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최적 모듈 선택 아키텍쳐 합성을 위한 천력 감소 Force-directed 스케줄링을 제안한다. 제안한 전력 강소 스케줄링은 행위 수준 언어를 업력으로 스위칭 활동-(switching activity) 을 고려하여 기존의 FDS 스케쥴링을 저 전력으로 고려한 FDS_LP 앙고리듬을 수행한다. 제안한 FDSL LP 알고리듬은 스위칭 활동을 최소로 하는 동적 파워를 포스 개념에 적용하여 전력 감소를 수행한다. 모듈 선택에서는 전력, 면적, 지연의 매개 변수를 고려하여 최척 모율 성택 RT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구축한 RT 라이브러리에서 최적 파라메터를 구하기 위해서 프렌치 앤드 바운드 방법을 사용한 최걱 요율 선택 방법을 제안한다. 비교 실험에서는 최적 모율 선택을 고려한 제안한 FDS LP 앙고리듬과 기존의 FDS 알고리듬간의 전력 차이를 비교하여 최대 23.9 % 까지 전력 감소를 얻을 수 있다.
"자유의지에 대한 조작논증과 근원-양립가능주의의 대응"에서 김성수 교수는 근원-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지 않다는 근원-양립불가능주의에서 제시한 논증인 조작논증에 대해 다룬다. 김성수는 조작논증에 대한 양립가능주의의 두 종류의 대응 중 강경한 대응보다는 온건한 대응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그는 번개 사례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펼치는 사토리오에 집중하여 반론을 펼침으로써 강경한 대응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사토리오에 대한 김성수의 반론이 성공적이지 않다고 논증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사토리오의 책임희석 효과에 대한 설명에 문제가 있다는 김성수의 반론에 대해서 이러한 문제점을 피할 수 있는 원격 집행부대 예를 새롭게 제시한다. 또한 필자는 번개 사례에서 보이는 직관이 조작논증의 전제를 지지하는 직관만큼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김성수의 반론에 대해 사토리오의 논증이 성공하기 위해서 번개 사례에서 보이는 직관이 다이애나 사례에서 보이는 직관만큼 강할 필요는 없다고 논증한다.
무형자산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측정하는 것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미디어 산업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당 산업 내 캐릭터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Social Network Analysis) 방법론이 미디어 사용자의 행태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SNS 데이터를 통하여 미디어 작품의 캐릭터 네트워크 특징과 인간의 검색 행위 사이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미디어 작품의 캐릭터 네트워크 중심성 척도와 검색 데이터 간 유의미한 상관 관계 및 인과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캐릭터 네트워크가 캐릭터 자산의 가치평가를 위한 단서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구의 도시집중과 고도산업사회 건설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도시하수 및 산업폐수등은 하천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하천수가 지니고 있는 자정능력 한계를 초과하고 있어 재생될수 없는 상태이므로 수자원의 보호가 요청된다. 이런 상황의 하천오염 증가 추세와 주요 오염원 및 오염물에 대하여 고찰하고 대책에 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전국의 급수 현황과 장래를 보면 다음과 같다. 한편 수도권 한강수계를 오염시키는 주요 오염원인 폐수를 보면 주거지의 생활하수, 상업행위로 발생되는 폐수와 공장의 산업폐수로 대별할 수 있으며 수도권 한강에 유입 되는 지천 수질을 보면 다음과 같다. 위와 같은 상태의 총폐수량은 280만톤인데 비하여 청계, 중량하수처리장과 서부 북부 동부분뇨처리장의 일일 처리능력은 16.4%에 불과하다. 한편 서울지역 오염원구성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이런 계속적인 오염물은 1977년 경우 갈수기에 80~100t/sec의 하천유량으로 희석되고 있어 자정능력 한계를 벗어나서 하류의 물은 혼탁하고 용존산소의 고갈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므로 도시 하천에서는 수류침체로 인한 하상퇴적을 방지하여 국소적 오염의 심화를 방지하며 유량을 증가 시켜야 한다. 수도권 한강 수계의 수질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한편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수요가 급증되며 처리장의 효율과 하천수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합성세제의 총생산량은 1971년에 21000톤이던 것이 1978년에는 약 50,000톤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55~60%가 서울지역에서 소모되는 것으로 추산되어 진다' 결과 한강수에서 검출되는 합성세제의 오염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이 이미 몇개 지점에서는 세계 보건기구의 허용량인 0.5ppm을 초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오염의 연쇄현상을 나타내는 중금속의 일종인 csduium의 검출 정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이상의 하천오염에 따른 수중생태계의 변화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세부적 기계에 대하여는 규명되지 않은 문제가 아직도 많으며 지표생물의 표현형은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식물성 plankton의 우점종의 출현 빈도에 따른 수질계급을 보면 뚝섬지역 BOD 3.3~5.3 빈부수성 $~\alpha$ 중부수성, 보광동 BOD 6.0~10.3중부수성, 제 2한강교 BOD10~28 $\alpha$ 강부수성, 난지도 BOD29 $\beta$ 강부수성 등이며 이와 상이한 결과도 보여주고 있다. 이상으로 볼 때 1) 가정하수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분뇨정화조 의 효율증대 2) 산업폐수의 공정별 폐수량의 조절 및 폐수성 상에 따른 총량규제에 대비한 효율증대 3) 하천의 오염부하와 자정능력 최대한 부여 4) 폐수처리를 위한 미생물제개발 및 오염지표 종 연구와 오염내성 생물의 연구등이 종합적 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5) 이상의 모든 조사와 연구결과를 객관적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천의 이정표가 정해져야 하겠다.
인터넷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이버 해킹 공격 또한 지능적인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해킹 공격의 도구로 사용되는 악성코드는 공격자들이 자동 제작 툴을 이용해 손쉽게 악성코드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악성코드를 모두 분석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됨에 따라 신 변종 악성코드에 대한 별도의 분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 변종 악성코드를 분류하는 다양한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들은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악성 행위를 나타내는 다양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악성코드를 대표하는 특징으로 정의하여 악성코드를 분류한다. 그 중, 대부분이 API 함수와 API 함수로부터 추출한 특정 길이의 API 시퀀스를 이용하여 악성코드를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API 시퀀스의 길이는 분류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합한 API 시퀀스의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특정 길이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길이의 API 시퀀스를 생성 및 조합하여 악성코드 분류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API 시퀀스 및 조합을 찾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건물의 피크 냉방 부하는 난방부하보다 크다. 북위도의 한냉한 지역에 소재한 대규모건물의 냉난방 설비는 건물 내부에서 생성되는 발열량과 태양으로부터 획득되는 열량에 따라 좌우된다. 최대 냉방부하에 적합하도록 냉난방설비와 지중루프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초기투자비가 적게 드는 전통적인 HVAC시스템에 비해 다소 고가이다. 빙축열조(Thermal ice storage, TES)시스템은 과거 수년동안 일반 HVAC에서 냉동기의 용량을 축소시키거나 최대 전력부하 시간대를 바꾸기 위해 사용되어온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건물 난방을 위해서는 보일러와 같은 전통적인 난방설비를 이용하고 그 다음날의 건물냉방을 위해서는 전력료가 저렴한 야간에 빙축을 시키는 빙축열기법을 이용한다. 얼음에서 추출한 잠열 에너지의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 설계된 분배시스템(distribution system)과 열원과 열배출원(열침, sink)대신에 지중열 교환기(지중루프)를 이용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 공간 난방과 급탕을 공급하기위한 분리형 설비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공간난방용으로 소요되는 설비용량을 축소시킬 수 있으며-소요 지중열 교환기의 규격과 비용을 절감시킴은 물론 지열 HVAC시스템의 효율을 배가 시킬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다. 또한 TES를 적용하면 대규모 건물의 냉난방부하와 열펌프의 용량을 $40\~60\%$ 정도 감축시킬 수 있으며 설비대수와 기계실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뿐만아니라 피크 냉난방부하를 토대로 설계한 지원 열펌프 시스템(Ground source heat pump system)의 지중루프를 $1/4\~1/3$가지 줄일 수 있어 도심지역에서 지중루프를 설치할 때 장애요인인 지중루프 설치공간문제와 지중암석의 열적특성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문이며, 따라서 $^{137}Cs$의 분포는 광물분포 보다는 TOC의 함량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과 위기 고조 단계, 그리고 갈등 해소 단계등 모든 시기에서 두 신문의 주요 행위자 구성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조선일보는 기본적으로 총파업을 둘러싼 문제의 구성과 발전, 해소 과정에서 정당이나 대통령, 야당 지도자 등과 같은 정치관련 행위자를 강조하고 있었다. 반면에, 한겨레는 대체로 로든 사건진행 단계에서 노동 관련 단체들과 시민단체의 역동적인 연대와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술 후 24시간에 599.4$\pm$145.6, 678.8 $\pm$256.4였다(t-test, p < 0.05). 동종 수혈은 RAP군에서 34명 중 7명에서(20.6$\%$), 대조군에서는 46명중 16명에서(34.8$\%$) 시행되어, RAP군에서 유의하게 빈도가 낮았다(Chi-square test, p < 0.05). 결론: 역행성 자가 충전법은 심폐바이패스의 충전에 의한 혈액희석을 최소화함으로서, 개심술 후 출혈과 동종수혈을 또한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타내지 않았다.성 교사, 가정 전공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해석적, 해방적 행동목표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가정교육 철학을 배운 경험이 있는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해방적 행동체계 목표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실천 비판적인 가정 교과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생활 영역의 교육과정에 기술적, 해석적, 해방적 행동에 대한 목표들을 고루 포함하여야 하며 특히 교사들이 중요하게 인식하는 해방적 행동에 대한 목표를 강조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교하여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이 글에서 주목하는 것은 동해안별신굿에서 무당과 마을 사람들이 직접 관계 하면서 생성되는 '축원-굿춤'판이다. 굿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굿거리의 말미 또는 굿거리와 굿거리 사이에 집단적으로 벌이는 '허튼춤판'과는 달리, '축원-굿춤'은 매 굿거리에서 축원무가 구연 중에 개별적이고 반복적으로 생성되므로 별신굿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춤이다. 그러므로 '축원-굿춤'판의 생성배경을 살피고, 그것이 어떠한 사회적 성격을 지니는지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제공업(機械制工業)이 확립되면서 많은 수공업 생산자들이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분배법칙은 다양한 마을굿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즉 굿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도구 그리고 행위 등이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 체제 속에 편입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굿에서 '정성'을 상징했던 시간과 행위 그리고 제물 등이 지닌 의미는 기계의 대량생산화와 자본의 흐름 속에 희석되었다. 그리고 별신 굿 기간 동안 행해지는 모든 가무악 연행은 자본/노동적 가치로 산출될 수있는데, 특히 '축원'이 '춤'으로 이어질 경우, 무당은 자본적 이익[별비]과 노동의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에서 '재수굿'에 해당되는 '축원-굿춤'판에 포함된 '축원[말]과 춤[몸짓]'의 생산 활동은 동해안별신굿이 갖는 전통적인 제의적 맥락과 더불어 한국 자본주의의 문화적 맥락 속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겠다. '축원-굿춤'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축원-굿춤'은 '마을공동체→소집단별 경쟁→개별적 경쟁'으로 이어진다. 둘째, '축원 무가' 구연이 지속적으로 반복될수록 이와 관련된 연행이 '굿춤'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셋째, 다양한 축원의 대상들 중에서 특히 어촌 사람들의 생업 활동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경우 '축원→굿춤'으로 잘 연결된다. 넷째, 축원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한 집단은 반복적으로 '축원-굿춤'판에서 소외될 수 있다.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의 부활에 신호탄이 된 1987년 키노와 륄리의 『앗티스』 공연 이후 그들의 모든 오페라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여러 극 작곡가들의 작품들도 무대에 오르거나 연주되면서 조명을 받았다. 2012년의 『앗티스』 재공연은 1987년 공연에 감명을 받은 부유한 미국인 사업가의 후원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 1676년 『앗티스』 초연 당시 세비녜 부인은 희극적 역할을 맡았던 가수가 앗티스 역을 맡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경탄할만한 무대장치와 훌륭하고 화려한 의상, 잠의 신과 꿈 장면에 주목한다. 세비녜 부인의 평가는 당시 관객들이 오페라를 평가할 때 드러나는 고전주의와 바로크적 취향을 동시에 보여준다. 1987년의 『앗티스』 공연을 위해 윌리암 크리스티가 연주에 있어 복원의 원칙에 기반을 둔 반면에 장마리 빌레지에는 기계장치 없이 단일 무대장치를 설정하면서 고전주의 원칙에 의거해 연출하였다. 연출가는 퀴벨레 여신이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아도 벽화에서처럼 신성한 옆모습을 통해 걸어서 등장하게 한다. 『앗티스』 초연 후 20년이 지난 시기에 상중에 있는 궁정의 분위기를 상기시키는 그의 연출은 줄거리의 단일과 비극적 결말이 특징인 작품 분위기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작품의 고전주의적 성격은 줄거리에 잘 통합된 디베르티스망과 더불어 충동에 사로잡힌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는 상당 부분 신화와 그 변용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키노와 륄리의 연구는 1987년 그의 사망 300주년 공연 『앗티스』와 학술행사 이후 활성화되는데, 출전 연구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앗티스』의 중요한 출전으로 오비디우스의 『축제달력』을 꼽고, 주인공의 소나무로의 변신과 잠의 신의 등장에서 부분적으로 『변신 이야기』를 언급한다. 분명 오페라에서 앗티스를 사랑하는 퀴벨레가 그에게 신전을 지키는 직책을 부여하고, 서로 사랑하는 앗티스와 요정에 대해 분노한 여신이 복수하는 부분은 『축제달력』에 의거하고 있다. 하지만 오비디우스의 텍스트만 가지고는 작품에 반영된 신화적 요소들을 설명할 수 없다. 앗티스가 여신의 육체적인 사랑과 적극적인 성적인 제의를 거부하는 부분과 여신이 요정을 죽이는 대신 앗티스를 미치게 한 대목은 나탈레 콘티의 『신화』에 의거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앗티스의 애인이 하신의 딸이라는 점과 자살하는 (자살하기 직전의) 앗티스를 불쌍히 여겨 그를 소나무로 변하게 한 점, 퀴벨레가 앗티스와 요정이 육체적 관계를 맺는 것을 발견하는 것 등은 이 『신화』에서 자양분을 가져온 것이다. 키노와 륄리는 문단에서 큰 권위를 누리고 있는 오비디우스의 작품보다는 17세기에 널리 퍼진 나탈레 콘티의 신화개론서의 번역본을 창작을 위해 더 많이 활용한 것이다. 카툴루스의 앗티스의 잠과 잠의 궁전에서의 세 아들의 묘사, 유쾌한 꿈과 불길한 꿈을 다룬 미셸 드 마롤의 『무사이 신전의 그림들』은 오페라의 중심을 이루는 앗티스의 꿈 장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키노와 륄리는 이러한 출전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창작하지만 신화의 변용은 불가피하다. 퀴벨레의 가차 없는 복수에서 여신의 잔인한 면모가 드러나지만 사랑하는 이의 무심함에 탄식하고 거부에 좌절하는 그녀는 사랑하는 연약한 여자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오페라는 제4의 인물인 켈라이노스를 창안하면서 앗티스와 상가리데의 사랑을 일종의 금지된 사랑, 더 애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으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나탈레 콘티의 『신화』에 어느 정도 언급된 앗티스의 자살은 오페라에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그의 자살은 사랑하는 이를 뒤따라가는 점에서 사랑의 행위이며, 퀴벨레를 피하려하는 점에서 복수의 행위이다. 퀴벨레의 사랑을 받지만 죽음을 선택하면서 그는 자신의 자살에 여신에 대한 반항과 복수의 의미를 담는다. 이러한 신화의 변용을 통해 등장인물들은 그 깊이와 복잡함으로 현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륄리의 음악은 그들의 다양한 감정이 가장 매력적으로 증폭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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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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