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우점종(優占種)인 활엽수림(闊葉樹林)에서 출현하는 37가지 목본식물(木本植物)에 대한 수종간(樹種間) 상관(相關)(association) 관계(關係)와 공변이(共變異)(covariation) 관계(關係)를 $X^2$ 검정(檢定)을 이용하여 분석(分析)하였다. 50개의 $20m{\times}20m$ 정방형(正方形) 표본구내(標本區內)에서 각 수종(樹種)의 출현(出現) 비출현(非出現)이 매개변수(媒介變數)가 되는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분석(分析)한 결과, 단풍나무는 고로쇠나무 및 음나무와 고도(高度)(${\alpha}$=0.01)의 정(正)의 상관관계(相關關係)를 갖고 있으나, 소나무와는 고도(高度)의 부(負)의 상관관계(相關關係)를 갖고 있었다. 졸참나무와 음나무, 참회나무와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와 다릅나무, 다릅나무와 산벚나무, 그리고 생강나무와 느릅나무는 상호 정(正)의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수종(樹種)의 밀도(密度)와 흉고단면적(胸高斷面積)으로 비교된 공변이(共變異)의 분석(分析) 결과는 상관관계(相關關係)와 매우 부합되는 바가 많았다. 더우기 표본구(標本區)에 생존(生存)하는 수종(樹種)의 개체수(個體數)와 흉고단면적(胸高斷面積)이 매개변수(媒介變數)가 됨으로써 상관관계(相關關係)보다는 공변이관계(共變異關係)를 맺고있는 수종(樹種)들의 쌍(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이(遷移)의 초기(初期) 혹은 중반단계(中盤段階) 수종(樹種)인 소나무는 대부분의 천이(遷移) 후기(後期) 수종(樹種) 혹은 극성상(極盛相) 수종(樹種)들과 부(負)의 공변이관계(共變異關係)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생태학적(生態學的)인 정보(情報)들은 생태계(生態界) 분류(分類), 활엽수(闊葉樹) 혼효림(混淆林) 조성(造成), 그리고 미래목 선정등의 보육(保育)작업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지역의 천연 활엽수림을 대상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택벌림화 작업지의 임분밀도와 임목본수의 변화를 파악하고, 택벌림화 작업지에 적합한 무육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천연 활엽수림의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임분밀도의 조절을 위해 임분밀도지수를 사용하여 매 5년 마다 ha당 흉고단면적의 10%, 12%, 그리고 14%를 제거하는 모의시업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택벌림화 작업지를 목표로 하는 임분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30년 정도의 정리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최종적으로 30년이 경과하는 시점까지 각 시나리오에 따른 무육을 거치는 동안 적정 임분밀도를 유지하면서 많은 재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택벌림화 작업지에 적합한 무육방법으로 판단하였다. 모의시업의 결과 매회 ha당 흉고단면적의 10%를 제거하였을 경우에는 정리기동안 임분밀도지수가 적정 수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매회 12%와 14%를 제거하였을 경우에는 적정 임분밀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종 수확시의 경제성을 고려한 결과 흉고단면적의 12%씩을 제거하는 시업강도를 적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무육방법으로 평가되었다.
이 연구는 성숙활엽수림 개벌수확지에서 벌채로 인한 토양의 화학성분 및 계류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할 목적으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전남 광양 백운산 지역 천연활엽수림 벌채지(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남부연습림내 제 26 임반)에서 수행하였다. 이 연구를 위하여 1993년에 벌채한 13ha의 벌채지와 이와 연접한 비벌채지를 조사?연구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이 조사지 에서 1993년부터 1998 년까지 토양의 화학성분과 계류수질을 측정?분석한 결과, 벌채후 1년, 2년이 경과되는 동안 전질소, 치환성 이온인 K/sup +/, Na/sup +/, Ca/sup 2+/, Mg/sup 2+/은 벌채전 보다 양적으로는 감소하였으며, 벌채후 5년이 경과된 뒤에는 벌채 2년 경과후 보다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나, 토양의 화학성분은 변화하지 않았다. 또한, 벌채 당해년도와 그 다음 해,그리고 벌채후 5년이 경과되었을 때 벌채지 계류수의 BOD, pH등은 하천수질환경기준에 의한 상수원수 1급 기준에 도달하였으며, Cd, Pb, Cu 둥 중금속과 유기인은 검출되지 않았다 계류수의 색도, 탁도, 냄새, 맛, NH/sub 4//sup +/-N, NO/sub 3//sup -/-N, 일반세균수, 대장균군 둥 8개 항목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여 벌채지 인근지역 주민들이 음용수로 이용하는 데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계류수질평가항목 중 BOD는 벌채후 1년, 2년이 경과되는 동안 하천수질환경기준에 의한 상수원수 1급 기준의 최고치인 1 ppm에 도달하는 둥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규모 산림 벌채계획은 계류수질보전 을 고려하여 시행하여 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지역의 천연 활엽수림을 대상으로 임분구조 조정에 의한 이단림 조성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단림 시범지를 선정한 후 $30m{\times}30m$의 고정표본점을 3반복으로 설치하고 정밀 임분조사를 실시하였다. 임분조사 자료에 근거하여 이단림 시범지의 시업전 임분통계량과 임분구조를 추정하고, 이단작업의 특성에 맞는 시업방안에 따라 시업후의 임분통계량과 임분구조의 변화를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예측하였다. 시업전의 임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목표임분형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임분구조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예측한 시업후의 임분 현황을 보면 시업후에도 목표임분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시업후 상층목의 임목본수는 ha당 170본으로 이단림의 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하층의 임목본수는 이단림의 기준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교목치수의 진계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수하식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시업후의 임분 현황을 고려하면 이단림 상층목의 목표 임목축적은 ha당 $150m^3$가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를 달성하려면 20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단림 조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5년 간격의 임분조사를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임분구조의 변화를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이단림 유도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 지역의 천연 활엽수림을 대상으로 입지유형별 임분의 생장 특성과 생태적 특성을 구명함으로써 각 임분 특성에 맞는 산림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지를 방위, 해발고도, 지형 조건에 따라 36개의 입지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입지유형별로 직경 생장량과 직경 생장률 그리고 Shannon-Wither의 다양성지수, 균재도, 풍부도를 파악하여 임분의 생장 특성과 생태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산림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임분의 생장 특성은 방위에 따라서는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이, 해발고도에 따라서는 서쪽 사면을 제외하고는 해발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그리고 지형 조건에 따라서는 사면과 계곡이 양호한 생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생태적 특성은 적정한 습도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방위별로는 북쪽 사면과 서쪽 사면, 지형 조건별로는 계곡의 종 다양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해발고도에 따른 일정한 경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입지유형별 산림관리 방안은 남쪽 사면과 동쪽 사면의 경우 임목 생장과 생태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무육작업이 필요한 반면 서쪽 사면과 북쪽 사면은 생장 촉진을 위주로 한 밀도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발고도에 따라서는 저지대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무육관리가 필요하며, 고지대와 중지대는 직경 생장률이 2% 미만인 지역에 대해서는 생장 촉진을 위한 무육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형 조건에 따라서는 남쪽 사면의 중지대와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계곡의 생태적 안정성이 기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적 경영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 중부권역의 구룡산, 소백산, 백화산, 속리산, 백학산 등 5지역을 대상으로 복잡 다양한 천연림 군집을 분류하고 산림피복유형을 집약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점표본법을 이용하여 1,114개의 표본점에서 식생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조사된 식생자료를 바탕으로 Cluster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27개 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분류된 군집의 상층 수종구성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신갈나무림형, 중생혼합림형, 굴참나무림형, 소나무림형, 기타활엽수림형, 졸참나무림형, 아고산대림형 등 총 7개의 산림피복유형으로 집약하였다. 연구 대상지에서 신갈나무림형이 가장 넓게 분포하였고, 산림피복유형마다 신갈나무의 구성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종다양성지수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중생혼합림형과 기타활엽수림형은 계곡에 많이 분포하였고, 신갈나무림형과 소나무림형은 능선 부위에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연활엽수림의 천연갱신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당단풍나무의 개화 결실, 종자낙하, 종자활력을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하였다. 당단풍나무 꽃은 산방화서에 양성화와 웅성화가 달렸으며, 화서 내에서 성형태간 개화시기가 달랐다. 양성화가 먼저 개화하는 개체에서는 암술이 수분되어 자라기 시작한 꽃에서는 수술은 더 이상 성숙하지 않고 소실되었으며, 웅성화가 먼저 개화하는 수술이 발달한 꽃에는 암술은 흔적으로만 존재하였다. 다른 개체에서의 화분이 꿀벌, 애꽃벌류 및 꽃등에류에 의하여 수분이 이루어지는 이형자웅이숙(heterodichogamy)의 성 형태로 자가수분을 회피하는 기작을 가지고 있었다. 종자 낙하량은 310~234,840 ea/ha의 범위로 평균은 70,780 ea/ha이었다. 종자생산에 있어 연년변동이 심하며, 최대치가 최소치의 760배 가량이었다. 당단풍나무의 연년종자생산은 정규분포하는 것이라 사료된다. 성숙한 종자 중에서 피해 또는 부후종자가 59.3%로 가장 많았고, 건전종자가 23.9%, 미발육 종자 9.2%, 쭉정이종자 7.6% 등으로 나타났다. 건전종자 생산량을 좌우하는 요인은 개화기인 5월 중,하순에 화분매개충의 활동과 어린 자방이 자라는 시기에 흡즙성 해충의 밀도와 활동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사료된다. 당단풍나무의 천연갱신은 종자풍년 이듬해에 발아와 생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낙엽활엽수의 천연갱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개화결실 특성과 비산 전후 종자 피식 문제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이 연구는 환경친화적이며 생태적 숲관리를 위한 활엽수의 조림기술을 개발하고자. 강원도 홍천군 내면지역에 1979∼1982년에 대규모의 활엽수 조림단지를 조성했던 지역의 거제수나무. 물박달나무 및 자작나무 조림지와 천연림으로 비교적 생장이 양호한 평창군 진부면 지역의 거제수나무가 많은 활엽수림에 대한 임분구조 및 직경생장을 조사. 비교하였다. 조림 후 12년∼13년까지의 직경생장에 자작나무속 세 수종간 차이가 인정되었다. 조림된 거제수나무의 연평균직경생장량이 7.67mm로 최대값이었으며, 다음으로 조림된 자작나무. 조림된 물박달나무의 순으로 나타났고, 천연림의 거제수나무가 4.32mm로 최소값을 보였다. 이 지역에 자작나무속의 수종을 조림한다면 거제수나무가 가장 적절한 수종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자작나무속의 대면적 조림은 문제점은 많으나 적절한 시도였다고 판단된다.
산불에 대한 피해액과 피해 면적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피해 후 복원 방법에 따른 효과연구는 부족한 현실이다. 본 연구는 Sentinel-2B 위성 영상과 임상도를 활용하여 산불 피해 면적을 산출하고, 임상에 따른 산불 피해 강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파장대를 활용하여 식생지수를 계산하고, 이를 토대로 복원 방법에 따른 식생 회복력을 -1.0에서 1.0 범위 내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침엽수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높은 강도의 산불 피해가 발생하였고, 상대적으로 혼효림과 활엽수림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낮은 강도의 산불 피해 경향을 보였다. 산불 발생 이후 인공림과 천연림에서의 식생 회복률을 분석한 결과, 인공림은 산불 발생 이전 대비 약 92%, 천연림은 약 101% 식생을 회복하였으며 인공림보다 천연림에서 식생 회복력이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임상에 따른 산불 피해 강도를 분석하고 복원 방법에 따른 식생 회복력을 평가함으로써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수목 선정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복원방법에 따른 식생회복력을 비교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광주지역 낙엽활엽수림(굴참나무, 신갈나무)에서의 강우의 이동에 따른 수량, 용존이온 농도 및 물질량 등을 조사하였다. 임외우량에 대한 수관 통과우량, 수간류량의 비을은 각각 $85\%,\;2\~6\%$로 이는 세계 각국 산림의 평균치와 비교하여 수관통과우량은 높으며, 수간류는 낮았다. 임외우량에 대한 Ao층 통과우는 $53\~54\%$를 A층, B층 토양수는 $23\~30\%,\;22\~14\%$를 나타냈다. 임외우에 비해서 단계별 강우의 이동에 따라 pH 및 이온농도가 증가하였는데,수관통과우에서 pH 및 $K^+$, 수간류에서$K^+$, Ao층 토양수에서 $Ca^{2+},\;Mg^{2+}$농도가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며 pH도 증가하였다. A층과 B층 토양수에서는 $Ca^{2+}$농도가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갈이, $K^+$의 증가는 주로 수관으로부터의 용탈에 의해서, $Ca^{2+},\;Mg^{2+}$ 등의 농도증가는 Ao층에 있어서 낙엽과 낙지의 분해 및 용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K^+,\;Mg^{2+},\;Cl^-$는 수량 증가에 따라 이온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100 mm 미만에서 뚜렷하였다. 연간 양분량은 모든 원소에 있어서 임외우로부터 수관통과우, Ao층 토양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증가하였으나 A충, B층 토양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간류의 연간 유입 양분량은 임상으로 도달하는 전체 양분량(수관통과우+수간류)의 $10\%$ 미만으로 그 영향은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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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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