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호분

검색결과 102건 처리시간 0.02초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내부 미세변위 정밀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기록화 연구 (A Study on Digital Documentation of Precise Monitoring for Microscale Displacements within the Tomb of King Muryeong and the Royal Tombs in Gongju, Korea)

  • 최일규;양혜리;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 /
    • 제37권6호
    • /
    • pp.626-637
    • /
    • 2021
  •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웅진백제시대(AD 475~538) 왕족의 고분군이다. 1971년 무령왕릉 발굴 이후 안전한 보존관리 체계 없이 공개됨에 따라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으며 고분 내부에 다양한 손상이 발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왕릉원의 미시적 변위분석을 위해 각 고분 내부에 취약부를 선정하여 3차원 정밀스캐닝을 바탕으로 디지털 형상정보를 구축하였다. 5호분에서는 진행성 변위를 검출하였으며, 6호분과 무령왕릉은 향후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자료를 획득하였다. 특히 5호분 남측 회벽의 편차분석 결과, 공차범위 ±18 mm와 ±2 mm에서 추가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인방석은 평균 0.32 mm의 처짐이 발생하였고, 벽체 사이의 거리는 평균 0.36 mm가 증가하였다. 5호분 내부는 직접적인 누수가 있어 탈락과 처짐거동 등 손상을 가중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 연구에서 획득한 3차원 형상정보는 계속 연구를 위한 자료로 중요한 기준이 되며, 정밀 계측모니터링과 교차검증을 거쳐 왕릉원의 안정적 보존방안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것이다.

창녕(昌寧) 교동(校洞) 제 11호분 발견(發見) 직물편(織物片)의 적색안료(赤色顔料) (Red Pigment used on the Piece of Textile Excavated from Tomb No. 11 of Kyodong in Changnyong)

  • 장은혜;안병찬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권
    • /
    • pp.87-91
    • /
    • 1999
  • 본7038 답(沓) 일괄유물을 보존처리하며 적색물편(赤色物片)을 발견하였다. 색도(色度)측정, 용제(溶劑)에 대한 용해도(溶解度) 및 탈(脫)·변색(變色)시험, 현미경 단면조사 그리고 SEM-EDS를 이용한 성분분석 등의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이 물질이 철사(鐵砂)(Fe2O3 ; Hematite, Red Ochre) 안료(顏料)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시료는 가야시대(伽倻時代) 최초로 발견된 적색안료이며 직물 위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김해(金海) 대성동(大成洞) 제 11호분 출토(出土) 방패[순(盾)]흔적에서 발견한 적색안료가 황화수은(HgS)으로 확인된 사실을 추가하면 가야국(伽倻國)에서 사용한 적색안료가 같은 시대 삼국(三國)의 사정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창녕(昌寧) 교동(校洞) 제 89호분 출토 금동제 안교장식 - 보존처리와 제작기법 조사 - (The Gilt Bronze Saddle Accessory Excavated from Tomb No. 89 of Kyodong in Changnyong 75 - Reports on Conservation Treatment and Manufacturing Technique -)

  • 김경희;한만성;안병찬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권
    • /
    • pp.75-86
    • /
    • 1999
  • 국립김해박물관 개관전시를 위해 일제시대 창녕 교통 제 8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제안교장식(金銅製鞍橋裝飾 이하 "안교장식")을 보존처리하였다. 안교장식은 수많은 편으로 파손된 채 다른 유물과 뒤섞여 보관되어 왔다. 보존처리는 유물의 원형을 되찾고 재질을 안정화시키는 점에 두고 과학적인 조사와 처리를 실행하는 한편 유물의 제작기법도 상세히 조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안교장식의 두꺼운 부식생성물을 벗기고 파편을 접착하여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게 되었고 전시와 관리도 가능하게 조치하였다. 또한 다양한 고대 제작기법이 적용된 안교장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원 다호리 유적 6호분 출토 유리구슬의 과학적 분석 (A Scientific Analysis on the Glass Beads Excavated from the Daho-ri site NO. 6, Changwoen)

  • 윤은영;강형태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3권
    • /
    • pp.45-49
    • /
    • 2012
  • 창원 다호리 유적 6호분에서 출토된 유리구슬편 14점에 대하여 과학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유리편은 대부분 감청색의 투명한 유리로 원형의 기포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나열되어 있다. SEM/EDS 분석결과 유리편은 모두 포타쉬유리군(K2O-SiO2)이며 CaO 및 Al2O3의 함량은 모두 5%이하인 LCA(Low CaO, Low Al2O3)계 유리로 확인되었다. 또한 포타쉬원료는 식물제를 정제하거나 광물(초석, KNO3)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감청색을 내는 발색제로 작용하는 성분은 CuO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고구려 장천1호분 귀부인의 유(襦)와 군(裙)의 재현에 관한 연구 (Historical Reconstruction of Noble Womans Yu(jacket) and Gun(skirt) on Wall Painting of Jang-Cheon No.1 Tomb in Goguryeo)

  • 이호정;조우현
    • 복식
    • /
    • 제64권3호
    • /
    • pp.32-46
    • /
    • 2014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solution for Goguryeo costume and its materials, colors, patterns, and accessories, which have not been dealt with in precedent studies and were treated as irrelevant subjects. The specific object of reconstruction with identification from the historical viewpoint is noble woman's costume(Yu and Gun) on the mural paintings of Jang-Cheon No.1 tomb in Jip-An province. As above, the reconstruction process of Yu(Jacket) and Gun(Skirt) worn by noble woman as depicted on the mural painting of the Baek-Hee-Gi-Ak-Do(百戱伎樂圖) in Jang-Cheon No.1 ancient tomb is suggested in this study. The most important issue for consideration was how to represent and exhibit it so that it resembles the mural painting as closely as possible. And the problems that arose at the time were the ratio and silhouette, which revealed disparities between the one on the mural painting and the costumes reproduced with identification from a historical viewpoint. The most difficult aspect of this work was due to the fact that the actual mural paintings were not available for verification. Therefore accuracy on details such as structure, materials, colors, patterns and accessory were difficult to obtain. So a further analysis of patterns, silhouettes, materials and colors are required for the precise representation of costume and dress on the mural painting.

익산 입점리 1호분 출토 금동관의 제작기법 연구 (Study on the Production Method of the Gilt-bronze Crown Excavated from Ipjeom-ri Tomb 1, Iksan)

  • 이영범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20권
    • /
    • pp.1-12
    • /
    • 2018
  •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1호분 출토 금동제유물 편들은 1986년 2월 마을 뒷산에서 한 고등학생에 의해 발견매장문화재로 신고되었고,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금동대륜, 금동입식, 금동관모, 금동식리 등은 신고자에 의해 수습되어 있었다. 또한 발굴조사 당시 석실 내부가 심하게 훼손되어 많은 수의 금동제유물 편들은 정확한 출토위치를 알 수 없어, 지금까지도 금동관의 조합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요 유물인 금동관모, 금동식리 등은 보존처리 후 편 접합을 통해 외형적 모습이 복원되었으며, 금속공예기법으로 새긴 봉황문, 물고기 비늘문, 연화문 등의 문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글에서는 여러 편들로 파손되어 있는 금동제유물 편들에 대한 특징적 요소와 제작기법을 소개하여 복원의 기초적 학술자료로 제공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입점리 금동관의 원형이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안악3호분을 통해서 본 머리모양 연구 (A Study on the Koguryo ancient mural paintings in the An-Ak 3rd ancient tomb, focusing on the hair styles)

  • 김민선;맹유진;이상은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 /
    • 제7권3호
    • /
    • pp.95-112
    • /
    • 2005
  • Hair styles, dresses and their ornaments are basic measures that show the trend of the times, the people and their life in both Eastern and Western societies. The history of a country could start or be extinguished at any time, but life goes on. Koguryo was founded around Anno Domini and fell at 668 A. D. What was Koguryo people like? How was their hair style and costume? This study aims to respond those questions. The Koguryo ancient mural paintings can be broadly divided into the Jip-An region and the Pyon-Yang region. Among the paintings found, that in the An-Ak 3rd ancient tomb at the Pyon-Yang region is the biggest and the most splendid. It is a figure genre painting, which contains a kitchen, a rice mill, a stable, a barn, a garage, etc. Those places illustrate the way of life at the time. The painting also comprises a man with a crown, who is seen as the king and owner of this tomb. The woman with a vertically designed hair style is perceived as the queen. A highly guarded and decorated royal parade is also presented in detail. The hair styles and costume evidence in the An-Ak 3rd ancient tomb are not seen in the paintings of the Jip-An region. This study inquires into the differences between the Pyon-Yang and lip-An regions through the history and the culture of those areas. Nevertheless, it could prove tentative to confirm the owner of the An-Ak 3rd ancient tomb with the only evidence of the words found in the wall of the tomb. It is the author's intention to study and analyse further.

  • PDF

비파괴 분석법에 의한 백제 금동관 재질 특성 연구 (Study of Material Features of Baekje Gilt-bronze Crowns)

  • 김성곤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23권
    • /
    • pp.91-108
    • /
    • 2020
  • 본 연구는 천안, 공주, 서산, 익산, 나주, 합천에서 출토된 금동관 7점을 중심으로 비파괴 분석법을 활용하여 재질 특성을 조사하였다. 금동관은 고깔 모양의 모관을 기본으로 하며, 전·후입식, 대롱, 수발, 영락 등의 장식을 가감하여 부착된다. 문양은 용문, 봉황문, 초화문, 타출문 등을 조금기법, 투조기법, 인각기법 등으로 시문하였다. 형태적 특징은 제작시기 및 출토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소지 금속은 순동과 소량의 납이 포함된 동으로 구분된다. 표면 도금은 아말감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순금과 소량의 은이 함유된 금으로 분류된다. 옥전 23호 출토품의 은 함량이 높아 지역적인 차이를 보인다. 도금 두께는 백제 금동관에 비해 백제계 금동관인 옥전 23호분이 두꺼운 것으로 평가된다. 도금횟수는 1~2회인 반면 백제계 금동관인 합천 옥전 23호분 금동관은 최대 3회로 평가되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성 대리리 3호분 출토 쌀겨의 현미경적 분석을 통한 용도 추정 (Microscopic Analysis for the Determination of the Use of the Rice Bran Excavated from Tomb No. 3 in Daeri-ri, Uiseong)

  • 강정무;전아라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23권
    • /
    • pp.61-70
    • /
    • 2020
  • 금성산 고분군에 위치한 의성 대리리 2·3호분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마구류 주변으로 형태와 용도를 추정하기 어려운 회백색의 유기물이 확인되는 바, 회백색 유기물에 대한 실체현미경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회백색의 유기물은 백화된 쌀겨 부식물임을 확인하였다. 마구류, 특히 안장의 아래에서 전면적으로 깔려 출토된 정황과 분석 결과를 근거로 용도를 추정해 본 결과, 안장 아래에 놓여서 말등과의 마찰을 줄이는 안장깔개의 충진재로 쌀겨가 사용되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충전재인 쌀겨를 제외한 상호관계의 유기물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형태와 구조는 확인할 수 없으나 본 연구를 통해 쌀겨가 마구류와 함께 출토된 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된다면 쌀겨의 정확한 용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산 임당고분 출토 철제 고리자루칼 칠의 유기물 분석 (Organic Material Analysis of a Lacquered Wooden Sheath of Long Sword with Ring Pommel Excavated in Imdang Ancient Tomb)

  • 박종서;조하늬;이재성
    • 보존과학회지
    • /
    • 제34권5호
    • /
    • pp.369-377
    • /
    • 2018
  • 경북 경산에 위치한 원삼국시대 고분인 임당1호분에서 출토된 칠초 철제 고리자루칼의 칠편에 대해 칠의 구성성분과 풍화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열분해/GC/MS법으로 유기물을 분석하였다. 직접 열분해/GC/MS법에서 칠편과 원주산 건조옻이 대체적으로 유사한 크로마토그램을 보였다. THM(thermally assisted hydrolysis and methylation)-열분해/GC/MS법의 경우 칠편에서 한국에 자생하는 옻나무 종의 특징적인 성분(1,2-dimethoxy-3-pentadecylbenzene 등)이 관찰되었다. 또한, dimethyl nonanedioate 등 건성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이는 성분도 검출되었다. 칠편에서 산화된 catechol 성분이 다량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칠의 열화가 우루시올 성분의 산화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부터 임당1호분 고리자루칼 칠은 옻과 건성유를 사용하였고 오랜 시간의 경과로 산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