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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영실) 장기생태연구(LTER) 조사지 구상나무 숲 식생 변화 (Vegetation Change of Long-Term Ecological Research (LTER) Site of Abies koreana Forests in Hallasan Mountain (Yeongsil Area))

  • 송국만;김재훈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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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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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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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라산 영실 지역의 구상나무 숲에서 식생구조와 종다양성 지수의 변화를 분석하여 장기생태연구의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1ha당 목본식물은 1,781개체에서 804개체(45.1%)가 증가한 2,585개체였으며, 살아 있는 구상나무는 796개체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죽은 개체는 190개체에서 312개체로 122개체(64.2%)가 증가하였다. 기타 수종은 살아있는 개체가 982개체에서 1,789개체로 807개체(82.2%)가 증가했으며, 죽은 개체는 10개체에서 31개체가 증가한 41개체였다, 평균 중요도지수 분석결과 상층 구상나무는 감소하였고, 하층 병꽃나무, 산철쭉, 함박꽃나무는 증가하였다. 종다양도는 최대종다양도 대비 상층 6.7%, 하층 7.2%가 증가하였다. 줄기 형태 분석결과 구상나무는 AS형이 700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AS형>AL형>DS형>DB형에서 AS형>DS형>AL형>DB형으로 변하였다. 기타 수종은 AS형이 1,580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AL형>AS형>AF형>AB형에서 AS형>AL형>AB형> AD형으로 변경되었다. 치수 발생 변화는 2014년에 420개체에서 2016년 453개체로 증가하였다. 2014년에 살아있던 개체 중에서 23개체는 죽었으며, 3년생 미만의 새로운 개체가 33개체 새롭게 발생하였다. 2014년 이후 죽은 치수와 새롭게 발생한 치수는 2년생 치수가 가장 많았다. 영실 구상나무 숲은 구상나무의 고사목과 구상나무를 제외한 기타 수종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치수발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식생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식생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장기 생태연구가 필요하고 효율적인 자생지 복원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가능하다.

Cycloheximide 및 보존용액 처리가 개화단계에 따른 절화 아이리스 '블루매직'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ycloheximide and Holding Solution on Vase Life of Cut 'Blue Magic' Iris Flowers according to the Flower Development and Opening Stages)

  • 김영아;이종석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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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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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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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절화 아이리스 '블루매직'의 수명에 미치는 cycloheximide(CHI)와 보존용액의 효과를 알기 위해 실시하였다. 아이리스의 절화수명은 증류수구에 비해 3% sucrose (S) + $100mg{\cdot}L^{-1}$ HQS + $50mg{\cdot}L^{-1}$ $AgNO_3$ + $100mg{\cdot}L^{-1}$ BA 또는 3% S + $100mg{\cdot}L^{-1}$ HQS + $10{\mu}M$ CHI, 3% S + $100mg{\cdot}L^{-1}$ HQS + $50{\mu}M$ CHI 처리구에서 현저히 길었다. $200mg{\cdot}L^{-1}$ HQS를 보존용액에 첨가했을 때 나타나는 줄기 기부의 쪼그라듬 현상은 $100mg{\cdot}L^{-1}$ HQS 처리 시 완전히 없어졌다. 3% S + $100mg{\cdot}L^{-1}$ HQS + $50mg{\cdot}L^{-1}$ $AgNO_3$ + $100mg{\cdot}L^{-1}$ BA 처리는 절화수명, 생체중, 수분균형, 개화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3% S + $100mg{\cdot}L^{-1}$ HQS + $10{\mu}M$ CHI, 3% S + $100mg{\cdot}L^{-1}$ HQS + $50{\mu}M$ CHI 보존용액 처리시 용액흡수량과 증산량은 낮았으나 수분균형은 높았다. 반개화 상태에서 수확한 아이리스에 CHI 처리는 노화를 지연시켰고 절화수명도 현저히 증가시켰다. 봉오리 단계의 아이리스에 CHI를 함유한 보존용액을 처리하면 개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나, 꽃잎이 벌어진 상태에서 CHI를 함유한 보존용액 처리를 하면 개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졌다.

저광도에 대한 시클라멘 엽병의 발육 단계 및 온도 조건별 신장 반응 (Developmental Stage and Temperature Influence Elongation Response of Petiole to Low Irradiance in Cyclamen persicum)

  • 오욱;김기선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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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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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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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낮은 광도는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Mill.)의 지상부 신장을 촉진하여 분화의 품질을 떨어뜨리는데, 그 정도는 발육단계와 환경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저광도에 대한 엽병의 신장 반응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유년상(전개엽 5-6매), 전이상(화아 1-3개) 및 성년상(화경 신장 중인 화아 1-3개)의 'Metis Scarlet Red' 시클라멘을 선별하여 명기/암기의 온도가 16/12(저온, LT), 22/18(중온, MT), 28/$24^{\circ}C$ (고온, HT)로 유지되는 대형 생장상의 생장 모듈 내에서 생장시켰다. 생장 모듈은 명기 동안 두 가지 광도조건[60(저광, LL), 240(고광, HL) ${\mu}mol{\cdot}m^{-2}{\cdot}s^{-1}$ PPFD]으로 유지되었다. 실험 I에서는 MT 생장상에서 유년상의 식물체를 LL 또는 HL 모듈에 4주 동안 계속 두거나 처리 1, 2, 3주후 다른 광도의 모듈로 상호 이동시킨 후 신장 반응을 조사하였다. 실험II에서는 MT 생장상에서, 유년상, 전이상, 그리고 성년상의 식물체를 LL 모듈에 넣은 지 0, 3, 6, 9, 12일째에 HL 모듈로 옮기고 21일째에 신장 반응을 조사하였다. 실험 III에서는 LT, MT, HT 생장상에서 전이상의 식물체를 LL 모듈에 넣은 지 0, 3, 6, 9, 12일째에 HL 모듈로 옮기고 21일째에 신장 반응을 조사하였다. LL 노출시간이 0-4주까지 또는 0-12일까지 증가할수록 엽병장과 초장은 모든 온도 조건과 발육단계에서 증가하였다. 4주간 처리된 실험 I에서 후기의 LL 노출이 전기의 노출보다 엽병의 신장속도를 증가시켰다. 실험 II에서, 처리기간 12일 중 초기의 엽병 신장 양상을 보면 전이상 식물체가 유년상이나 성년상보다 LL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실험 III에서, 온도가 증가할수록, 그리고 LL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시클라멘의 엽병장은 증가하였다. HT에서의 엽병 신장 속도는 LT와 비교하여 LL처리 초기부터 빠르게 증가하였다. 엽병 신장에 있어서 온도 $6^{\circ}C$ 증가는 3일간 LL 노출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시클라멘은 전이상일 때 고온 하에서 더 즉각적으로 저광도에 반응하여 엽병을 신장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깻잎의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적용을 위한 수확단계에서 미생물학적 위해요소 분석 (Microbiological Hazard Analysis on Perilla Leaf Farms at the Harvesting Stage for the Application of the Good Agricultural Practices(GAP))

  • 권우현;이원경;송정언;김경열;심원보;윤요한;김윤식;정덕화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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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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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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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안전한 깻잎의 생산을 위한 GAP 모델 확립을 위해 경상남도에 소재한 깻잎 재배농가 3 곳을 선정하여 수확단계에서 작물, 재배환경 및 개인위생을 대상으로 미생물의 오염실태를 조사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총 96점의 시료를 수집하였으며 위생지표세균, 곰팡이, 병원성미생물(E. coli O157:H7, L. monocytogens, Salmonella spp., S. aureus 및 B. cereus) 및 공중낙하균을 검사하였다. 그 결과, 일반세균의 경우 깻잎과 토양에서 4.4~5.2 및 6.5~6.6 log CFU/g, 작업자 손에서 4.9~5.6 log CFU/hand, 대장균군은 깻잎과 토양에서 3.4~4.3 및 4.9~5.3 log CFU/g, 개인위생인 작업자 손에서는 2.3~3.4 log CFU/hand 수준으로 세 농장 모두 비슷한 오염도를 나타내었으며 곰팡이의 경우 깻잎에서 최대 4.4 log CFU/g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병원성 미생물의 경우 E. coli O157:H7, L. monocytogens 및 Salmonella spp.은 모든 농장에서 불검출 되었다. 하지만 S. aureus는 A농장의 작업자 손에서 3.4 log CFU/g 확인되었으며, B. cereus는 깻잎과 줄기에서 2.0~2.4 및 1.4~2.1 log CFU/g, 관개용수 0.7 log CFU/ml, 토양 4.2~5.0 log CFU/g, 개인위생인 손에서는 3.0 log CFU/hand, 장갑과 작업복에서는 2.1~2.4 및 1.5~2.8 log CFU/100 $cm^2$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안전성이 확보된 깻잎을 생산하기 위해 중금속 및 농약 등과 같은 화학적 위해 요소와 이물 등의 물리적 위해요소 뿐만 아니라 미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를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왕느릅나무 추출물에 의한 비장세포 생존률 및 NK cell 세포독성 증가 (Ulmus macrocarpa Hance Water Extract Improved Splenocytes Survival and NK Cell Cytotoxicity)

  • 이성도;김덕원;이인환;이종환;현숙경;강경화;황혜진;김철민;김병우;정경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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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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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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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면역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식물유래 천연물을 이용한 면역기능 증강에 관련된 연구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왕느릅나무 껍질은 줄기 혹은 뿌리의 껍질을 뜻하며 전통적으로 동·서양 할 것 없이 항염, 진통, 항암, 상처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왕느릅나무 열수 추출물(Ulmus macrocarpa water extract, UMWE)이 면역기능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험은 UMWE를 농도 100 mg/kg 또는 200 mgkg로 식이한 군, UMW를 농도 100 mg/kg 또는 200 mg/kg으로 식이하면서 면역억제물질인 cyclophosphamide(CY, 120 mg/kg)를 투여한 군, CY만을 투여한 군,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비처리군, 총 6개 군으로 나누어 2주간 매일 식이하면서 진행하였다. 각 군에서 획득한 비장지수와 비장세포 지수를 비교하였을 때 UMWE 식이가 CY에 의한 비장세포의 감소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in vitro 실험에서 MTT방법과 7-amino-actinomycin D 방법을 통해 비장세포의 생존을 유지하며 사멸을 지연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UMWE는 YAC-1에 대한 비장 NK 세포 활성을 면역억제제 CY가 존재하는 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면역기능 유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디 엽병을 유발하는 잠재인자로서의 남조류(Blue-Green algae)에 대한 관찰보고 (Blue-green algae as a Potential agent Causing Turf Leaf Disease)

  • 박대섭;이형석;홍범석;최병만;전재찬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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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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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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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아직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는 조류에 의한 잔디 병 발생 가능성에 대한 연구로, 2008년 7월 경기지역 골프장내 켄터키 블루그래스가 식재된 티잉그라운드에서 흑갈색 얼룩 반점병을 일으킨 잎조직이 발견되면서 조류에 의한 잔디 병 발생 요인과 대책을 조사하였다. 1.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흑갈색 반점 염조직으로부터 다수의 남조류(blue-green algae)가 관찰되었고, 흑갈색 반점이 형성 부위의 엽몸, 엽귀, 그리고 엽집에서 남조류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이병조직 이외의 개체내 건전부위와 줄기에서도 남조류 파편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남조류는 Oscillatoria 계통이 많았다. 2. 잔디밭에서 남조류는 토양 내 뿌리나 지제부에서 관찰되는데, 이번 관찰시에는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흑갈색 얼룩반점 병반부위인 상단 엽조직에서 남조류가 관찰되었다. 또한 이병조직 주위의 건전한 부위에서도 작은 파편형태의 남조류들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현재까지 식물조직 내 남조류의 이동경로에 대하여 알려진 바가 없지만 조직 내에서 남조류의 이동 가능성도 있다. 3. 흑갈색 얼룩반점이 형성된 켄터키 블루그래스 뿐만 아니라 황화현상이 발생한 벤트그래스 퍼팅그린의 잔디 잎에서도 남조류가 관찰되었으므로, 향후 초종에 따른 조류의 영향에 대한 세부연구가 수행되어져 야 할 것이다. 4. 약제처리로 조류 억제와 흑갈색 얼룩 반점 경감효과를 가져왔는데 프로피코나졸이 가장 우수하였고 이프로디온과 아족시스트로 빈 순으로 조류 억제가 관찰되었다. 6.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조류 방제가 어렵고 적절한 조류억제제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조류에 대한 일반적 관리에 머무르기보다는 더 적극적인 방제 방안 및 사전 예방 관리를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6. 끝으로 향후 조류의 잔디 조직 내 이동 및 감염 경로를 규명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꽃송이버섯 자생지의 입지특성 및 식생구조 (Site Characteristics and Vegetation Structure of the Habitat of Cauliflower Mushroom (Sparassis crispa))

  • 오득실;박준모;박현;가강현;천우재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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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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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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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꽃송이버섯이 발생하는 지역 16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입지조건을 분석한 결과, 꽃송이버섯은 해발 $240{\sim}1,100$ m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꽃송이버섯은 낙엽송과 잣나무 입목 뿌리 근처에서 주로 발생하여 근주 심재 부후균의 경향을 뚜렷이 나타내었지만, 일부는 줄기부분에서, 그리고 또 다른 일부는 고사목에서도 발생하여 침입경로와 생육여건이 매우 다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지 16개 조사구의 식물군락은 교목층의 경우 모두 낙엽송 또는 잣나무로 구성된 단순림이 었고, 조사구별 수고는 $15.3{\sim}38.0$ m, 흉고직경(DBH)은 $22.7{\sim}62.0$ cm에 이르는 대경목으로서 수령은 최소 30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목층은 단일 수종으로 구성되어 종다양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아교목층, 관목층 및 지피층으로 층위가 내려 갈수록 Shannon-Wiener의 종다양성지수 (H')가 높게 나타났다. 토성은 16개 조사구중 12개 조사구에서 양토로 나타났으며, 유기물 함량은 일반 산림토양에 비하여 다소 높은 $3.79{\sim}14.32%$ 범위이었다. 양이 온치환용량(CEC) 역시 $16.1{\sim}27.2$ $cmol^+/kg$로 조사되어 비교적 비옥한 토양에서 자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토양 pH는 $4.2{\sim}5.2$ 범위로 일반적인 침엽수 입지조건과 유사한 산성토양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차광재배가 눈개승마(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의 성분 및 항산화 특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hading Practices on the Chemical Compounds and Antioxidant in Aruncus dioicus)

  • 권정우;박재호;권기수;김대섭;정진부;이희경;심영은;김미숙;윤지용;정규영;정형진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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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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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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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눈개승마의 총 엽록소, 총 카로테노이드 함량은 무차광에 비하여 차광율이 높을 수록 높았다. 지방산함량은 무차광 재배에 비하여 차광 재배 및 식용 가능시기간의 생육 후기에 감소되었다. 식용가능시기에서의 지방산 종류간의 함량은 oleic acid, palmitc acid, linoleic acid, stearic acid 순으로 높았으며, 무차광에 비하여 차광율이 높을 수록 낮았다. 특히 linoleic산의 함량은 타 지방산에 비하여 차광정도에 따른 함량의 감소율이 매우 높았다. 차광율 및 수확시기간의 휘발성 정유성분의 함량은 차광율이 높을 수록 증가하였고, 초기수확이 높았다. DPPH 소거활성은 $6.64-14.49(IC_{50}\;:\;{\mu}g/m{\ell})$로 항산화 활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차광정도가 높을 수록 낮았고, 조기 수확 할 수록 높았다. POD 및 SOD 활성은 식물체에 비하여 종자가 매우 낮았고, 무차광에 비하여 차광 재배 시에 증가하였다. POD활성은 식용가능시기의 생육 초기에 비하여 후기에 높았으나, SOD활성은 감소되었다. POD Isozyme band 수는 이식묘의 종자, 잎 및 줄기에서 각 각 6개의 밴드를 나타내었으나, 뿌리에는 없었다. SOD Isozyme band는 송자와 잎에 비하여 뿌리에서 뚜렷하였다.

울릉도 고유종인 섬시호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시호속 식물의 계통과 보전생물학 (Phylogeny and Conservation of the Genus Bupleurum in Northeast Asia with Special Reference to B. latissimum, Endemic to Ulleung Island in Korea)

  • 안진갑;이희천;김철환;임동옥;선병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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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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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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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외부형태에 근거하여 한반도 시호속은 시호군(시호, 참시호), 등대시호, 그리고 개시호군(개시후, 섬시호)로 구분이 가능하다. 시호군은 경생엽이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기저부가 줄기를 감싸지 않는 유저인 반면, 개시호군과 등대시호는 경생엽이 난상 피침형 또는 제금형으로 기저부를 완전히 감싸는 이저 또는 전저이다. 그리고 시호군과 개시호군은 정생하는 복산형화서를 중심으로 복잡한 취산배열을 하는 반면, 등대시호는 정생하는 복산형화서를 중심으로 단순 취산배열을 하고 있다. 한편, 등대시호는 식물체가 소형이고 소회경의 길이가 짧고 그 수가 20여개 이르는 반면, 개시호군과 시호군은 식물체가 대형이며 소화경이 길게 신장하고 그 수가 10여개에 불과하다. 화분의 특징으로 섬시호와 개시호는 화분의 공구가 미약하게 발달하는 반면, 참시호, 시호 및 등대시호는 화분의 공구가 뚜렷하게 발달한다. 염색체는 시호가 2n=20, 참시호와 개시호가 2n=12, 등대시호 및 섬시호가 2n=16으로 관찰되었지만, 등대시호와 섬시호의 핵형이 달라서 서로 유연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상에서 섬시호는 개시호와 가장 유연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이지만, 분지 분석 결과 섬시호의 유연관계는 뚜렷하게 분석 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러시아에 분포하는 B. bicaule와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전생물학적 측면에서 섬시호는 인위적 남획과 방목 염소가 최대 위협요인으로 판단된다.

조선 후기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기록된 자연건조쇄경식 제섬 기술 재현 실험 연구 (A Study on the Reproduction Experimental of Breaking of dried stalks technique of Recorded in Oju-Yeonmunjang jeon-Sango in the late Joseon Dynasty)

  • 공상희;이지원;김하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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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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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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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제섬(製纖)이란 원료에서 섬유를 갈라내거나 뽑아내는 일로 식물의 섬유질을 추출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용어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제섬은 식물 재료에 행해지는 1차 재료 가공 기술로 인피 섬유가 발달한 식물에 행해진다. 대표적인 인피식물로는 모시풀(苧麻), 삼(大麻), 아마(亞麻), 닥나무(楮) 등이 있는데 그 중 삼은 재배의 역사가 길고 분포 지역도 광범위하여 인류의 생활과 문화의 재료로서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식물이다. 본 연구는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기술되어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 전승되고 있지 않은 자연건조쇄경식 제섬 기술을 재현 실험하여 기술의 이행 가능성과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문헌에 기록된 방식으로 인피를 채취하고 실험한 결과, 실제로 삼 섬유를 얻을 수 있었다. 삼 줄기에서 속대와 껍질을 분리하기 위한 요인은 변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조의 정도였으며, 완전히 누렇게 변색된 면적에 한해서 속대와 껍질을 분리할 수 있었다. 일조량과 기온은 건조를 보다 가속시키는 조건이었다. 다만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기만 한다면 일조량과 기온에 상관없이 인피를 채취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리깨질의 물리적 힘을 이용하는 자연건조쇄경식은 함경도 육진 지역 제섬 기술의 핵심 공정으로 여겨진다. 삼의 껍질과 속대는 두드릴수록 분리되었고, 인피는 가늘게 쪼개지며 외피는 벗겨져 실로 채취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되었다.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섬유를 채취하는 방식은 섬유에 잔털이 피는 현상을 유발하는 탓에 인피섬유직물인 삼베나 모시제작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양되었다. 그러나 함경도 육진의 제섬법은 이 원리를 역이용하여 섬세한 직물을 만드는 방식에 적용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현재 우리나라 안동 지역에서 확인되는 증열식 피마 제섬법과는 구분되며, 삼을 방적하여 직물을 제작하는 서양의 사례와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