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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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생장 조건에서 Streptococcus mutans의 급격한 세포사 표현형 분석 (Rapid Cell Death Phenotype of Streptococcus mutans under Prolonged Growth Conditions)

  • 김정남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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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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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2-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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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구강 병원체 Streptococcus mutans는 인간 충치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효과적인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 치약과 구강 청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치과 위생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음식 섭취 후 구강 미생물의 재발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본 연구는 치아우식증의 원인균인 S. mutans를 장시간 배양 시, 관찰된 급격한 세포사가 어느 시점에 유도되는지 분석하고 이러한 생장특성이 특이 대사물질의 분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S. mutans의 생균수는 전체 72시간의 배양 중 24시간 이후에 급격히 감소한 반면, 지표균주인 대장균은 동일한 시간에 일정한 수준의 생균수를 유지하였다. 다음으로 S. mutans 배양액에 동종의 세포사를 유도하는 특정 신호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균주의 배양 24시간 후에 배양액을 회수하였다. 비록 세포의 성장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지만, 배양액의 산성 pH를 중화하고 포도당을 보충한 조건에서 복구된 표현형이 일부 관찰되었다. 그러나 배양액의 낮은 pH의 중화만으로는 세포 생장이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 이러한 S. mutans의 세포사는 영양소 고갈뿐만 아니라 신호전달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생존 표현형에 대한 이해는 S. mutans의 생물학에서 세포 간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북한의 인삼 산업 현황과 연구 동향 (Current Status and Trends of the Ginseng Industry and Research in North Korea)

  • 주승재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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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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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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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용작물로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정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 북한에서 인삼의 재배, 연구와 개발 동향, 관련 산업 현황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비록 제한적이긴 하나 구할 수 있는 서지 자료를 통해 북한에서의 인삼 산업 현황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북한약전에는 인삼이 "고려인삼"으로 수재되어 있으며 '개성지방에서 재배한 6년생 인삼의 뿌리'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북한약전에는 22종의 인삼제제가 수재되어 있다. 북한에서는 필수약품(2002) 중 건위소화약, 지사약, 보약 등 10개 약품에 인삼이 들어가고, 그 외에도 다양한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치약 등이 개발되어 유통·판매되고 있다. 2014년 이후 북한에서 인삼 산업과 연구가 전반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이때 개성의 인삼재배지역을 대폭 확장하고 설비를 보수하였다. 2016년, 개성고려인삼가공공장을 무균화, 현대화, 무진화된 설비로 정비하여 가동 중이라고 한다. 2017년 이후 품질관리 연구에 관심을 돌려 2019년 품질관리규정과 인증제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1990년대에 인삼 제품개발 연구가 많았고 2000년부터 인삼의 약리작용 및 치료·임상연구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었다. 또한, 수확량을 높이기 위한 인삼재배와 인삼가공업 관련 연구가 중시되고 있다. 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용작물이라는 점, 남과 북이 모두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 남과 북이 상호 협력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 교류협력에 있어서 매우 적합한 소재이다.

화성시 중학생의 구강건강 실태, 인식 및 치과치료에 관한 개별반응 조사 (A Survey of Oral Health State, Oral Health Awareness and Dental Treatment perception for Middle Schoolers in Hwaseong)

  • 신명숙;한지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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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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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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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중학생의 구강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인식 및 행위를 알아봄으로써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문제를 확인하고, 구강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화성시 14개 중학교 1학년 총6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중학생의 치아상태 검사결과 건전치율이 83.22%로 아직까지 건전한 구강환경을 갖고 있었으며, 치아우식증관련 지표 산출결과에서는 우식경험영구치지수가 평균 2.0이었으며, 여자가 2.2로 남자 1.7보다 높았다. 2. 자가구강건강상태를 알아본 결과 남학생은 22%, 여학생은 10.9%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p = .000). 3. 치아청결 습관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잇솔질 닦는 횟수가 많았으며, 점심식사 후 잇솔질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학생, 여학생 모두 잇솔, 치약 등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가 가장 높았다(p = .000). 치실 사용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인지여부는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4. 간식섭취 습관은 남학생의 경우 1회(42.1%)와 2~3회(31.3%) 순이었으며, 여학생의 경우 '먹지 않았다'(34.5%)와 2~3회(25.1%) 순을 보였다. 주된 간식으로 과자, 케익 사탕류가 두 집단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야채, 과일이라도 답하였다. 5. 치과치료에 대한 느낌으로 '내일 치과에 간다면 기분은?'이란 질문에 남, 여학생 모두'별다른 느낌이 없다', '약간 불안하다' 순으로 나타났다. '치료받기 위해 기다릴 때 기분은?'이라는 질문에 두 집단 모두 '많이 긴장된다', '약간 불안하다' 순으로 답하였으며, '치과진료의자에 누워 있을 때 기분은?'이라는 질문에 '긴장된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스케일링을 받기위해 치과 진료의자에 누워있을 때 기분은?'이라는 질문에 대부분 긴장되고 약간 불안하게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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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자기구강건강관리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Real Conditions of the Management of Dental Hygienists' Self-Oral Health)

  • 이경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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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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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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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구강보건의 전문적 지식과 관리능력을 습득한 치과위생사의 현재 자기구강건강 관리능력을 파악하여 치과위생사의 구강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공중구강보건의 현장과 치과임상의 현장에서 그 시기에 알맞은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치과처치의 담당자로서 보다 효과적인 구강보건교육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02년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설문에 응답한 조사대상자의 연령은 20-24세가 52.7%, 25-29세가 38.5%였고 81.1%가 미혼이었다. 근무처는 치과의원이 55.6%, 치과병원이 34.3%를 차지했고 근무연수는 0-2년차가 38.5%, 3-5년차가 36.7%였으며 근무처에 종사하는 치과위생사 수는 4명 이상이 74.6%로 나타났다. 2. 구강위생 지식에서는 치면열구전색과 치면세마가 $3.82{\pm}.39$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잇솔질 교습으로 $3.70{\pm}.53$, 불소도포 $3.70{\pm}.48$, 구강보조용품 사용방법 $3.52{\pm}.63$ 순으로 나타났다. 3. 자기구강위생 관리실태에서는 치과위생사들의 현재 자신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서 조사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이 '보통이다' 혹은 '건강하다'라고 지각했다. 잇솔질 횟수로는 전체적으로 3회가 62.1%로 가장 많았고 잇솔질 방법으로는 rolling법이 85.2%로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었다. 사용하는 칫솔의 종류로는 중간모 69.2%, 부드러운 모 28.4%순이었으며 잇솔질 시간으로는 49.7%가 3분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잇솔질 시기로는 점심식사 후가 27.8%, 아침식사 후가 2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용하는 치약에 불소함유 유무는 '예'라고 응답한 수가 6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가 19.5%, '아니오'라고 응답한 수가 14.2%순으로 나타났다. 사용하고 있는 구강보조용품으로는 구강양치액이 23.1%로 가장 많았다.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 여부는 78.1%가 사용한다고 응답하였고 1일 1-2회 사용이 42.4%였으며 1회 소요시간은 1분 미만이 53.8%로 나타났다. 본인의 구강건강관리 활동으로는 식사후 껌저작이 17.2%로 가장 많았고 정기적 치과방문이 8.3%, 금연이 5.3%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치과위생사의 경우 교육기관에서 전문적인 이론 및 임상실습으로 일반인보다는 구강건강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아직도 불소나 예방치료에 대한 지식과 관리 측면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구강보건을 책임지는 전문가적 한사람으로서 일반인과 환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가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러한 실천은 환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구강건강행위의 변화 및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 수 있게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구강보건교육에 반영되고 응용되어져야 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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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질 지각과민 측정 도구로서의 전기치수검사에 대한 평가 (Evaluation of Electric Pulp Test (EPT) as a Tool for Measurement of Dentinal Hypersensitivity)

  • 김영성
    •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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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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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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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번 연구에서는 19명 환자의 40개 상아질 지각과민 치아를 조사하였다. 지각과민증을 평가하기 위하여 기계, 온도 및 전기적 자극을 사용하였다. 상아질 지각과민증의 치료제로는 Gluma(R) Desensitizer (Heraeus Kulzer GmbH & Co., Germany)를 사용 하였다.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지각과민증의 치료 전에 협면의 치관 $\frac{1}{3}$ 부위에서 전기치수검사를 시행하여 치수 생활력을 조사하였고, 그 측정치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기계 및 온도 자극을 이용한 검사를 시행하여 지각과민증의 유무를 확인하였다. 지각과민증이 존재함을 확인한 후에 지각과민증의 마모부에서 전기치수검사를 실시하였다. 치약을 전해질로 사용하였고 반응시의 숫자를 기록하였다. 이후 Gluma(R) Desensitizer를 이용하여 지각과민증을 치료하였다. 치료 후 마모 부위에서 기계, 온도 및 전기 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였다. 기계 및 온도 자극에 대해 40개 치아 모두에서 지각과민증 치료 전에는 반응을 보였으며 치료 후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치관 $\frac{1}{3}$ 부위에서 전기치수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모든 치아는 31에서 65 (48.9${\pm}$7.2)의 범위에서 반응하였다. 상아질 지각과민증의 치료 전에 전기치수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34개의 치아는 2에서 반응하였고 나머지 6개의 치아는 17에서 25 범위에서 반응하였다. 치료 후에는 40개 치아 모두가 12에서 27 (19.6${\pm}$3.5)의 범위에서 반응하였다. 치료 전에 2보다 큰 숫자에서 반응을 보인 여섯개의 치아는 18에서 23의 범위에서 반응하였다. 이번 연구의 범위 내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상아질 지각과민증을 보이는 치아가 기계 및 온도 자극에 반응을 보인다면 그 치아는 마모된 면에서 낮은 전기저항을 보인다. 반면 상아질 지각과민증을 치료하여 기계 및 온도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그 치아는 마모면에서 증가된 전기저항을 보인다. 전기치수검사는 상아질 지각과민의 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전기치수검사는 상아질 지각과민증의 치료 결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전기치수검사는 상아질 지각과민을 측정하는 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각종 불소처치 이후 시간변화에 따른 타액내 불소농도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NGE OF SALIVARY FLUORIDE CONCENTRATION WITH TIME AFTER VARIOUS TOPICAL FLUORIDE TREATMENTS)

  • 박수진;김형두;김종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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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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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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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구강내의 불소농도를 증가시키는 여러 방법에는 불화된 상수도를 섭취하거나 불소보조제를 복용하는 전신적 투여방법과 불소치약, 불소양치액, 불소젤의 도포와 같은 국소적 투여방법이 있다. 그동안 다양한 delivery system을 통한 국소도포용 불소제제가 임상적으로 우식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최근의 연구에서 불소의 항우식효과는 치아주위의 oral fluid environment속에서 불소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비자극성 전타액내 불소농도는 주어진 시간동안 치면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aqueous phase의 불소를 나타낸다고 한다. 따라서 타액내의 불소 농도를 조사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우식예방효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식증예방을 위해 환자에게 여러 가지 국소도포방법 중 한 가지를 추천하기에 앞서 이들 각 방법이 타액내 불소농도를 증가시키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필요가 있다. 이에 저자는 국소적 불소도포후 구강내 불소의 잔류량과 시간별 농도를 비교하고자 현재 국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서로다른 네가지 불소제제를 사용하고 난 뒤 시간변화에 따른 타액내 불소농도를 HMDS를 이용한 확산법과 불소이온전극을 사용하여 측정하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비자극성 혼합타액내 평균 불소농도는 $0.0152ppm{\pm}0.0091ppm$이었으며, 비자극성 타액분비율은 0.34-0.36ml/min으로 각군간에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 2. 불소제제 사용직후를 제외하고는 모든 구간에서 타액내 불소 농도는 APF gel군>neutral gel군>불소양치액군>불소치약군의 순이었고, 불소처치 120분 경과후 불소치약군의 타액내 불소농도가, 180분 경과후 불소양치액군의 불소농도가 대조군과 통계적 유의차를 보이지 않은 반면, 6시간 경과후까지 APF gel군과 neutral gel군의 타액내 불소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성있게 높게 유지되었다(p<0.05). 3. 불소제제 사용직후부터 120분 경과후까지 타액내 잔류불소량($AUC_{0-120min}$)은 neutral gel군>APF gel군>불소양치액군>불소치약군의 순이었고, neutral gel군과 APF gel군이 대조군과 나머지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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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에 관한 뉴스보도 담론분석 (A Study of the News Coverage of Screen Quota)

  • 정미정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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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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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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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스크린쿼터는 영화산업을 넘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보다 객관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다. 이 연구는 그런 전제에서 출발하여 스크린쿼터에 대한 이슈를 우리 언론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우리 언론은 스크린쿼터를 FTA를 위해 처리해야만 하는 '장애물'로 규정하여 스크린쿼터제가 축소되어야만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정당화하고 있었다. 둘째, 우리 언론은 스크린쿼터를 '정부와 영화계'의 대립구도로 묘사하며 '영화계'만의 문제로 축소시키고 있었다. 셋째, 스크린쿼터가 영화계에만 주어지는 '특혜'로 묘사하고 있었다. 넷째, 한국영화의 경쟁력의 우수함만을 강조함으로써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근거를 강화시켰다. 종합적으로 평가해볼 때, 우리 언론은 첨예하게 대립되는 스크린쿼터 문제에 있어 철저하게 미국과 한국정부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언론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 사안에 있어 시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또한 보다 공정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지 못함을 보여준다. 스크린쿼터에 대한 뉴스담론은 이 사안이 위치한 사회적 맥락인 FTA의 진행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려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면, 우리 영화산업에 대한 논의는 항상 스크린쿼터의 축소와 유지라는 담론의 맥락에서 진행되어왔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현재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문화콘텐츠의 가장 대표적인 영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영화산업의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크린쿼터를 만병통치약으로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외적인 문화다양성을 유지하는 보호정책의 위치에 놓고, 스크린쿼터로는 풀리지 않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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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들이 진단한 과학과 협동학습의 실태 (Science Teachers' Diagnoses of Cooperative Learning in the Field)

  • 곽영순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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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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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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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정성적 연구는 협동학습에 대한 현직 과학교사들의 인식과 교실 현장에서 협동학습의 실천에 따른 장애요소들을 조사하였다. 구성주의 인식론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협동학습은 내용의 단순암기와 경쟁을 통한 학업성취를 조장하는 현재의 교육체계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 틀로서 제시되었다. 2001년 여름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등록한 18명의 현직교사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한 면접자료는 ‘협동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정의, 교실에서의 협동학습의 실천과 관련된 이슈들, 교사 및 학생들의 협동학습에 대한 반응’ 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분류, 분석되었다. 이 영역들은 다시 10개의 주제들로 다시 세분되었다: 교사들이 느낀 협동학습의 의미, 학습에서 대화의 중요성, 협동학습이(부)적절한 상황, 협동학습 수업의 마무리 방법들, 협동학습시의 조편성 방법, 협동학습의 실행에 있어서의 장애요소들, 협동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교사들이 밝힌 학습중심 교수/학습 방법 선택(또는 거부)의 이유, 협동학습법을 선호하는 교사들의 특성, 교사들이 현장에서 협동학습을 거부하는 이유. 각 주제별로 교사들의 반응을 상술하고 토의를 제시하였다. 보다 많은 교실에서의 협동학습의 개발과 실행을 위해서는 (1) 교사들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 (2)교사 재교육 기회의 제공, (3) 학생들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적응, (4) 교육과정 및 학습자료 측면의 지원 및 (5) 행정적, 시설적지원 등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바이다. 한편, 협동학습이 모든 수업상황이나 교수/학습적 문제들에 있어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협동학습은 단지 하나의 수업방법 또는 도구로서 가르치고자 하는 특정한 교수목표를 위해 유용하며, 특히 다양한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섞여있는 교실에 적절한 방법이다. 후속 연구과제도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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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구강보건의식 행태에 관한 연구 -경기 이천시 소재 고교- (A Study on Dental Health Awareness of High School Students)

  • 유수민;안금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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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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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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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이천시에 소재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구강보건의식행태를 조사, 연구하여 학교구강보건사업 및 교육의 방향과 목표설정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02년도 9월 23일부터 10월 5일에 걸쳐 설문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하루에 잇솔질을 1~2회 하는 학생이 85.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1일 3회 잇솔질을 하는 학생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조금 많았다. 2. 치아우식증을 경험한 학생은 전체 77%였고, 치주질환이 있는 학생은 38.0% 대부분의 학생들이 치주질환 보다 치아우식증에 이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데도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 않는 학생이 가장 많았고 치과치료 경험이 있는 학생은 84.0%로 대부분의 학생이 치과치료경험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치아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이 46.8%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관심이 더 많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였다(p<0.05). 5.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 및 정보를 TV나 라디오 등 대중매체와 가족 또는 주위사람들에게서 주로 듣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학생이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6.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구강보건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학생이 80.8%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구강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학생이 76.2%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7. 구강보건교육이 필요한 이유로는 대부분의 학생이 충치나 잇몸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성별에 따른 차이 없이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참여 의향이 있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더 많음을 알 수 있었다. 8. 구강건강유지에 있어서 잇솔질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학생이 69.3%로 가장 많았고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학생들은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올바른 잇솔질방법,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9. 구강보건지식정도를 살펴 본 결과 학생들의 지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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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치과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Analysis of Factors that Influence to Dental Utilization of Mothers)

  • 김수경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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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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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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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어머니의 구강보건지식 및 행동이 치과의료이용경험과 이용목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2개의 어린이집에 내원하는 만 5-6세 유아를 자녀로 둔 103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어머니의 이용목적에 따른 치과의료이용경험율은 치료(56.7%), 정기검진(23.3%), 예방(20.0%)순으로 나타났다. 2.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특성 및 구강보건지식과 치과의료이용경험과의 상관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어머니의 구강보건행동과의 상관성은 치실 사용율이 낮을수록 치과의료이용경험율이 높게 나타났다(p < 0.01). 3.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치과의료이용목적과의 상관성은 연령별 33-35세군(71.4%)에서, 학력별 대졸군(57.1%)에서 정기검진목적 치과의료이용경험율이 높게 나타났다(p < 0.05). 4. 어머니의 구강보건행동과 치과의료이용목적과의 상관성은 치실사용율이 높을수록 정기검진목적 치과의료이용경험율이 높게 나타났고(p < 0.001), 불소함유치약 사용율이 높을수록 치료목적 치과의료이용경험율이 높게 나타났다(p < 0.05). 5. 치과의료이용경험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설명변량 65%로, 월평균소득(250만원 이하)이 유의미한 설명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료이용목적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정기검진의 경우 설명변량은 70%이였으며, 직업(전문직), 연령(33-35세)이 유의미한 설명요인으로 나타났고, 예방목적의 경우 설명변량은 78%이였으며, 연령(33-35세), 월평균소득(250만원 이하)이 유의미한 설명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치료목적의 경우는 설명변량 33%이였으며, 연령(32세 이하)이 유의미한 설명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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