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녀자립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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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가족의 가족응집성이 자녀 자립생활에 미치는 영향: 가족역량강화 매개효과 중심으로 (The Effect of Family Cohesion of Down's Syndrome Family on Children's Independent Living: Focused on Mediating Effect : Mediating effect of strengthening family capacity)

  • 김정선;신경안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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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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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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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다운중후군 가족의 가족응집성이 다운증후군 자녀들의 자립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가족역량강화가 매개역할이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다운증후군 부모회 가족 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 WIN 25.0을 활용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바론과 케니가 제안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다운증후군 가족의 가족응집성이 높을수록 자녀의 자립생활수준이 높게 나타나 가족응집성은 자립생활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가족응집성과 자녀의 자립생활 사이에서 가족역량강화가 매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도출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다운증후군 자녀의 자립지원 실현에 대한 정책적 접근 및 지원방안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발달장애인 자녀의 자립에 미치는 영향 : 가족역량강화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Parental Efficiency on Self-reliance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Mediating effect of Capacity Enhancement)

  • 임희선;박종두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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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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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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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발달장애인 자녀의 자립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 가족역량강화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부모 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22.0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료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는 바론과 케니의 위계적 회귀분석과 sobel-test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발달장애인 자녀의 자립수준과 가족역량강화에 정(+)적인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발달장애인 자녀의 자립수준 사이에서 가족역량강화의 정(+)적인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발달장애인 자녀의 자립지원을 위한 부모의 양육강화지원과 가족역량강화를 위한 제도와 실천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지원 요구 (Analysis of the Self-sufficiency's Level and Support Need for it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 양순미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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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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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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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자립을 위한 지원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은 정보화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사회심리관계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둘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라 농촌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지원 요구를 카이자승검증한 결과, 의료보장을 받거나 또는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반면 의료보장을 받지 않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농산물 판매교육, 농업기술교육, 창업지원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셋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PC보유율은 도시가족 보다 낮으며,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PC보유율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또는 사회적 지원 요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요구가 다문화가족 전반을 포괄하는 보편성을 지님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지원은 생활특성별, 영역별로 차별적이거나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질 것이다.

이혼한 여성 한부모들의 자립경험 (Divorced Single Mothers'Experience of Self-Independence)

  • 성정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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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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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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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이혼을 경험한 여성 한부모들의 자립 경험을 탐색하여 한부모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자립을 한 10명의 이혼여성을 대상으로 자립 및 적응 경험을 심층면접 하였다. 연구결과, 참가자들은 이혼 당시 배우자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 우울 등의 심리 정서적 어려움과 자녀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문제, 주거 빈곤을 경험하였으며, 이런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임시직을 경험하고 지속적인 정보탐색 및 고등교육 과정의 이수, 자격증 취득 등 경력을 개발하는 노력을 하였고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정서적으로는 이혼을 수용하고 자녀와 전배우자 간 관계를 재정립했으며, 생활과 자녀관계에 대해서는 자아통제력을 행사하였다. 또 원가족의 승인과 한부모 자조모임, 지역사회지지 망을 확보하였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장기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여 매진하는 삶을 삼으로써 희망과 기대를 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자립 및 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언하였다.

노후생활에서의 성별 차이 - 경제적 차원을 중심으로 (Gender Differentials of Economic Resources in Old Age)

  • 김정석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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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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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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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논문은 노후 경제적 자원이 노인의 성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경험적으로 살펴보려는 의도를 가진다. 이를 위해 노후의 자립적 수입원 보유여부와 수입액을 중심으로 성에 따라 개인적 수준과 가족 및 가구 수준의 변수들이 어떠한 차별적 효과를 가지는지를 살펴보았다. '전국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1998)' 자료를 이용해 남녀노인전체를 대상으로 한 모형과 남녀노인별 모형을 동시에 분석해 본 결과 노인들의 성에 따라 그 효과의 크기나 방향이 다른 변수들이 적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두드러진 성별 차이를 보이는 변수들은 배우자유무. 자녀동거여부이다. 배우자유무의 경우. 이 변수가 경제적 자원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정도는 남성노인보다는 여성노인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녀동거여부는 남성노인들에서는 자신들의 경제적 자원과 무관하거나 긍정적인 관계를 갖는 반면, 여성노인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이는 여성노인들의 배우자에 대한 의존성과 자녀에 대한 의존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노인들의 성에 따라 이들의 개인적 혹은 가족 및 가구적 특성이 그들의 경제적 자원상황과 다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노인들의 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작용하는 기제, 혹은 주요변인들에 대한 보다 많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가정교과 기반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Pre-Parenthood Education Program for high school students based on Home Economics subject)

  • 노희연;조재순;채정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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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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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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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정교과 기반의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가하여, 예비부모인 고등학생 학습자들이 훗날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를 현명하게 보살필 수 있는 성숙한 부모가 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며 동시에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의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예비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과정은 일반적체제설계모형인 ADDIE 모형을 따랐으며, ADDIE모형 중 실행단계(Implement)를 제외한 분석, 설계, 개발, 평가의 4가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먼저, 분석 단계에서는 프로그램 내용요소 추출과 프로그램 개발의 시사점을 얻기 위해 관련 선행연구와 2015 개정 중 고등학교 "기술 가정" 교육과정 문서를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가정교과 이 외의 분야에서 연구되어 온 예비부모교육의 9 가지 주제(1.자기이해, 2.예비부모의 성, 3.결혼, 4.임신과 출산, 5.부모됨, 6.부모역할, 7.부모 자녀관계, 8.부모와 가족, 9.부모와 사회)와 해당 내용요소들은 이미 가정교과 교육과정에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9가지 주제 이외에 가정교과만의 독자적인 주제(1.생애설계, 2.가정생활 내 의 식 주 실천역량, 3.가정생활과 자녀안전, 4.가족문화)와 해당 내용요소들을 별도로 확인함으로써 예비부모교육 시행에 있어 가정교과가 지닌 강점(청소년과 가정과 사회를 바라보며 부모교육 내용 뿐만 아니라 식 의 주 소비 생활 전반을 포함하는 총체적 관점의 교육과 실제로 부모 준비를 실천하게 하는 교육)을 확인하였다. 둘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설계는 가정교과와 예비부모교육 간의 접점을 찾고 이를 프로그램 구성요소(목적, 개발방향, 주제, 내용요소, 학습목표, 학습활동)에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연구의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은 미래세대를 현명하게 길러낼 수 있는 성숙한 부모가 지녀야 할 관련 지식, 태도, 가치관,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고등학생 학습자가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을 일차 목적으로 두며, 부모됨의 준비 관점에서 학습자가 현재 생활 점검 및 개선을 통해 생활자립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이차목적으로 둔다. 궁극적으로 이 두 가지 목적 달성을 통해 학습자가 장차 부모로서 살아갈 가정생활 영역과 개인적 성취와 관련된 직업생활 영역 그리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삶의 영역간의 균형을 이뤄 이를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성숙한 부모로의 성장을 돕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개발방향은 '전체 전개', '내용구성', '교수 학습법 구성'으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설정되었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총 11개로 '1. 부모 됨: 부모가 된다는 건', '2. 배우자선택: 행복한 부부관계,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3. 임신과 출산: 새로운 생명과의 감동적인 만남', '4. 신생아 돌봄: 24시간 신생아 돌봄', '5. 영유아자녀돌봅: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와의 관계, 애착', '6. 유아기 자녀 돌봄: 별에서 온 내 아이, 유아기 자녀 돌보기', '7. 부모와 건강가정: 건강가정 속 부모와 자녀', '8.부모 자녀 관계: 현명한 부모, 자녀와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기', '9. 가정생활 내 자녀안전: 가정생활 속 안전관리자, 부모', '10. 영유아 돌봄 실습', '11. 지역사회 양육지원서비스 개발 실습'이다. 프로그램의 들어갈 최종 내용요소들은 분석단계에서 추출된 내용요소들을 11개 주제와의 관련성을 토대로 분배된 후 선정되었다. 학습목표와 학습활동은 해당 주제와 내용요소를 반영하여 구상되었으며, 특히 프로그램의 학습활동은 1) 부모 됨 관련 실천적 문제를 포함한 사례 활용, 2) 학습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교류활동, 3) 부모 됨 관련 학습내용을 활용한 실생활 프로젝트 활동, 4) 고등학생 학습자의 현재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활동, 그리고 5) 자녀 발달을 지원하는 가정교과 내 의 식 주 실습활동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셋째, 프로그램의 개발은 앞서 설정된 설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에 총 11개 주제에 따른 17차시 분량에 해당하는 교수 학습과 정안 및 학습자료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교수 학습과정안은 수업흐름 및 교사 참고자료를 포함하며, 수업 도입부에 가상의 자녀로부터 수업관련 메시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정리단계에서는 받은 메시지에 대한 답장의 형태로 해당 차시의 내용 정리 및 예비부모로서의 다짐을 하는 것을 기본 틀로 하였다. 학습자료는 학습활동을 위해 필요한 각종 계획서나 보고서 양식을 포함하며, 정규교육과정에서의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구체적으로 작성되었다. 넷째, 개발된 프로그램의 평가는 프로그램 개발과정과 결과물 두 가지 측면에 대해 가정교과 전문가 13인으로부터 5점 리커트형 설문지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개발과정에 대한 기초분석 평가결과 평균 4.61점, 내용타당도 지수 97.4%였으며, 프로그램 결과물에 대한 평가결과는 평균 4.37점 내용타당도 지수 86.9%였다. 이와 같은 값은 이 연구 프로그램의 개발과정과 그 결과물에 대한 타당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확보됐음을 나타내며, 이에 이 연구의 가정교과 기반의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 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타당하고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양육미혼모의 위기지원 프로그램 참여경험에 관한 질적연구 (Study on Unwed Mothers' Experiences of Participation in a Crisis Support Program)

  • 정덕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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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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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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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양육미혼모 위기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경험을 통해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KDB나눔재단의 트라이앵글 사업에 참여한 양육미혼모의 경험과 변화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12명을 심층면접하고 질적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주제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트라이앵글 사업 참여 이전 미혼모가 살아가기 힘든 사회에서 삶의 위기의 악순환으로 살아갈 의지를 상실하였으나, 트라이앵글 서비스를 통해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을 받고 이를 통해 미혼모와 그 자녀가 살아갈 의지가 생성되는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의 기저에는 기업재단과 미혼모 당사자 조직을 비롯한 다전문가 집단의 참여, 공공-민간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 생활안정 지원금을 통한 자립 기반의 마련 등의 운영전략과 조건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우리나라 미혼모 지원 체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복지국가의 가부장적 특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Patriarchal Characteristics of Welfare States)

  • 홍승아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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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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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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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이 글은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과 복지국가의 관계를 복지국가의 가부장적 특성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가부장적 특성을 성별분업의 전제, 남성적 노동모델, 사적 가부장제에서 공적 가부장제로의 변화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복지국가를 여성의 시각에서 분석해 볼 때, 복지국가는 성(性)에 의해 구조화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복지국가는 남성부양자/여성의존자라는 기존의 성별분업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러한 성별분업이 전제되고, 지지되는 가족의 형태를 전형적인 가족의 이념으로 수용하였으며, 현실적으로 이러한 가족의 이념 하에서 노동시장내 여성의 지위를 취약하게 하는 결과를 갖게 된다. 또한 복지국가에서 수행되는 여러 가지 사회정책으로 인하여 여성에게 모성의 책임과 보살핌의 특성을 강조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여성들의 부불노동을 통하여 사회복지에 대한 국고지원을 줄이는 효과를 갖게 된다. 둘째, 복지국가에서는 증대된 취업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하여, 이전메 주로 여성이 담당했던 가정내 노동(자녀와 노인, 기타 의존자 돌보기)을 수행할 여러 가지 제도적 시설들을 마련하였으나, 현재의 남성적 노동모델 하에서는 불충분하다. 즉 제도적 시설들의 확보만으로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안정된 노동/가정 생활을 양립하기에는 현실적인 무리가 따르게 된다. 셋째, 복지국가에서 발견되는 가부장적 특성이 변화되고 있다. 이전의 개별 남성에 대한 여성의 경제적 의존을 전제하고 있던 '사적 가부장제'의 형태에서, 점차 국가나 공공 영역으로의 고용 및 직접적인 접촉을 통하여 여성의 의존형태는 개별 남성에서 국가나 공공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공적 가부장제'), 이러한 변화는 두가지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하나는 여성의 의존형태는 지속되고 있으며, 그 의존의 대상이 개별 남성에서 국가나 공공 영역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는 여성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며 여성들은 점차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지국가의 변화과정은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때, 모순적이면서도 그 내면에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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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재산관리를 위한 「신탁」 운영방안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the "Trust" Operational Scheme for Income Security and Asset Management for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Adulthood)

  • 김성천;강지현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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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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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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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재산의 보호 및 관리 수단으로서 신탁을 사회복지의 측면에서 연계, 활용하기 위한 "재정계획"과 발달장애인 "신탁"의 주요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재정계획"의 운영내용과 관련하여 (1)필요성은 "미래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필요한 재원을 충족시키는 방안 수립",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사후 장애자녀에게 남길 재산에 대한 안전한 관리 방안 수립"이었다. (2)구성내용은 "자립 시 재산 유지 및 사용 방안", "미래에 대한 계획과 꿈", "부모 사후 시 발달 장애인을 위한 유언 및 유산처리 방안" 등 이었으며 (3)장애요인은 "장애인의 재정계획에 대한 국가의 인식부족", 지원의 내용은 "개인의 소득보장과 재산을 관리해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 등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신탁" 운영내용과 관련하여 (1)운영 원칙은 "보편성, 공공성, 안정성, 자기결정, 개별성 보장"이었고, (2)"운영체계는 공공과 민간의 혼합방식", (3)대상자 유형은 "부모가 없거나 돌볼 가족이 없는 장애인으로 당사자의 소득이 있거나 재산을 가진 경우", (4)필요한 지원은 수탁기관에 대한 "재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관리 감독 시스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일정한도의 신탁재산이 있어도 공적 부조(기초생활수급자, 의료보호 등)의 정부수급 자격의 유지"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