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장애자녀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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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녀 보호자와 공무원의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인식비교 융복합 연구 (A Comparative Convergence Study on the Perceptions of Disabled Child Carers and Officials on the Adult Guardianship System)

  • 유수진;윤선희;황문영;백진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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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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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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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장애자녀 보호자와 공무원의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고, 인권존중과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제도로서의 정착 방안을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성년후견제도에 대해 보호자 68.9%, 공무원 43.9%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보호자(90.2%)와 공무원(94.3%) 모두 성년후견제도가 인권존중을 위해 유용하다고 응답하였다. 후견인으로 선호하는 유형은 보호자는 '부모', 공무원은 '전문가'였다. 개선사항으로는 조사대상 모두 '국가 전담기구 설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성년후견제도가 인권존중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제도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성년후견제도에 관한 대국민 홍보, 질적인 공공후견인 양성, 성년후견제도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 관리, 감독, 홍보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 Group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n Parenting Stress, and Self-Efficacy in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 양지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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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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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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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장애아동의 부모, 특히 주양육자가 되는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자녀의 장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자녀 양육에 대한 현실적,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으며 이로 인해 점차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감소되어 무력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부모들에게 적용함으로써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실시가 참여자들의 양육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경험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보았다. 연구 참여자는 경기도 부천시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의 어머니 20명이며 이들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10명씩 배치하였다. 실험집단의 어머니는 약 8주에 걸쳐 15회기로 진행된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양육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척도(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PSI/SF)'(Abidin, 1990)와 '자기효능감 척도(The Generalized Self-Efficacy Scale: GSE)'(Tipton & Worthington, 1984)를 사용하였다. 결과의 검증을 위하여 실험집단의 사전 사후 차이점수와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차이점수에 대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한편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 참여자(실험집단)의 양육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의 구체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자가 개발한 프로그램 평가 질문지를 참여자들이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프로그램의 마지막 세션에서 실시한 그룹 토론을 통해 얻게 된 내용을 녹음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전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의 어머니(실험집단)의 양육 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의 변화정도는 통제집단의 양육 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의 변화정도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그룹 음악심리치료에 참여한 어머니들의 경험에 대한 프로그램 평가 질문지와 녹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육 스트레스의 감소에 영향을 준 구체적인 경험의 변화는 '자녀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인 변화', '스트레스의 해소', '삶의 여유 공간 인식', '감정의 공유'의 4개의 하위영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효능감의 증진에 영향을 준 구체적인 경험의 변화는 '나의 발견', '새로운 자극', '심리적 지지'의 3개의 하위영역으로 나타났다. 평가 질문지와 녹취 전사본에서 도출된 내용들의 의미를 고찰해 볼 때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의 어머니들은 자녀 양육에 있어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자신감이 증진됨을 경험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장애아동의 양육으로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어머니들에게 그룹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자신감 획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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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장애자녀를 돌보는 노인부모의 부양부담감 (The Burden of Aged Parents Caring for Adult Children with Disabilities)

  • 석민현;김은혜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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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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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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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Purpose: This study was to describe the burden of aged parents caring for adult children with disabilities and related factors. Methods: The subjects were 123 caregivers aged over 65 who were caring for 18-year-old or older children with disabilities. The research tool of this study was a structured questionnaire on family burden.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3 to 25, 2010, and analyzed by Cronbach's alpha, mean, standard deviation, t-test, and ANOVA using SAS 9.2 program. Result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Elderly parents caring for adult children with disabilities perceived a moderate level of burden. The burden from concern over their children's future was highest, and economic and physical burdens were higher when the parents were younger. Burden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parents' characteristics such as gender, perceived health status, disease, the costs of caring for disabled children, and children's characteristics such as disability rating, health status, and ADL. Conclusion: In order to reduce the burden of elderly parents caring for adult children with disabilities, we need to improve their health status and assess comprehensive policies.

발달장애 성인자녀를 둔 부모의 돌봄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가족탄력성, 대처방식의 매개효과- (The caregiving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of parents of adul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e mediating effects of family resilience and coping styles)

  • 이원남;김경신
    • 한국가족관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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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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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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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Objectiv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in order to evaluate the overall process that the caregiving stress of parents of adul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ffected their life satisfaction through the levels of family resilience, and coping styles on the basis of stress-coping-adaptation model of Lazarus and Folkman(1984). Method: For this purpose, the structured survey was conducted by 394 parents of adul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e data was analysed by AMOS 20.0 version. Results: The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SEM) analysis was conducted in order to examine the various paths that parents' caregiving stress affected their life satisfaction. The model's goodness-of-fit was fine($x^2=225.20$, df=95, p=000. RMSEA=.06, TLI=.95).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caregiving stress and family resilience(${\beta}=-.36$, p<.001), emotion-focused coping style(${\beta}=.47$, p<.001), life satisfaction(${\beta}=-.53$, p<.001). Second, family resilience and emotion-focused coping showed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giving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Conclusions: The strategies for enhancing family resilience and social services for applying effective coping methods should be expanded in order to diminish the caregiving stress of parents of adul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발달장애아동의 치료와 사회적응에 활용되는 소셜로봇에 대한 인식 및 기대: 주양육자를 중심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 (Awareness and Expectation of Social Robots Used for Treatment and Social Adaptation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 Focused Group Interview Study Focusing on Parents)

  • 임준서;정은영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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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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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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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케어로봇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소셜로봇이 갖추어야 할 기능과 요구 등을 분석하고자 시행한 질적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자녀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거나 1년 이상 특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주양육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면담질문지는 반구조화된 질문지로 구성하여 소셜로봇에 대한 인식, 필요성, 기대, 염려 및 기타 의견 등으로 구성하였다. 면담은 COVID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4개의 주제는 낯설지만 곧 마주할 현실, 능동적인 기능이 탑재된 소셜로봇, 소셜로봇의 외형과 재질에 대한 바람 및 소셜로봇에 대한 염려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양적연구에서는 파악할 수 없었던 주양육자의 소셜로봇에 대한 기대, 제안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향후 개발할 소셜로봇에 반영할 수 있다면 보다 수용성이 높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활동 장애 아동에서 약물 단독 치료와 부모 훈련 병합 치료의 효과 비교 (COMPARISON OF THE TREATMENT EFFECTS BETWEEN MEDICATION ONLY AND MEDICATION-PLUS-PARENT TRAINING IN ADHD CHILDREN)

  • 신민섭;오경자;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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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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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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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에서는 ADHD로 진단된 5세에서 11세 연령 범위의 임상 환아 집단을 대상으로 부모 훈련과 약물(메칠펜)을 병행한 치료와 약물만을 단독으로 사용한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8주간의 부모 훈련과 약물 치료를 실시한 결과, ADHD 아동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보이는 주의산만함, 충동성, 과잉활동성 등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부모 훈련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치료만을 사용한 경우, 부모가 평정한 아동의 문제 행동 잠수와 양육 스트레스 점수상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교사의 평정치와 TOVA 검사의 Reaction Time과 Variability 점수가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으나 약물 치료후에 정상 범위로 감소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메칠펜이 주의력 결핍 중상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ADHD 아동이 학교나 가정에서 보이는 문제 행동을 변화시키고 부모나 교사가 ADHD 아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자녀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모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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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우울증과 우울 행동 장애에서의 부모 양육 태도에 관한 연구 (DIFFERENCES IN THE PATTERNS OF PARENTAL REARING BETWEEN DEPRESSION AND DEPRESSIVE CONDUCT DISORDER IN ADOLESCENCE)

  • 전성일;이정호;이기철;최영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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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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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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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에서의 우울증과 우울 행동 장애 환자에서 우울의 정도와 행동 장애 정도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두 환자 집단의 부모 양육 태도에 차이가 있는가를 밝히고 또한 아버지 어머니의 양육 태도와 우울, 행동 장애의 정도와의 상관 관계를 알아봄으로서 이 두가지 정신 병리의 기전에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 태도가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밝히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우울증 환자군 22명과 우울행동 장애 환자군 16명, 정상 대조군 24명을 대상으로 소아 우울 척도(CDI), DSM-111-R에 의한 부모 평가 행동 장애 척도, 한국판 부모-자녀 결합 형태 검사(PBI)를 시행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우울증 환자와 우울행동 장애 환자사이에서 우울 정도는 의미 있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2) 어머니의 돌봄이나 과보호는 우울증과 우울행동 장애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3) 아버지의 돌봄도 두 환자군간의 차이가 없었지만 아버지의 과보호는 우울행동 환자군에서 우울증 환자군이나 정상 대조군보다 의미있게 높았다. 세 집단을 전체로 보았을때는 (1) 우울의 정도와 행동 장애의 정도는 정적인 상관 관계가 있었다. (2) 어머니의 과보호나 돌봄은 행동 문제와는 무관하고 우울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 (3) 아버지의 돌봄은 우울이나 행동 장애의 정도와 무관하였다. (4) 아버지의 과보호는 우울정도와는 상관 관계가 없지만 행동 문제와는 상관 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우울증에서 아버지의 과다한 간섭과 보호가 행동 장애라는 정신 병리를 유발하는 중요한 한가지 요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의 위험인자들에 대하여 인식하고, 약물의 용량조절시에도 주의를 하여야 한다. 가능한 발병 위험인자들에 관해서도 검토하였다. 받은 아동은 8.6% 였고 우수의 평가를 받은 아동은 30.4% 양호의 평가를 받은 아동은 52%, 불량의 평가를 받은 아동은 8.7%였다. 추적도사의 최우수의 평가를 받은 아동은 21.7%였고 우수는 13%, 양호는 21.7%, 불량은 34.8% 였다. 치료성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지능지수로 나타났다. 8) 대상군을 공생형 함구증(symbiotic mutism), 언어공포성 함구증(speech phobic mutism), 반응성 함구증(reactive mutism), 수동-공격성 함구증(passive aggressive mutism)으로 분류하였을때 각각 65%, 8.6%, 12%, 30%였다. 지능지수에 따라 정신지체로 분류된 7명과 정상지능군에 속하는 9명을 비교적 언어발달 및 성격특성, 가족역동, 치료성과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X>과잉행동(過剩行動)${\cdot}$공격성(攻擊性)${\cdot}$비행요인(非行要因)에서도 호전양상을 보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이 두 약물이 모두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증진시키기는 하였으나, 보다 뚜렷한 변화는 methylphenidate 투여후에 볼 수 있었다. 특히 methylphenidate투여후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민감도(敏感度)와 반응오류수(反應誤謬數)의 호전이 있었으나 반응기준(反應基準)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 그리고 단기기억수행(短期記憶遂行)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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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중환자실 부모의 돌봄참여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 내용 분석 연구 (Nurses' Perceptions toward Parent Participation in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 A Content Analysis)

  • 김초희;채선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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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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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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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돌봄참여에 대한 소아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 2곳의 소아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5명이며, 일대일 심층 면담을 수행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월까지였고 전통적 내용분석을 이용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소아중환자실 부모의 돌봄참여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은 5개 범주와 43개 하위범주가 도출되었으며, 5개 범주는 필요성, 의미, 효과, 장애 요인과 촉진방안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 간호를 필요로 하는 자녀의 중증 상태로 인해 부모가 정서적 부담을 경험하며, 면회가 제한된 병원 정책이 이러한 부담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소아중환자실에서 부모 돌봄참여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인식하고 있었다. 주요한 장애 요인은 부모의 돌봄참여에 대한 간호사의 지식과 역량의 부족, 과중한 업무 부담, 소아중환자실과 병원 내 정책이나 지침의 부족으로 나타났다. 촉진방안은 간호사 대상 부모 돌봄참여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대한 교육 제공, 간호사뿐 아니라 부모를 포함하여 인식개선 활동, 전담 전문가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소아중환자실에서 부모의 돌봄참여를 통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간호 중재의 개발과 효과 검증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소아정신과 환아 부모의 부부관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PARENTAL MARITAL RELATIONSHIP OF CHILD PSYCHIATRIC PATIENTS)

  • 임계원;홍강의;이근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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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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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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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족의 기본이 되는 부부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부부관계와 부모자녀 관계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1987년 7월부터 9월사이에 소아 정신과에서 치료받은 환아의 부모들과 일반 아동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결혼 만족도 검사(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 MSI)와 부부 적응도 척도(Dvadic Adjustment Scale ; DAS)의 두가지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환아 부모군은 환아의 진단면에 따라 정신증, 신경증, 틱, 자폐증, 정신지연의 5군으로 분류하였고 각군의 결과가 평가되었다. 1) 환아부모군은 대조군보다 결혼만족도가 낮다. 2) 환아부모군은 대조군보다 부부 적응도가 유의하게 낮다(P<0.01). 3) 환아부모군, 대조군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역할개념이 더 진보적이며 환아부모군에서 역할부담이 여자에게 편중됨으로써, 양육갈등(conflict in child rearing)은 모성 우월현상과 연관됨을 시사한다. 4) 원래 가족의 고통스러운 가족력(Family History of Distress)는 결혼의 정서적 의사소통, 성생활, 자녀양육과 연관이 깊다. 5) 결혼 만족도 검사(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 MSI)의 전반적 고통 척도(Global Distress Scale ; GDS)에 의하면 정신증, 신경증, 자폐증, 정신지체, 틱의 순서로 불만족도를 보였다. 6) 부부 적응도 척도(Dvadic Adjustment Scale ; DAS)에 의하면 정신증, 신경증, 틱, 자폐증, 정신지체의 순서로 부적응도를 보였다. 7) 틱군은 자녀양육 갈등 및 양육태도에 문제점을 시사하였고 부부관계 자체는 유의한 장애를 보이지 않았다. 위의 결과로서 부부의 부적응 및 불만족은 자녀양육 및 자녀문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소아의 정신증과 신경증군의 발병요인은 결혼 불만족과 부적응과 관련이 깊으며 자폐증이나 정신지연군의 발병요인은 결혼 불만족과 부적응과 관련이 깊지 않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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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 청소년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유무에 따른 임상적 특성 : 자폐증상, 정서문제, 부모·자녀관계를 중심으로 (A Comparison Study of Clinical Characteristics in Adolesc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without and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송재원;반건호;조인희;조수철;김붕년;신민섭;김재원;박수빈;홍순범;유희정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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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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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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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jectives : It is known that adolesc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often concurrently exhibit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ADHD symptoms modify clinical characteristics in adolescents with ASD. Methods : Subjects were recruited from the Program for the Education Enrichment of Relational Skills program, which is a program for adolescents with ASD to promote and train social skills. The study participants and their parents completed the study questionnaires, such as the ADHD rating scale, 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 and Korean version of Child Behavior Checklist. Results : Adolescents with ASD and ADHD (N=19) were found to have more impaired sociality, less open communication with their parents, and more behavioral and emotional problems compared with adolescents with ASD, and without ADHD (N=28). Conclusion : Although further research is needed, the results of our study suggest that adolescents with ASD present different clinical characteristics when comorbid with AD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