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특성 및 경영성과에 있어서 업종집단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여부와 업종집단에 따라 경영성과가 높은 기업군과 낮은 기업군간 경영특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봄으로서 동일한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간의 경영성과의 차이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업종간 경영특성 규모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특성에 있어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 경영성과가 우수한 기업군과 열등한 기업군간의 경영특성에 있어서도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업종에 따라 특정 경영특성에 대한 과다한 혹은 과소한 투자가 경영성과 차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각 업종의 기업들이 추가적인 투자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하여 줄 수 있으며, 경영성과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불특정화자의 한국어 단독음인식에 관한 연구로써, 새로운 집단화 방법인 Modified-ISODATA 집단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방법은 종래의 ISODATA 알고리즘에서 외부 고립점 처리 및 분리과정을 단순화 하여, 정확하고도 자동화된 집단의 중심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10명의 남성 화자와 4명의 여성 화자가 발음한 11개의 숫자음에 대하여, 최근에 발표된 Modified K-means 방법보다 좋은 인식율을 나타내어, 보다 정확한 집단의 중심점을 찾아내었음을 입증해 보였다.
많은 국가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직 간접적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 연구는 R&D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간접 지원의 대표적인 사례 중에서 지식서비스, 특히 그중에서도 R&D 기획, 기술가치평가, 정보 지원 사업에 주목했다. 이 연구에서는 지식서비스의 일환으로 공공과 민간에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3가지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R&D 중소기업 중에서 수요 집단의 특징을 프로파일링 했다. 이런 프로파일링을 통해 기업의 해당 지식서비스 지원 적합성을 진단할 수 있는 계량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나아가 이를 통한 처방 방법을 논의한다. 구체적인 연구 방법으로는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분석 방법으로 수요 집단을 프로파일링 했으며, 전통적인 통계 방법인 판별분석 방법을 활용해서 구체적인 지식서비스 적합성 진단 모형을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특정 지식서비스 수요에 대한 중소기업의 특징을 프로파일링하기 위해서 설문정보를 활용했으며, 모형의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새로운 설문을 활용하는 등 총 6,600 기업에 대한 대규모 설문을 활용했다는데도 차별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식서비스 또는 R&D 진단과 처방 서비스를 제시해 중소기업과 정부 R&D 투자 효율성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출현과 더불어 발전을 해 왔고 이에 맞추어 사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Web을 뜻하는 Web 2.0은 불특정다수의 인터넷 사용자가 제공하는 정보가 집약되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비즈니스로 발전하고 있다. Web 2.0의 특징으로는 블로그, 롱테일 분포,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UCC(User Created Contents), 집단지성 등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Web 2.0의 특징을 이용한 가칭 GIS 2.0을 통해 현재 일방적이고 단순 자료 홍보적 성격의 공간정보제공 방법을 지향하고 쌍방향적이고 일반사용자 참여를 통해 완성될 수 있는 GIS 구축방법으로 전환하여 GIS 도입효과 및 활용을 극대화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신체 질환을 포함한, 재활환자들의 보행검사 평가 지표는 환자별 텍스트 형식으로 입력되어 있는 자료들로부터 평가 지표를 얻는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적 정확도 향상을 위하여 환자 개인과 특정 질환 집단의 측정 데이터를 개인, 집단 형식으로 차트 형식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연구 시 오차 범위를 줄이고, 자료 분석 시간을 감소시켜 효율성을 증대 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추후 각 분야의 전문의와 협력해 환자 측정 데이터에 따라 의심 질환 제시까지 가능한 의료콘텐츠 소프트웨어로서 개발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완전자본시장이 성립하는 경우 시장참가자들이 소유 및 거래하는 포트폴리오의 형태가 시장포트폴리오여야 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그들이 거래하는 포트폴리오가 시장포트폴리오의 모습과 다르다면 이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거래를 하였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매수-매도 거래별로 시장포트폴리오로부터의 이격정도를 측정하는 선택적 종목거래활동 강도 지표를 구성하고 가격비율과의 회귀분석을 통해 특정 투자자집단의 거래가 정보거래인지를 판단하였다. 연구결과 개인 투자자집단의 종목선택행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회귀계수의 통계적 유의성이 일관적이지 못 하고 그 크기 또한 경제적 의미를 부여할만큼 크지 못 하기에 이들의 거래는 정보거래와는 무관한 거래라고 판단된다. 기관 투자자집단의 경우 회귀계수가 유의적인 음(-)으로 나와 그들의 거래는 정보거래와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된다. 외국인 투자자집단의 경우 매도 거래행위에서 일관적인 양(+)의 회귀계수가 나타남을 통해 정보거래를 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Yoo(2008)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상위 정보거래자, 기관투자자가 하위 정보거래자, 개인투자자는 비정보거래자의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견해와 일치된다.
본 연구는 일반 학생들과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문제해결과정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 창의적 사고의 편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일반 학생 144명과 과학영재 97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의 편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R/LCT, BPI를 실시하였다. R/LCT에서 일반 학생들은 우뇌 영역의 사고를 주로 활용하였고, 과학영재들은 좌뇌 영역의 사고를 주로 활용하였다. 일반학생들은 전체적 사고의 활용을 가장 선호하였고, 언어적 사고를 가장 기피하였다. 과학영재들은 논리적 사고를 가장 선호하였고, 임의적 사고를 가장 기피하였다. 일반 학생들의 좌뇌선호집단과 우뇌선호집단 간 좌뇌 영역 사고의 성향과 우뇌 영역 사고의 성향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각 집단은 특정의 사고에 편향되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분명하다. 그러나 과학영재들은 좌뇌선호집단과 우뇌선호집단 간 좌뇌 영역 사고 성향은 차이가 적고 주로 우뇌 영역의 사고 성향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즉 과학영재들은 두 집단 모두 논리적 사고, 상징적 사고, 직선적 사고 등 좌뇌 영역의 사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과학영재는 일반학생들에 비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따라서 복잡한 문제는 다양한 사고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과학영재교육을 위하여 영재들의 창의적 사고의 편향을 고려한 교수학습방법이 요구된다.
본 글은 어느 특정 동일 집단에 의해 조성된 삼국시대 고분군을 면밀히 분석하여, 고분의 변천과정과 축조집단의 성격을 파악하고자 작성되었다. 울산 약사동 북동유적 삼국시대 목곽묘는 4C 후반에서 6C 초까지 약 150~200년간 지속적으로 조영된 어느 지역 집단의 공동묘역이다. 울산 약사동 북동유적 삼국시대 목곽묘를 분석한 결과, 목곽묘의 규모와 배치관계 그리고 출토유물의 구성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특징을 조합하면, 북동유적 목곽묘 축조집단은 총 5개의 계층으로 구분된다. 최상위계층과 상위계층은 목곽의 규모나 매납 유물의 종류와 재질 등으로 볼 때, 목곽묘사회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지배층, 그리고 중위계층에서 최하계층까지는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민의 신분으로 상정하였다. 그리고 연령(미성인-성인)에 따라 배치관계 및 성격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개인의 신분 및 연령에 따라 사회적(공동체) 기능이나 역할, 성질, 목적 등은 달라지며, 신분이 갖는 의미와 값어치는 사회적 가치와 신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공동의 목적과 유대관계를 위해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체계하에서 행동하며, 또한 관습적으로 내려오는 규범(규제) 속에서 조직 자체의 유지 존속을 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조직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 사이의 결합관계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결합관계는 가장 핵심 요소인 혈연에 기초하여 훨씬 큰 사회공동체 관계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한우의 지역별 유전적 다양성 및 집단간의 유연관계를 평가하기 위하여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그리고 경북 8개 지역에서 비교적 지역간의 이동이 적은 번식우를 대상으로 공시축을 선발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microsatellite marker의 평균 대립유전자의 수는 7.5개로 검출되었다. 관측된 대립유전자의 이형접합율을 보면 전북(CEB)과 전남(CEN)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기대되는 이형접합율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북과 전남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평균 대립유전자의 수가 적기 때문에 기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TH225은 특정 대립유전자가 특정지역의 집단에서 높은 발현빈도를 보임으로써 지역간의 유전적 특징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경남 지역과 충북 지역간의 유전적 거리는 0.031로 가장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과 충남 지역 사이의 유전적 거리가 0.154로 가장 먼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역과 다른 지역들과의 유전적 거리의 평균은 0.136으로 나타났다. 강원 지역 역시 다른 지역들과의 유전적 거리의 평균이 0.082로 대체적으로 멀게 나타나고 있다. 반변 경기와 경남 지역은 다른 지역들과 유전적 거리의 평균이 각각 0.056과 0.055로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우의 기대되는 이형접합율은 0.709로 나타나 다른 품종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적 안녕감 수준에 따라 감정 경험에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인지적 안녕감 수준을 강하게 예측하는 대표적인 구체적 감정들이 무엇인지 확인함으로써 일상에서 사람들이 어떠한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 증진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실용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 참가자간 요인설계(between-subjects factorial design)를 채택하여 학부생 438명을 대상으로 인지적 안녕감 수준에 따른 감정 경험 빈도를 측정하였다. 인지적 안녕감은 생활만족도 척도(SWLS)로 측정하였으며, 감정 빈도는 PANAS-X 척도로 측정하였고, 조사 후 인지적 안녕감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집단을 나누어 감정 프로파일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인지적 안녕감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감정, 놀람감정의 경험빈도가 높았고 부정감정 경험빈도가 낮았다. 둘째, 인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감정은 긍정 8개, 부정 7개, 놀람 1개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긍정은 '즐거운(happy)', '자신감 있는(confident)', 부정은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dissatisfied with self)', '나 자신이 역겨운(disgusted with self)', 놀람은 '경탄을 자아내는(amazed)' 감정이 인지적 안녕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본 결과를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무조건 긍정-부정으로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인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특정한 감정들의 경험 빈도는 높이고(ex. 즐거움, 자신감), 특정한 감정의 경험 빈도는 줄이는 것(ex. 자신에 대한 불만족, 역겨움)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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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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