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청소년 통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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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통일·인성교육을 위한 전통문화와 차문화(茶文化) 적용의 탐색 (A Study on the Traditional Culture and Tea Culture, for Reunification and Human Nature Education)

  • 곽미숙;주영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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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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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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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70여년 남북 분단은 기성세대에서 발생하였지만, 통일은 지금의 청소년 세대가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통일시대의 주도적 주역세력으로서의 청소년이 자기의 시대적 소임을 성실하고 책임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인 정치 경제 이론의 학습과 연구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의 훈련도 필요하다. 이는 분단으로 인한 정서적 이질감과 반목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회통합과 통일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완화하고 조절하며 타협할 수 있는 인성교육은 공감이 용이하며 가치 지향적이어야 한다. 남북한 공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는 한 민족의 정체성과 언어의 유사성을 토대로 공감이 용이하므로 통일 인성교육에 있어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통일과 사회 문화적 통합을 지향하는 인성교육에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문화의 구체화 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차문화를 청소년의 통일 인성교육을 위해 적용 가능한 콘텐츠로서 제안하고자 한다.

기독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Study on the Adaptation of Christian North Korean Adolescents to Korean Society)

  • 김은희;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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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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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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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 기독교 신앙이 기여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은 내러티브를 활용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입국하여 1년 이상이 된 17세에서 24세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9명의 후기청소년이다.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은 탈북동기와 여정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회고하는가? 둘째, 탈북청소년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정체감을 확립하는가? 셋째,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세대 주역으로 미래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는가?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기독교신앙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신앙은 한국사회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의 탈북 동기와 과정에서 이들의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며 한국 사회 적응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탈북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착에는 가족 갈등, 세대 갈등, 죄책감과 딜레마라는 미해결 감정과 학업 경쟁, 진로 고민, 취직의 부담감,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셋째, 한국 사회에서 태어난 청소년에 비해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들의 남한 사회 유입은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가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 예배의 경험과 신앙과 문화와의 만남은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중 기독교 신앙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체감 형성과 적응과정에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규명하고 북한 선교와 통일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학생을 위한 통일대비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the Educational Program for South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in Preparation for Reunification on North Korean Family Living Culture)

  • 이하나;김유경;송지은;안순희;이연숙;이예영;이윤정;임정하;정민영;정순화;한영선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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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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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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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통일 한국에 대비하여 통일 후 대한민국의 주축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가정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행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통일교육과 가정생활문화에 해당하는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이를 근거로 교육 내용을 선정하였다. 교육은 2015년 12월 사이에 서울시내 남녀공학 중학교 1학년 두 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가정교과의 세부 내용학을 중심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가족생활 및 대인관계, 소비생활 및 여가 등의 주제로 12차시 분량으로 준비되었다. 사전-사후 평가에서 소비생활, 여가생활, 아동 가족생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구술 응답에서도 프로그램의 내용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 하였으며 학기 중에도 이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될 것을 희망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남한의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가정생활문화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통일한국을 대비 하도록 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의 사회적 배제가 통일의식에 미치는 영향 및 국민정체성의 조절효과 (Effects of Social Exclusion on Unification Perception of Adolescents and Buffering Effect of National Identity)

  • 전병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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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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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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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사회적 배제가 통일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이 과정에서 국민정체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를 위하여 경기, 충남 북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청소년, 다문화가족 청소년 399명을 조사대상자로 구성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분석을 위하여 PASW Statistics 18.0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청소년과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통일의식은 각각 3.22(SD=.49)와 2.96(SD=.75)으로 나타나 일반 청소년이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 대상자들의 통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각 요인의 영향력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청소년은 국민정체성, 통일교육, 학교생활에서의 배제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가족관계에서의 배제, 국민정체성, 학교생활에서의 배제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배제와 통일의식과의 관계에서 국민정체성의 조절효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청소년은 학교생활에서의 배제영역,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가족관계와 학교생활에서의 배제영역에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통일정책을 재정립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북한에 대한 인지편향(기준점편향) 이 통일인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ognitive-Bias (Anchoring Bias) to N. Korea on Reunification Perception)

  • 한승조;배영민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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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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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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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에 대한 인지편향(기준점편향)을 지닌 집단 간의 통일인식 차이에 대해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북한과 관련된 학교교육이 제공하는 내용의 차이에 따라 인지편향(기준점편향)이 발생하고, 형성된 관점에 따라 통일인식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가 진행되었다. 실증적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서 주관한 통일인식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인지편향이 상이한 두 개의 그룹은 청소년기 학교에서 주로 접했던 분야를 "반공과 안보"로 선택한 집단(A그룹)과 "통일이익, 다문화, 북한 이해"를 문항에서 선택한 집단(B그룹)을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분석결과 A그룹은 성인이 되어서도 북한을 적대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B그룹은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여기는 인지편향(기준점편향)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통일이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이득이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북한과의 타협과 대화에 대한 호응도도 낮았다. 하지만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수용도 측면에서는 두 그릅 간의 유의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는 초기 학교교육이 성인 이후의 통일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교 통일교육 방향에 참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가정생활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Family Life Education Program for North Korean Defector Adolescents in South Korea)

  • 이윤정;김경민;김미자;김유경;송지은;이연숙;이정규;이하나;임정하;정순화;한영선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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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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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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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들의 가족기능과 생활역량의 강화를 통하여 남한사회에의 적응을 돕는 가정생활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탈북청소년들과 탈북청소년을 위한 학교 교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교육 내용을 선정하였다. 교육은 2015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서 시행되었다. 청소년들이 실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가족생활 및 대인관계, 소비생활 등의 주제로 10차시 분량으로 준비되었다. 사전-사후 평가에서 의생활 및 가족생활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학생들의 지식 및 역량 면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으며, 학생들의 구술 응답에서도 프로그램의 내용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 하였으며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의 청소년들에게 가족기능 및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당과 소학의 전통교육이 현대 인성교육에 주는 함의 (The Implications of Seodang and So-Hak on Character Education)

  • 신창호;예철해;윤영돈;임홍태;지준호
    • 한국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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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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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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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조선시대 아동 청소년 교육의 중심이 된 서당과 소학교육을 검토하고, 그것이 현대 인성교육에 주는 함의를 살펴보는 작업이다. 이른바 전통교육을 현대 인성교육의 차원에서 모색하는 시도이다. 소학의 경우, 효(孝)와 경(敬)을 교육의 핵심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위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소학의 기본인 쇄소응대진퇴(灑掃應對進退)와 예악사어서수(禮樂射御書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현대적 독해를 시도하였다. 소학에서 주의할 만한 함의는 교육내용의 습관화(習慣化)이다. 습관은 행위의 지속을 보장하기 때문에 인성을 강화하고 성장시킨다. 그것이 인성교육의 근본내용이자 방법으로 기능할 수 있다. 서당의 경우, 소학의 내용을 현실적으로 담보하며 실제로 가능케 하는 교육공간, 즉 학교라는 점에서 소학의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실천하는 역할을 한다. 서당의 교육에서는 교육방법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는데, 강독(講讀)과 제술(製述), 습자(習字)를 중심으로 교수-학습법을 구명하였다. 그 결과 소학과 서당의 전통 아동 청소년 교육은 현대 인성교육의 차원에서 몇 가지 시사점을 던져 준다. 첫째, 건전한 인성 형성을 위한 교육내용의 습관화, 둘째, 지식과 도덕의 융합과 통일화, 셋째, 인성확립을 위한 개별 수준의 학문과 깨달음의 전수이다.

한국 사회와 교육적 성취 (V): 교육적 성취를 통한 미래 한국 사회의 모색 (Korean society and educational achievement (V): The contribution of educational achievement for the future of Korean society)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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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_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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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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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글에서는 교육적 성취를 통한 미래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밝혀진 경험과학적 결과들을 기초로 하여, 크게 네 가지 주제 즉 신뢰, 효능감, 삶의 질, 사회적 비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신뢰에 기반하는 사회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한국 사람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인식을 검토하고, 한국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에 대한 신뢰 수준을 살펴본 결과, 한국 사회에서 신뢰의식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기관으로서 학교, 교육자로서 교사에 대한 신뢰도 마찬가지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효능감 있는 사회의 형성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집단효능감의 개념을 탐색하고, 청소년기 집단효능감 및 성인들의 정치효능감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집단효능감 향상의 필요성이 시사되었다. 더불어 개인효능감의 측면에서는 교사효능감 및 자녀양육효능감의 개념구성과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셋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삶의 질을 지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함을 지적하였다. 한국 사회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삶의 질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교육적 성취가 삶의 질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학교생활에서의 삶의 질을 검토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등 개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넷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비전을 가진 사회로 발전해야 함을 논의하였다. 세대집단별 통일에 대한 견해와 남한 및 북한에 대한 의식 등을 검토함으로써, 국민적으로 합의된 비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외에도 교육적 성취의 맥락에서 미래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할 기타 과제들을 검토해 보았다. 이러한 논의들을 종합해 볼 때, 교육적 성취를 통해 미래 한국 사회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현상들에 대한 토착심리적 접근과 이해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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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비영리단체의 운영 실태분석 (An Analysis on Operational Conditions of Non-Profit Organizations for the North Korean Defector)

  • 최희;김영순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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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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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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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지원정책의 변천과정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비영리단체의 등장배경을 살펴보고 비영리단체의 특성과 역할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1990년대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증가와 함께 다문화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국내사회환경변화 등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민간단체들이 급증하였다. 하지만, 단체의 제도적 형식조차 갖추지 않은 단체도 있으며 사업목적과 다른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전체의 수는 25.5%에 비해 북한이탈주민관련단체는 서울지역에만 83%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성향이 비슷한 일부 단체들의 과도한 영역경쟁으로 불법과 편법의 온상으로 변질된다는 목소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단체의 유형에서는 실질적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필요한 취업이나,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통일의식함양을 위한 통일교육 분야는 미미하게 성장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단체라는 활동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며 또한 문제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농촌 생활과학 연구동향 및 문헌고찰 -식생활 분야- (Literature Review on the Research and Developments of Korean Rural Living Science -Food & Nutrition-)

  • 강미영
    • 한국농촌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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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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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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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농촌주민들의 영양 섭취실태에 대한 동향을 요약해 보면 1. 총 섭취식품중 약 90% 정도를 식물성식품으로써 섭취하고 있으며, 곡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되는 반면 콩류, 채소류 및 과일류의 섭취 비율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2. 총 열량섭취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총열량에 대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이 74 : 12 : 12의 수준이다. 총 단백질 섭취에 대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율은 36%로써 질적으로 바람직하게 변화되고 있다. 칼슘의 섭취수준이 권장량의 90%정도로서 조금 부족한 듯 하지만 철분, 비타민 등 대체로 영양섭취상태는 많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3. 농촌 영아들의 경우는 모든 영양소가 권장량에 현저히 미달되는 상태이다. 이유식품 개발 및 이유 방법에 대한 상담 지도가 적극 필요한 실정이다. 4. 새마을 유아원의 설치 및 유아급식의 혜택으로 농촌 유아들의 영양 섭취 상태는 두드러지게 개선되었으나 철분섭취 상태는 권장량에 미달되는 실정이다. 취학전 아동의 영양향상을 위해서는 유아 교육시설 확충 및 간식의 중요성에 대한 농촌 주부 대상의 영양 교육 확대 실시가 요청된다. 5. 국민학교 아동들에게서는 빈혈의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성장 발육기에 있는 이들의 심신발달에 필요한 영양공급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일정한 지도 목표를 설정하여 계획적으로 실시하는 학교 급식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하겠다. 6. 청소년기 및 임신 수유부의 경우도 철분의 섭취상태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철 결핍성 빈혈증상이 나타날 정도는 아니고 영양섭취상태도 대체로 양호하다. 7. 노인들의 식품 영양 섭취실태는 권장량에 크게 미달되는 실정이기는 하지만 혈액검사의 수치들이 대체로 정상인 범위에 있고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식품 개발 및 조리법에 관해서 요약해 보면 1. 식량수급의 안정을 기하고자 다수확 품종인 통일계통 쌀의 취반 및 가공적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었으며, 잡곡류 및 감자류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해 복합분의 사용에 의한 식품가공 적성에 대한 연구들이 실시되었다. 2. 콩류에 대한 연구로는,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탈지대두박의 단백질 식품으로의 이용을 위해 추출법의 검토 및 탈지대두박을 이용하는 두부제조법 등 다각적으로 식품에의 적용에 관해 연구가 진행 되었다. 3. 발효식품 중 김치에 대해서는 농촌지역에서 제조되는 김치의 종류와 섭취실태에 관한 연구 및 김치의 저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련의 검토가 있다. 간장, 고추장, 된장에 대해서는 Koji를 이용한 개량식 제조법 및 팽화시킨 곡분을 사용하는 간편 제조법, 비용 절감을 위한 대체원료 이용에 대한 연구 등이 진행되었다. 4. 이밖에도, 병조림 제조방법, 어린이를 위한 고영양 보충식 개발, 생선의 폐기 부분을 이용하여 칼슘 급원 식품으로서의 유용성에 관한 조리과학적 검토 등이 실시되었다. 식습관 및 식생활 관리 지도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농촌여성의 농업역할이 가중되면서 자녀들의 식생활을 방임하기 쉬운 실정이므로 유아 교육시설 및 학교 급식 등을 통해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져야 하며, 한편, 식생활 담당자인 농촌주부에 대한 규칙적이고 정확한 영양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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