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학대 경험과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이들의 관계에서 공격성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중학생 자료를 사용하여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학대경험이 많을수록 이후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의 경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학대는 공격성을 매개로 학교폭력 가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우울을 매개로 학교폭력피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학교폭력 가해경험을 매개로 다시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경우에는 학교폭력 가해경험을 하게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는 상호인과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가정학대경험이 선행할 경우 학교폭력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학대가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로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가정학대가 학교폭력 가해-피해 중복경험에 미치는 영향 및 경로를 규명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로서, 남녀 성별에 따른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수준과 그리고 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들은 지난 1년간 1회 이상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J시 소재 중학교 2학년 재학생 509명이다. 그 가운데 남학생은 294명 여학생은 2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조사는 2016년 4월 15일에서 5월 22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피해 경험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3단계 매개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피해 정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피해학생들의 정신건강 수준은 여학생 집단이 남학생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월등히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교 폭력피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남녀집단 모두에서 탄력성의 완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탄력성 강화를 위한 개입전략을 제안하였다.
최근 몇 년 사이 학교폭력의 피해학생들의 자살하는 사건들이 발생하였는데 이러한 자살사건들로 인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작년 한 해에는 대구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의심되는 이유로 투신자살한 이후 대전, 광주 등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였다.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은 가해자들로부터의 벗어나고 싶은 심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청소년 비행이나 청소년 범죄에 관련된 문제 중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수많은 연구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나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 TF팀을 구성하여 "위해의 사전 예방 제거"에 중점을 둔 근절대책을 추진할 것을 논의하였다. 하지만 한정된 경찰인력만으로는 학교폭력 문제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정이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검토하고, 학교폭력의 현상과 예방프로그램, 학교폭력에 대한 가해 및 피해학생의 선도프로그램의 운영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따른 경찰의 역할에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관계를 연구한 선행연구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면밀히 분석하고자 하였다.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물은 2001년부터 2019년 4월까지의 학위논문 16편 학술지 9편 총 25편이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연구물들에 대한 동질성 검정 결과를 반영하여 랜덤 효과모형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Cohen(1977)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는 0.25로 나타나 중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선행연구인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가해와의 상관관계 연구에서의 효과크기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의 하위유형 중에는 신체 물리적 폭력이 0.34, 언어 정서적 폭력이 0.28로 나타나 학교폭력 피해는 가정폭력의 하위유형인 신체 물리적 폭력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유형 중 부부폭력을 목격한 경험과 방임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는 0.24로 중간 수준의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는 모두 유의미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와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기법인 메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연구의 사회적 시사점과,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또래폭력가해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충북의 학교 밖 청소년 169명이다. 자료는 SPSS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먼저, 가정폭력피해는 또래폭력가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쳐 직접효과가 있었다. 다음으로 가정폭력피해와 또래폭력가해와의 관계에서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역할을 검증한 결과, 공격성의 간접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불안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폭력피해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폭력가해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가정폭력피해를 줄이기 위한 개입 및 또래폭력 예방을 위한 공격성 감소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학업중단 후 학교 밖 청소년과 그 가족에 대한 신속한 개입, 가족관계 및 기능 강화, 학교 밖 청소년의 임파워먼트 강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군 장병들의 거부민감성이 우울 및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관계에서 과거 중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조절 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군 장병들의 군 생활 적응에 있어 위험 요소들을 찾고 이들의 심리적 적응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S시에 소재하는 공군 장병 126명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 우울, 불안,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측정하는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거부민감성, 학교 폭력 피해 경험, 이들 간의 상호 작용 항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거부민감성과 우울의 관계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의 조절 효과는 유의미하였으며, 거부민감성과 불안의 관계에서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의 조절 효과도 역시 유의미하였다. 이를 통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은 거부민감성이 우울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상호작용 패턴에 대해 단순 주효과 기울기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통해 학교폭력피해 경험이 군생활 적응의 고위험 요소이며 이들을 위한 상담적 개입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인권피해인식의 매개효과를 파악하는 데 연구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554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B군에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첫째,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일반적 특성 중 학교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인권피해인식은 읍,면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나 자아존중감은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인권피해인식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아존중감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회귀분석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에서 인권피해인식이 완전매개하였다. 끝으로 학교폭력과 인권침해로 자아존중감이 저하된 학생들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9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를 연구에 활용하였으며, 조절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과 자아존중감은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아존중감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고 있음을 확인하여 같은 수준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더라도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복합외상 후 스트레스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우울, 인터넷게임중독과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및 부산지역 3개 중학교의 559명으로서 각 변인의 실태는 SPSS, 인과관계와 매개효과는 AMOS를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 전체 청소년 중 43.9%가 지난 1년간 어떠한 유형의 학교폭력이든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게임중독 실태는 비중독군 47.5%, 중독잠재군 45.9%, 중독군 6.6%로 나타났다. 우울과 학교적응은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더 우울해지고 학교적응도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TLI=.902, CFI=.931, RMSEA=.077로 나타나 수용에 적합한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변수간 회귀계수를 살펴본 결과 먼저, 학교폭력 피해는 우울(${\beta}=.187$, p<.001)과 인터넷 게임중독(${\beta}=.117$, p<.05)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는 학교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음으로 우울은 인터넷게임중독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eta}=.377$, p<.001), 반면에 학교적응(${\beta}=-.282$, p<.001)에는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게임중독은 학교적응(${\beta}=-.199$,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우울, 인터넷게임중독 및 학교적응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 중 고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는데 연구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서 2016년 4월부터 5월까지 청소년 1274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D시에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첫째,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일반적 특성 중 성별, 학교급,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자아존중감은 성, 학교급, 가족 형태, 가족 소득 수준,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한편, 행복감은 성별, 학교급, 가족 소득 수준,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자아존중감과 행복감 모두에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회귀분석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초, 중학생인 경우 부분매개하였고, 고등학생인 경우 완전매개하였다. 끝으로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행복감이 저하된 학생들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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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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