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타인통제

검색결과 72건 처리시간 0.03초

한국형 청소년 자살사고 설문 개발 (DEVELOPMENT OF KOREAN ADOLESCENT FORM OF SUICIDAL IDEATION QUESTIONNAIRE)

  • 서동수;양석훈;이길홍;이영식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15권2호
    • /
    • pp.168-177
    • /
    • 2004
  • 연구목적:자살사고에 관한 1차 선별검사 도구를 개발하고자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Reynolds의 자가보고형 청소년 자살사고 설문(SIQ-JR)을 번안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에 적용하여 한국판 SIQ-JR 척도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방 법:서울시내 남녀 중고등학생 총 1,160명과, 정신과에 내원한 청소년 임상환자 11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로는 SIQ-JR 이외에, 자살관련 8가지 국내 표준화된 척도(분노, 우울, 불안, 절망감, 공격성, 충동성, 내외통제, 자아평가)를 시행하였다. 결 과:전체 SIQ-JR 총점 평균은 여자가 남자 보다 높았고, 고등학생이 중학생 보다 높았지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임상군의 경우 일반 학생군과 높은 변별력(p<0.01)을 보였다. SIQ-JR의 내적일관성을 나타내주는 신뢰도계수는 0.92-0.94, 검사-재검사 상관계수는 0.68-0.78, 항목-전체 상관계수는 0.59-0.82로 모두 높은신뢰도를 보였다. 요인분석 결과 타인에 대한 고려가 독립된 요인으로 추출되었는데 이는 서구의 개인주의와 다른 우리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다고 여겨졌다. 공존 타당도 분석결과 자살사고와 자아평가척도와 분노조절척도 점수와는 역상관관계였으며 나머지 6개 척도와는 정상관관계였다. 전체대상의 자살사고 점수와 가장 연관이 높은 척도는 우울척도(r=0.42), 공격성 척도(r=0.36), 특성불안척도(r=0.35), 분노척도의 하위척도인 내재화된 분노(r=0.31) 순이었다. 남자와 고등학생의 경우 공격성(r=0.37)이 가장 자살사고와 관련이 높은 척도였다. 그러나 절망감척도와 충동성척도는 자살사고와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이상을 살펴볼 때 한국판 자살사고 척도는 만족할만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얻었다고 여겨지는바 학교, 지역사회, 임상현장에서 1차적 자살사고 선별검사 도구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 PDF

산업사회(産業社會)에 있어서 가정교육상(家庭敎育上)의 문제(問題)와 그 대책방안(對策方案) (현대(現代) 한국사회(韓國社會)를 중심(中心)으로) (Problems of Family Education in an Industrialized Society and Alternatives(The case of Modern Korean Society))

  • 이경준
    • 수산해양교육연구
    • /
    • 제6권2호
    • /
    • pp.183-189
    • /
    • 1994
  • 1970년 이후 우리나라는 산업화로 인하여 사회구조와 가정구조가 크게 변화 되었다. 도시집중화로 인한 각종 공해 발생, 교통난, 인구이동의 문제를 비롯하여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한 가부장적 권위상실 및 가정교육부재, 청소년 비행등 수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특히 핵가족화로 발생된 심각한 사회문제는 전통윤리의 붕괴와 가정교육의 부재현상을 발생 시켰다. 이와같은 문제발생에 관한 선행연구를 종합해보면 첫째,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가족규모의 축소현상으로 자녀들의 다면적 인격형성에 결손을 초래하여 성장후 독립심과 의지가 약하고 고집이 세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되어 사회생활에 부적응 현상을 초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면적 인간관계의 결여로 상호 협조하고 사랑을 교환한 경험 부족과 외동자녀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자녀의 욕구에만 집중되어 자녀종속적인 태도가 크게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산업화 사회에서의 부부동시 사회참여가 자녀양육에 어머니와의 애착형성이 결여되어 모성실조를 겪게 된 문제를 들 수 있다. 어머니와 자녀간의 애착형성이 결여 됨으로 발생되는 문제는 지적 정체현상과 정서발달의 장애가 주 원인이 되어 감정 통제력이 약해서 공격적 행동이나 반 사회적 행동으로 확대되어 청소년문제 발생의 원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세째로 산업화사회와 경쟁력 조장을 들 수 있다. 산업사회를 개방사회, 경재력사회 혹은 능력사회라하여 고학력위주의 선발형태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상위 지향적인 심리가 작용하여 자녀들의 입시경쟁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인간교육 즉 가정교육을 외면하여 반도덕적, 반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하였다. 특히 전통적 가정윤리가 붕괴되어 부모에 대한 효관의 약화, 부부간의 애정약화 및 물질지향적인 사고가 이혼률을 증가시켜 가정붕괴를 가져왔다. 이상에서 논의된 자녀교육의 부재가 자녀들의 지적 정서적 문제로 확대되어 산업화사회의 모순점을 노출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구자가 제시하는 방안은 훌륭한 가정교육을 위해서 우선되어야 하는것은 부모자신의 인격적 개인완성을 제안하였다. 인격의 완성은 양심과 행동이 일체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다음은 서로 위하여 사는 삶을 영위하는 인격체가 되어 양심의 법에 따르는 삶, 타인을 위하여 사는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반두라의 모델링 교육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날과 같은 암기위주의 경쟁교육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성 개발에 주력하는 교육으로,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창조적 산 교육장을 마련하여 주고 또한 그것을 뒷바침하는 가정윤리교육의 회복이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바람직한 교육이라 하겠다.

  • PDF

미국에서 이동시 부분간 지위불일치의 효과 : 경향과 농촌-도시 목적지 선택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tatus Inconsistency between Spouses on Migration in the United States: Propensities and Rural-Urban Destination Selections)

  • 이지연;마이클 토니;헬렌 베리
    • 한국인구학
    • /
    • 제26권2호
    • /
    • pp.197-219
    • /
    • 2003
  • 이 논문은 젊은 맞벌이 부부들 상호간에 교육정도와 소득수준의 차이가 가족의 지리적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지위불일치(status inconsistency)라는 개념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미국의 패널데이타인 National Longitudinal Survey of Youth 79를 이용하여 부부간의 지위불일치가 이동 성향과 이동 방향에 미치는 영향을 로지스틱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아내의 교육정도가 남편의 교육정도보다 높은 부부일수록 아내의 교육정도가 낮은 부부에 비해 이동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편과 아내의 지위불일치는 도시와 농촌간의 이동방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지위불일치가 가족의 이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배우자의 지위가 높을 경우 이것이 이동성향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지만, 남성의 경우는 배우자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다할지라도 이동확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자녀 유무와 연령이 통제될때, 가족의 지리적 이동확률과 방향은 아내와 남편간의 인적자본정도와 시장에서의 수익능력 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인적자본론이나 가족자원론과는 달리 전통적인 성역할 차이로 설명했던 성역할이론과 더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TV 선거 공론장 구조 연구: 기계적 제도화의 역설(Paradox) (Study of the Electoral TV-Public Space: Paradox of the Mythical Structure Manipulated by the Technical Institutionalization)

  • 박태순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36권
    • /
    • pp.198-230
    • /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미디어 선거가 제도적으로 발전하면서 파생하고 있는 선거 공론장의 역설적 현상들을 밝혀내는 것이다. 오늘날 TV방송은 방송 저널리즘 차원을 넘어서 정치적장의 중심에 자리 잡기 시작하였으며 중요한 정치적 실천 기제가 되었다. TV방송과 대의 민주주의 체제의 융합은 미디어크라시(Mediacracy) 혹은 텔레크라시(Telecracy)라 일컬어지는 새로운 정치 구조를 생산하고 있다. 이 두 분야의 융합에 따른 새로운 정치 현상은 무엇보다도 선거에서 잘 나타난다. TV방송은 선거 후보자들에게 다양한 정치적 상징들을 생산하고 무수한 대중에게 시,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TV선거방송은 후보자들에게는 가장 유효하고 영향력 있는 선거운동의 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의 확대에 따라서 국가는 이 선거 공론의 장에 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국가 중심의 제도화는 TV선거방송을 표준화, 규격화함으로써 모든 후보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유권자들에게는 보다 명확한 판단의 기준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제도화가 시민 공론장으로서 방송의 역할을 국가적 행정체계와 방송의 기술체계에 종속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술 중심의 기계적 제도화는 선거방송을 정치적 상징의 생산과 상징적 이미지의 작동을 제한하고 통제하는 체제로 구조화시키고 있다. 결국, 도구적 합리성과 기술적 관리 체계에 바탕을 둔 제도화는 선거방송에서 정치적 인간(Homo politicus)의 주체성을 후퇴시키고 행정 및 방송 기술을 정치적 상징을 생산하고 작동하는 주체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프랑켄슈타인적 전도는 TV선거방송을 신화적 공론장으로 귀결시킨다. TV선거 공론장의 역설(paradox)은 미디어 선거 시대에 유권자의 탈정치화, 정치의 픽션화 그리고 그에 따른 선거의 무관심을 고조시킴으로써 미디어와 정치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정치적 인간 주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중심의 제도체계를 벗어나 시민들이 TV선거 공론장의 주체적 참여자가 되도록 개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 PDF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한 격려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대인관계 만족도,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Adlerian Encouragement Program on the Interpersonal Satisfaction, Self-efficacy and Self-esteem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유리향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9호
    • /
    • pp.419-430
    • /
    • 2021
  • 이 연구의 목적은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한 격려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적용하여 초등학생의 대인관계 만족도,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이며, 1회기는 프로그램 소개 및 긍정 별칭 만들기, 2~5회기는 열등감과 낙담시키는 생각 버리기, 성공 경험 포스터 전시회, 장점 나무 만들기, 6~7회기는 자기 격려와 타인 격려, 8회기는 종결하기이다. 연구대상은 G시 소재 I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 40명이며, 한 학급 21명은 실험집단에, 또 다른 학급 19명은 통제집단으로 배정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인관계 만족도 척도(김진옥, 2010), 자기효능감 척도(한혜진, 2002), 자아존중감 척도(최보가, 전귀연, 1993)로 사전, 사후검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공변량 분석(ANCOVA)을 하였다. 연구 결과, 격려 프로그램은 대인관계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보였으나, 자기효능감 향상에는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는 아들러 심리학의 격려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대인관계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검증함으로써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기법인 격려가 건강한 발달 및 민주적인 학급경영을 위한 중요한 교육 철학이자 방법임을 시사하였다.

의과대학생들의 게임행위에 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 Game Behavior of Medical School Students)

  • 차명희;상종열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0권5호
    • /
    • pp.279-286
    • /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의과 대학생들이 탈 게임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탐색하여 학문적인 기초자료와 게임의존으로 자신의 생활이 파괴되는 사람들에게 탈게임 할 수 있는 융 복합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탐색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연구참여자는 Q의과 대학교의 R동아리에서 자발적 동의에 의해 모집되었으며 자료수집을 위하여 FGI와 1대1 심층면담으로 자료를 취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반복하여 읽고 의미단위별로 분류하며 본질적 의미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게임을 해도 내 할일은 함', '분별력의 중요함을 인식'이라는 2개의 본질적 주제와 7개의 드러난 주제가 도출되었다. 분석결과, 의과 대학생들의 게임행위는 성장과정에서 체험된 자기효능감으로 인하여 탈게임이 가능하였다. 타인이나 자신이 정한 기대가 충족되어 자기강화로 보상이 되면, 자기효능감으로 작용하여 자기규제와 자기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건전한 게임문화의 정착과 융 복합적 전략으로서의 게임을 활용하는 방안과 게임을 조절하는 기제로 작용한 자기효능감 향상 방안을 제언으로 제시하였다.

강점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 Strengths-Based Group Counseling Program of Self-esteem and Career Maturity of Adolescents on Probation)

  • 허정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호
    • /
    • pp.639-648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강점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G광역시 보호관찰 여자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각각 15명씩 배치하였다. 본 연구결과 강점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영역가운데 일반적, 사회적 자아존중감 향상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가정적 자아존중감 향상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가정적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서는 가정 환경적 개입을 통해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 회복, 가족기능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강점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의 진로성숙 영역 가운데 계획성, 자기이해, 직업지식, 진로준비 영역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지만, 독립성 영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독립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가정과 사회가 더욱더 관심을 갖고 진로지도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강점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진로성숙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줄 알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더욱더 강점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대학생 멘토들을 활용해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지각된 위험, 기술 신뢰가 신기술 제품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낙관적 편향의 매개된 조절효과 (The Influence of Perceived Risk and Technology Trust on the Intention to Adopt New Technology Products: A Mediated Moderation Model of Optimistic Bias)

  • 김남희;송호준;천성용
    • 지식경영연구
    • /
    • 제21권4호
    • /
    • pp.227-241
    • /
    • 2020
  • 혁신적인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 의사결정에는 제품의 품질 이외에도 소비자의 위험인식과 같은 심리적 변수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지각된 위험, 기술 신뢰 수준, 낙관적 편향과 같은 심리적 변수들이 혁신적인 나노기술 신제품 수용 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선 지각된 위험이 높은 소비자들은 나노기술제품에 대한 수용의도가 낮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나노기술에 대한 신뢰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지각된 위험에 따른 나노기술 제품 수용의도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반대로 나노기술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여전히 지각된 위험이 높을수록 나노기술 제품 수용의도가 낮았다. 또한, 본 연구는 이러한 기술 신뢰의 조절효과가 낙관적 편향이라는 변수를 통해 매개됨을 보였다. 즉, 기술 신뢰가 높을 경우 나노기술에 대해 자신이 타인보다 위험을 더욱 잘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고, 이렇게 높아진 낙관적 편향이 결과적으로 나노기술 제품에 대한 최종 수용의도를 높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신기술 제품 수용 결정에 다양한 심리적인 변수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의 정책 개발이나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 챗봇 서비스의 사용 의도에 대한 질적 탐색 (A Qualitative Exploration of Intentions of Financial Chatbot Service)

  • 김원일;윤현식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9권11호
    • /
    • pp.181-199
    • /
    • 2021
  • 최근 금융사는 영업점 축소와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 추세와 맞물려 챗봇 서비스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와 이를 둘러싼 내·외부 환경의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시에 챗봇 서비스를 확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챗봇 서비스의 제반 상황을 분석하여 단계별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금융 챗봇 서비스 사용자의 사용 의도 및 행동을 고찰하기 위해 현장 실무자 및 연구자 12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s, 이하 TPB)으로 해석하였다. 연구 결과, 사용자들은 챗봇 사용 경험을 통해 갖게 된 편리함이나 불편함 등의 '감정 및 태도', 군중 심리나 타인의 공감을 갈망하는 심리 등의 '주관적 규범', 챗봇 사용 과정의 어려움이나 편리함에 대한 인식에 따른 '행동 통제' 등의 특성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 이 특성이 사용자의 챗봇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사용 의도와 실제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에서는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구체적인 사용 의도와 영향 요인을 실증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감정코칭 프로그램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과 담임교사와의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motion Coaching Program using Animation on Infant's Peer Competence and Communication with Teachers in charge)

  • 윤수진;탁진국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 /
    • 제4권2호
    • /
    • pp.27-56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또래 유능성과 담임교사와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감정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유아 만 5세 30명을 선정하여 실험집단 15명, 통제 집단 15명을 구성하였다. 실험집단 만 5세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감정코칭 프로그램을 주 1회 50분씩 총 7회로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다양한 감정 장면을 통해 만5세 유아들의 감정의 명명화와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또래 유능성, 담임교사와의 의사소통(사회적 능력검사)을 사전, 사후, 추후(코칭 종료 4주 후)로 실시한 결과, 또래 유능성과 담임교사와의 의사소통 모두 유의미하게 향상되었고 프로그램 지속성도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한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으로 논의하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