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기후 변화내용에 대한 통합과학 교육전략을 제안하는데 있다. 어떤 개념이나 현상을 이해한다고 반드시 깨닫는 것이 아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학교 교육의 정책 방향은 학생들의 결핍 모델에 기초하고 있다. 결핍 모델이란, 학습자는 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단정하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슈가 되는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태도나 행동 변화가 어렵다. 예를 들면, 기후 변화의 세계관은 낙관적인 기계적인 세계관과 유기체적이고 엔트로피적 세계관이 공존한다. 이 연구는 기존의 결핍 모형의 관점에서 나아가 앎을 살아있는 충족성과 정합성을 확장하는 과정으로 의미화 하고자 한다. 서로 연결이 되지 않은 지식은 다양성을 갖기 어렵고, 지속가능하지도 않고 유연성도 없다. 따라서 이 연구의 주요 아이디어는 학문 간의 담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담을 낮추자는 것에 있다. 학습을 할 때, 어느 한 학문 영역에 대해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다른 학문 영역으로 들어가지만, 연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러한 통합의 과정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의미 있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적으로 다른 영역간의 상호 피드백에 의하여 지식의 질과 양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본 연구는 심뇌혈관질환위험군의 구강건강인식과 구강건강행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자료수집은 전라남도에 소재한 2개의 종합병원 및 보건소, 보건진료소, 노인복지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위험군 13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연구기간은 2018년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시행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기술통계와 t-test, Pearson 상관분석,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심뇌혈관질환 예방행위는 치주질환인식인 주관적 구강건강상태(r=.261, p=.003), 구강건강의 중요성(r=.250, p=.004), 그리고 구강건강행위(r=.303, p<.001)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강건강행위(${\beta}=.29$, p<.001), 연령(${\beta}=.27$, p=.001), 주관적 구강건강상태(${\beta}=.24$, p=.003)로 나타났다. 즉, 구강건강행위가 높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주관적 구강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심뇌혈관질환 예방행위의 점수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19.3%이었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위험군의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구강건강 인식, 태도 및 행동과 구강건강상태 등에 관한 지속적인 추후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3개 대학의 음악치료전공 대학원생 중 수퍼비전을 3학기 이상 이수한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변형된(modified) 근거이론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수퍼비전 경험에서 음악치료 전공생은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성장의 요소로써, 자기방어, 자기애적 상처, 자기회피 및 불안 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삶, 음악적 자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성장의 지지/매개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자신을 수용하고, 자기 인식의 변화가 나타남을 통해 수퍼바이지는 개인으로서 성장을 하였다. 전문성의 성장 요소로써, 타인의식, 신뢰의 어려움, 수행불안 및 정체성의 혼란은 전문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수퍼바이저 및 동료에 대한 신뢰와 동맹을 형성하며 관계 및 태도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는 동기강화로 이어지며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일어났다. 그 결과로 수퍼바이지는 음악치료의 전문성을 형성, 음악의 치료적 힘을 인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하여 유아의 영양 지식과 식습관 형성의 변화를 탐색하였다. 경기도 수원 H 어린이집과 화성 H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실험집단 18명과 비교집단 18명으로 나누고, 사전사후 검사를 하였다.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이 거주하고 있는 두 지역 유아들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비교집단은 텃밭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지 않는 시설이다. 연구 도구는 영양지식 측정도구와 식습관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분석기법으로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동질성 검증을 위해 t-test(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텃밭 가꾸기 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의 만 3, 4세 유아들이 비교집단의 유아들에 비해 영양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지식의 경우, 텃밭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기 이전에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험처치 후에는 실험 집단이 비교집단의 사후 검사에서 영양지식(음식을 먹는 이유, 식품의 종류 및 기능, 위생, 텃밭)에 대한 개념 향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텃밭 가꾸기 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의 만 3, 4세 유아는 경험하지 않은 비교집단의 유아들에 비해 식습관 태도 하위요소 중 식사예절과 식사 행동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텃밭 가꾸기 활동은 유아의 영양 지식과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에서 교육적으로 유용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있어 정서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애를 갖지 않은 아이들은 특별한 중재 없이도 정서적 발달을 하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들, 특히 정신 지체 아이들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정서적 발달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0명의 다운증후군 아이들과 부모들 그리고 비교 그룹으로서 15명의 장애가 없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의 상호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비교 분석하였고, 이를 토대로 다운증후군 아이의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예측했던 바와 같이, 다운증후군 아이들의 부모들이 비교그룹에 비해 행동적 표현과 관심을 이끌어 내려는 의사소통을 많이 한데 비해, 장애가 없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화중심 위주의 의사소통을 하였으며, 또한 정서와 관련된 표현을 많이 하였다. 이에 반하여 다운증후군 그룹은 색깔이나 모양에 대한 이름을 강조하는 등 좀 더 인지적인 면에 중점을 두면서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했다. 따라서 다운증후군 아이들의 보다 적절한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인지적인 면과 더불어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의사소통 방법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해 수집된 2008년도 여성가족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여성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분석하였다. 유배우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임금노동분담과 가사노동분담 및 여가공유활동 등의 다차원적 부부역할에 주목하고, 여성의 성역할 태도 및 성장기 부모 간 친밀도와 여타 인구학적 변인을 고려하였다. 연령에 따른 생애발달단계의 특성과 출생집단별 경험의 차이를 고려하고자 각 연령대별로 표본을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이는 변수간의 연관성이 연령대에 따라 상이하게 혹은 유사하게 나타나는지를 관찰하고자 함이다. 관계만족도와 결혼행복도로 측정된 두 변수로써 결혼만족도를 개념화하고 관련변수들을 분석한 결과, 성장기 부모의 친밀도가 자녀의 결혼만족도와 정적인 연관성을 보이면서 세대 간 전이 가능성을 예시하였다. 임금노동차원에서 결혼행복도와의 관련성에서는 30-50대에서 남편홑벌이 가정의 아내가 가장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이 맞벌이 여성이지만, 관계만족도와의 연관성에서는 40대에서 맞벌이 여성이 남편과의 관계에 가장 만족하고 다음이 남편홑벌이 가정의 아내로 나타나면서 50대 여성과 차별화된다. 가사분담 차원에서는 30-50대 여성들에서 자신의 부담이 줄어들수록, 결혼행복도 및 관계만족도가 높다. 그런데 가사분담의 평등성 자체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30대 연령층의 경우 관계만족도와의 연관성에 관해서뿐이다. 부부가 함께 공유하는 여가활동이 많을수록 결혼행복도 및 관계만족도가 높아서, 여가활동을 함께 해야 할 필요성이 강력히 제시된다. 나이든 연령대일수록 건강 및 가족경제상황을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여가공유활동의 빈도가 낮으며 결혼만족도가 낮다. 이는 연령이나 결혼기간의 경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과 경제상황 및 여가공유활동 등의 여타 여건들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행동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개인적 노력과 더불어 친가족적 기업문화와 사회정책 등을 통한 지원이 함께 할 때, 가족과 사회 간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정신과 영역의 환자를 위해 간호원의 역활을 필요로 한 이래 여러 가지 간호의 개념으로 간호원의 역할이 변화되어오고 있다. 정신과 환자의 안전만이 가장 큰 치료의 중심일 때는 병동열쇠의 위엄에 곁따라 보호관리에만 치중해 왔으며 정신의학에서 약물요법, 전기요법의 치료과정이 생기면서 간호원의 역할 변화 및 지식의 요구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환경과 개인의 밀접한 관계를 중시해오면서 치료적 환경속으로 환자의 인간적 치료가 강조되었을 때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의 인적 환경으로써 또한 간호원의 역활이 중요시 되어왔다. 이런 관점에서 치료적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간호행위과정의 불완전을 제거하며 보다 활발한 정신과 환자간호에 기여하는 일 일 것이다. DR. Bartom은 병실 환경이 비생산적이고 비 치료적일때 성격의 변화는 물론 행동적 특성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무감동적이고, 무조건적 순종이 있으며 솔선하여 행하는 행위가 줄고 장래 계획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고 될대로 되어 가는 상태 그 자체에 머물러 있어 인간의 특징적 의미와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신과 병실은 잠정적 체류지로 보아야 하겠고 이 체류지에서의 영향이 환자에게 보다 유익하게 끼칠려면 간호원이 지속적으로 치료적 분위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치료적 입장으로서의 간호의 활동 초점은 대인관계에서 환자의 의식수준과 자아관련 수준에서의 취급이 무의식 수준에서의 탐구조사보다 바람직하다. 치료적 가치로써 치료적 환경의 이론적 근거를 DR. Sullivan 은 인간의 상호관련 문제에 두고 있다. 즉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환경은 어떠한 곳이든 성격에 영향이 있고 이 성격은 대인관계의 복잡성으로부터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얘기다. 자아구성 또한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Cumming은 병동환경과 자아구성 재동기간에 밀접성을 시사한바 있다. Visher와 O'sullivan은 정신과적 치료중에서 일상생활에서 경험되어지는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속에서 학습되어지는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매일의 활동획이 치료적 방향으로 계획되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Maxwell Jones 또한 치료적 환경의 유용한 가동은 전 직원의 기여에 있으며 이는 정신건강을 최적으로 올려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원은 의미 없이 환자의 감정 욕구를 깨닫지 못하고 감정지지를 주지 못하며 정서적 긴장을 예방하지 못한 체 환자와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현대간호의 개념에서 이탈되어지고 발달되어지지 못한 미숙아 현상이 유지 될 것이다. 보다 바람직한 치료적 환경 유지는 간호로써 환자에게 기여해 주는 일이다. 간호의 역활과 더불어 전문적 태도는 따뜻하고 포용성 있게 그리고 융통성 있게 대함은 물론 간호인 자신의 "자기이용"을 깊이 그리고 치료적으로 이용할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즉 정신과 병실에서의 간호원 존재 자제가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환자를 위한 일주일 병동 행사표를 Model로 제시하였고 그 안에서의 간호원의 역활을 약술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late social behaviors and child-rearing practices to the popularity of preschool children in Korea. Specifically, four major questions were raised and studied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a child's popularity and his/her social behaviors was examined. Second, this relationship was explored as a function of the child's sex.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a child's popularity and maternal childrearing practices was investigated. Fourth, this relationship was explored as a function of the child's sex.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13 middle class preschool aged children and their mothers. Sociometric choices and peer-perceived social behaviors were obtained from these children using Moore's (1973) Sociometric Status Test. Mothers of these children described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in a Q-sort format of Child-Rearing Practices Report (CRPR) developed by Block (1965). The analyses of the data using Kendall's Tau Correlation Coefficient bore the following results: 1. Patterns of social behaviors shown by either popular or unpopular children were distinct; Popular children were friendly and conformative, while unpopular children were aggressive, non-conformative and independent. 2. Patterns of social behaviors in relation to the popularity and the unpopularity differed as a function of the child's sex; Popular boys tended to be active while popular girls were likely to be unaggressive, independent and not-teasing. Unpopular boys showed a great amount of discipline their daughters by means of non-punitive punishment and to express negative reaction to the sibling rivalry among their children. These mothers tended not to enjoy their 3. Certain patterns of maternal child-rearing practices tended to be related to the popularity status of the child; The mothers of popular children as compared to those of unpopular children enjoyed their roles as mothers and didn't use non-punitive punishment. 4. Patterns of maternal child-rearing practices in relation to the child's popularity and unpopularity differed as a function of the child's sex; The mothers of popular boys unlike those of popular girls tended to emphasize on their sons' achievement and perceived that their husbands were greatly involved with their sons. The mothers of unpopular boys appeared to show negative affection toward their sons. The mothers of unpopular girls were likely to displine their daughters by means of non-punitive punishment and to express negative reaction to the sibling rivalry among their children. These mothers tended not to enjoy their roles as mothers and did not believe that their daughters would behave as they should.
이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복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한 후 적용하여 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수-학습 과정안의 학습주제는 이해하기, 탐색하기, 실천하기 관련 내용으로 선정하였고 점진적 변화를 도모하여 학습목표가 달성되도록 하였다. 이론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은 학생들의 탐구활동 및 사고과정에 중점을 두었고, 만들기 실습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은 학생들이 한복의 특징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협업하면서 모둠작품을 제작하도록 하였다. 둘째, 수업의 효과는 학생들의 한복에 대한 지식, 인식, 태도 면에서의 사전-사후검사 결과를 비교한 값과 학생들이 작성한 수업소감문 및 수업자의 관찰일지에 대한 내용분석으로 확인되었다. 수업소감문 및 관찰일지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한복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여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및 협업을 통한 만들기 활동은 자기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학습자, 창의적으로 행동하는 학습자로 변화·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들의 대인관계역량이 서로 다른 집단에서 어떻게 나타나며 어떠한 특징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과학영재들의 대표 또래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와 과학영재교육원에서의 대인관계역량과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6학년 12명, 중학교 1학년 34명, 중학교 2학년 26명으로 총 72명이었다. 이들에게 대인관계역량 검사도구의 동일한 문항에 대해 각각 학교와 과학영재교육원에서의 자신의 상황을 구분하여 리커트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하였고, 하위역량별로 설문문항과 관련된 학교나 과학영재교육원에서의 경험을 서술하게 하였다. 이후 과학영재들의 서술내용을 바탕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을 구성하여 연구 대상 중 3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영재들은 대인관계역량의 세 가지 역량인 관계형성, 리더십, 협동과 그 하위역량에서 학교에서의 평균이 과학영재교육원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두 집단 모두에서 높은 대인관계역량 점수를 보였으며 학교와 과학영재교육원에서의 대인관계에 대해 다소 다른 행동과 태도를 보이며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영재들이 과학지식과 같은 학문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일 뿐 만 아니라 관계형성이나 리더십 협동과 같은 사회적 영역까지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영재들의 대인관계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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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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