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숲놀이와 관련된 연구논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과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학술연구정보서비스(www.riss.kr)에 제공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숲놀이 논문 중 174편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에 따른 논문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 114편으로 가장 많았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숲놀이 논문의 연구 방향의 경향을 보면 실험연구(55.17%), 조사연구(17.82%), 관찰연구(9.77%), 사례연구(5.75%), 문헌연구(6.32%), 기타(5.17%) 순이었다. 대상연령별 연구 경향을 살펴보면 단일연령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의 경우 만 2세(3.51%), 만 3세(2.63%), 만 4세(9.65%), 만 5세(35.96%) 순 이었다. 만 2~5세의 유아를 혼합하여 연구한 경우(40.36%), 만 1세 영아 또는 장애아(7.89%)로 나타났다. 유아발달의 경향을 살펴보면 정서발달(30.7%), 사회성발달(25.44%), 인지발달(16.67%), 자아개념발달(14.04%), 신체발달(6.14%), 언어발달(3.51%), 기타(3.51%) 순으로 나타나 언어발달과 유아 숲놀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공격성, 교사-유아관계와 또래유능성의 수준과 유아의 연령과 성에 따라 유아의 신체적 관계적 공격성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신체적 관계적 공격성이 교사-유아관계와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대상은 만 3세에서 만 5세 유아 250명과 담당교사 5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공격성, 교사-유아관계와 또래유능성을 응답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에 따른 유아의 공격성은 만 4세가 관계적, 신체적 공격성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에 따른 유아의 공격성은 남아가 관계적, 신체적 공격성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공격성과 교사-유아관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공격성이 높을수록 교사-유아관계에서 친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유아관계에서 갈등이 높고 의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공격성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관계적 신체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공격적 과잉활동적 행동이 더 높게 나타나며, 비사교적인 행동도 높게 나타났으며 유아의 연령이 높을수록 관계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친사회적 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교사 유아의 관계향상과 교사들에게는 유아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제시하고 유아의 또래유능성 개선과 어려움을 감소시키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의 기질과 또래놀이상호작용의 관련성에서 교사-유아관계의 친밀감과 갈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및 인천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곳에 재원 중인 만 4세 유아 606명이다. 교사 보고법을 사용하여 유아의 기질과 또래놀이상호작용 및 교사-유아관계가 측정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관계와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를 보면, 의도적 통제와 놀이방해의 관련성에서 교사-유아관계의 친밀감의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유아관계의 친밀감이 높은 경우에는 의도적 통제가 놀이방해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되었다. 정서성과 놀이단절의 관련성에서 교사-유아관계 친밀감의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유아관계의 친밀감이 낮은 경우에는 정서성이 놀이단절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되었다. 또한 정서성과 놀이단절의 관련성에서 교사-유아관계의 갈등은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유아관계의 갈등이 높은 경우에 정서성이 놀이단절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되었다. 따라서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유아의 경우 기질 뿐만 아니라 교사관계와 같은 환경요인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만 3세 유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써 '책을 통한 유아들 간의 의견나누기' 과정을 통해 만 3세 유아들의 존재와 그 의미를 찾아가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 수집은 2010년 4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수집한 자료는 교사의 수업 기록물, 사진, 협의노트, 면담 자료이다. 연구결과, 책을 통한 유아들 간의 의견나누기는 유아가 탐구할 주제 정하기, 유아의 궁금증을 해결할 적합한 책 선정하기, 책의 그림으로 유아간의 대화 시간, 이해를 공유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유아교사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능력, 아이디어, 그리고 탐구 의욕이 많은 유아들을 만났다. 유아교사는 유아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지식 그림책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였으며, 유아들이 학습을 주도함으로써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였다. 지식 그림책은 유아의 대화 통로가 되어 유아들에게 사고가 담긴 앎 체득으로 작용함으로써 '책을 통한 유아들 간의 의견나누기' 활동이 유아주도적인 탐구학습 교수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3월부터 만5세 모든 유아들을 위한 교육과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의 강화라는 차원에서 무상으로 교육 및 보육서비스를 통합한 국가수준 공통과정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보육경험을 균등하게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5세 누리과정'을 도입하였고 2013년부터는 3월부터는 3 4세 유아들에게도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누리과정의 성공적인 정착과 효과성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자질을 구비한 유아교사 양성이 필수이다. 그럼에도 현재 유아교사 양성시스템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되어 있고 자격기준, 명칭, 교육연한, 교육커리큘럼, 양성기관 등도 모두 달라 유아교사의 균등하고 수준 높은 전문성을 향상시키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유아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바람직한 유아교사상의 확립, 둘째, 이원화되어 있는 유아교사 양성과정의 일원화, 셋째, 이원적인 행정체계의 일원화 및 유아교사의 자격기준 일원화, 넷째,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 재조정, 다섯째, 유아교사의 직무영역과 내용 및 기준의 명확화 및 이에 준한 커리큘럼 체계화, 여섯째, 유아교사 양성기준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또래상호작용에 대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와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능력,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및 교사-유아 관계와의 관계와 이들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만 4, 5세 유아 217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능력,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교사-유아 관계가 설문도구로 사용되었다. 연구방법은 t검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긍정적 또래 상호작용은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고,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은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은 만 5세가 만 4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사회성이 높고 수줍음이 낮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활동성과 수줍음이 높을수록 유아의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높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정서조절능력이 낮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높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정서표현성이 낮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유아간의 친밀감이 높고 갈등이 낮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친밀감이 낮고 갈등이 높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또래상호작용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가장 큰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재성의 기초인 유아의 사고능력이 연령 별로 모의 양육태도와 어떤 연관이 있는 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5시에 소재한 유치원에 등원하는 4$\sim$6세 유아 401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영재성 평가검사로 활용되는 레이쌀 검사 시리즈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유아의 사고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레이븐 CPM 검사와 부모의 양육태도에 관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부모양육태도 검사는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 간섭, 처벌, 감독, 과잉기대, 비일관성 등 8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결과는 먼저 부모의 양육태도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유아는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 처벌, 감독 요인이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졌고, 5세는 지지표현과 감독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세는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처벌, 과잉기대가 사고력 문제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태도 영역별 정적 혹은 부적 효과를 논의하였다. 이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양육태도를 변화시켜 대응하는 것이 사고력 발달에 효과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현대 가정에서 가정간편식 (HMR)의 이용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식습관이 형성되고 음식 섭취에 있어서 자기 주도적 성향을 나타내는 만 5세 유아자녀를 둔 어머니의 유아식사에서 HMR 이용 실태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상황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유아식사에서 HMR 이용 실태와 유아의 식사의 질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내 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 337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부터 7월까지 유아 식사에서 가정간편식 이용 실태, 미취학 아동대상 영양지수 평가를 위한 식습관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유아 식사에서 HMR 이용빈도를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섭취가 62명 (18.4%), 주 1-2회 섭취 145명 (43%), 주 1회 미만 섭취 130명 (38.6%)의 분포를 보였다. 이에 유아 식사에서 HMR 이용빈도에 따라 대상자는 '주3회미만섭취군', '주1-2회섭취군', '주1회미만섭취군'의 세 군으로 분류하였다. 유아 어머니의 평균 나이는 38.3세였으며, 어머니의 직업은 세 군간에 유의적 차이가 없이 전업주부가 가장 많았다. HMR을 구입하는데 드는 한 달 평균 비용은 주3회섭취군은 20-30만원, 주1-2회섭취군은 5-10만원, 주1회 미만섭취군은 5만원 미만의 비율이 높은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p < 0.001). 자녀의 식사에서 HMR 이용 빈도에 따른 식습관은 세 군간에 콩이나 두유, 생선, 육류, 채소류 반찬, 흰 우유 섭취 빈도 모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과자 또는 달거나 기름진 빵 (p < 0.01), 가공 육류 (p < 0.001), 가공 음료 (p < 0.001), 피자나 햄버거 (p < 0.001)의 섭취 빈도는 세 군간에 유의적 차이를 보여 HMR 이용 빈도가 높은 군일수록 섭취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유아 자녀의 영양지수를 평가한 결과 영양지수 총점은 주3회이상섭취군 60.5점, 주1-2회섭취군 63.0점, 주 1회섭취군 64.5점으로 HMR 이용 빈도가 높은 주3회이상섭취군이 다른 두 군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p < 0.01). 영역별 점수에서 균형과 환경은 세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절제 영역은 주3회이상섭취군 44.1점, 주1-2회섭취군 51.3점, 주1회미만섭취군 57.5점으로 HMR 이용빈도가 높을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1). 이상의 결과를 통해 유아 어머니가 유아의 식사에서 HMR의 이용빈도가 높은 경우 전체 및 절제 영역의 식사의 질이 감소됨을 알 수 있다. 유아 자녀의 식사는 주 양육자 어머니가 준비하는 음식에 의존하게 되므로 자녀의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머니의 올바른 식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식습관 형성기에 있는 유아 자녀의 식사에서 지나친 가공식품의 사용을 절제할 필요성이 제시되었고, 이를 위해 유아 식사의 주된 관리자가 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영양교육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본 연구는 유아의 놀이성에 대한 유아의 기질과 자기통제의 개인적 특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교사-유아 관계의 직 간접적 영향을 경로분석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세, 4세, 5세 유아 288명과 그들의 어머니 288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유아의 놀이성 척도(Barnett, 1990), 기질 척도(Buss & Plomin, 1984)와 자기통제 척도(이경님, 1997)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 척도(박주희, 2007)이다. 예비조사를 거쳐 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적률상관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하여 분석 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놀이성에 성, 사회성 기질, 자기통제 및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성은 유아의 활동성 기질과 자기통제를 매개로, 사회성 기질은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을 매개로,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자기통제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에 정서성 기질은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 영향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놀이성에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이 가장 큰 인과효과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유아의 사회성 기질, 자기통제, 정서성 기질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유아의 연령, 활동성 기질,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그 효과가 미약하였다. 이러한 결과로써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놀이성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에 기질은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 중 사회성 기질은 긍정적인 영향을, 부정적 정서성 기질은 부정적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놀이성에 유아의 자기통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5세 누리과정이 유아교사의 다양한 변인(연령, 교사경력, 학력, 자격증, 근무기관)에 따라 실행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5세 누리과정을 보완하고 나아가 3-5세 누리과정의 전면적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5세 누리과정을 실행하고 있는 만 5세 담임교사 201명이다. 연구 결과, 유아교사의 5세 누리과정에 대한 실행수준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성영역별로 살펴보면, 5세 누리과정의 교육내용에 대한 실행수준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교수 학습 방법, 이론적 근거 및 성격, 교육목표, 교육자료, 교육평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5세 누리과정 실행수준을 교사변인에 따라 살펴본 결과, 연령대가 높은 교사가 30세 미만의 교사에 비해 실행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경력이 2년 미만인 교사에 비해 경력이 8년 이상이 되는 교사가 실행수준이 높았다. 또한 대졸 이상 교사가 전문대졸 이하 교사보다 실행수준이 높았으나 소지한 자격증의 종류와 근무하는 기관에 따라서는 누리과정 실행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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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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