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직물 보존

검색결과 80건 처리시간 0.022초

섬유문화재 보존에 활용하기 위한 천연보존제로 처리한 직물의 특성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Natural Preservative Agent-treated Fabrics for Textile Cultural Properties Preservation)

  • 백영미
    • 보존과학회지
    • /
    • 제25권2호
    • /
    • pp.197-206
    • /
    • 2009
  • 천연보존제는 주로 식물에서 추출된 항균물질로 만들어지며 부패되기 쉬운 식품의 보존제나 천연화장품, 약품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재 천연화장품의 보존제로 개발되어진 천연보존제를 직물에 처리하여 이것이 섬유문화재 보존에 적용이 가능한지를 탐색하고 평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천연보존제로 처리한 직물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천연보존제 1%로 처리한 면직물과 견직물에 대해 실험한 결과 색 및 인장강도의 변화가 극히 미약하고 중성에 가까운 pH를 나타내었으며 우수한 항균성과 항곰팡이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견직물에 피해를 주는 Bacillus cereus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섬유문화재에 적용시키기 위한 예비실험으로 출토직물 편을 천연보존제 1%로 처리한 직물로 싸서 72시간 보관한 후 출토직물편의 미생물 실험결과 미생물의 증식이 확연히 준것을 알 수 있었다.

  • PDF

충남 연기군 동면 합강리 유적 출토 직물류 및 목제 빗의 과학적 분석 (A Scientific Analysis of Archaeological Textiles and Wooden comb Excavated from Hapgang-ri, Dong-myun, Yungi-gun, Chungcheongnam-do)

  • 조남철;김우현;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 /
    • 제30권4호
    • /
    • pp.329-334
    • /
    • 2014
  • 고대 섬유의 과학적 분석은 그 시대에 사용된 재료의 특성 및 각 지역의 직물문화, 제직기술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수침 고목재의 수종분석은 보존처리 방법의 설정뿐만 아니라 당시의 수목환경, 목제품의 종류에 따라 선호되던 수종, 외래수종을 통한 당시의 교역 교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인 분석방법이다. 충남 연기군 동면 합강리 유적에서 청동합 내 부장상태로 출토된 직물류와 목제 빗에 대하여 섬유 및 수종의 종류를 분석한 결과 직물1과 직물3은 쐐기풀과(Urticaceae)의 저마(Boehmeria nivea ; Ramie), 직물2는 아욱과(Malvaceae)의 면(Gossypium herbaceum), 목제 빗은 자작나무과(Betulaceae) 자작나무속(Betula spp.)으로 식별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고대 섬유 및 수종을 확인하여 비교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시베트 하이르한 유적 선비 시기(1~3세기) 고분 출토 직물의 섬유와 염료 분석 (Analysis of an ancient textiles from the Xianbei period tombs of the Shiveet Khairkhan site, Mongolia)

  • 윤은영;유지아;박세린;안보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5권4호
    • /
    • pp.166-177
    • /
    • 2022
  • 시베트 하이르한 유적은 알타이지역 바양 울기 아이막 가운데 쳉겔 솜에 위치하며 다양한 유적이 확인된 유라시아 초원의 중요한 지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몽골 시베트 하이르한 유적의 1~3세기 선비 시기 고분에서 출토된 직물의 섬유와 염료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섬유 식별을 위해 현미경 관찰과 감쇠전반사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녹색과 황색 직물은 견직물로 확인되었다. 염료의 분석은 비파괴 분석이 가능한 자외-가시광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염직물의 표면 반사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녹색 직물은 인디고 염료의 반사스펙트럼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성분 분석 결과에서도 인디고 염료의 이사틴과 인디고틴이 검출되었다. 이사틴과 인디고틴은 인디고 염료의 특성 성분으로 선비 시기 고분의 녹색 직물은 인디고 염료를 사용하여 염색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황색 직물은 반사스펙트럼과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 결과 염료의 종류를 규명하기 어려웠다. 인디고 식물은 수천 년 전부터 청색계 염색에 사용하는 염료이자 전 세계에 다수 종이 분포한다. 선비 시기 고분에서 출토된 직령의(直領衣)는 약 1,800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녹색 직물에서 인디고 염료 성분인 인디고틴과 이사틴이 잘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물 문화재에 대한 과학적 조사는 보존처리, 원형 복원, 전시 및 보존환경 조성 등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앞으로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어 당시 생활 문화 해석과 직물 문화재의 보존처리 및 보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통밀 삭힌 풀로 푸새한 직물의 경시적 변화 (Changes of the Properties According to Time in Cotton Fabrics Sized with Fermented Wheat Starch)

  • 백영미;권영숙;이영희
    • 보존과학회지
    • /
    • 제24권
    • /
    • pp.67-74
    • /
    • 2008
  • 본 연구에서는 전통풀의 하나인 밀가루 풀과 통밀 삭힌 풀로 푸새한 직물의 물성을 12년의 시차를 두고 비교 검토하여 경시적 변화를 고찰해 봄으로써 전통풀의 안정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12년 전후의 푸새직물의 비교에서는 통밀 삭힌 풀로 푸새한 직물이 삭히지 않은 밀가루풀로 푸새한 직물보다 인장강도, 백도는 증가하며, 강연성, 공기투과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통밀 삭힌 경우가 삭히지 않은 밀가루보다 탄수화물 함량도 많고 노화 전반에 관한 안정성이 높은데 기인하므로 삭혀서 풀을 만드는 선조들의 지혜가 과학적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 또한 삭히지 않은 밀가루 풀로 푸새한 직물의 경우에는 주사전자현미경에 의한 표면관찰 결과 직물조직 사이에 경화된 이물질이 발견되었으나 통밀을 삭힌 풀로 푸새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아 통밀 삭힌 풀에 의한 푸새 직물의 경우가 경시적 변화가 적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 PDF

이산화질소(NO2) 농도에 따른 전통직물의 손상 특성 (Damage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s by Nitrogen Dioxide (NO2) Concentrations)

  • 김명남;임보아;김서진;이선명
    • 보존과학회지
    • /
    • 제29권3호
    • /
    • pp.197-207
    • /
    • 2013
  • 이산화질소($NO_2$) 농도에 따른 전통직물의 손상특성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자 가스 열화실험을 수행하였다. 견, 면, 모시, 삼베의 무염색직물 시편, 천연염색(적색, 황색, 청색, 흑색)직물 시편을 온도 $20^{\circ}C$, 습도 50%, 환기횟수 1/hr 조건의 가스부식시험기 챔버 내에서 $NO_2$ 0.01, 0.1, 1, 10, 100, 1000 ppm 농도로 각각 1일 노출한 후 광학적, 화학적, 물리적 측정방법으로 손상도를 평가하였다. 이 결과, 전통직물은 $NO_2$ 1 ppm/day에서 색차 증가, 변퇴색등급 저하가 나타났고, 10 ppm/day에서 질산이온($NO_3{^-}$) 농도 증가, pH 감소, 카르보닐기 및 C-$NO_2$ 작용기 증가가 나타났으며, 100 ppm/day에서 인장강도 감소가 나타났다. 또한 무염색직물에서는 견, 삼베의 색차 증가, 삼베의 $NO_3{^-}$ 증가 및 인장강도 감소가 크게 나타났고, 염색직물에서는 청색, 황색직물의 색차 증가, 황색직물의 $NO_3{^-}$ 증가, 삼베, 모시의 인장강도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NO_2$에 의한 전통직물의 광학적, 화학적, 물리적 손상농도는 각각 1 ppm/day, 10 ppm/day, 100 ppm/day임을 도출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복장직물의 종류와 특성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Fabrics of Bokjang Objects Enshrined within Wooden Buddha Statues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 황진영;박승원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8권
    • /
    • pp.35-50
    • /
    • 2017
  • 국립중앙박물관 목조불상 조사사업 중 복장물에 직물이 포함된 4건 53점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첫째, 복장직물의 직조 방식을 구분하면 고려시대의 라직물 2점과 능직물 5점이 확인되었으며, 조선시대 특징이 나타나는 단직물과 사직물로 분류되었다. 특히 금동관음보살좌상(덕수801) 복장직물에서는 조선 전기와 후기 특징을 지닌 직물로 분류된 것으로 보아 15세기와 17세기에 2차례에 걸쳐 납입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 직물 무늬의 종류는 꽃무늬와 보배무늬, 과실무늬, 동물이 함께 나타난 식물무늬와 구름무늬로 구성된 자연산수무늬로 구별되었다. 셋째, 복장직물의 수량은 적지만 구성에 따라 모든 방위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직물 편이 발견되었다.

16~17세기 출토염직품의 염료와 매염제 분석 (Analysis of Dyes and Mordants of 16~17th Century Textiles Excavated from Daejeon)

  • 백영미;권영숙
    • 보존과학회지
    • /
    • 제28권2호
    • /
    • pp.119-129
    • /
    • 2012
  • 출토복식은 조선시대 복식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그 중에서도 염직물들은 복식의 문화사적 연구뿐만 아니라 보존과학적 연구 및 유물복원을 위해 꼭 필요한 자료들이다. 그러나 매장환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받으면서 색은 변퇴색되었으며 발굴 후에도 점차 퇴색되어가므로 본래의 색을 추정하기가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적색, 황색, 자색, 청색의 천연염색포 표준시료를 제작하여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with Photodiode Array Detector, 이하 HPLC-PDA)에 의해 분석하고, 같은 방법으로 출토염직물에 남아있는 색소를 추출하여 분석함으로써 출토직물의 염료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당시의 색을 추정하기 위해 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이하 SEM)에 연결된 에너지 분산형 원소분석장치(Energy Dispersive X-ray Spectroscopy 이하 EDX)를 이용하여 매염제 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실험을 위해 16~17세기 출토직물편으로 대전시 송천동 출토 은진송씨 송문창 출토직물 2점과 대전시 목달동 출토 여산송씨 송희종 출토직물 1점 등 3점을 사용하였으며, 분석결과 alizarin, purpurin, indigo, ellagic acid 등의 색소가 검출되어 꼭두서니-쪽의 중복염색, 꼭두서니 염색, 석류-쪽의 중복염색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매염제로는 모든 유물에서 Al이 검출되었다.

이산화황에 의한 전통직물의 손상 특성 (Damage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s by Sulfur Dioxide)

  • 김명남;임보아;신은정;이선명
    • 보존과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321-328
    • /
    • 2012
  • 본 연구에서는 전통직물 4종(견, 면, 모시, 삼베)을 선정하고, 각 직물의 원직물을 포함한 염색별 5종으로 구분하여 이산화황 가스($SO_2$) 농도에 따른 손상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가스 열화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각 농도와 손상특성간의 정량적인 상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통직물 시편을 대상으로 가스부식시험기를 이용하여 $SO_2$ 0.01, 0.12, 1, 10, 100, 1000, 5000ppm의 농도로 24시간 노출 실험을 하였으며 노출 전 후의 광학적, 물리적, 화학적 손상도를 평가하였다. 이 결과, 가스 농도의 증가에 따른 전통직물의 색차 증가와 변퇴색 등급 저하 등 광학적 변화를 확인한 반면 물리적 변화는 뚜렷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스 농도증가에 따른 직물시편 내 잔류 황산이온 농도의 증가 및 pH 감소에 의한 직물 재질의 산성화를 통해 화학적 손상을 확인하였다. 이 같은 손상도 변화를 종합한 결과 이산화황 가스에 의한 전통직물의 손상농도는 1ppm/day임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