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교육은 진학 지도와 직업 지도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 일생을 행복하고 보람 있게 살아가는 방법이나 길을 안내하여 주는 것이 진로 교육이라고 볼 때, 컴퓨터 교과의 진로 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연구한다. 본 연구는 첫째 컴퓨터 교과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을 추출하고 둘째 해당 단원과 관련 있는 학문 및 직업에 대해 조사하고 셋째 핵심 내용에 따라 학업 진로 및 직업진로의 범위를 정하고 핵심 내용을 단계별로 계열화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등학생들의 융합인재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 유형으로 형성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융합인재교육(STEAM)을 경험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간에 융합인재 이미지 유형에 있어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남부권 소재 중등학생 187명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생각하는 융합인재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간략한 설명을 적도록 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귀납적으로 범주화하여 중등학생들의 '융합' 및 '융합인재'에 대한 인식을 탐색적으로 알아보았다. 그 결과, 중등학생들의 융합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인인지과정으로서의 융합', '집단인지과정으로서의 융합', '산물로서의 융합'으로 크게 범주화되었다. 융합인재에 대한 이미지는 '개인인지과정으로서의 융합'의 하위유형으로 '두뇌수준 사고융합형', '누구나 아는 유명 인사형', 생활의 달인형', '다양한 직업인형', '문제해결자형', '창조적 개발자형', '실존하지 않는 이상적 인간형'이 있었으며, '집단인지과정으로서의 융합'의 하위단계로는 '전문가 집단형'과 '학생 집단형'이 있었고, '산물로서의 융합'의 하위단계에는 '단순 융합체형'이 나타났다. 중등학생들은 융합인재교육의 경험유무에 따라서 서로 다른 유형의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생학습이 하나의 전 사회적 문화로 형성되고 일상에서 향유되는 사회가 평생학습 사회이다.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그러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단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본 연구는 초중등학생 참여의 관점에서 독일의 평생학습도시 프로젝트의 내용을 고찰하고 우리의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에 주는 시사점을 고찰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초중등학생 참여의 관점에서 독일의 평생학습도시 프로젝트에서는 개인학습지원, 다음 학제 단계로의 전환과정 지원, 직업 및 진로 지도라는 세 가지 방향에서 초 중 고등학생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독일의 사례는 평생학습도시 프로젝트가 급변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평생교육의 실질적인 대상을 확장하고 초 중등학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습 관련 필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학교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초 중등 발명 지식재산교육의 목표 및 교육과정에 대한 적정 편성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전문가 대상으로 2차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제안한 학교급별 발명 지식재산교육의 핵심 목적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목적은 초등학교가 '발명 인식과 태도 함양'(M=4.5), 중학교가 '발명 과정과 기법 이해'(M=4.2), 일반계고가 '발명 기법 적용 및 평가'(M=4.1), 특성화고가 '직무 발명 이해와 적용'(M=4.6)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교육목적 및 목표도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이 연구에서 제안한 초 중등 발명 지식재산교육의 핵심 학습요소에 대한 적정 편성 방안은 선행문헌의 편성 실태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으나, 학교급별 발명 지식재산교육의 목적 및 목표에 따른 각 학습요소의 편성 비중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발명의 기본적인 학습요소(발명의 이해(A), 창의성 이해와 활동(B), 문제 인식과 활동(C), 문제해결과 활동(D), 발명 융합 지식(E), 발명 기법과 실제(F))에 집중하여 편성하고(73.2%, 65.1%), 고등학교는 초 중학교에서 집중했던 기본 학습요소의 비중을 낮추며(51.0%) 발명과 진로(H), 특허 출원(K) 등 발명과 연계되어 확장된 학습요소들의 비중을 높여 편성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초 중등 발명 지식재산교육 체계는 학교급별 발명 지식재산교육의 목적 및 목표를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학습요소는 계속성, 계열성, 통합성 등 타일러(Tyler)의 학습조직 원리에 근거하여 학교급별로 적정 편성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특성화고는 초 중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계고와의 차별화가 필요하며 직무 발명 이해와 적용을 위한 중등 단계 직업교육에서의 발명 지식재산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최근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중등단계 직업교육의 강화, 즉, 양질의 고졸 취업자 양성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고졸 인력의 직업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직업인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며, 고졸취업자 대상의 검사 도구는 더욱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고졸 취업자에게 요구되는 직업인성 구인을 탐색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교사 집단과 산업체 인사 집단으로 구성된 델파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업인성 구인을 도출하였으며 2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 결과, 성실, 정직 등과 같은 12개 구인이 직업인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선행연구와 전문가 집단 면담을 토대로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그 결과, 12개 요인, 116개 척도의 예비 직업인성 검사 도구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예비 검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미회수 및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51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진행하기 전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평행선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8개 요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요인 수를 8개로 고정하여 최대우도법, 직접 오블리민 회전 방법을 활용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8개 요인의 78문항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항이 해당 요인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내용타당도 검증을 진행한 결과, 19개 문항이 관련성이 낮거나 부적절하다는 피드백이 도출되었다. 이에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기존의 직업인성 검사 도구와 내용타당도 검증 후 도출된 수정 직업인성 검사도구의 적합도를 비교 검증하였다. 그 결과, 59문항으로 이루어진 수정 직업인성 검사 도구의 적합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적합도 역시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의 실기 능력을 비교하여 임용실기시험의 효과성을 구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의 배경 변인별 분석을 통하여 중등단계 직업교육기관의 교원 선발과 교사의 실기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기 능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영역을 구안하고 임용 실기시험을 실시한 지역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의 신규 교사들의 실기 능력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실기시험 유무에 따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의 실기 능력의 차이는 어떠한가? 둘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의 실기 능력은 배경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실기시험 유무에 따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 실기 능력 정도를 비교한 결과 임용 실기시험 실시 집단의 실기 능력 정도의 평균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 배경 변인별 실기 능력 차이 정도를 비교한 결과,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집단의 경우 미소지 집단에 비해 실기 능력의 평균값이 높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기간제 교원 경력 유무에 따른 교사 간 실기 능력을 비교한 결과, 기간제 교원 경력이 있는 집단의 평균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교직 이수 유형의 경우, 목적형 교원 양성 기관의 교직 이수 유형보다 개방형 교원 양성 기관의 교직 이수 유형 집단의 실기 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지역전략산업에 따른 특성화고 졸업자의 신규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지역별 중등단계 직업교육의 정책수립과 특성화고의 변화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대전과 전남을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을 선정하고, 특성화고 졸업자의 신규수요를 산업별 및 직업별로 예측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입지상 분석 및 변이할당 분석 결과, 대전과 전남의 전략산업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전은 전남과 달리 '음식료품 및 담배 제조업', '목재, 종이, 인쇄 및 복제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과 '전기 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이 전략산업에 포함되었다. 전남은 대전에서는 도출되지 않은 '기계 운송장비 및 기타 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및 금속제품 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석탄 및 석유, 화학제품 제조업', '광업', '농림어업' 등이 지역전략산업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대전과 전남의 특성화고 졸업자에 대한 산업별 직업별 신규수요 역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전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신규수요가 많은 반면, 전남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신규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직업별로는 대전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신규수요 비중이 많은 것과 달리, 전남은 사무 종사자와 서비스 종사자의 신규수요 비중이 많았다. 셋째, 각 직업별 신규수요 중 지역전략산업에서 발생하는 신규 수요의 비중은 대전과 전남에서 모두 높았다. 넷째, 대전과 전남의 특성화고 졸업자에 대한 신규수요를 산업의 입지계수와 변화효과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대전과 전남 모두 총 변화효과가 정적인(+) 산업들에서 많은 신규수요를 보였다. 입지계수 측면에서는 대전과 전남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초등(elementary), 중등(secondary)교육에 이어지는 대학 및 직업 교육을 총칭하여 고등(tertiary) 교육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미국에서의 고등(tertiary)수학과 한국에서의 고등수학 초기 발전과정을 비교 연구한다. 미국 대학에서의 수학 강좌개설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버드대 학장인 던스터가 1640년 산술과 기하를 예비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한 기록이 남아있다[10]. 이 기록에 의하면 미국 대학과정의 수학은 1636년 설립된 하버드 대학에서 1640년부터 실질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수학자로는 1870년 'Linear Associative Algebra'를 발간한 하버드의 벤자민 퍼스가 비로소 수학에 대한 학술적인 기여를 통하여 처음으로 유럽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세 번째 연구중심대학으로 시작한 시카고대학의 성장과 함께 학술적으로 유럽 수학계의 인정을 받고 미국 수학연구의 존재를 학계에 알린 미국인 수학자로 G.D. 버코프를 꼽는다. 1912년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하버드대 수학과의 역할을 교육에서 연구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즉, 미국 수학이 교육에서 연구 단계로 진화하는 과정에 무려 200년 이상이 걸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버드에서 대학 과정이 설립될 즈음 조선에서의 고등수학의 상황은 어떠하였을까? 한반도에서는 조선산학과 구한말의 대학부 및 연희 전문학교 수물과를 거쳐 1945년 8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비로소 일제식민통치하에서 벗어난 1945년 4년제 대학에 수학과가 처음 설립된다. 일제 강점기에는 중학교와 전문학교 이과에서 일부 직업교육 또는 대학수학이 다루어졌다. 한국의 경우 경성대의 이임학이 1947년 막스 존의 미해결 문제를 풀며 한국 근대수학자의 존재를 서양에 알리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초기 고등수학 발전과정을 수학자 중심으로 비교 연구하여 발전 단계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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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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