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기성 균의 동정과정은 업무영역 전체에 복잡성이 존재하며, 전문가의 비정형적인 경험적 지식을 주로 이용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완전한 지식체계를 시스템 내부에 표현하고 또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진화하는 지식의 추가가 가능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혐기성 균을 모델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하여 원인 균 동정과정 시 동정경로 설정 및 해답의 도출에 조언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앞으로 혐기성 균뿐만 아니라 실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분리빈도가 높은 호기성균을 포함하는 전체 세균을 대상으로 하는 확대된 영역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개발되면 전문가의 견해에서 정적, 동적,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이를 위해 본 연구가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병의원에서도 다양한 정보시스템의 도입이 활발하고, 초기에는 데이터의 전자적 관리 및 공유를 위한 시스템이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병의원 운영관리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결정지원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시스템들은 대부분 의료 전문가들의 지식에 기반하여 진료행위가 정해진 절차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환자나 경영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전문적 의료 지식 베이스가 아닌 병의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능동형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의 개념과 구조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은 누적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여 머신러닝으로 학습된 AI 모델을 환자의 진단 및 진료 예측에 적용한다. 그러나 기존의 블랙박스 기반의 AI 응용은 시스템이 예측한 결과에 대해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여 설명성이 부족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의 개발 단계에서 설명이 가능한 XAI를 적용하는 시스템 모델을 제안한다. 제안 모델은 기존의 AI모델에 설명성이 가능한 특정 XAI 기술을 추가로 적용시켜 블랙박스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제안 모델의 적용을 보이기 위해 LIME과 SHAP을 활용한 XAI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들이 모델의 예측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제안된 모델은 사용자에게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아울러 XAI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기존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진단 및 의사결정 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본 연구는 말기환자의 의료적 의사결정에 대한 임상간호사의 인식 구조와 유형을 분류하고 파악하여 향후 실무현장에서 말기 의료적 의사결정 수행능력 향상과 공유된 의료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Q 방법론을 적용한 조사연구이다. 방법: 관련 문헌고찰과 개방형 질문지 그리고 개별 면담을 통해 Q 모집단을 추출하여 167개의 Q 진술문을 표집하여 내용의 중복과 표현의 명확성 등을 고려하여 수정한 후 Q 모집단을 의미와 주제별로 6개의 범주로 분류한 다음 각 범주에서 대표적이거나 상이한 의미의 Q 진술문 34항목을 선정하였다. P 표본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2년 이상의 임상간호사 37명을 편의표집방법으로 선정하였으며 34개의 진술문은 Q 카드에 인쇄하여 연구대상자들로 하여금 강제 정상분포가 되도록 각자 의견의 중요도에 따라 9점 척도 상에 Q 분류하도록 하였고, 양극단에 분류한 진술문과 관련하여 대상자와 면담을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QUANL Program으로 요인분석 하였다. 결과: 분류된 말기환자의 의료적 의사결정에 대한 대상자의 유형은 모두 4가지로 나타났으며 이들 유형에 의해 설명된 전체 변량은 52.7%였다. 제1유형은 '환자 참여형'으로 의료적 의사결정에 대한 환자의 자율성 보장과 이와 관련된 규율이나 법적 장치의 정비와 가이드 라인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제2유형은 '의료인 역할중시형'으로 환자의 자율성 존중이 실현되기 위한 의료인간의 공유된 의사결정에 중점을 두었다. 제3유형은 '개방적 죽음문화형'으로 평소 죽음에 대해 환자, 가족, 의료인과의 개방적이고 솔직한 대화의 분위기 조성을 효율적인 말기 의료적 의사결정의 실천적 행위로 인식하였다. 제4유형은 '가족의사결정 참여형'으로 말기 의료적 의사결정에 가족의 현존과 역할이 갖는 의미에 강조점을 두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임상에서 말기환자의 의료적 의사결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할 때에는 각 유형에서 나타난 임상간호사의 인식을 반영한 통합적이고 다 학제적인 교육내용이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말기환자의 의료적 의사결정과 연관된 다양한 관점들을 문화적 측면에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성숙하고 통합적인 말기 의료적 의사결정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을 하면, 첫째, 말기환자의 의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의학과 간호학 분야의 통합적이고 다 학문적인 공통교육과정 개발을 제언한다. 둘째, 본연구를 토대로 한국인의 말기 의료적 의사결정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 개발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이 의료인들과 인수인계 시 명확한 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SBAR 적용 시뮬레이션 교육을 시행하여 그들의 의사소통명확성, 의사소통자신감, 임상의사결정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단일군전후설계실험연구이다.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실습과 SBAR교육을 접목하여 의료진에게 응급상황에 대해 명료하고 간략하게 핵심을 전달하고, 의사소통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대상자는 B광역시 소재 1개 대학의 4학년 간호대학생 91명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2월 18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1.0 program을 이용하여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시뮬레이션 실습 후에 측정한 의사소통 명확성(t=-3.99, p<.001), 의사소통 자신감(t=-8.60, p<.001), 임상의사결정능력이(t=-4.66, p<.00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예비의료인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임상현장에서의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의사결정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SBAR를 적용한 시뮬레이션실습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전문성을 고취시키고, 임상현장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자 한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크다. 또한 간호교육현장에서 의료인들 간의 의사소통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시뮬레이션 실습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임상실습에서도 SBAR보고방법이 숙련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식 기반의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Decision Support System)의 도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의 대표적 예로 임상실행지침(CPG : Clinical Practice Guideline)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있다. 임상실행지침은 환자가 병원에서 거치는 프로세스를 표현한 것으로, 질환에 대한 환자의 표준화된 진료 프로세스 지식이다.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행지침, 의료 지식, 환자의 실시간 데이터를 연결시켜 환자가 병원에서 받아야할 진료 과정을 동적으로 생성하는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제시한다. 본 시스템은 임상실행지침과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추상화된 진료 프로세스 템플릿을 생성하고, 이 템플릿의 인스턴스에 해당하는 환자의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하여 이후의 진료 프로세스를 동적으로 생성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임상간호사 12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11월 10일부터 동년 11월 29일까지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t-test, ANOVA와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임상간호사의 제 특성에 따른 윤리적 딜레마 정도는 연령(F=3.14, p=.01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 정도는 교육정도(F=7.36, p<.001), 임상경력(t=-2.31, p=.024), 윤리강령 인지여부(t=3.17, p=.0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은 윤리적 가치관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r=.25, p<.001).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은 윤리적 가치관, 교육정도, 윤리강령 인지여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전체 설명력은 15%였으며, 다른 영향요인 보다 가장 큰 영향력은 윤리적 가치관 (${\beta}=.28$)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윤리적 가치관, 교육정도, 윤리강령에 대한 지식 정도를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실행이 필요하다.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와 이세돌 선수와의 바둑대결 후 인공지능의 활용처로 의료분야가 거론되면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CDSS는 환자 진료에 있어 예방, 진단, 치료, 처방 그리고 예후의 각 단계에서 임상의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본고에서는 CDSS의 국내외 도입 및 시장현황과 관련 기술현황을 검토하여 의료현장에서 CDSS의 활용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방대한 양의 다양한 데이터들이 발생되는 의료분야에서는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현상을 분석/판단하여 의사가 환자진료 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적절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종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개념들을 추출하고 구조화하여 개념계층구조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실세계의 데이터에 대한 구조화와 요약을 제공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도메인 내의 다양한 데이터들로부터 개념들을 추출하고, 개념들 사이의 상하위 관계를 파악하여 개념계층구조를 구축하기위한 정형화된 데이터분석기법으로서 형식개념분석기법(Formal Concept Analysis)을 소개하고, 이를 치과 교정학 분야의 환자 임상데이터 분석기법(Cephalometric Analysis)에 융합한 형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및 향후 연구과제 등에 관해 설명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의사결정능력 및 환자안전 지식, 태도가 임상실습 시 환자안전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들 변수간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환자안전수행능력의 향상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s, one-way ANOVA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환자안전 수행능력은 비판적 사고성향(r=.278, p=.001)과 양적 상관관계,. 임상의사결정능력(r=.202, p=.014)과 양적 상관관계, 환자안전 태도(r=.421, p<.001)와 양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안전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성별(${\beta}=.175$, p=.031), 환자안전 교육(${\beta}=-2.266$, p=.025), 비판적 사고성향(${\beta}=3.354$, p=.001), 환자안전 태도(${\beta}=.368$, p<.001)로서 설명력은 31.5%의 영향력을 보였다(R2=.561, F=4.56 p<.001).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교육에 필요한 환자안전 수행능력을 증진하기 위해서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의사결정능력, 환자안전교육에 대한 교과 과정의 수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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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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