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지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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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준법의식의 약화에서 인지부조화의 역할 (The role of cognitive dissonance in development of negative attitudes toward the law)

  • 허태균;황재원;김재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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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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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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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사람들이 사소한 교통법규를 어기는 행동을 한 후에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태도와 위반행동 사이에서 인지부조화를 경험하며, 그 부조화를 경감시키기 위해 법규 준수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교통법규 위반 (무단횡단, 불법주차, 신호위반)을 묘사하는 시나리오를 읽고, 그 위반행동에 대해 지지하는 글을 쓰게 하여 인지부조화를 경험하게 한 실험참가자들에게서 태도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관련 교통법규준수 태도를 반복 측정하는 피험자 내 설계를 통해 조사하였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부조화 처치 전과 후의 일반적인 교통법규준수 태도를 비교한 결과, 전보다 후에 태도가 더 부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시나리오로 제시된 각 교통법규 위반상황과 관련된 태도문항들에서도 부조화를 경험하기 전보다 후의 각각의 교통법규 준수태도가 더 부정적으로 변하였다. 더 나아가 태도변화에서 인지부조화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분석에서, 시나리오로 제시되지 않은 교통법규와 관련된 태도문항들(인지부조화와 관련 없는 문항들)에서는 반복측정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3개의 시나리오 중에 더 많은 시나리오의 위반행동에 대해 지지하는 글을 쓸수록 태도가 더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시나리오의 위반행동에 대해 지지하는 글을 작성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태도가 더 부정적으로 변화하였고 초기의 교통법규준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실험참가자가 더 많은 태도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결론적으로 사소한 법규위반행동이 법규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인지부조화 기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지지한다. 규범 행동 간의 부조화에 대한 태도변화 가능성을 인지 대리 부조화적 설명과 함께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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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와 성폭력 가해 행동의 관계: 특권분노/허용적 성태도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공감의 조절효과 (Narcissism and sexual Aggression: The Mediating Effects of Entitlement Rage and Sociosexuality, and Moderating Effects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CERS) and State Empathy)

  • 박다원;이인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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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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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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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자기애성 성격과 성폭력 가해 행동의 관계, 그리고 이 둘 간을 매개 또는 조절하는 심리적 변인들을 확인하여, 성폭력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 개발과 교육 및 예방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강원대학교 남학생 264명에게 자기애적 성격 검사(NPI), 병리적 자기애 검사(PNI), Hendrick 다차원적 성태도 질문지(MSAS),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질문지(CERQ), 아동성폭력범 공감척도(CMEM), 성폭력 가해 행동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특권분노와 허용적 성태도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상태공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특권분노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허용적 성태도의 매개효과와 상태공감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였다. 이는 허용적 성태도가 성폭력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상태공감이 낮은 경우에 자기애가 높으면 성폭력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자기애가 높은 경우에 상태공감이 낮을 때는 성폭력이 높게 나타났지만, 자기애가 높더라도 상태공감이 높다면 성폭력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낮은 상태공감이 성폭력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높은 상태공감은 성폭력에 대한 보호요인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성폭력 가해 행동의 원인은 특권분노보다는 허용적인 성태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폭력에 대한 치료적 개입에는 정서조절 훈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태공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훈련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논의에서 보다 자세한 결론과 시사점 및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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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위험에 대한 인지 및 태도 -전자파 위험을 중심으로- (Perception and Attitude about Risk from Science & Technology-Focused on Risk from Electromagnetic Wave-)

  • 송해룡;김원제;정세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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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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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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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전자파 위험에 대한 위험인지와 위험태도의 결정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론적 논의 및 위험 커뮤니케이션 모델에 근거하여 위험인지와 위험태도를 위험 커뮤니케이션 효과 범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선행요인들을 정보원, 메시지, 채널, 수용자 범주로 범주화 하였다. 그리고 각 범주의 선행요인들이 효과범주에 속하는 위험인지와 위험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전자파 위험에 대한 위험인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용자 차원의 위험통제성과 인지된 혜택, 정보원 차원의 위험대응전문성, 메시지 차원의 정보유용성으로 나타났다. 위험태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용자 차원의 위험통제성, 과학적 이해, 위험친숙성, 메시지 차원의 정보유용성과 정보정확성, 정보원 차원의 시민보호적극성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위험인지와 위험태도 모두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위험통제성과 정보유용성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전자파 위험과 관련한 위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시사한다.

개인의 특성이 온라인 게임 포털 사이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 (Analysis on Attitudes of Different Individuals toward On-line Game Portal Sites)

  • 이은아;김은정;정재진;김태석
    •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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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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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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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온라인 게임과 같은 재미에 가치를 두는 쾌락적 정보시스템에서는 개인의 특성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특성이 포털 사이트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을 Davis et al.(1989)가 제시한 기술수용모델(TAM)을 이용하여 설문을 통한 통계적인 방법으로 정서적 태도와 인지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영향에 대해서는 게임 특성요인이 지각된 용이성에 미치는 영향은 게임 포털 사이트에 대한 감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친숙성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포털 사이트에 대한 지각된 용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세부가설은 친숙성, 성취감 마브니즘 모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포털 사이트에 대한 지각된 용이성이 지각된 즐거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나 게임포털 사이트에 대한 지각된 즐거움과 지각된 용이성이 인지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먼저 지각된 즐거움이 인지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세부가설 중 지각된 즐거움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각된 용이성이 인지적 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임포털 사이트에 대한 개인의 특성은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평소에 느끼고 있던 즐거움과 편리하게 생각했던 용이성은 인지적 태도와 정서적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연구결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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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캠페인 메시지의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관한 연구: 메시지 특성과 개인차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mmunication Effect of the Suicide Prevention Campaign Message: Focusing on Message Characteristics and Individual Difference)

  • 선혜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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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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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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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자살예방 공익광고 메시지가 프레이밍 유형 (긍정/부정)과 소구유형 (개인/사회)에 따라 수용자의 태도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광고 메시지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특성 변인으로는 인지적 정서조절, 자존감과 자기검색도를 설정했다. 메시지 프레이밍 유형에서는 부정적인 메시지보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사람들의 생명존중 태도와 자살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구유형 (개인/사회)에 있어서는 사회적 소구가 개인적 소구보다 생명존중에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높았다. 개인의 특성 변인 중 인지적 정서조절 수준은 생명존중 태도와 자살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무용전공 대학생들의 무용 태도 분석 (Dance Attitude Differences between Gender, Majors, and Grades)

  • 최윤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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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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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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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무용전공자들의 무용 태도를 평가하기 위해 전공별, 남녀별, 학년별로 구분해 분석했다. 이를 위해 대학에 재학하는 전공자 남녀 각각 126명, 357명을 대상으로 Jadranka et al.(2014)가 고안한 무용 태도 질문지법을 이용해 정의영역, 인지 영역, 행동 영역별로 구분해 조사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남 여간 무용에 대한 태도 분석결과 정의적 태도 영역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p<.05), 전공 간 분석결과는 실용 무용 전공자들이 발레나 한국 무용 전공자들보다 무용에 대한 정의적 반응이 보다 긍정적이었다(p<.05). 학년별 무용 태도는 저 학년인 1 학년이 고 학년인 4 학년보다 정의적 태도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p<.05). 향후 이와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할 때는 보다 많은 조사 대상자와 남녀, 전공, 학년별 균등한 조사 대상자 선정의 필요성이 요구되며, 선정 대상자 또한 수도권에 국한하지 말고 전국에 걸쳐 선정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인지 기제 활용 문제 기반 학습의 수학 교육 효과 분석 (Effects of the Problem-based Learning Utilizing Cognitive Algorithms in Elementary Mathematics Education)

  • 이명근;강수연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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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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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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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문제기반학습의 수행과정에서 학습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지활동을 돕기 위해 인지기제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인지기제 활용 문제기반학습을 설계하고,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수학과에서 실험단원을 선정하여 인지기제 활용 문제기반학습의 각 단계에 따라 수업을 하고, 학업성취도와 수학적 태도의 관점에서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 소재 'ㅈ'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 중 사전 학업성취도와 수학적 태도 검사에서 동질집단으로 확인된 2개 학급 56명이었다. 연구결과 첫째, 인지기제 활용 문제기반학습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학업성취도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수학적 태도 변화에 있어서도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수학에 대한 자아개념, 수학에 대한 태도 영역에서 차이가 있었다.

실과의 식품영양 단원에 관한 교사 학생의 인지 및 학생의 지식, 태도, 기능간의 상관 연구 -인천직할시 공립국민학교를 중심으로- (An Evaluation of the Student Performance and Perception of the Food and Nutrition Subject in the Elementary School Curriculum in Incheon, Korea)

  • 김수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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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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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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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는 국민학교 실과 과목의 식품 영양 단원에 관한 교사, 학생의 인지 및 학생의 지식, 태도, 기능 평가를 위하여 71개 인천시내 공립 국민학교 4,5,6학년 교사 510명과 12개교학생 1,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내용을 분석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은 1)실과의 정해진 교육목표에 관한 교사의 인지정도 규명 2)식품, 영양 단원에서 교사가 중요하다고 인지하는 내용과 가르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내용 규명 3)교사가 인지하는 식품영양 단원학습을 증진하기 위한 요소 4)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내용 5)본 단원 학습 후 학생의 지식, 태도, 기능 정도 6)지식, 태도 기능간의 상호 상관관계 규명 등이며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교사들이 인지하는 실과의 정해진 교육목표는 거의 모두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 교사들이 인지하는 식품 영양 단원의 중요한 내용은 영양과 질병과의 관계, 식품위생, 식품저장 등이며, 가장 중요하지 않은 내용으로는 영양 필요량이었다. 또한,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내용은 영양 필요량, 조리준비, 식품구성/함유량 등이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내용은 영양과 질병과의 관계, 식품위생, 식품저장 등이었다. 3. 교사가 인지하는 단원 학습 증진을 위한 긍정적 요소는 적합한 실습설비와 자료, 시청가자료등이었고 부정적 요소는 남교사, 실험 실습이 필요한 부분은 숙제로 미루는 것 등이었다. 4.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내용으로는 간단한 음식 만들기, 영양소의 기능, 영양문제 등이었고, 쥬스나 차 준비, 조리연료, 부엌용구 사용법 등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용이었다. 5. 학생의 학업성취 중 지식은 4학년이 식품위생, 기초식품군이, 5학년은 알맞은 조리용구, 조리원리, 6학년은 여가활용의 뜻, 올바른 예절 등이 90% 이상 바르게 답하였고 5학년의 삶은 달걀의 화학적 변화, 감자의 주된 영양 등은 60%이하였다. 6 태도 테스트 결과는 5학년이 4,6학년보다 약간 높은정도(Mn=3.653) 였으나 기능테스트에서는 4학년이 5,6학년보다 약간 낮게 (Mn=3.0) 나타났다(구체적인 것은 본문 참조). 7, 4, 5, 6학년 모두 지식, 태도 기능 간에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는데 특히 태도와 기능 사이에는 4학년 r=.7166, 5학년 r=.5175, 6학년 r=.6796을 나타내었고 지시과 태도(4학년 r=.1546, 5학년 r=.0872, 6학년 r=.2192)와 지식과 기능사이에서는 (4학년 r=.1631, 5학년 r=.0585, 6학년 r=.2521)태도와 기능간보다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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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경험, 사회적 지지가 치매 태도에 미치는 영향: 건강정보 이해능력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The Moderating Effect of Health Literacy on The Association between Dementia Experience, Social Support and Dementia Attitude)

  • 신혜리;김수경;이현주;조시울;맹성호;김영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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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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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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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노인의 치매 경험, 사회적 지지와 치매 태도의 관계를 검증하고 나아가 두 변수 간의 관계에서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K대학교 『2016년 치매이해능력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60-79세의 노인 529명을 최종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모형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매 경험과 치매 태도의 인지적 영역, 정서 및 행동적 영역 모두 정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지지는 치매태도의 인지적 영역과 부적인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 및 행동적 영역은 정적인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절변수인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치매 태도의 인지적 영역과는 정적인 연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정서 및 행동적 영역과는 부적인 유의미한 결과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사회적 지지와 치매 태도의 인지적 영역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확립하기 위한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주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명제 태도의 퍼즐들:Zalta 의 타협안 (Puzzles of Propositional Attitudes:Zalta's Eclectic Solution)

  • 박우석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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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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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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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뜻(Sense)과 지시체의 구별을 근간으로 하는 프레게류 의미론에 의하면,같은 지시체를 갖는 이름들의 인지적 의미는 서로 다를수 있다.그 반면,프레게의 뜻을 어떤 이름의 지사체를 결정함애 있어 매개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자라 보고 단호히 거부하는 소위 직접 지칭론자들은 문맥에 관계없이 같은 지시체를 갖는 이름들은 동일한 인지적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일단 뜻을 배척하고나면,명제태도 문맥에서 왜 같은 지시체를 갖는 이름들이 대치될 수 없는지를 설명하기 어렵고,따라서 명체 태도의 퍼즐들은 직접 지칭론의 아킬레스건이 되어 왔다.최근Zlata는 다소의 수정을 통해 프레게와 직접 지칭론자 양자의 중요한 통찰들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양자의 관점을 종합하는 것이 가능하며,실제로 자신의 해결책은 명제태도의 퍼즐들을 훌륭하게 해결해 준다고 주장한다.본 논문은 Zalta의 절충안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선결되어야 할 쟁점들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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