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us coeruleus (LC)에는 전체 노르아드레날린성 뉴런의 절반 가량이 모여 있는데, 여기서 노르아드레날린성 뉴런이 뇌의 거의 모든 부위로 신경자극을 보내게 된다. LC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같은 여러 가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타격을 받는 주요 부위이다.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BDNF가 LC 노르아드레날린성 뉴런을 포함한 중추신경계 뉴런들의 분화와 신경세포 생존에 중요한 조절자로 작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LC 노르아드레날린성 신경세포에서 여러 가지 작은 분자들과 성장인자들이 BDNF 생산을 촉진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분자들로는 neuropeptides, cytokines, 성장인자, 신경전달물질들과 세포내 신호전달물질들이 포함되었다. 여러 가지 작은 분자들과 성장인자들 중에서 FGF8b, BMP-4, forskolin 그리고 dibutyrl cGMP가 LC 노르아드레날린성 뉴런에서 BDNF 분비를 뚜렷하게 증대시킨 것으로 판명되었다. 특히, BMP-4는 BDNF 생산을 2.5배 이상 증가시켰다. LC 노르아드레날린성 뉴런에서 BDNF를 증가시킨 물질들은 여러 가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신경세포가 손실되는 것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므로, 치료제나 증상완화제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광분해 촉진에 의한 작물 및 토양중 잔류농약의 인위적인 경감을 위하여 자연계에 천연적으로 존재하거나 또는 합성화합물중에서 감광작용을 갖을 것으로 예상되는 40여종에 대하여 감광작용을 검정하여 6종의 화합물을 선정하고 고추와 토마토에 사용되는 살균제중 procymidone,vinclozolin 및 carbendazim을 관행법에 따라 상기 작물에 살포한 후 감광제를 처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1.Acetone에 용해되어 있는 procymidone,vinclozolin, carbendazim의 최대흡장 파장 (${\lambda}$max)은 모두 209nm 이었고,최대 molar absorptivity (${\varepsilon}$max)는 각각 853,853,8740이었다.2.40여종의 자연계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화합물과 합성 유기 및 무기화합물의 감광작용을 탐색하여 방향족 ketone계인 PS-1,방향족 amine계인 PS_2, quinone계인 PS-3,무기화합물인 PS-4,유기염산인 PS-5,광촉매제인 PS-6를 선발하였다.3.감광제 살포에 의한 토양중 농약의 광분해 촉진효과에서 procymidone의 경우에는 감광제 PS-2를 처리 한 후 3일에 대조구 잔류량의 59%로 감소하여 그 효과가 현저하였다.4.토양에서 vinclozolin의 경우에는 감광제 PS-2를 처리 한 후 1일 잔류랑이 된 양이 대구조의 71%로 그리고 15일 후에는 21%로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개여뀌를 이용하여 친환경 농자재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용성 추출액의 농도에 따른 수용체 식물의 발아 및 유식물 생장과 실험 병원균의 생장을 조사하였다. 개여뀌 추출물에 대한 발아효과 실험결과, 개여뀌의 수용성 추출액 처리 시 가시비름의 발아율은 25%에서 억제되었으나, 벤트그라스의 발아율은 추출액의 농도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며, 특히 개여뀌의 추출액 농도 25%가 처리된 크림슨 클로버의 종자발아와 생체량은 대조구보다 촉진되었다. 개여뀌추출액에 의한 대부분 수용체 식물의 초기생장은 25%, 50%농도에서 촉진되었으나, 유근은 모든 농도에서 현저하게 억제되었다. 즉, 수용체식물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억제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몇 가지 식물병원균에 대한 실험결과 개여뀌 수용성 추출액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Phytophthora infestans, Pythium graminicola, Pythium venterpoolii의 균사생장을 강하게 억제시켰다. 식물체 부위별 개여뀌의 총 페놀함량을 조사한 결과 잎(1082.3 mg/l)에서 가장 많았으며 뿌리(228.6 mg/l), 줄기(207.8 mg/l) 순이었다. 이들 결과를 종합하면 개여뀌는 타식물과 경쟁을 함에 있어 allelopathy 효과를 나타내는 페놀 화합물 등이 수관 내 토양으로 방출하여 하부식생에 대한 발아 및 생장과 토양미생물 생장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천연제초제, 살균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S 대학교의 온라인 협력학습 질의응답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요소들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코로나 상황으로 전면 비대면 온라인 수업 시행으로 인한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심리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우며 학습 무기력 상태에서 혼자 공부하여야 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최소화하는 방법의 하나로 온라인 협력 학습 방법론을 적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여러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비대면 온라인 학습과 온라인 협력학습, 학습 촉진 방법론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였고 구체적인 학습 촉진 방법으로 온라인 질의응답 방법론을 채택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묻고 답하기(Q&A) 과정에서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지식을 나누고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질문자와 답변자의 익명성 보장, 향상점수제, 절대평가와 같은 성과평가 관련 요소들이 질의응답을 활용한 온라인 협력학습의 성공 요소로 설문 분석 결과 밝혀졌다. 온라인 비대면 학습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미래에 실제 적용 가능한 작은 변화이지만 유의미한 교수방법론 적용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습 현장을 바꾸고 보완해 함께 실력을 향상해 나갈 방법 및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08종의 표본묘목으로부터 채취한 뽕나무잎을 이용하여 항산화효과와 Helicobacter pylort에 대한 억제효과를 측정하였다. 항산화효과 중 DPPH에 대한 전자공여능은 물 추출물에서는 양면상 등 13종의 뽕잎에서 80% 이상의 높은 전자공여능이 확인되었으며, 80% ethanol 추출물에서는 고수9 등 59종의 뽕잎에서 80% 이상의 높은 전자공여능이 확인되어, 물 추출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ABTS radical decolorlization을 측정한 결과 물 추출물과 80% ethanol 추출물 모두에서 대부분의 뽕잎 추출물들이 90% 이상의 높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었다. TBARS 값은 control값이 $0.493{\times}10^{-2}{\mu}M$로 나타났으며, 물 추출물에서는 청운뽕, 도내, 축무, 사천금, 수원상 1호, 불전 2호, 오노다마구와, 야마나까다까스께를 제외한 모든 품종에서 대조구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80% ethanol 추출물에서도 대축면을 제외한 107종의 품종에서 대조구보다 낮은 TBARS 값을 나타내어 산화촉진인자를 binding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되었다. TBARS와 같이 지용성 물질의 항산화력을 나타내는 antioxidant protection factor(PF)에서는 많은 종류의 뽕잎 80% ethanol 추출물에서 2이상의 높은 PF를 나타내었으며, TBARS값과 PF값 모두 80% ethanol 추출물이 물 추출물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뽕잎 품종별 추출물로 Helicobacter pylori균을 저해하는 물질을 탐색한 결과 108종의 뽕잎 중에서 감락상, 다호조생, 신일뽕, 국상 27호, 개량십문자, 국부, 수중상, 백광 6호, 이상, 사천금, 영변추우, 사175, 당상 2호, 청목노상 및 수중상 등 15 품종의 뽕잎에서 저해환을 나타냈으며, 그 중 물 추출물에서는 다호조생 품종이 지름 13mm의 저해환을, 알코올 추출물에서는 청목노상 품종이 지름 15mm의 저해환으로 효과가 가장 우수하여 천연 항균제 및 생리활성 물질로의 이용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두 시기(코로나19 팬데믹 직후와 코로나19 팬데믹 2년 후)의 일하는 방식, 지방 이주에 대한 관심, 생활만족도 등의 비교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자료는 일본 내각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직후(2020년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실시한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생활의식 및 행동의 변화에 관한 조사』 데이터이다. 제1회 조사 및 제4회 조사에 모두 응답한 응답자 중에서 20세 이상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경권 거주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에 '텔레워크 중심' 일하는 방식을 경험한 비율은 36.1%로 전국의 응답과 비교해서 높다. 둘째, 이들은 텔레워크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경험한 사람과 유연근무를 경험한 사람이 지방 이주에 대해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출근 중심으로 일한 사람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텔레워크 경험자의 경우, 생활만족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에 감소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2년 후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지방 이주를 촉진하면서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모색하는 돌파구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미국과 한국의 기술이전을 위한 제도 구축 과정을 살펴보고, 한국의 KAIST와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비교 탐색한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기술이전 정책과 제도가 형성되는 과정이 해당 대학의 제도 개선과 어떤 관계를 지니는지를 함께 비교하며,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캘리포니아대학교는 1960년대부터 구성원의 기술이전 활동을 규제 또는 촉진하기 위한 규범과 지침을 제정하였다. 이러한 제도화는 특허관리에서 연구자로서의 올바른 행동 지침까지 규율하고 있다. 규범화와 관행을 통해 산학협력활동에 따른 위법과 적법의 경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불확실성을 감소시켰다. 이에 반해, KAIST는 기술이전에 관하여 국내의 우수 사례이지만 제도 개선이 내부 요구보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좌우되는 바가 크다. 특히, 미국의 베이-돌 법안과 같은 정부차원의 법적 제도가 2002년에도 도입됨에 따라 아직 제도 구축의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본 비교 연구의 결과, 기술이전의 실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에 기술이전 권한을 위임하고 대학 자율권을 확대해야 함을 시사한다.
Purpose: The current challenges faced by nurses in providing high quality and evidence-based practice (EBP) supported care require profound changes in nursing education. To understand the changes needed to strengthen EBP education, the researchers examined EBP self-efficacy, course needs, barriers, and facilitators for academic faculty and clinical nurse preceptors to teach EBP in undergraduate nursing curricula. Methods: For this study, mixed-method approach was used with survey data collected from 73 academic faculty members from 54 universities. Further, 17 clinical nurse preceptors in three academic hospitals provided qualitative data for exploration of barriers and facilitators to teaching EBP. Data analysis used SPSS/WIN 21.0 and content analysis. Results: Quantitative data showed that although the overall level of self-efficacy among faculty was moderate, the implementation levels were relatively low. Most faculty members agreed with the need to integrate EBP courses into undergraduate nursing curricula. The qualitative data showed that the barriers to teaching EBP were lack of knowledge, skill, and initial investment for teaching EBP; hierarchical, rules-oriented nursing culture; potential learner overloads in processing EBP; limited research dissemination and application. Facilitators were identified as the importance of EBP to the profession of nursing; collaboration in schools and hospitals; and continuing education in teaching/utilizing EBP. Conclusion: The findings indicate that for successful integration of EBP ni nursing education there is a need for faculty training and integrated EBP courses.
소프트웨어의 활용은 학생들의 수학적 이해를 발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은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개념 활동을 제공한다.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도형 교육이 수학 학습에 어떤 측면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 선행 연구를 분석하였다. 시각화, 조작, 인지 도구, 의사소통의 촉진제, 사고방식이라는 다섯 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국내 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도형 교육 관련 연구의 수, 범주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국내 선행 연구들이 학습자의 수학 학습의 변화 측면 분석보다 소프트웨어 활용 자체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져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사점은 향후 소프트웨어 활용 도형 교육과 관련한 수학 교육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데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국제적으로 기업활동의 수직적 분화와 현지경영이 가속화 됨에 따라 국제특송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특송기업들은 확대되고 있는 국제물류시장에서 점유율을 증대시키고자 M&A를 통해 대형화하고 글로벌화하고 있는 데 반하여 우리나라 특송업체들은 규모의 영세성으로 국제물류시장에서 경쟁에 밀리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국제특송업체의 현황을 진단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제특송산업의 특성요인과 이러한 시장에서의 경쟁적 특성요인이 특송업체의 두 유형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 번째 유형의 전략은 특성화전략(SCM전략, 3자물류전략, 토탈물류전략 및 차별화전략)이며 두 번째 유형의 전략은 M&A와 종하물류기업화에 의한 규모확대와 단계별 시장진출전략이다. 이러한 두 유형의 전략이 제대로 실행되어야만 국제특송업체의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가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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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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