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은 학생들이 장차 과학 기술분야의 직업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을 그 중요한 결실의 하나로 잡고 있다. 현재 한국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교육의 주요목표의 하나로 삼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보다 많은 영재를 과학 기술분야로 유치하려고 여러 가지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도 결국은 학생이 과학 기술분야로 모여들지 않으면 그 효과가 없게 된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어떤 이유로 과학 기술분야를 선택하는지 혹은 기피하는지 그 원인을 아는 것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과학 및 기술분야의 직업을 갖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고교생의 문 이과반 선택에 있어 그 진로결정에 영향을 주는 제 요인들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연구대상은 대구시내외 남 녀 고교 1학년생 109명(문과 56명, 이과 53명)이었으며 조사방법은 설문지법을 사용하였다. 조사결과는 학생들의 문 이과반 선택에는 장래직업, 대학전공, 적성, 학과목에 대한 능력, 흥미 선호도, 가족 및 주위의 권유 등이 주요요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문과를 지원한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적성 이과과목에 대한 능력부족 인식, 내신 및 학력고사에서의 성적취득용이성 등 주로 자신의 내적 동기와 관련된 요인들을 들고 있는데 비해, 이과를 지원한 학생들은 밝은 직업전망, 가족 및 주위의 권유 등 외적인 동기도 큰 작용을 하고 있음을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 문과를 지원한 학생은 이과가 공부하기가 어렵고 성적을 올리기도 힘들어 이과를 기피한 경향을 보이는데 반해 이과 지원자는 문과를 기피하여 이과로 왔다는 응답은 별로 없는 점이 대조를 보였다. 본 논문은 이러한 결과가 던져주는 시사점과 과학교육의 개선책에 관한 제언을 제시하면서 결론을 맺고 있다.
대학진학과 입시제도, 경쟁적 사회풍토 아래에서 청소년들은 심각한 수준의 학업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지나친 학업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정서와 다양한 심리적 부적응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 6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관련요인, 사회적지지요인은 학업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가정관련요인은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개인관련요인, 가정관련요인, 사회적지지요인은 모두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개인 및 가정관련요인을 통제한 후, 사회적지지요인은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를 2%정도 추가 설명하고 있으며, 사회적지지요인 중 상대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는 변수는 부모와의 관계였다.
이 연구는 암묵적 접근을 통하여 초등학생의 학교 행복감 구성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전시와 충청남도에 소재한 초등학교 5, 6학년 95명을 대상으로 '어떤 친구가 학교에서 행복할까요?'라는 질문에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행복감 구성요인 추출을 위한 192문항을 작성하였다. 이어서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작성된 문항들의 적절성을 평가하도록 하고 75문항을 요인분석을 위한 문항으로 선정하였다. 요인분석을 위하여 이 문항들로 구성된 검사를 대전시와 충청남도에 소재한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학생 155명에게 실시하였다. 1차 요인분석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36문항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문항을 중심으로 2차 요인분석을 하여 학교 행복감 구성요인이 추출되었다. 요인분석 방법은 주축요인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낙천주의, 친구관계에 대한 긍정적 지각, 자기 존중감, 배려심, 그리고 교사관계에 대한 긍정적 지각의 5요인이 추출되었다. 추출된 요인으로 학교 행복감 점수의 약 68%를 설명할 수 있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모든 지수의 값들이 수용기준 충족하여 학교 행복감 구성요인을 5개의 요인으로 모형화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Cronbach a=.996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학교 행복감 구성요인과 청소년의 학교 행복감 구성요인의 부분적으로 다른 이유를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의 필요성과 일반적인 행복감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이나 맥락에서의 행복감 구성요인을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과수업 기피요인을 알아봄으로써 학생들이 실과수업에 보다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하게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273명의 개방형질문에 대한 응답과 초등학교 교사 5인을 대상으로 한 면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NVivo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학생 자료 분석에 초점을 맞추었고, 학생 자료 분석을 통해 얻게된 변수를 중심으로 교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실과수업 기피요인 중 외적 요인에는 수업운영, 수업내용, 교수자료, 교사특성 등이 있었고 그 중 실습기구 부족이나 실과실 관련 문제와 같은 교수자료에 대한 언급이 제일 많았다. 내적 요인에는 기대에 대한 불만, 교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학생 흥미 및 능력, 불안이 있었다. 둘째, 실과전담교사 유무에 따라 다른 기피요인을 살펴본 결과, 실과전담교사가 있는 학교의 초등학생들은 수업운영 및 내용, 교사특성에 대한 응답을 많이 하였으며, 실과전담교사가 없는 학교의 초등학생들은 실과실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많이 하였다. 학생들이 인식하는 기피요인 중에서 실습기구 및 시설 부족, 실습할 기회가 적어서, 불안 등은 교사 면담에서도 공통된 내용과 맥락적인 설명을 찾을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사교육 실태를 비교하고, 이들 및 이들의 부모가 인식하는 사교육 참여결정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영재학생의 95.9%, 일반학생의 94.6%가 현재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어 영재여부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교육 형태는 '학원 수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받고 있는 사교육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사교육을 위해 보내는 시간은 2~3시간이 가장 많았다. 자녀의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비용은 영재와 일반 모두에서 한 자녀 당 '40~60만원 미만'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사교육실태와 관련된 항목 대부분에서 영재와 일반 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교육참여결정 요인과 관련해서는 영재학생의 경우 '학습관련능력 배양' 요인, '학교 성적 관리' 요인, '주변의 영향' 요인 순으로, 일반학생과 일반학부모의 경우에는 '학습관련능력 배양' 요인, '학교 성적 관리' 요인 순으로 사교육 참여 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상이하게 영재 학생 학부모는 '학습관련능력 배양'과 '진학'을 위해 사교육에 자녀를 참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의 함의가 실천적 맥락에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현장실습 관련 요인이 사회복지전공학생들의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사회복지전공학생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복지현장실습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G지역과 J지역 대학에서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중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우선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들의 임파워먼트 정도는 3.71점으로 보통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복지현장실습 관련 요인을 실습생 개인 요인, 실습기관 요인, 학교요인으로 구분하여 각 영역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습생 개인요인에서는 실습수행도(${\beta}=.123$, t=2.405, p<.05), 실습기관 요인에서는 실습슈퍼바이저 만족도(${\beta}=.176$, t=2.446, p<.05), 학교 요인에서는 실습수업 만족도(${\beta}=.284$, t=5.061, p<.001) 등이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습생 개인 요인, 실습기관 요인, 학교 요인을 모두 고려할 경우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실습수업내용 만족도(${\beta}=.257$, t=4.495,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전공 학생들의 임파워먼트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생의 학교구강보건예방사업에 관한 구강보건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호자와 학생의 구강보건행태와 학교구강보건실 운영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은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하는 전라남도 무안군 소재의 1개 초등학교와 학교구강보건실을 비운영하는 목포시 소재의 1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78명과 동일 학생의 보호자 178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고,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5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학교구강보건실의 비운영은 학생의 학교구강보건실 구강보건예방사업에 관한 지식과 음의 관계를 가졌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고, 학생의 학교구강보건예방사업에 관한 구강보건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호자의 구강보건교육경험이 있을수록, 학생의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참여의사가 높을수록, 주관적인 구강건강수준이 건강할수록 지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32.6%의 설명력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생의 구강보건지식에 관한 영향 요인으로 학생의 구강보건행위, 보호자의 구강보건행위가 관련되어 있고, 학교구강보건실 운영이 학생과 보호자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구강보건지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이 연구에서는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위한 K-HHIW의 측정학적 적합성 탐색을 위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를 위해 번안된 쓰기 자기평가 검사를 국내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 40명에게 델파이 조사하였으며, 적합한 21개 문항으로 최종문항을 완성하였다. 이후 개발된 K-HHIW에 대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350명(장애학생 116명, 비장애학생 234명)이 참여하여 내적합치도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고, 구인 타당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장애학생의 전체 신뢰도지수는 .927로 비장애학생 신뢰도지수 .889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두 집단 모두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661에서 .911로 분포하여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HHIW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장애학생의 경우 RMSEA는 .08로 적합한 수준이며 GFI, CFI, NFI는 비장애학생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지만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장애학생의 자기평가 척도의 하위요인에 있어 집중타당성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장애학생의 경우 비장애학생의 비해 집중타당성 수준이 낮은 것으로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학생의 경우 척도의 하위요인 간 어느 정도의 판별타당성이 검증된 반면 장애학생의 경우 신체수행능력과 쓰기수행 하위척도의 판별타당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들의 사이버 가정학습의 활용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공교육 서비스로서의 발전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료 수집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정보기술수용모형과 관련연구들을 바탕으로 사이버 가정학습의 활용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인들을 추출하였다. 연구 대상은 부산지역의 초등학생 201명이었고,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하여 응답결과를 요인분석과 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a) 에듀넷 사용에는 유용성, 미래사용의도 (b) 용이성에는 유용성, 인터넷 효능감, (c) 유용성에는 용이성, 주관적 판단, 재미가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인터넷이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발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척도'를 사용하여 10대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실태를 분석하고, 초등학생의 중독 수준과 중 고등학생의 중독 수준을 비교하였다. 또한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인구학적 배경', '인터넷 사용 경험', '가족 관련 특성', '사회적 활동' 등과 같은 4가지 영역에서 18가지의 요인들을 선정하여, 각 요인별로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수준에 따라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전국 규모로 1,155명의 초등학생과 1,882명의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년 7월에 인터넷 중독의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의 5.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고위험 사용자군으로 그리고 19.7%의 학생들이 잠재적위험 사용자군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초등학생의 중독률이 중 고등학생의 중독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학생의 경우에 성,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 사용 목적, 부모 관계 만족도, 부모의 인터넷 사용 간섭, 가족 대화 시간, 학교 생활만족도 등에 대해 중독 수준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 주요 영향 요인으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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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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