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토론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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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원리를 적용한 과학관련 사회·윤리적 쟁점 수업 모형의 개발 (Designing Collective Intelligence-based Instructional Models for Teaching Socioscientific Issues)

  • 이현주;최윤희;고연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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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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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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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과학관련 사회 윤리적 쟁점(SSI)과 집단지성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집단지성 촉진 전략을 활용한 SSI 수업모형(CI기반 SSI 수업모형)을 현장 과학교사들과 협력적으로 개발하였다. 그리고, 수업모형 개발과정에서 참여 교사들이 SSI 수업에서 집단지성의 효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CI기반 SSI 수업모형은 SSI 수업에서 교사들이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크게 3개의 유형(발산적 모형, 탐색적 모형, 의사결정 모형)으로 나뉘며, 각 유형 당 2개씩 총 6개가 개발되었다. 첫째, 발산적 모형은 학생들이 주어진 SSI에 대한 의견이나 해결방안을 다양하게 발산해 보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수업모형으로, 아이디어 생성 수업모형과 미래 상황 예측 수업모형이 해당된다. 둘째, 탐색적 모형은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입장들에 대해 탐색하여 SSI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둔 수업모형으로, 쟁점 탐색 수업모형과 실제 사례 탐색수업모형이 이 유형에 속한다. 셋째, 의사결정 모형은 주어진 SSI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이해하고 가장 합리적으로 집단의 의사결정을 하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데 초점을 둔 수업모형으로, 집단적 합의 수업모형과 대안 결정 수업모형이 해당된다. 참여교사들은 각 수업모형을 적용해본 결과 SSI 수업에서 집단지성의 원리를 강조한 것이 학생들의 참여도와 협력, 토론과 근거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SSI 수업 도입 부분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공유된 가치를 형성하는 과정, 개별적으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난 후 공유하는 과정, 개인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생각하는 과학' 활동이 중학생들의 기체 분자 운동 개념의 이해에 미치는 영향과 그 활동에 대한 인식 (Influence on the Understanding of the Gas Particles Behavior Concepts in 'Thinking Science' Activities of Middle School Students and Recognition on Its Activities)

  • 이상권;김선영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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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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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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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에서는 형식적 사고를 요구하는 '기체 분자운동'의 개념 이해에 형식적 조작기로의 인지가속을 목적으로 하는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사전에 적용했을 때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으며 이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교과서 내용 분석을 통하여, 기체 분자 운동의 개념 이해에 필요한 논리적 요소로 변인, 비례, 보상, 형식적 모형 등의 4가지 논리를 추출하였다. 실험 집단 학생들에게 4가지 논리와 관련된 9개의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처치한 후에 기체 분자 운동의 수업을 실시하고, 기체 분자 운동의 개념 이해에 대한 성취도 평가를 하였다. 기체 분자 운동 개념에 대한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간의 성취도는 t-검증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성 별 분석에서는 사전 인지 수준을 공변인으로 한 공변량 분석 결과 실험 집단의 여학생이 유의미하게 성취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성취도 평가의 논리 별 정답률에서는 변인 통제, 보상, 형식적 모형논리의 정답률이 통제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비례 논리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실험 집단의 '생각하는 과학' 활동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활동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성취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과학적 사고력과 태도 영역이 기체 분자 운동의 성취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었다. 특히 구체적 조작기 후기(2B)의 학생들이 가장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성취도도 높았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는 실험 소재를 다루게 되어 흥미로웠으며 실험 후 토론 시간을 가지면서 연구자가 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되어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통해 자신의 과학적 사고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답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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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형평성을 위한 고등학교 수학 교사 교육 시행 효과: 학생들의 수학 정의적 영역을 중심으로 (Effects of Professional Development for Equity: Focusing on High School Students' Attitudes toward Mathematics)

  • 김연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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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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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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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수학 교사들의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본 연구는 교육 형평성의 관점에 기반을 둔 교사 교육을 읍면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세 명의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실행하였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신의 수학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교육 형평성을 실현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인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양과 질의 지식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사 교육을 두 해 동안 받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수학 수업을 받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학생들의 수학 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이 인상적으로 성장하였음을 본 연구는 보고한다. 그러한 변화는 수학 교실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었다. 학생들의 수학과에 대한 정의적 영역의 신장을 위해 교육 형평성에 기반을 둔 수학 교사 교육의 장기간 실행에 논의한다.

초등 발명영재 교수-학습에서 교사와 학생의 인식 차이 분석 (An Analysis on the Differences in Perceptions of Teachers and Students for Teaching and Learning of the Gifted in the Elementary Invention)

  • 맹희주;서혜애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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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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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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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초등 발명영재 교수-학습에서 교사와 학생들간의 인식 차이를 조사하여 교수-학습 상호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발명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의 과반수 이상이 발명에 관심이 많아 자발적으로 발명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자교사들은 의무적으로 담당하거나 여학생들의 경우 부모님이나 교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발명영재 담당 교사들은 발명의 필요성이나 기초 지식,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에 관한 수업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나, 학생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교사들의 교수에 대한 인식보다 학습은 적게 일어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교수-학습의 괴리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호 평가와 발표, 토론 등의 활동은 교사의 교수의도와 다르게 학생들의 학습에서 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발명영재 담당교사들과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발명영재 교수-학습에서 나타나는 괴리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교수-학습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발명영재 수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학습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기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영어권, 중국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모음 지각 -모국어와 목표 언어 간의 음향 자질의 유사성과 한국어 경험의 효과 중심으로- (Perception of Korean Vowels by English and Mandarin Learners of Korean: Effects of Acoustic Similarity Between L1 and L2 Sounds and L2 Experience)

  • 류나영
    • 한국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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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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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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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paper investigates how adult Mandarin- and English- speaking learners of Korean perceive Korean vowels, with focus on the effect of the first language (L1) and the second language (L2) acoustic relationship, as well as the influence of Korean language experience. For this study, native Mandarin and Canadian English speakers who have learned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as well as a control group of native Korean speakers, participated in two experiments. Experiment 1 was designed to examine acoustic similarities between Korean and English vowels, as well as Korean and Mandarin vowels to predict which Korean vowels are relatively easy, or difficult for L2 learners to perceive. The linear discriminant analysis (Klecka, 1980) based on their L1-L2 acoustic similarity predicted that L2 Mandarin learners would have perceptual difficulty rankings for Korean vowels as follows: (the easiest) /i, a, e/ >> /ɨ, ʌ, o, u/ (most difficult), whereas L2 English learners would have perceptual difficulty rankings for Korean vowels as follows: (the easiest) /i, a, e, ɨ, ʌ/ >> /o, u/ (most difficult). The goal of Experiment 2 was to test how accurately L2 Mandarin and English learners perceive Korean vowels /ɨ, ʌ, o, u/ which are considered to be difficult for L2 learners. The results of a mixed-effects logistic model revealed that English listeners showed higher identification accuracy for Korean vowels than Mandarin listeners, indicating that having a larger L1 vowel inventory than the L2 facilitates L2 vowel perception. However, both groups have the same ranking of Korean vowel perceptual difficulty: ɨ > ʌ > u > o. This finding indicates that adult learners of Korean can perceive the new vowel /ɨ/, which does not exist in their L1, more accurately than the vowel /o/, which is acoustically similar to vowels in their L1, suggesting that L2 learners are more likely to establish additional phonetic categories for new vowels. In terms of the influence of experience with L2, it was found that identification accuracy increases as Korean language experience rises. In other words, the more experienced English and Mandarin learners of Korean are, the more likely they are to have better identification accuracy in Korean vowels than less experienced learners of Korean. Moreover, there is no interaction between L1 background and L2 experience, showing that identification accuracy of Korean vowels is higher as Korean language experience increases regardless of their L1 background. Overall, these findings of the two experiments demonstrated that acoustic similarity between L1 and L2 sounds using the LDA model can partially predict perceptual difficulty in L2 acquisition, indicating that other factors such as perceptual similarity between L1 and L2, the merge of Korean /o/ and /u/ may also influence their Korean vowel perception.

미래워크숍을 활용한 진로직업상담가의 미래인식과 미래역량 및 미래적응력 변화 탐색 (An Investigation on the Future Recognition of Career Counselors and their Future Competency and Future Adaptability change by using the Future Workshop)

  • 염인숙;임금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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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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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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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미래워크숍을 활용하여 진로직업상담가의 미래인식과 미래역량을 도출하고 미래적응력 향상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진로직업상담가 25명을 대상으로 미래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서면 작성된 자료와 미래워크숍에서 진행된 토론 내용을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단어 빈도분석과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고, 합의를 통해 주제어 도출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미래인식 키워드는 로봇, 인공지능, 여가, 교육, 편리, 장애인 등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미래노동현장에서는 첨단 기술로 인한 변화를 가장 많이 전망했다. 셋째, 진로직업상담 현장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진로직업상담사와 로봇상담사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째, 진로직업상담가의 미래역량으로 정보처리능력, 전문상담능력, 의사소통능력, 윤리의식이 도출되었다. 끝으로 미래워크숍 참여 이후 진로직업상담가의 미래적응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미래역량은 진로직업상담가의 직무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재 선발의 심층면접에서 인성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인식 분석 (A study on the teacher's perception of personality area in the in-depth interview process of the selection of gifted children)

  • 장경혜;박창언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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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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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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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영재 선발의 심층면접 과정에서 주관적일 수 있고 즉각적인 효과가 약해 자칫 외면되기 쉬운 '인성' 영역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하여 그 반영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영재교사로서의 어려움을 묻는 도입 질문에 대해 전문성과 업무량 과다를 많이 답변한 이들은, 영재 선발 시 심층면접에서 다룰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인성을 꼽았다. 또한 교육의 가장 기본 덕목이자 사회적 공헌을 위해 인성면접은 꼭 필요하다고 인식했으며, 인성면접에서 다룰 하위 요소로는 협동, 배려, 양보의 순으로 꼽았다. 교사관찰추천제의 심층면접에서 사실상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특히 간과되고 있는 인성 영역의 평가가 타당성을 지닌 문항 개발과 캠프나 토론 토의 등의 깊이 있는 관찰로 보완될 필요성을 또한 살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교사관찰추천제의 보다 세밀하고도 정교한 진행을 위해 심층면접을, 그중에서도 인성면접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미 선발된 영재들의 인성교육과, 탁월한 영재이지만 인성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는 어떻게 지도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시행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대한 예비 수학교사의 태도 변화 (Changing in Perception of Pre-Mathematics Teachers about Project-Based Learning.)

  • 김용석;김소형;한선영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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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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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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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교육이 교수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학습자의 능동적 지식 구성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와 함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는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연구의 내용 및 결과를 예비 교사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예비 수학교사들의 중 고등학교시절 학습자 중심 수업에 대한 경험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1년 동안 진행하여 그들의 태도 변화를 알아보았다. 예비 수학교사들은 중 고등학교시절 그룹 토론과 모둠 활동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그들의 태도에 대해 요인분석을 진행한 결과 '수업효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활용 및 참여', '성취감',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보급', '학생의 동기 부여'의 다섯 가지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예비 수학교사들은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의 변화를 보였으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보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그리고 교사의 성취감에 대한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으나 교사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활용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활용하거나 수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는 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비디오 활용 학습공동체를 통해 나타난 보육교사의 전문적 시각의 구성 요소: 선택적 주의와 인지 기반 추론을 중심으로 (The Components of the Child-care Teachers' Professional Vision Through the Video-based Learning Community: Focusing on Selective Attention and Knowledge-based Reasoning)

  • 김수정;이영신;이민주
    • 한국보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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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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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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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보육활동을 수행하는 보육교사들이 자신이 교실 내에서 영유아와 수행한 상호작용에 관한 영상을 동료 교사들과 함께 살펴보는 비디오 활용 학습공동체에 참여함으로써 Sherin(2007)이 제시한 교사의 전문적 시각의 두 가지 구성요소와 관련한 보육교사들의 경험을 탐구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지역에 위치한 직장어린이집의 보육교사 3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교사들은 4회기의 비디오 활용 학습공동체 참여를 통해 자신의 상호작용 장면을 살펴보고 동료들과 함께 분석하고 협력적으로 토론해봄으로써 교사는 영유아의 의도 및 교사의 의도에 주목할 수 있었다. 또한, 비디오 활용 학습공동체 참여를 통하여 교사는 영유아의 사고, 관심을 기반으로 하는 추론, 교사의 사고, 의도를 기반으로 하는 추론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전문적 시각의 변화는 참여 교사 간의 협력적인 성찰을 통하여 가능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보육교사의 전문적 시각 발달의 중요성 및 전문적 시각 발달 지원을 위한 비디오 활용 학습공동체 참여의 효과성을 논하였다.

수학과 연계한 장소기반 지구과학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봉사활동 사례 연구: 지구의 크기 측정 (A Case Study of Service Education Activities Applying Mathematics into a Place-Based Earth Science Program: Measuring the Earth's Size)

  • 유은정;김경화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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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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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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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연계된 지구과학 실험 중 지구의 크기 측정을 중심으로 총 30시간 동안 지구과학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한 예비 지구과학교사와 중학생들에게 본 프로그램이 주는 의미를 살펴보고 혁신적 수업으로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았다.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된 고대 그리스 시대 에라토스테네스의 그림자 길이를 이용한 지구 크기 측정 실험에서 나타나는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멀리 떨어진 수도권과 지방의 두 개의 중학교에서 삼각비를 이용한 탐구 활동을 수행 한 후, 실측한 자료를 두 학교 학생들이 공유하여 지구의 크기를 최종적으로 계산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실측 자료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수학적 방법을 배우며, 반복적이고 정확한 자료 획득 과정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체험하고, 도출된 결과에 포함된 오차의 원인들에 대해 토론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학생들이 지구과학 탐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학과 수학교과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교과 역량인 문제 해결력,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수학 과학 통합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