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풍화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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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다평리 해안에서 발달한 풍화혈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Weathering Hollows Developed on the Coast of Dapyeong-ri, Sacheon-si)

  • 탁한명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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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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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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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다양한 암석에서 발달하는 풍화혈은 기반암의 암석학적 특징과 형성과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지형이다. 사천시 다평리 해안은 이암과 사암의 호층이 분포하는 곳으로 사암이 노출된 지역의 쇼어플랫폼과 해식애에서 다양한 풍화혈이 발달하였다. 절리의 발달, 광맥의 관입, 암석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 따른 풍화혈의 발달 특성과 분포의 공간적 한계를 분석하기 위해 지형조사, XRD분석, 편광현미경 관찰을 수행하였다. 조사 및 분석결과 이곳은 타포니와 나마가 동일한 지역에 분포하는 지역적 특성을 보이며, 절리의 확대, 성장에 의해 기존 풍화혈이 파괴되고 새로운 타포니가 형성되고 있다. 석영맥으로 밝혀진 광맥은 절리와 결합하여 풍화혈의 발달을 가속화시키기도 하지만, 풍화혈의 성장방향에 수직으로 관입한 광맥은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풍화혈은 암석의 종류에 관계없이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암석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암과 같이 쪼개짐과 깨짐이 발달한 미립질의 암석에서는 풍화혈의 성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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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화혈 연구 성과와 과제 - 타포니·나마를 중심으로 - (Outcomes and Tasks of the Research on Weathering pitsin Korea - The Case of Tafoni and Gnamma -)

  • 박지선;권동희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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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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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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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표된 풍화혈 연구들 중 타포니와 나마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풍화혈의 유형 및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1978년부터 2012년 2월까지 발표된 논문 34편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성과의 측면에서 보면, 풍화혈은 주로 화강암과 같은 조립질 암석에서 발달하지만 응회암과 편암 등의 다양한 암석에서도 발달하며 내륙산지와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성인은 기계적 화학적 풍화와 염풍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질구조와 연관성이 높다. 유형 구분은 타포니와 나마를 각각 분류하였지만 형태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연구 방법은 초기에는 정성적인 분석에 치우쳤으나 90년대 후반부터 계량적인 방법이 시도되었다. 앞으로는 풍화혈의 발달과정 및 형태 그리고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무엇인지 암석의 구성광물, 풍화율, 수분과 염의 영향, 지리적인 위치에 따른 요인 등에 대한 연구가 정량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풍화작용에 의한 자연변형지물의 지형미학적 고찰 (I) (Geomorphological Aesthetic Considerations on Naturally Modified Ground Things by Action of Natural Forces (I))

  • 소대화
    • 한국동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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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동굴학회 2005년도 후반기 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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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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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용신작용에 의한 지형변화에서 지하공간속의 요새화기법을 석회동굴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여러가지 자연현상 중에서 풍화작용을 같은 원인적 현상에 의한 변형을 통하여 오랜 세월속의 지형지물의 변화에서 나마(gnamma/가마솥바위), 타포니(tafoni/벌집바위) 등의 풍화혈(風化穴/weathering pits)과 같은 기이한 지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륙에 이어진 반도국가로서 해양성기후권의 해안에서의 해식이나 파식 현상으로 인한 해식애와 파식대 및 해식동굴 등 지형물의 특이한 변화현상이 두드러져 나타나 발견되고 있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 곳곳에 분산되어있는 자연속의 여러 가지 변형지물들을 고찰하기 위하여 먼저 풍화작용과 그 풍화물들에 대한 특이한 지형의 성인과 특징 분석을 통하여 현존 상태의 지형미학적 측면을 비교 관찰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우리의 역할과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현지탐사 활동과 자료조사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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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지형에 대한 지형학적 분석과 고고민속학적 접근에 관한 비교 연구 - 타포니와 나마, 감실과 알터를 중심으로 - (Comparative Analysis of Geomorphological and Folklore Approaches to Weathered Landforms - Focusing on Tafoni, Gnamma, Gamsil and Alter -)

  • 박경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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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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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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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ypical weathering landforms and phenomena including tafoni and gnamma are usually interpreted as man-made alteo (praying water bowl) or dragon-alteo by folklore researchers. Despite some terminological ambiguity, they are certainly natural weathering pits and are introduced in our discipline for fifty years, however, unfortunately most of them are interpreted as petroglyphs used and prepared for ritual ceremony. Several seemingly artificially-made rock holes are also found in many places, but most of them are weathered landforms by salt weathering. Author believes that communication effort to use common language and publish more researches in interdisciplinary journals are very essential to propagate scientific achievements made by geomorphologists to other discipline. Also geomorphologists specialized in weathering processes are encouraged to participate in preservation of stone artifacts and archaeological remains.

설악산 국립공원 지역 아고산대의 암괴원의 기원과 연대에 관한 고찰 (Blockfields of Seoraksan National Park: Age and Origin)

  • Kyeong Park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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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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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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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설악산 아고산대 지역에 분포하는 암괴원은 2000년에 보고 된 후. 아직 그 규모에 비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고산지형학과 주빙하 지형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논의들을 소개하고 현지답사를 통해 확인한 새로운 논의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항공사진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분포지역과 관련된 정보는 IKONOS 위성영상을 통해 일부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분포범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현지조사의 결과 지의류의 성장이 암괴의 화학적 풍화를 유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심층풍화와 관련된 절리구조가 아직도 중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의 대부분의 산정형 암해와는 달리 미립물질이 대부분 세탈되어 버리고 암괴만 남아. 화학적 풍화의 산물인 점토광물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과 지의류의 성장속도와 풍화혈의 발달정도로 보아, 홀로세이전에 형성된 암괴원이 현재 기후하에서 생물학적 풍화를 받아 변형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부산광역시 서구 두도.암남공원 자연사 유산의 산출상

  • 김항묵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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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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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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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부산 서구 두도(Doodo Islet 頭島)공원과 인접 암남(岩南)공원일대는 후기 백악기 (약 8,000만년 전) 유천층군의 다대포층(多大浦層)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 층의 쇄설성퇴적암으로부터 공룡알 공룡알둥지 조각류 공룡 배아(embryo)화석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싸움터 유적 초식공룡의 피부화석 직경 30mm의 알(공룡?)화석 공룡골화석 새화석 나자식물 둥치화석 양치식물 잎과 목편 인상화석 등 동식물 화석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고(발견자 : 필자와 한석운 공동), 종유석 해식동굴 해식애 해안단구 파식대지 풍화혈 구조 Stacks과 Stumps 해안자갈과 모래 등 지형자연사 유적과 장군산 등 후기 백악기의 화산 자연산 유적이 즐비하여 이곳은 국가적 보물로 평가되고 있다. 아래에 이들 자연사 유산을 기록으로 남길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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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과학 지질단원의 학습을 위한 자은도의 지역화 자료 개발 사례 (Development Case of Regional Materials for Learning of Geology Units, Primary and Middle School Science at Jaeundo)

  • 김해경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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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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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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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과학교과의 지질단원 학습은 야외학습과 지역의 자료를 활용한 수업이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에서는 전라남도 자은도를 중심으로 과학교과 지질단원 학습을 위한 지역화 자료를 개발하고 그 사례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지역의 3개 장소(남진 선착장 부근, 양산 해변 지역, 둔장 해변 지역)를 중심으로 지질관련 지역화 자료를 개발하였다. 남진선착장 부근지역에는 해식애, 모래해안, 갯벌이 분포하고 있다. 해식애 노두에서는 퇴적암인 역암, 사암, 이암이 분포하며, 암석의 풍화 현상 그리고 끊어진 지층 및 휘어진 지층을 관찰할 수 있다. 양산 해변 지역에서는 약 1.5km 길이의 모래해안과 해식애가 발달하며 역암, 사암, 이암의 퇴적암과 화성암인 유문암 그리고 풍화에 의한 풍화혈이 발달한다. 둔장 해변 지역에선 약 2km 길이의 모래해안과 해식애 그리고 퇴적암과 다양한 지층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해식동굴이 긴 시간의 침식으로 인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택이 분포하고 있다. 3개의 장소에 분포하는 지형 및 지질현상은 자은도에 분포하는 독특한 현상으로 과학 교과서의 지질단원에 제시된 지질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지역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화 자료는 사진으로 제작하여 교과서 사진과 비교하여 학습에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야외지질학습장으로서 활용할 만하다.

부산광역시 해안 무인도서의 보전(保全)과 활용 (Preservation and Utilitization of Uninhabited Islets in Busan Metropolitan City)

  • 김항묵;유제우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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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09년도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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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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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도의 지질조사가 한국 역사상 이번에 처음으로 수행되었다. 목도가 중생대 말기 약$7,000{\sim}8,000$만년 전에 성층화산으로 분출하여 화산원형이 개석됨으로서 현재는 Planeze 단계를 지나 골격단계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추후에 정밀조사를 한다면 분화구 자리도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목도에는 50m고도에 해성단구면이 있다. 이는 제4단구면에 대비되고 홍적세 후기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목도의 해안에 발달한 해안의 미지형으로는 해안단구, 해식애, 해식동, 파식대, 해안석주, 낭식장, 타포니(풍화혈) 등이 발견되었다. 목도는 산경도(山徑圖)에 표시되어 있는 낙동정맥의 남방 연장선 위 몰운대 앞바다에 위치하며 "물에 뜬 거북이"형국(부해금귀형(浮海金龜形)) 혹은 "물에서 나오고 있는 거북이"형국(출수금귀형(出水金龜形))이다. 목도의 도서명은 그 정체성을 위하여 "유구도"(游龜島) "남구도"(南龜島) "회구도"(廻龜島)중에서 선택하여 개칭할 필요가 있다. 목도는 부산의 관광수요를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 개발되는데 필요한 관광자연배경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 무인도서가 분산의 등대섬, 그리고 유,무인도서라 연계하여 해양관광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관광지로서 행양수도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목도의 주변해역에 해양수족관과 해초정원을 조성하고 수목원을 조성하며 기타 해양문화공간조성의 종합기본계획이 이 연구에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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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죽도의 장소성과 지형경관의 지명 고찰 및 비정 (A Placeness and Identification on the Place Names of Geomorphological Landscape in Jukdo, Yangyang)

  • 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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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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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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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양양 죽도의 지형 형성과 경관안내판, 경관해설판에 드러난 의문에서 시작된 본 연구는 죽도 경관의 올바른 인식과 경관자원탐색의 일환으로, 문헌연구와 현장조사 그리고 관련자 인터뷰 등을 통해 죽도 자연경관의 특성을 정리하는 한편, 전래 문화경관에 대한 지명 고찰과 경물 비정(批正)을 추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양양 죽도는 푸른 대나무가 가득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섬으로, 최소 14세기 전반 이전부터 18세기 중반 이전까지 주변에는 바다와 죽도를 관망하기 위한 관란정이 존재했다. 원래 섬이었던 죽도가 모래의 퇴식작용에 의해 육계도로 연륙화된 시기는 대략 19세기 후반 이후로 추정된다. 죽도에는 오랜 시간 풍화로 형성된 다채로운 풍화지형과 해안지형 그리고 구조지형이 발견된다. 그중 풍화혈의 일종인 타포니와 나마 지형경관은 죽도에 전래되는 전설과 시문의 핵심적 이야기와 관련된 경관요체이다. 죽도에는 총 7개소의 바위글씨가 존재하는데 해안에서 발견되는 방선암, 농구암, 청허대, 연사대 등은 신선 풍류와 은자(隱者)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경물로 보인다. '정씨세적(鄭氏世蹟)'이란 바위글씨를 통해 볼 때 죽도의 주된 경관 향유자는 18C 중반의 초계정씨(草溪鄭氏) 가문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관찬지리지나 시문으로 볼 때 죽도는 '죽도선구(竹島仙臼)', '죽도 돌구유', 또는 '신선절구' 등을 주요 모티브로 한 선교적(仙敎的) 색채가 짙게 전승됐다. 이 '신선의 돌절구'라 알려져 온 경물은 형태나 크기 그리고 기능으로 유추해 볼 때 나마 지형의 선녀탕이 아닌 별도 공간에 형성된 포트홀인 것으로 확증된다. 따라서 근대 명명된 선녀탕은 흥미 본의의 터무니없는 '이름붙이기'의 산물로 보인다. 현재의 경관 안내와 해설 내용은 죽도의 장소성과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승되어 온 문화경관과 일치되지 않는다. 향후 경관안내판과 해설판 등 관련 경관정보는 양양 죽도의 경관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선 관련 스토리 및 모티브를 적극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지형 특성에 기반한 여수시 사도일원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구성 (D$\acute{e}$veloppement d'un Programme d'$\acute{E}$cotourisme dans la R$\acute{e}$gion de Yeosu en Coree du Sud: le Cas de l'$\hat{I}$le de Sado et de son Relief Caract$\acute{e}$ristique)

  • 이정훈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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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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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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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우리나라 남해안, 특히 여수반도 주변의 도서들은 수많은 반도와 만, 섬 등의 자연경관으로 특별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같은 자연경관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잘 보존하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 현재 사도를 비롯한 여수시의 많은 도서들은 빼어난 자연경관에 비해 생태관광해설이 미비한 편이며, 자연경관 또한 염풍화와 침식으로 보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태관광의 맥락 속에 여수시 사도일원의 자연경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생태관광지 선정 기준에 의한 생태관광 탐방로를 개발하고 생태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생태관광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도일원은 사도의 사빈과 해식애, 중도의 공룡화 석지와 연흔 건열, 시루섬의 육계사주와 응회암층 노두 암맥, 장사도의 풍화혈과 암맥, 그리고 나끝~추도 구간의 해할 현상 등의 생태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중생대 퇴적층 및 화석과 관련된 지형들이 발달하였다. 탐방경로는 사도 선착장을 기점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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