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사회구성원들이 연대하여 교육을 위한 책무로 미래교육과 학교의 방향에 대한 협의 및 합의자리를 만들어 교사 및 특수교육 교사양성의 표준과 기준을 제시하며 최소요구이수내용으로 작성하여 권장하는데 이것이 한국의 특수교육교사 양성내용 표준화에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본 논문에서는 독일의 교사 및 특수교사 표준양성내용을 한국의 특수학교교사 자격기준, 기본이수과목을 준거로 한 공립 특수학교 교사임용 선정경쟁 시험의 평가영역 및 세부내용, 그리고 2009년 개정고시된 후 세분화된 특수학교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기본이수과목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미래교육과 학교 및 교원의 역할에 대해 사회구성원의 연대의식과 책임 및 의무감 조성 필요, 학교 재구조화 과정에서 필요한 교사의 수행능력 및 역량을 특수교육 교사양성 최소표준이수내용에 포함, 교사양성 표준이수내용에 각 주정부(지방 및 지역)의 특수성 고려, 교사양성 표준내용이 직전교사교육, 수습교사교육, 현직교사교육 단계에서 서로 연계 필요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회전체의 책임과 연대 아래 각 지역의 특수성과 시대 요구를 반영한 특수교육 교사양성내용이 전체(직전부터 현직까지) 직업 생애주의 교사양성과정에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본 논문은 교육실습 이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특수교육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서 현장실습학기제 모형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이다. 교육실습이론의 주요단계인 준비, 적응, 책임 준비, 상호 책임, 평가의 특징을 분석하고, 협력, 실용적인 훈련 및 피드백 교환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학습 경험 모델인 체험학습 모델, 사회문화 이론 및 관찰의 견습생 모델을 비롯한 실용적 학습 모델을 검토하며, 선행 특수교육 교사들 사이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고반성적 실천을 촉진하는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더불어, Class-Academy 모델과 PDS 모델 등 두 가지 주요 실습모델을 살펴보고, 이들의 구성, 이점 및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였다.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구조화된 실습 경험과 혁신적 모델을 통해 특수교육 교사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ACUM 기법을 사용하여 유치원 특수학급에 근무하는 유아특수교사의 직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유치원 특수학급 교육경력이 풍부한 6명의 유아특수교사로 DACUM 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6회기의 DACUM 워크샵을 거쳐 직무정의, 직무기술서, 직무명세서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유치원 특수학급 교사의 직무명세서는 9개의 책무와 53개의 과업으로 구성되었고 직무 기술서는 80개의 지식, 98개의 기술, 22개의 태도로 구성되었다. 유치원 특수학급에 근무하는 유아특수교사는 가정연계지도, 건강과 안전관리, 초등학교 전이지도, 놀이주제에 따른 환경구성, 실내외 놀이 활동지도가 초·중등 특수교사와 차별화된 과업이었다. 지식의 경우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과 행동수정에 대한 지식이 우선순위를 차지하였고, 기술은 관찰과 기록, 부모면담 및 부모교육기술이, 태도는 전문가와 행정가로서의 태도가 우선순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직무분석의 결과는 대학에서 직무역량이 높은 유아특수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활용한 교직수업이 예비특수교사의 실천적 교수역량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액션러닝을 활용한 교사양성과정 수업을 통하여 예비특수 교사들(n = 39)의 실천적 교수역량은 평균 6.76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5가지 실천적 교수역량의 하위 척도 중에서 수업계획 및 조직(1.49점), 의사소통(1.49점), 학생과 상호작용(0.49점), 교수 학습 환경조성(2.49점), 성의와 열의(0.89점) 순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사전-사후 대응표본 t 검정 결과 예비특수교사 들은 실천적 교수역량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 정도를 보였다(p < 0.01). 전체 5가지 실천적 교수역량 하위 척도 중 '교수 학습 환경 조성', '의사소통', '수업계획 및 조직'에서 예비특수교사들은 유의미한 향상 정도를 보였다. 실천적 교수역량 하위 척도 간의 상관관계는 0.64-0.90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교육대학원 직업특수교육과"와 "전공과" 간의 융합교육과정에 기반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의 자격화 조건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은 문헌 분석과 전문가 회의를 병행한 방법으로 구성되었다. 연구내용은 현행의 "대학-교육대학원 직업특수교육과"에서 편성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직업특수교사의 자격을 취득한 대상이 성인기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재구조화 가능한 전공과에서 교직 경력을 축적한 이후 융합교육과정으로 구축된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에 대한 양성과정에 접근하여 자격을 취득하는 절차적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육대학원 직업특수교육과"의 교육과정적 기반이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의 양성과 융합되기 위하여 개선되어야 할 중점 사항 역시 연구 내용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직업특수교육과 장애인 평생교육 간의 기능적 관계를 정립하는 것으로 결론을 고찰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육대학은 오로지 국가사회가 기대하는 유능한 초등교사의 양성이라는 특수목적 대학으로서의 공통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에 이르렀다.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그 대학의 교육과정을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하고 있고 어떤 방향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은 구성원의 전공(순수수학, 교과교육, 기타 등)이나 그 학교 나름대로의 상황에 따라서 약간씩 차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나 현재 대구 교대 수학교육과 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과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육대학 수학센터에서 개설되고 있는 교육과정을 알아보고 동시에 양 교육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평가 시스템을 살펴봄으로서 특수목적대학으로서의 미래지향적 초등교사 양성에 적합한 수학프로그램 및 강의평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약간의 시사점을 얻는데 있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현장교사를 중심으로 미래사회 영재를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의 개념,' '창의 인성 교육방안,' 그리고 '창의 인성 교육지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현장교사들은 종래의 인지중심의 영재교육에서 탈피하여 미래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창의적인 사회적 자본(사회적 + 도덕적 리더)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창의 인성 교육을 개념화 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현장교사들은 창의 인성 교육방안으로 미래사회 지향적인 교육방안 즉, 사회적 민감성을 신장하는 교육과 창의성 및 리더십 교육을 언급하고, 실제 귀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영역-특수적인 영재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현장교사는 미래사회 영재를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을 별도로 전개하기 보다는 정규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전개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의 인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함양과 교사 전문성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들의 응급처치 프로그램이 응급상황 대처 지식 및 의지에 미치는 영향과 응급처치교육 요구 내용을 분석하여 보육교사들의 효과적인 응급처치 교육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승급교육을 받는 보육교사 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보육교사들은 응급처치교육 이수와 관계없이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교사들은 법적책임에 대한 부담과 응급처치 기술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원인이었다. 둘째, 응급처치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그렇지 않은 교사들보다 응급처치지식에 대한 지식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보육교사들이 희망하는 응급처치교육의 형태는 실습형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보육교사들이 희망하는 응급처치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화상처치와 체온 관련 증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 양성과정에서 응급처치교육이 필요하고, 응급처치교육은 실습위주의 교육이어야 하며, 응급처치 교육 내용은 보육교사들의 요구를 기초로 구조화 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영재교육이 성공하려면 영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에 부합하고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전문적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교원에 의한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초등교사들이 인식하는 초등영재아동의 특성과 우리나라 영재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대하여 탐색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초등 교사 3명에게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에서 과학·수학 영재아동을 대상으로 12주간의 봉사학습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교사들은 초등영재아동들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인식하고 있었다. 첫째, 초등영재아동들은 인지적으로 우수하고 과제에 있어 창의적이었으나, 이들의 특성은 상황에 따라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표출되거나 비춰지고 있었다. 둘째, 몇몇 영재아이들은 지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 또래에게 지나친 경쟁심을 표출하고 이로 인한 불안정한 교우관계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의 질적 재고를 위하여 교사가 개별 영재아동의 독특한 특성을 인정하고 장애아동들에게 제공하는 특수교육처럼 영재교육에서도 공교육 차원에서 특별히 고안된 교육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인식하였다. 동시에 영재아동을 영재이기 이전에 한 아동으로 바라보고 아동으로서의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미래의 교사가 영재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연수 외에도 교사 양성과정에서부터 영재교육 강좌를 필수과목으로 수강해야하며 영재학급 등의 현장실습기회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연구는 21세기 지식기반정보화사회의 심화와 더불어 생겨난 우리의 스마트교육 정책이 교육환경과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평가 등 교육체제의 혁신에 집중한 나머지 교육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인간교육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의 스마트교육에 해당하는 독일의 미디어교육을 분석하고 이로부터 우리 스마트교육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해 내고자 했다. 독일도 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미디어교육을 국가적 차원에서 관여하며, 2009년 이후 미디어교육은 모든 주의 모든 학교가 실천해야 하는 의무사항이 되었다. 따라서 추진되고 있는 미디어교육정책을 각 주별로 분석하였고 연구결과 이들 주에서 실천되고 있는 미디어교육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1) 미디어교육을 일정기간 완수해 내야하는 특수교육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교육과정과 유기적 관계에서 실천하고 있다. 2) 미디어교육전개 과정이 위로부터의 일방적 지시와 전달이 아닌, 현장 교사의 실천적 사례를 적극 반영하며 그 방향성을 모색하는 민주적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3) 정보화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토대로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청소년의 인성과 정체성에 관여하고 있다. 미디어교육정책의 방법과 절차에 관한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사점과 달리 세 번째 시사점은 미디어교육의 근본적 목적으로 이 연구논문에서 제시하는 가장 핵심적 시사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교육적 맥락에서 시도되고 있는 독일의 미디어교육 정책은 환경혁신이나 교육콘텐츠개발과 같은 물리적 기반혁신이 중심이 된 우리 스마트교육정책에 시사 하는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교육의 목적은 스마트환경구축과 스마트한 교육방법이 아니라, 미래사회를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스마트한 인간의 양성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환경 인프라라와 물리적기반에 치우쳐진 우리 스마트교육의 담론을 스마트시대에 요구되는 인격과 정체성에 대한 담론으로 바꾸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때 비로소 교실혁명이 아닌 인간중심 교육혁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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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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