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판별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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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요소 해석을 통한 발전소 연돌 구조물의 지진취약도 분석 (Seismic Fragility Evaluation of Chimney Structure in Power Plant by Finite Element Analysis)

  • 권규빈;김진섭;권민호;박관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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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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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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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내의 사회기반시설물인 교량이나 댐, 원전에 대한 내진 연구는 일찍부터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왔지만 화력발전소 구조물의 경우 사회적 중요성에 비해 지진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16개의 실제 발생한 지진파와 12개의 PGA에 대해 총 192회의 동적해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연돌 구조물의 상대변위의 경우 적용한 지진파별로 PGA값이 증가함에 따라서 파괴확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지진파 별로 상이하였다. 이는 연돌의 고유치 해석 결과 주된 모드와 유사한 장주기 성분이 많은 지진파에서는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도 곡선을 도출하여 우리나라 지역계수 0.22G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콘크리트 압축이 한계상태에 도달한 비율은 25%이고 상대 변위가 한계상태에 도달한 비율은 13%이다. 따라서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상대 변위에 의해 붕괴될 확률보다 압축파괴에 의한 붕괴 확률이 높다. 이에 본 연구대상인 연돌에 대한 취약도 곡선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상 구조물에 대한 한계상태를 판별하는 정량적 근거가 되고 화력발전 연돌 구조물의 지진에 대한 안전설계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성인의 음주, 흡연, 운동 및 영양행태에 대한 군집별 특성 및 관련요인 (Classification of Clusters, Characteristics and Related Factors according to Drinking, Smoking, Exercising and Nutrition among Korean Adults)

  • 김꽃별;은상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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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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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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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성인의 건강행태군집 유형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차분석 하였다. 음주, 흡연, 운동 및 영양 변수를 이용하여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군집분석하였고, 이 유형들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상태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SPSS WIN 22 복합표본 설계 모듈을 이용하여 카이제곱 검정과 다항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한국 성인의 건강행태군집 유형은 흡연군, 식습관군, 건강 관심군, 수동적 태도군 그리고 음주군의 총 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수동적 태도군의 빈도가 26.0%로 가장 높았다. 건강행태 군집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분류된 군집과 건강행태변수를 이용해 판별분석한 결과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행태 군집은 성, 연령, 교육 수준, 직업, 소득 수준, 결혼 상태 및 지역 규모등 인구 사회학적 특성별로 분포가 달랐으며, 고혈압 및 당뇨와 같은 일부 만성질환의 유무별로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지역, 고혈압 및 당뇨는 수동적 태도군 보다는 나머지 건강행태군집에 속하는 것과 유의한 연관을 보이는 변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건강행태를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군집으로 접근하는 것의 유용성에 대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의 창의 과정과 산물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한 과학 창의성 검사 도구 개발 - 생명 영역을 중심으로 - (Developing a Scientific Creativity Test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Elementary Students' Creative Process and Product - Focusing on Biology -)

  • 김민주;임채성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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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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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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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창의 과정과 산물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한 과학 창의성 검사 도구를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과학 창의성 관련 논문을 분석한 후, 창의 과정과 산물의 구성요인에 근거하여 문항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과학 교육 전문가 9명의 검토를 마친 검사 도구를 파일럿 테스트하였다. '동물', '식물'의 두 세트로 이루어진 검사 도구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최종적으로 5학년 학생 105명에게 투입되었다. 투입 결과는 WinSteps, SPSS와 AMOS 통계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과학 영역에서 창의 과정은 과학 지식, 탐구기능, 창의적 사고기능(확산적, 수렴적, 연관적 사고)을 포함한다. 창의 산물은 새로우면서 과학적으로 유용한 아이디어가 어떤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둘째, 이 연구에서 대표 탐구기능으로 선정된 관찰은 구성 타당도 측면에서 창의적 사고기능과 연관성이 없어야 했다. 셋째, 유용성 항목은 다른 항목 중 가장 낮은 평균치를 기록하였는데, 평가자인 교사의 관점에서 과학적 타당성과 유용성을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넷째, 동형검사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한 '동물'과 '식물' 문항 간 스피어만 상관 계수는 독창성 항목을 제외하고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검사 도구는 집중타당성, 판별타당성, 법칙타당성 세 가지 측면에서 구성 타당도를 대체로 만족시켰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 과정과 산물의 관계를 탐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평가 도구로 역할을 할 검사 도구의 유용성을 논하였다.

국내 IUCN Red List of Ecosystem(생태계 적색목록) 평가를 위한 국제 사례 연구와 전략 제시 (International Case Study and Strategy Proposal for IUCN Red List of Ecosystem(RLE) Assessment in South Korea)

  • 한상학;강성룡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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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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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8-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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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IUCN 생태계 적색목록은 생물다양성의 감소 위험이 높은 생태계를 평가하고 식별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으로, 효과적인 생태계 관리 및 보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IUCN 생태계 적색목록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목표 A의 핵심지표(A.1)로 지정하였다. 생태계 적색목록 평가는 특정 생태계 유형을 분포의 감소(기준 A), 제한된 분포(기준 B), 환경 황폐화(기준 C), 생물학적 상호작용의 변화(기준 D), 생태계 붕괴 위험의 정량적 추정(기준 E)으로 생태계 붕괴 징후를 판별한다. IUCN 생태계 적색목록은 2014년부터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평가를 진행하였다. 80% 이상이 육상 및 육상-담수 생태계에서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이중 열대림과 아열대림에 위협 받는 생태계가 집중 분포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공간적 징후(기준 A 및 B)에서 68.8%로 집중되어 있다. 국내에서 생태계 적색목록을 평가를 적용하기 위한 고려사항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째, 국내 적용가 능한 지구 생태계 유형(GET)을 적립해야 한다. 둘째, 생태계 적색목록 범주·기준 중 공간적 징후 평가에서 국내의 소규모로 이루어진 다양한 생태계 유형에 적용 가능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가를 위한 활용 가능한 시계열(50년) 데이터 수집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고려사항을 바탕으로 국내에 IUCN 생태계 적색목록 평가를 적용하면, 우리나라의 독특한 생태계 유형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세계적인 생태계 보전 및 복원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

사진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추론한 근대 궁궐의 수목관리 판단 연구 (A Study on the Types of Tree Management in Modern Palace Using Photographs and Expert Interviews)

  • 최진서;김충식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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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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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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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1981년 ICOMOS-IFLA 국제 역사 정원 위원회에서 제정한 플로렌스 헌장에서는 역사정원을 식물이 주를 이루는 건축적 구성으로 이를 영원히 변하지 않도록 유지하고자 하는 예술가와 장인의 욕구사이에 존재하는 끊임없는 균형으로 보았다. 이처럼 정원의 주된 구성요소인 수목은 계절의 순환에 따라 생성과 소명을 반복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궁궐에서도 수목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였을 것이다. 다만 과거 궁궐의 수목관리 기법을 고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역사적 기록 부재와 일제강점기로 인해 명맥이 단절됨에 따라 연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궁궐의 수목은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견해에 따라 궁궐 수목 관리 기법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근대에 촬영된 사진을 토대로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과거 궁궐의 수목관리 판단 여부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근대기에 촬영된 사진을 활용하여 전문가에게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종의 식별과 전정여부를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진을 통해 수목의 수형과 잎 형태 식별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정지·전정 등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근대기 궁궐의 수목관리 시행 여부를 추정할 수 있었다. 둘째, 4개 분야에서 8명의 전문가들에게 심층 인터뷰를 한 결과 수종 식별, 전정여부 및 목적, 방법 등의 관리여부의 판별이 가능하였으며 집단별 의견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셋째, 궁궐 수목의 관리 유형은 수형관리, 수목의 위해 요인 제거, 하층식생관리가 주된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존덕정, 관람정 등의 사진을 통해 촬영 시점인 일제강점기 이전에도 수목의 관리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촬영된 사진을 토대로 전문가 인터뷰를 거쳐 일제강점기 이전 수목관리 여부 추정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당시 시대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행된 것인지 일제에 의해 수행된 것인지는 사료의 부족으로 규명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과거 궁궐의 수목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견해를 수집된 자료를 통해 반박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여 여부를 판단하였다. 또한 일반적인 정지·전정 이론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에 대한 실증적인 검토를 실시하여 연구결과에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의 자유권 제한에 대한 '해악의 원리'의 적용과 확장 - 2020년 3월 개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 (Application and Expansion of the Harm Principle to the Restrictions of Liberty in the COVID-19 Public Health Crisis: Focusing on the Revised Bill of the March 2020 「Infectious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ct」)

  • 유기훈;김도균;김옥주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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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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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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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감염병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가의 방역 대책은 안보로서의 속성을 지니며, 공중보건과 공공의 이익의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에 대한 일정한 제한이 정당화되어왔다. 2020년 3월, 대한민국 국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통해 '감염의심자'의 검사 및 격리거부에 대한 처벌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고 격리위반과 치료거부의 벌칙을 상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의 정당성 판별기준에 대한 자유주의 법철학의 논변과 원리들을 검토하고, 피해자임과 동시에 매개체로서의 속성을 지니는 감염병 환자(patient as victim and vector)에 대한 자유제한원리의 적용은 파인버그(Joel Feinberg)가 제시한 '스스로에 대한 해악(harm to self)'과 '타인에 대한 해악(harm to others)'이 중첩되는 지점에 있음을 개념화하였다. 파인버그가 제기한 자유제한원리(liberty-limiting principle)를 불확실성(uncertainty)을 지니는 팬데믹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악에서 리스크(risk)로 해악의 원리를 확장시킬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해악에서 리스크로의 전환은, 불확실한 위기상황 하에서 국가가 사전주의 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사전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정당화함과 동시에, 충분한 근거 없이 개인의 행위를 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과잉범죄화(overcriminalization)의 우려를 낳는다. 본 글에서는 리스크를 지닌 개인에 대한 사전적 자유제한을 둘러싼 사전주의의 원칙과 과잉범죄화의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원칙들을 검토한다. 이어서 '타인에 대한 해악' 원칙이 공익과 공중보건 상황에 적용되기 위한 두 번째 확장으로, 인구집단 개념으로의 전환을 다룬다. 팬데믹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개인'이 아닌 '인구집단'을 하나의 단위로 고려하는 인구집단 접근법(population approach)이 필요하며, 나아가 앞선 두 논의를 결합한 '인구집단에 대한 리스크(risk to population)'가 팬데믹 상황에서 해악의 원리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고려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논문의 마지막에서는, 앞서 개념화한 '확장된 해악의 원리' 하에서 개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자유제한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격리위반 처벌조항은 '인구집단에 대한 리스크'에 대한 자유제한에 해당하여, 강제검사 또한 무증상 감염자라는 감염병의 특성에 의거하여 '확장된 해악의 원리'의 차원에서는 정당성이 부정되지 않음을 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치료거부 처벌조항은 전통적 해악의 원리뿐만 아니라 '인구집단에 대한 리스크'라는 팬데믹의 특성을 고려한 '확장된 해악의 원리' 하에서도 정당화되기 어려우며, 추가적 단서조항을 포함하여야만 정당화 근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임을 논증하였다.

USCG phase-II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성능 평가를 위한 자연 해수의 동물플랑크톤 대량 확보 및 생사판별 (Viability test and bulk harvest of natural zooplankton communities to verify the efficacy of a ship's 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 based on USCG phase-II)

  • 장민철;백승호;신경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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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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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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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USCG Phase-II 규정에 근거한 형식승인 시험은 전체 시험수에서 자연상태 생물군집이 75% 이상을 차지해야만 하며,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장목만과 마산만에서 Bongo네트를 이용해서 자연 해수의 동물플랑크톤 군집을 채집하였다. 장목만과 마산만에서 1톤으로 생물을 농축하였을 경우, 동물플랑크톤의 현존량은 각각$1.8{\times}10^7ind.ton^{-1}$$2.3{\times}10{\times}10^7ind.ton^{-1}$으로 나타났고, 살아 있는 생물 비율은 장목만이 82.6%로 마산만의 80.1%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특히 두 해역에서 동계에 출현한 동물플랑크톤의 군집조성은 유사하였고, 요각류 Acartia 속의 성체과 미성숙체가 극우점하는 양상을 보였다. 500톤 규모로 희석된 Test water에서 >$50{\mu}m$ 크기 생물의 총 개체수 밀도는 장목만과 마산만에서 유사하게 $6.0{\times}10^4ind.ton^{-1}$로 관찰되었으나, 생물의 사멸율은 장목만 시료보다 마산만에서 12% 높게 나타났다. 동일 방법으로 수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산만이 사멸률이 높은 이유는 우점하는 Acartia 속의 미성숙 개체가 장목만에서 관찰된 현존량보다 30% 높게 나타났고, 미성숙체는 인위적인 채집 및 이송과정에서 일정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사멸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장목만에서 BWTS 처리 당일과 처리 5일 경과 후, BWTS처리군의 생물은 100% 사멸되어, 처리장비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동계와 같이 낮은 생물현존량이 존재할 경우, 주간 6-7시간 수행한 네트의 생물농축만으로는 USCG Phase II의 형식승인 기준인 500톤 탱크에 $10{\times}10^4ind.ton^{-1}$ 이상으로 >$50{\mu}m$ 자연생물 개체수를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는 선박을 추가하는 등의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농업용 호소의 조류 발생 진단을 위한 간편 도구의 개발 (Development of simple tools for algal bloom diagnosis in agricultural lakes)

  • 남귀숙;이승헌;조현정;박주현;조영철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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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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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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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농업용 호소의 녹조발생을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2018년 4월~10월 동안 15개 농업용 호소에서 채취된 182개의 시료를 이용하여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을 반영할 수 있는 수질 이화학적 항목을 살펴보고자 식물플랑크톤과 TN, TP, Chl-a, SD 등의 상관계수(r)를 분석한 결과, 총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Chl-a (r=0.666), SD (r= -0.351)와 높은 상관관계, 남조류와 유해 남조류 현존량 역시 Chl-a과 각각 r=0.664, r=0.353, SD와 각각 r= -0.340, r= -0.338로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여주었으나 TN, TP의 항목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Chl-a 농도는 SD와 r= -0.434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어 식물플랑크톤 현존량보다 높은 유사성을 나타냈으므로, 조류경보제에서 사용하는 유해 남조류 현존량 분석을 대신하여 녹조예찰을 위한 진단 요소항목으로 Chl-a와 SD를 선정하고 실시간 SD 실측 값을 이용하여 진단을 할 경우 그 결과에 대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녹조진단 도구는 SD와 탁도 측정방법을 변형한 역원뿔 모양의 용기와 녹조판단조견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수를 채취하여 녹조발생 정도에 따라 용기 내에 보이는 원형환의 개수 또는 각 원형환에 표시된 숫자를 관찰하고, 조류의 색도를 녹조판단조견표와 비교하여 최종 녹조단계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Chl-a 농도와 원형환의 수에 근거한 4단계 진단 기준과 Hexa 코드명이 표기된 부채모양의 조견표를 제시하여 한가지 방법에 따른 변수와 오차를 보완하고 판단의 편리성을 함께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농업용 호소의 녹조진단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녹조관리방안 수립을 효율화하여 녹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만과 고도비만 한국 여성의 혈청 페리틴과 비타민 D 수준의 비교 (Differences in serum ferritin and vitamin D levels of Korean women with obesity and severe obesity)

  • 강난희;박지숙;이홍찬;임정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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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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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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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국내 비만과 고도비만 여성의 혈청 영양소 수준을 관찰하고자 시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비만인과 고도비만인의 비만 예방 및 관리 지표로서의 혈청 영양소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연령은 만18세 이상에서 59세 이하 성인 여성이며 서울 B 외과의원 비만클리닉에서 제공된 ID에 의하여 판별되는 2차 가공된 자료로 병원에서 환자의 동의를 받고 후향적으로 자료를 분석하여 총 44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BMI의 지표를 활용하여 BMI가 25.0-29.9 kg/㎡의 비만을 비만군, 30.0 kg/㎡ 이상의 고도 비만을 고도비만군으로 구분하여 비만군 23명, 고도비만군 21명을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신장과 체중, BMI, SMM, BFM, PFM을 체성분 분석을 통해 조사하였고, 혈중 생화학적 지표와 엽산, 비타민 B12, 25(OH)D3, 철, 페리틴 수준을 분석하였다. 비만군과 고도 비만군의 연령, 체중, BMI 및 체조성 중 체지방량, 체지방률은 비만군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신장은 고도 비만군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생화학적 지표 검사결과 AST, ALT, 당화혈색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대부분 정상 범위에 해당하였으며 두 군 사이의 유의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비만과 관련된 혈청 영양소 수준을 조사한 결과 혈청 엽산, 비타민 B12, 25(OH)D3, 철, 페리틴의 수치는 대부분 정상 범위에 해당하며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 비만과 고도비만 성인 여성의 혈청 영양소 수준은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비만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비만과 영양소의 관련성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인 정상아동 6세~16세의 악안면 성장에 관한 준종단적 연구 (Semi-Longitudinal Study on Growth Development of Children Aged 6 to 16)

  • 정미;황충주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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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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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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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교정치료의 대부분은 성장기 아동들이며 성장양태가 진단 및 치료목표와 계획, 교정치료후 나타나는 효과 등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교정학 분야에서는 성장기 아동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상태 여부를 판별하고 이를 근거로 비정상적인 성장변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아동들의 폭넓은 자료수집이 요구되며 그에 따른 기초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6\~16$세아동의 악안면성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평가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연령에 따른 한국인의 성장변화의 추이를 연구하였다. 성장자료의 수집방법중 각기 다른 연령층의 소표본에서 계측되고 동일기간 동안 관찰되는 많은 소표본으로 구성되는 준종단적인 방법을 택하였다. 본 연구는 전신적으로 특기할 만한 질환이 없고 성장발육상의 장애가 없으며 교정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총393명 (남자 223명, 여자 170명)을 준종단적인 방법으로 만 3년간 두부방사선 사진을 채득하였고, McNamara분석 및 Ricketts분석법을 이용하여 두 개저, 두개저와 상$\cdot$하악, 상$\cdot$하악골 관계, 하악골, 상$\cdot$하악 치열관계의 5부분에 대하여 각 연령의 성장량, 각 연령군 간의 성장증감관계, 남녀비교 유의성검정을 연구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두개저에서는 Anterior Cranial Base항목에서 14, 15세군에서 남녀별 유의차를 보여 주었다. 2. 성장변화량 비교에서 Posterior Facial Height 는 $10\~11$세, $12\~13$세, $14\~15$세사이군에서 연령군간 유의차(P<0.01)를 보였고 연령증가에 따라 증가하였다. 3. Na. perpendicular to A 항목에서 여자는 $11\~12$세, 남자는 $12\~13$세로 여자에서 남자보다 급성장시기가 더 빨리 나타났으며, 상악'A'점과 하악'Pg'점의 수평계측 비교시 상악보다 하악성장이 더 크게 나타났다. 4. 두개저및 하악골에서 최대 급성장시기는 여자 $11\~12$세, 남자 $13\~14$세로 여자가 더 일찍 일어났다. 5. 상악 중절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순측경사되었고 하악 중절치 와 A-Pg line거리, 하악중절치 경사도가 증가되었고 10세군에서 남녀 유의한 차를 보였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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