특성,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한 인자, 심리적 특성, 수술전 주간 상태와 야간 수면 등을 비교하였다.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인들에 대해서는 수면제 필요군을 특징짓는 변인들의 예측기여도를 측정하기 위해 판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수면제 필요군과 불필요군 간에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임상적 특성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병실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수면제 필요군에서 불필요군에 비해 낮았다. 심리적 특성에서 불안의 정도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는 반면에, 우울과 통증의 정도는 수면제 필요군이 불필요군에 비해 더 심하였다. 수술전일의 야간 수면에서도 수면제 필요군이 취침 전 수면에 대한 기대가 더 부정적이었고, 실제로 다음날 아침 전일의 수면을 더 불량하게 평가하였다. 판별분석의 결과, '수면에 대한 기대도'와 '통증'이 수면제 필요성을 판별하는 중요한변인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수술전일의 불면을 개선하기 위한 수면제나 진통제의 투여는 치료자의 판단이나 다른 객관적인 지표보다는 수면제의 필요성에 대한 환자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이 더 중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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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적합성 평가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군과 일반 외래 환자군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의 차이 (Differences in Cognitiv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sychiatric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Issues versus General Psychiatric Outpatients)

  • 심승연;최준호;김은경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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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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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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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 및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 외래 환자군과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정신건강의학과에 병사용 진단을 위해 내원한 군 집단 108명과 일반 외래 집단 80명으로 총 18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집단 간에 인지 및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ANCOVA와 절단점을 초과하는 사례수의 비율을 알아보는 카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군 집단에서 보이는 심리적 특성이 검사 시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집단 내 검사 시기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대응표본 t검증을 시행하였다. 결 과 군 집단과 일반 외래 집단은 인지적 특성을 평가하는 WAIS-IV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타당도에서는 군 집단에서는 일반 외래 환자군에 비해 비전형 반응(F-r)과 비전형 정신병리 반응(Fp-r) 척도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적응 타당도(K-r) 척도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더불어 심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BDI와 MMPI-2-RF에서 일부 하위 척도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서적/내재화 문제(EID), 의기소침(RCd), 낮은 긍정 정서(RC2), 냉소적 태도(RC3), 인지적 증상 호소(COG), 무력감/무망감(HLP), 자기 회의(SFD), 효능감 결여(NFC), 스트레스/걱정(STW), 사회적 회피(SAV), 수줍음(SHY), 관계 단절(DSF), 부정적 정서성/신경증(NEGE-r), 내향성/낮은 긍정적 정서성(INTR-r) 척도에서 군 집단이 유의미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집단의 검사 시기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본 결과,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는 군 집단이 일반 외래 집단에 비해 증상에 대해 더 과대보고 경향성이 더 높고, 우울 및 불안과 같은 정서적 고통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더 현저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실제 경제수준과 지각된 경제수준 간 차이에 따른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 비교 (The Objective and Perceived Level of Economy and Its Relationship with Mother's Mental Health, Parenting Behaviors, and Problem Behaviors in Preschoolers)

  • 노연희 ;강지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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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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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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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경제적 수준에 대한 어머니의 지각이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만 3세에서 5세 유아 238명의 어머니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실제 경제수준은 해당연도 보육비 지원정책에 따른 보육비 지원 정도를 기준으로 하였고, 어머니가 지각하는 경제수준, 정신건강(우울/불안) 및 양육행동에 관한 자료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자녀의 문제행동 자료는 어머니와 교사로부터 수집되었다. 실제 경제수준과 지각된 경제수준의 상/하에 따라 네 개의 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 간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 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과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네 개의 집단은 실제와 지각된 경제수준이 모두 높을 경우 '일치고(高)', 둘 다 낮을 경우 '일치저(低)', 실제 경제수준은 높지만 지각된 경제수준은 낮은 경우 '지각저(低)', 마지막으로 실제 경제수준은 낮지만 지각된 경제수준은 높은 경우 '지각고(高)' 집단으로 나뉘었다. 주요 결과로는, 어머니의 우울과 불안에 있어서 일치고(高)와 지각고(高) 집단이 일치저(低)와 지각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온정적 양육에 있어서는 일치고(高) 집단이 일치저(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적대적 양육에 있어서는 일치저(低)와 지각저(低) 집단이 일치고(高)와 지각고(高) 집단보다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유아의 문제행동 증 어머니가 평가한 내재화 문제의 경우 일치고(高)와 지각고(高) 집단이 지각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현화 문제에서는 일치고(高) 집단이 지각저(低) 집단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교사가 평가한 문제행동의 경우 내재화와 외현화 모두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외현화 문제에서 일치저(低) 집단이 지각고(高) 집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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