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the latter half of 20 century, in Korea, there are many discussions on the identity of Korean itself in several divisions, in which the discussion on the identity in the part of the costume or the part of the art reflecting the life, is the subject which must not fail to be noticed. So, we try to study the common structure manifested in the Korean painting and the costume as a part of basic recognition of problems and the way of problem-solving for the research on the Koran formative characteristics. The method and the process of this study is first, to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plastic and style of the Oriental arts and the Occidental arts by discourse implicate the difference between Oriental and Occidental view and the recognition of the body in the two worlds. And in the study we try to apprehend the dynamic modern artistic value of Korean style through assimilation between the Korean style and Baroque style according to the theory of $W\ddot{o}lfflin$ about the classical style and Baroque style. We will describe the Korean identity by analyzing the Korean plasticity with the Occidental style of dress and paintings reflecting the Occidental culture and thought and the Oriental things, and modern paintings and dress in the present age. As a result, we can try to recherche the way of use of new design for the identity of Korean style, in the concept of the ellipsis, repetition of the retrait, obscur silhouette, and superimposition.
본 연구에서는 천경자 그림에 표현된 색채를 응용하여 추상적 네일디자인을 작품제작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네일 디자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에 대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 네일디자인의 표현영역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가진다. 실증적 연구로서 천경자의 미술적 특징이 잘 표현된 작품 5가지를 선정하여 NCS 자연색체계를 활용하여 색채 데이터 분석을 하였으며, 색채 활용과 더불어 네일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해 천경자의 작품 속 대표되는 5가지의 모티프를 선정하여 각 작품에 표현하였다. 본 연구의 작품 제작에 나타난 디자인은 네일디자인과 현대 한국회화의 융 복합이며, 이를 통하여 뷰티디자인의 예술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창조하여 네일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about destructive method in late twentieth Century Paintings. To do this we will consider the examples of Frank Stella and Anselm Kiefer's expressive methods. And this thesis i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change of the two Modes. The centering change is in the destructive manner of them, and they are traced systematically. In these chapters we will study the procedure of the destruction and specification of the Modes; the subject which contains the special element, the relation between it and the artist's willful meaning, morphological specification, symbol system formative language, subject, material and coloring way. etc. The origin of the methodology is systematically studied and the procedures of the content applicated are considered. In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e methodology, the special feactures it contains will be considered. The basis of the deconstructive idea from Nietsche, Derrida, Saussire, Andrew Benjamin and others will be applied to understand the two Modes of artistic methodology, and whether or not they can be tools of explaining the methodology of our time is distinguished. Next, the methodologically founded contents and concepts from Chapter#2 are related and intertwined together. The outer destructive aspect and inner destructive specification are centrally uncovered by the Interpretation. The resulting background of the Mode, the factor of destruction and central concept, along with the works, applied ideas, and pre-scholar's writings, are conjoined and explained. The characteristics of S Mode are revealed as being similar to those of Vandalic Destruction and Baroque formalistic Style, while K Mode is closely related to Iconoclastic Destruction and Neoclassical Antiformal Style.
Sumuk drawings are made with water and muk(墨), which are used to express the light, shade and texture of an object. The expression methods of oriental drawing can be divided into three methods: pictorialization, abstractness and realism. The method of pictorialization expresses traditional pictures or letters. Abstractness show an artist's aesthetic feeling through sprinkling, splashing and spreading diffusion of muk. The method of realism is Takbon which makes a copy painting directly from a monument by rubbing a paper with ink. Modern fashion designer attempts to develop a new Sumuk technique based on both oriental drawing style and western watercolor painting style. Rather than following the designated styles of oriental drawings and Korean drawings, new Sumuk technique colors detailed structures expressed as outlines, dots and lines or creates abstract patterns through spreading or spilling in showing theme of flowers, plants and insects. In this study, in order to develop fashion cultural products with Sumuk technique, rubbed copy of the ancient 'Emile bell Takbon' was used. For this study, with the combination of different colors and the patterns from 'Emile bell Takbon', designs for scarfs, shirts and one-piece dresses were created. These techniques enabled to express soft and strong Takbon image in simple Sumuk technique in harmony with modern trends.
본 논문은 시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하여 현재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감각인 후각을 사용한 새로운 미술작품 감상법 개발의 가능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인간의 후각은 현대사회에서는 크게 중요시되지 않는 감각이지만 이는 문화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며,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후각은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지닌 감각이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향이 후각을 통하여 인지될 때 각각 고유의 색상 및 개념과 무의식적인 연관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가정하였고, 이를 향의 색 지향성과 개념 지향성이라는 용어로 나타내었다. 연구자들은 실험을 통하여 특정한 일부 향에 색 지향성과 개념 지향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향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작품에 사용된 색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성공하였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색채가 지닌 명도와 채도 및 더 다양한 색상을 전달할 수 있는 색-개념 지향성 향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1950년 12월 국립박물관이 국립박물관과 덕수궁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을 부산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김재원 관장의 기민한 조치로 미군의 차량과 철도 등 가용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립박물관은 소장품 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임시수도 부산에서 박물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쟁 중에 국립박물관이 진행한 학술강연회와 연구발표회는 전쟁 중인 한국의 임시수도에서 학술 연구와 대중 강연이 재개되었음을 알려준다. 국립박물관은 이러한 소식을 언론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전쟁 중에도 국립박물관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1953년 국립박물관이 개최한 <현대미술작가초대전>과 <이조회화전>은 국립박물관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피란민의 도시" 부산에 "문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쟁으로 위축되어 있던 국립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국내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립박물관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국 등 외국 외교사절과 공공재단 등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선(線)의 역사를 보면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 선은 종교적, 주술적 의미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동굴 벽이나 바위 표면에 새겨졌다. 시대가 변하면서 문자가 발명되었고, 이는 의사 표현과 기록의 수단으로 사용 되었으며, 회화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동양에서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에 따라 자연을 빌어 선으로 자신 뜻을 화폭에 담았으며, 그림을 그리기 전이나 후에 자신의 심상을 화폭에 적기도 하였다. 선을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라 대상의 생명감을 불러일으키는 기운의 현현(顯現)으로 여겨졌다. 하나의 선이 그어진다는 것은 우주 공간 속에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 최초의 작용으로 간주 되었다. 선 자체는 공간의 깊이와 표현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많은 작가들이 문헌에 나와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선을 시대에 맞는 감각과 재료를 사용해 발전시켜 왔다. 본 연구는 기록된 문헌과 자료를 통해 선의 개념과 동서양의 선묘적(線描的) 특성을 연구하고, 현대적 표현 방법으로 선의 중첩성을 활용하여 작품을 연구하고자 한다.
동양회화에서 '형사(形似)'와 '신사(神似)'는 대상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화두로 인식되었으며 특히 인물화에서는 인물의 정신을 전달하는데 있어 '형사'와 '신사'는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고개지(顧愷之, 약$345{\sim}406$)는 형사와 신사를 표현하는데 있어 '전신(傳神)'의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회화비평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먼저 형(形)을 통해 정신을 드러낼 수 있음(이형사신(以形寫神))을 제시함으로써 창작자는 작품에 '의(意)'를 그려내고 감상자는 표현된 '의'를 체험하는 것을 중요한 예술행위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인물화는 형상의 재현이라기보다는 그려진 대상의 인격과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며, 창작자 스스로 인격을 도야하여 성인의 도(道)를 표출하는 것을 예술이라 여김으로써 예술적 심미주체인 작가의 의를 중시하였는데 이른바 이것이 전신의 개념으로 발전되었다. 본고에서는 고개지의 '전신사조론(傳神寫照論)'이 소식(蘇軾)의 '사의론(寫意論)'으로 계승되고 이러한 사상이 한국에서는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원리에 충실한 윤두서(尹斗緖)의 '화도론(畵道論)'으로 이어지는 사의론의 전개과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인물화에 내재된 사의성에 대하며 논하고자 하는데 작품에서 형사와 신사의 구분이 모호하듯 '사의성(寫意性)'의 판단의 기준 또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나, 역대 작품분석을 통하여 보면 작품제작 시 입의단계(立意段階)에서 작가와 대상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본고에서는 그 요소를 네 가지로 제시하였다. 현대미술은 기법의 홍수라 여길 정도로 많은 기법들이 혼재하고 있으며 마치 상품 특허를 내듯 기법이 작가를 대신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본 논문은 인물화에 내재된 '사의성을 파악함으로써 기법 보다는 작가의 구사인 의(意)가 중요함을 입증하여 무분별하게 유행에 편승하는 기법의 남용보다는 창작자의 철학적 기반과 정신적 수양이 중요함을 주장하고 사의론과 실제 인물화를 대입시켜 살펴봄으로서 동양회화의 특성인 사의성을 규명하여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성리학과 문화예술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데에서 출발하며, 특히 송대에 흥성한 산수화의 발전에 이론적 근거가 되었음을 연구하였다. 성리학은 고대 동양사회의 정치, 경제, 사상, 문화 예술 심지어 생활에 전반에 걸쳐 근간을 이루어 왔던 유학의 새로운 경향이다. 성리학은 중국의 북송(北宋)대 다섯 학자인 주돈이, 소옹, 장재, 정호, 정이가 그 기틀을 새우고 남송(南宋)의 주희가 집대성한 학문이다. 중국의 원(元)나라를 통해 고려후기에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조선의 건국의 기틀이 되었고, 퇴계 이황, 율곡 이이를 거쳐 '문화 전반'에 미치지 않은 곳이 없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성리학과 예술론과 관계하여 격물치지, '리', 우주의식, '생의', '기상', '예'와 '도'의 관계 등이 산수화와 산수화론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연구하였다. 산수화나 화조화에서도 신유학에서 말하는 천지의 '생의'의 미와 '어진 사람은 만물과 더불어 하나'라는 사상을 화폭에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시와 회화의 통일을 주장하였다. 동양에서는 송대 이전부터도 시와 회화의 관계를 중시했지만, 송에 이르러 시와 회화의 통일을 이루게 된다. 예를 들어, 명나라 때 조성된 졸정원(拙政園)과 같은 강남 정원 문화는 송대 산수화로부터 기인했다. 산수에서 등장하는 산속의 작은 정자나 가옥들이 정원에 옮겨진 것이다. 이는 곽희가 "임천고치"에서 말한 "가볼 수 있고,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닐 수 있고, 살 수 있는 곳"을 화폭 속에 그려야 한다는 것이 명 청대에 이르러서는 현실로 옮겨진 것이다. 또한 현대에 있어서는 환경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는 앞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디자인 발전 연구, 더 나아가 문화산업의 기초자료로서 복합학문, 학제간 교류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주사총은 중국의 현대 미술문화를 형성하는 시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여성 화가이다. 그는 1939년에 태어나 1996년에 사망하였는데 중국 정치 사회의 격변기를 지나면서 그 영향을 받았다. 그의 실제적인 작품 활동 기간은 중국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1978년부터 약 1990년까지 약 13년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다. 특히 1985년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그림을 그릴 수 없을 정도로 사지가 뒤틀리는 고통 속에서도 틈틈이 그림을 그리는 창작렬을 보였다. 주사총의 작품의 변환을 보면 크게 '리얼리즘의 표현시기', '<광공도>의 표현시기', '이족(彛族)의 표현시기', '연화(蓮花)의 표현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의 작품 가운데 <광공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중국의 현대인물화에 있어서 전환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중국의 전통적인 인물화 표현에서 벗어나 화면을 분할하고, 인물을 변형하거나 왜곡시켜 새로운 인물화를 보여 주었다. 주사총 작품세계의 특성은 '전통성', '리얼리즘', '역사성'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주사총은 중국 전통 회화표현을 바탕으로 서양의 표현과 자신의 개성적 표현을 더했으며, '문화대혁명기' 때는 인물의 실사표현을 통한 리얼리즘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족'을 나타낸 작품들에서는 그들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일제 만행의 역사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광공도>가 이루어진 것에서는 '역사'를 재해석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창의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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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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