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중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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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중인 식용꽃차의 잔류농약 실태조사 (A Survey on Pesticide Residues of Commercial Flowering Teas)

  • 박정욱;이향희;오무술;김종필;장태관;유연아;하동룡;김은선;서계원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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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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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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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꽃차 100건(국내산 21건, 중국산 50건, 독일산 20건, 미국산 3건, 남아공 1건, 프랑스 1건, 인도 1건, 파키스탄 1건, 이란 1건, 일본 1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하였다. 잔류농약 203종을 검사한 결과 국화차 3건, 연꽃차 1건 모두 4건이 검출되었다. 국내산 연꽃차는 기준이내 적합이었고 나머지 3건에서는 농약이 기준 초과로 검출되었다. 원산지별로는 국내산 1건, 수입산 3건이었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총 5종이었고 이중 pyrimethanil은 중복검출되었다. 차문화의 대중화와 더불어 꽃차에 대한 지속적인 잔류농약 모니터링 및 수입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자료 변환 기반 특징 선택과 국소적 자기상관 지수를 이용한 초분광 영상의 이상값 탐지 (Anomaly Detection from Hyperspectral Imagery using Transform-based Feature Selection and Local Spatial Auto-correlation Index)

  • 박노욱;유희영;신정일;이규성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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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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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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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에서는 초분광 영상으로부터 이상값을 탐지하기 위해 자료 변환 기반 특징 추출과 선정 및 국소적 자기상관지수를 이용하는 2단계 방법론을 제안한다. 초분광 영상이 제공하는 중복된 분광 정보들의 축약을 위해 우선적으로 주성분 변환과 3차원 웨이브렛 변환을 적용하였다. 그리고 축약된 자료 변환 기반 특징을 대상으로 왜도와 국소적 왜도 비율을 함께 고려하여 이상값 탐지를 위한 유효 특징을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기존 분광 정보만을 이용하는 이상값 탐지 방법론들에 공간 자기상관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국소적 자기상관지수(LISA)를 이상값 탐지 방법론으로 적용하였다. 제안 방법론의 적용성 평가를 위해 항공 CASI 자료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기존 분광 정보만을 고려하는 RX detector나 고유값 기반 주요 주성분만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유효 특징 선정과 연계된 LISA 통계값이 높은 탐지 능력을 나타내었다. 또한 3차원 웨이브렛 변환 기반 저주파와 고주파 특징들을 결합한 경우가 유효 주성분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가장 높은 탐지 성능을 나타냈다.

듀얼 채널 구조를 이용한 Scalable 비디오(SVC)의 전송 성능 향상 (Efficient Transmission of Scalable Video Streams Using Dual-Channel Structure)

  • 유호민;이재면;박주영;한상화;강경태
    • 정보처리학회논문지:컴퓨터 및 통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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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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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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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스마트폰과 같은 무선 기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속 네트워크 환경이 갖추어 짐에 따라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QoS)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무선 환경에서는 불안정한 전송 채널로 인해 패킷의 손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Scalable Video Coding (SVC) 영상 부호화 기법을 통하여 네트워크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VC 기법에서는 기본계층과 상위계층으로 부호화 정보를 구분하는데, 기본계층은 영상의 복원에 있어서 필수적인 저주파 성분을 형성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전송이 필수적이다. 또한 상위계층은 고주파 성분을 형성하며 성공적인 수신 데이터의 양에 비례하여 비디오의 품질이 향상되기 때문에 채널 상황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처리량(Throughput)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무조건적인 처리량의 향상보다는 SVC 비디오의 특징을 고려하여 평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듀얼-채널 활용 기법을 제안한다. 즉, 기본계층에 대해서는 중복 전송방식을 통해 전송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상위계층에 대해서는 분배 전송 방식을 통해 전송 속도 및 처리량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무선 이동환경에서 보다 고수준의 비디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하였다.

파랑중 8톤급 어선의 복원력 분석 (The Stability Analysis of the 8 Ton Class Fishing Vessel in Seaway)

  • 이희상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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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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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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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8톤급 어선의 복원력 분석이 이루어졌다. 복원력 분석은 안정성과 관련이 있어, 선박의 기본설계시 중요한 항목중 하나이고, 각국 선급에서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파랑중 어선의 전복현상은 파랑 및 바람에 의한 외력과 파랑중 선박의 브로우칭 (broaching) 현상과 복원력 변화가 어우러져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복 -현상에 대한 분석을 하기 전에 필요한 파랑중복원력 분석이 수행되었다. 파도와의 만남 주파수가 0이 되는 선속과 파장의 관계가 구해졌다. 본 연구에서 택한 어선의 경우 선박의 길이와 비슷한 파장을 가지는 파도와 같은 방향으로 가면 만남 주파수가 작아짐 을 알 수 가 있었다. 이런 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복원팔의 계산 결과 파정에 선박이 위치하고 있을 때, 복원력 감소가 상당히 발생하였음을 알 수가 있었다 파정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는 운항 지침이 있어야 하겠다 전체적으로 본 연구에서 택한 어선을 대형 화물선보다 복원력 변에서는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선체가 작아 상대적 으로 높은 파도를 만날 가능성이 많다. 앞 절에서 여러 가지 경우에 대한 계산 결과를 보았다. 김윤수(1994)는 대형화물선에 대하여 복원력 변화를 계산하였는데, 파도에 의한 복원력변화가 심하였다. 위의 그립을 보면 H/Lw=0.025에서 GZ 곡선의 최대 값이 1/2 이하로 줄어듦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어선의 결과인 Fig. 6 과 7을 보면 변화가 대형화물선과 비교하며 작음을 알 수 있다. 이 것의 원인은 중앙단면의 형상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화물선의 경우 방형 비척계수 (뚱뚱함을 나타내는 계수)가 큰데 반하여, 본 어선은 방형 비척계수가 작고 측면에 차인을 두어 부력중심의 변화가 커서 복원력이 많이 작아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파도와 비슷한 속도와 방향으로 항주하는 어선의 동역학적인 안정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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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계법을 이용한 인삼의 기부족 증상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Therapeutic Effects of Ginseng on Chi-deficiency Syndrome with Sphygmography)

  • Chang Hen-Hong;Shen Yung-Yu;Chan Yat-Kwong;Wang Shu-Yu;Ma Chien-Chung
    • 고려인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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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인삼학회 1988년도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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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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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고래로 부터 인삼이 익기보강에 관련이 있다는 기록이 한의서에 기록되어 내려온다. 그래서 우리들은 기부족 증상에 대한 인삼의 치료효과를 평가하였다. 중국의과대학 한방내과에서 기부족치료환자 18명에 대해 실험하였다. 그 환자들에게 고려홍삼분말 2g을 1일 3회씩 2주간 계속 투약하였다. 결과의 평가를 위해 질문서와 맥파계에 의한 진단이 투약 전후에 신중히 이루어졌다. 대조군으로 5일이상 절식한 14명의 자원자에 대해 같은 평가를 하였는데 그 중 7명은 고려인삼을 섭취하였고, 나머지 7명은 물만 섭취하였다. 인삼투여군에서 3가지 결과가 관찰되었다. 하나는 피곤, 무력감과 같은 기부족 증상이 개선되었으며, 두번째는 시간에 따른 맥파의 변화로 P-파의 변화, 중복맥박 및 확장기 말기의 몇몇 미세한 파들이 강화 되었다. 세째는 주파수에서의 효과로 데시벨 진폭이 12Hz까지 증가되었다. 이와같은 세가지의 현상들은 서로 잘 일치되었다. 이 세가지 결과들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장비장의 기"에 대한 효과 증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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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ode 보정국과 감시국 선정을 위한 전파환경 분석에 관한 연구 (Analysis of Propagation Environment for Selecting R-Mode Reference and Integrity Station)

  • 전중성;정해상;국승기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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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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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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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해양에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 확산은 고정밀 및 안정적인 위치·항법·시각·정보(PNT&D)를 요구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서는 범지구 위성 항법 시스템(GNSS)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취약성 경감을 위해 백업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R-Mode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기존 해상 인프라인 중파를 이용하는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 보정국과 감시국 34개소 및 초단파를 이용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지국을 활용하고자 하며, 일부 서해 지역에서 수신신호의 세기가 미약한 전파 음영지역이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R-Mode 보정국과 감시국 신설을 통하여 전파 음영지역을 해소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주파수가 낮은 대역에서(단파대 이하) 전파가 지표면(수면)을 따라 잘 전송되는 특징이 있어 시뮬레이션과 전파측정을 하였으며, 전파전파 특성 분석을 통하여 R-Mode 보정국과 감시국 신설 후보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 논문을 활용하여 다른 지역의 전파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위치에 R-Mode 보정국과 감시국 후보지를 선정할 수 있다.

태백제비꽃과 근연분류군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y on viola albida var. albida and its related taxa)

  • 장수길;이우철;유기억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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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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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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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태백제비꽃파 근연 분류군인 단풍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의 종간 유연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극단적인 형태를 보이는 7개 집단에 대해 외부형태학적, 화분학적, 해부학적 형질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와, 국내에 분포하는 분류군을 비롯하여 유럽,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근연 분류군을 포함한 28개 집단에 대한 핵 DNA의 ITS와 V. pinnata를 제외한 27집단에 대한 엽록체 DNA의 trnL-F 지역에 대한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외부형태학적 형질에서 엽연 거치의 수, 화피의 크기, 주두와 종자의 형질 등은 형태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형질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 구분이 불가능 하였으나 잎의 모양에 의해서는 두 그룹으로 유집되었다. 화분은 단립으로 극면입상은 반각형이었고, 발아구는 3공구형이며, 표면의 돌기는 미립상, 표면무늬는 난선상으로 집단간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화분입상은 5개 집단이 장구형으로 관찰된 반면 단풍제비꽃 type 1과 남산제비꽃 type 3은 아장구형으로 나타났다. 해부학적 형질에서 엽병, 화경, 뿌리와 주맥의 횡단면을 관찰한 결과는 7개 집단이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으며, 기공은 모두 잎의 아랫면에만 존재하였고, 단위 면적당 기공의 수는 결각이 심할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 DNA의 ITS지역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 결과 V. pinnata와 V. dissecta는 단계통을 형성하였고 군외군으로 부터 가장 먼저 분지되어 독립된 분계조를 형성하면서 나머지 분류군들을 위한 자매군으로 유집되어 태백제비꽃과 근연 분류군을 위한 조상형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태백제비꽃의 종내분류군과 V. eizanensis가 포함된 그룹은 뚜렷한 분계조를 형성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엽록체 DNA의 trnL-F 지역에 대한 결과에서도 유사한 경향올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잎의 모양을 제외한 나머지 형질들은 태백제비꽃과 근연 분류군들을 구별하는데 유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단풍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은 태백제비꽃의 종하 분류군으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팔경시와 고지도에 투영된 여주팔경의 전승양상 (A Study on the Transmission Process of Yeoju-Palkyung in Old Poems and Map)

  • 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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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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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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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여주지역에 전래되는 팔경시, 고지도, 옛 그림 그리고 고문헌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여주팔경의 내용과 의미를 개관하는 한편 여주팔경의 전승과정을 면밀히 되짚어봄으로써 '여주팔경'의 뿌리찾기를 시도하였다. 여주팔경 중 5개경은 소상팔경의 시각적 결속력을 유지한 관념적 경관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지역의 유서깊고 지명도 높은 유적과 여강 중심의 토착민의 삶을 담은 '생활 속의 경'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옛 그림 속에 강조된 여주의 승경은 여강을 배경으로 한 범선과 청심루를 둘러싼 수목들, 그리고 신륵사 동대(東臺) 위의 다층전탑과 마암 등 상징성 높은 여주 팔경의 시점장과 대상이 중복되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여주팔경의 모본은 최숙정과 서거정의 '여주팔영'인 것은 의심할 바 없으나, 이후 17세기 전반 조문수의 청기정십영 속에 현 여주팔경이 모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청기정십영 또한 여주팔경 전승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여지도서에 기록된 여주팔영과 현 여주팔경은 1개경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집경(集景)으로 판단됨에 따라 현 여주팔경의 연원(淵源)은 최소한 18세기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분석대상 고지도 공히 동일한 순서로 사촌어화, 신륵모종, 연탄귀범, 팔대장림, 양도낙안, 입암층암, 파사과우, 용문적취의 8개경이 일관성 있게 기재된 것으로 보아, 고지도에 기재된 팔경 또한 적어도 18세기 전형적 여주팔경의 모본(母本)으로 정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여주팔경의 전승경로는 여주팔영(최숙정 서거정)${\rightarrow}$청기정팔영${\rightarrow}$여주팔영(여지도서)${\rightarrow}$여주팔경(여주군)의 과정과 '여주팔영+금사팔영'${\rightarrow}$고지도 팔경${\rightarrow}$여주팔경(18C후반)의 전승과정 등 2개 버전(version)으로 분화 전승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근원적으로 여주와 금사 2개 경관소권의 대표경관을 포괄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차이를 보일 뿐 양자 동일한 연원을 갖는 여주지역 고유의 문화경관이라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의 신라고분조사연구에 대한 검토 (An Study on Cognition and Investigation of Silla Tumuli in the Japanese Imperialistic Rule)

  • 차순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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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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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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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근대 초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세키노 타다시(關野貞)를 비롯한 일본인 관학파 연구자들은 신라고분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유적 전반에 대한 조사연구와 자료수집활동을 했다. 이들은 초기에는 메이지정부의 지원을 받았고 한국이 식민지화된 이후에는 조선총독부와 유관기관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으면서 고고, 미술, 건축, 인류학, 민속학 등 전 분야에 걸친 조사를 하였다. 이들이 신라고분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조사한 목적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와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지역적으로 편중되고 왜곡된 시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1886년부터 한국의 고분과 출토유물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일본인 연구자들에 의한 방한 조사가 계속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1904년 세키노가 한국에서 조사한 건축조사 보고서인 "한국건축조사보고(韓國建築調査報告)"에는 오릉을 비롯한 여러 고분에 대한 내용이 간단하게 소개되었고, 1906년에는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최초로 소금강산에 위치한 '북산고분(北山古墳)'과 황남동 남총(南塚)에 대한 발굴조시를 한 후, 적석목곽분(積石木樹墳)과 횡혈식석실분(橫穴式石室墳)의 구조에 대한 초보적인 인식이 이루어졌다. 1909년 건축학을 전공한 야츠이 세이이치(谷井第一)는 서악동 석침총(石枕塚) 발굴조사에서 작성한 석실의 평면도와 단면도는 한국에서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최초로 제작된 유구실측도면으로 수치가 표현된 점에서 이전의 스케치된 그림과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또한 이후 발굴조사에서는 이러한 유구 실측도면의 작성은 계속 이어진다. 이마니시와 야쯔이는 신라고분의 입지적 특징, 분구의 형태와 규모, 출토유물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적석목곽분과 횡혈식석실분은 서로 연대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조선총독부는 1916년에 "고적 및 유물보존규칙"과 "고적조사위원회규정"을 시행하고 고적조사위원회와 박물관협의회를 설치했다. 박물관이 활동하게 되면서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유적을 조사하는 사업들은 모두 조선총독부의 허가를 얻어야 됐다. 1921년에는 금관총(金冠塚)이, 1927년에는 서봉총(瑞鳳塚)이 각각 발굴조사되면서 경주의 대형 적석목곽분은 화려한 출토유물로 주목을 받게 되지만, 전국 각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여러 고분들에 대한 보고서 발간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최근 몇몇 연구자들의 노력에 의해서 미발간 보고서가 간행되었지만, 서봉총과 같이 중요한 고분들에 대한 보고서가 아직 출판되지 못한 점은 당시의 한계로 볼 수 있다. 1920년대 후반에는 노모리 켄(野守健)이 지적도를 기초로 제작한 경주고분 분포도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155기의 고분의 규모와 위치를 명기한 자료로 시내에 소재한 여러 고분의 전체 모습을 확인시켜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930년대부터 아리미츠 쿄이찌(有光敎一)와 사이토 타다시(齋藤忠)는 다수의 적석목곽분과 횡혈식석실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서 한 묘제에 여러 가지 형식의 분묘가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특히 복잡하게 중복된 모습으로 노출된 적석목곽분에 대한 발굴조사경험은 이전에 이루어진 발굴조사와 보고서간행 등에 있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에 지난 근대~일제강점기에 발굴조사된 신라고분에 대한 발굴조사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때 조사된 여러 유적들에 대한 조사내용을 재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는 한국고고학사를 정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실임을 재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