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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사상을 통한 청소년의 시민윤리의식 실증조사연구 (A Research on Investigation Results of Teenagers' Civic and Ethic Awareness - Confucian values and a Treatise of Human Nature)

  • 문기영;이인영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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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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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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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의 유교적 가치관과 시민윤리의식의 관계를 분석하고, 인성론에 입각한 시민윤리의식을 전망함으로서 교육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증연구방법을 진행하였다. 실증연구에서는 청소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자료에 의하여 통계분석 및 논의를 거쳐 연구목적을 달성하였다. 실증연구 부분에서는 한국 청소년의 유교적 가치관에 대한 인식과, 그에 따른 시민윤리의식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유교사상의 가치관이 시민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청소년들의 유교사상에 대한 수용성과 시민윤리적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에 소재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311부의 자료가 실제분석에 사용되었다. 첫째,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청소년의 유교적가치관 및 시민윤리의식의 수준과 응답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유교적가치관에서 세계관 M=3.54, 인간관계관 M=3.66, 도덕함양 M=3.76, 사회질서 M=3.45로 모두 3.0점 이상의 긍정적인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도덕함양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나타내었고, 유교적 가치를 사회질서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회질서 요인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 청소년의 개인적인 특성에 따른 유교적가치관 하위변인 및 전체 지각 차이를 검증한 결과, 성별에 따라 도덕함양에서 여학생(M=3.85)이 남학생(M=3.6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가정의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라 세계관에서 상위층(M=3.98)이 중하위층(M=3.25), 하위층(M=3.22)보다 높게, 인간관계관에서 중상위층(M=3.79)이 하위층(M=3.46)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가족구성형태에 따라 도덕함양에서 확대가족(M=3.83)이 핵가족(M=3.62)보다 높게, 사회질서에서 확대가족(M=3.54)이 핵가족(M=3.36)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유교적가치관이 시민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연구문제 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의 다층모형을 이용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유교적 가치관은 인간관계관(${\beta}=.499$), 세계관(${\beta}=.412$), 사회질서(${\beta}=.341$), 도덕함양(${\beta}=.241$) 순으로 시민윤리의식 전체와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교적 가치관은 도덕함양(${\beta}=.458$), 인간관계관(${\beta}=.454$), 사회질서(${\beta}=.362$), 세계관(${\beta}=.158$) 순으로 자율성과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교적 가치관은 인간관계관(${\beta}=.295$), 사회질서(${\beta}=.281$), 도덕함양(${\beta}=.232$) 순으로 공동체의식과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청소년의 유교적 가치관은 시민윤리의식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유교적 가치관이 높을수록 시민윤리의식도 긍정적임을 알 수 있어, 결국 유교적 가치관이 현대사회 시민윤리의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인성론에 입각한 시민윤리의식 교육의 필요성 및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이를 위해 인(仁)의 인간존중 사상, 이상적 인간상으로서 군자, 바람직한 사회이상 대동사회를 통한 유교윤리와 현대사회 시민윤리의식의 접점을 찾아야 함을 제안하였다.

어머니의 자기 지각 성향과 자녀 문제에 대한 지각 성향간의 관계 - MMPI와 KPI-C의 타당도 척도를 중심으로 - (RELATIONSHIP OF MOTHERS' SELF-PERCEPTION WITH PERCEPTION OF CHILDREN'S PROBLEMS - FOCUSING ON VALIDITY SCALES OF MMPI & KPI-C -)

  • 김근향;정유숙;홍성도;김이영;김지혜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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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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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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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자기지각 성향과 자녀 문제에 대한 지각 성향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소아 정신과를 방문한 아동 62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다면적 인성검사(MMPI)의 타당도 척도와 그 어머니가 보고한 자녀의 한국아동인성검사(KPI-C)의 타당도 척도간의 상관을 구하였고 t-test를 통해 KPI-C 세 타당도 척도(T-R, L, F) 각각에서 MMPI 타당도 척도 각각의 상·하위 집단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았다. MMPI의 K 척도와 KPI-C의 거짓말(L) 척도간에 유의한 정적상관, MMPI의 F 척도와 KPI-C의 L 척도간에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t-test결과, KPI-C의 L 척도는 MMPI의 F, K 척도의 상 ${\cdot}$ 하위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KPI-C의 F 척도는 MMPI L 척도의 상 ${\cdot}$ 하위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정교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어머니가 자녀의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방어적으로 지각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자신의 문제를 고통스럽고 과장되게 지각하는 어머니는 자녀의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과장되게 지각하지는 않음이 시사되었다. 또한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를 부인하고 단순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어머니는 자녀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 정도를 심각하게 지각하지 않음이 드러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MMPI 타당도 척도 중에서 무엇보다도 K 척도가 상승하는 어머니가 자녀의 문제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그러한 어머니가 보고한 자녀문제의 심각도와 내용을 신중하게 평가하여야 할 것을 시사한다.의 효과에 대해 비교했을 때 품행장애가 공존된 집단에서 치료전에 비해서 아동행동조사표의 문제행동목록 중 공격성 요인에서 유의한 감소(p<.05)가 보였으며, 사회적 능력 항목중 활동성과 사회성에서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였다. 지능저하등 다른질환군이 동반된 군에서는 사회기술 평가 척도의 사회기술 항목에서 유의한 증가(p<.05)를 보였다. 그러나 각 집단간의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세 집단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위 결과로 보아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에서 사회기술훈련 치료프로그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한 사회기술 향상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품행장애가 동반된 군에서 공격적 행동의 감소를 가져오고 인지능력이 떨어진 군에서 사회기술 호전을 보이는 등 아동의 특성 및 동반증상에 따라 사회기술의 호전 및 증상의 변화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이며, 이것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리 의사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에서 자기파괴적인 행동이 있었으며 46명(29.3%)에서 충동성이 동반되었고 35명(22.3%)에서 유뇨증이 관찰되었다. 환자의 발병연령과 내원시 연령, 병의 이병 기간, 강박증상의 정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과잉행동성과 음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과잉행동성과 충동성, 강박성, 야뇨증, 자기파괴적 행동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의 강박증상의 정도와 과잉행동성, 수면장애, 자기파괴적 행동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저자들은 외래에 내원한 뚜렛장애 환자의 임상적 특성이나 동반된 행동상 문제들이 이전 연구와 크게 상이하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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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술 중 심폐기 이탈에 실패한 환자에게 적용한 경피적 심폐순환 보조장치 (Percutaneous Cardiopulmonary Support (PCPS) for Patients with Cardioppulmonary Bypass Weaning Failure during Open Heart Surgery)

  • 류경민;박성식;서필원;류재욱;김석곤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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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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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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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배경: 최근 경피적 심폐순환 보조장치는 여러 원인의 심인성 쇼크나 심정지의 치료에 매우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개심술 후 체외순환 이탈에 실패한 경우 적용하는 경피적 순환보조는 아직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개심술 후 체외순환 이탈에 실패하여 경피적 심폐순환 보조장치를 적용한 환자들의 임상성적을 알아보고, 이들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고자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개심술 후 심폐기 이탈에 실패하여 경피적 순환 보조장치(CAPIOX emergent bypass system, $EBS^{(R)}$, Terumo Inc, Tokyo, Japan)를 적용한 10명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60.2{\pm}16.5$세($19{\sim}77$세)였고, 평균 체외순환보조기간은 $48.7{\pm}64.7$시간($4{\sim}210$시간)이었다. 순환 보조 장치를 이탈할 수 있었던 경우는 6예(장치 이탈율 60%), 생존퇴원은 5예(생존율 50%)였다. 합병증은 5명(50%)에서 발생하였다. 단변량 분석에서 수술 중 대동맥 겸자시간이 길었던 경우, 순환 보조기간 중 종격동 출혈이 있었던 경우, 순환 보조장치 삽입전의 Troponin-I 수치가 높았던 경우가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조사되었다. 퇴원한 환자는 모두 생존하여 평균 $34{\pm}8.6$개월($23{\sim}48$개월)간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개심술 후 체외순환 이탈에 실패하게 되는 경우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바 이들 환자에 대하여 적극적인 경피적 순환 보조장치의 적용으로 향상된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생존을 향상 및 합병증 감소를 위한 보다 많은 경험 및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 (The Degrees of Understanding and Utilization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Psychological Test)

  • 구영하;여태철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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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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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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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학교에서 심리검사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심리검사의 이용실태,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 그리고 현재 실시되고 있는 심리검사의 개선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과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검사도구의 방향에 대해 조사 연구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검사의 주요 활용목적은 검사종류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초등학교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검사는 진로 적성 검사, 인성 성격검사, 학습검사, 창의성검사, 지능검사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는 심리검사와 관련하여 검사 매뉴얼 의존도가 높았으며 T점수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를 저해하는 요인에는 교사의 전문적인 지식의 부족이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 도구에 대한 사전 교사 연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심리검사 활용도는 이해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는데 교사의 이러한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검사 후 추후지도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검사 후 보다 구체적인 지도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교사의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 여부에 따라 심리검사의 이해도와 활용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교차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몇 가지 검사에 대해서 이해도에는 차이가 나타났지만 활용도에서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심리검사와 관련해서 교사 대상의 연수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교에서 요구되는 검사도구에는 학습관련 검사와 부적응검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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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밤나무 크레오소트가 흰 쥐의 장내 미생물 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Beech-wood Creosote on Intestinal Microflora in Rat)

  • 김정아;유다윤;김인성;이철영;정동기;이상석;최인순;조광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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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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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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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설사는 경제동물의 이유시기 폐사율을 일으키는 가장 높은 요인이다. 크레오소트는 전통 의약품으로 오랜 세월동안 지사제로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흰 쥐 모델에서 크레오소트 급여가 동물의 성장 효율 및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4주령의 수컷 흰쥐 24마리를 임의로 대조구, 항생제 그룹, 크레오소트 0.4% 그룹, 크레오소트 0.8% 그룹으로 배치하였다. 대조구는 기초사료, 항생제 그룹은 apramycin 0.5%, 크레오소트 그룹은 크레오소트 0.4%와 0.8% 수준으로 하여 예비시험 기간 1주일, 본시험 기간 4주일 동안 급여하였다. 일당증체량은 실험구간 차이가 없었으나, 사료 섭취량은 Creo 0.8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장내 미생물에 대한 문(phylum) 수준 분석 결과 Creo 0.8 그룹에서 Firmicutes가 감소하고 Bacteroidetes가 증가하여 F/B비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과(family) 수준에서는 Lachnospiraceae가 크레오소트 0.8% 수준에서 증가되었으며(p<0.01), 속(genus) 수준에서는 Turicibacter가 감소되었다(p<0.01). 종(species) 수준에서는 Clostridium disporicum이 감소되었다(p<0.01). 이상의 결과는 쥐에 크레오소트 급여는 사료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장내 미생물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미지메이킹 교육이 자아존중감과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Image Making Education on Self-Esteem and Education Satisfaction)

  • 조주은;고선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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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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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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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이미지메이킹 교육이 자아존중감과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두 개의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선행연구를 기초로 설문을 구성하였다. 편의표본추출을 통해 240부의 설문지를 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회수하였으며,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제외하고 218부를 사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이미지메이킹 교육은 외적이미지교육, 기본인성교육 및 매너교육으로 구분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은 가치감과 존중감으로 구분하였다. AMOS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다. 먼저 이미지메이킹교육 중 외적이미지교육, 매너교육은 가치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매너교육은 존중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얼굴표정, 메이크업, 컬러 이미지, 헤어연출, 워킹 등의 교육을 통해 가치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고, 전화매너, 프레젠테이션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등을 통해 존중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둘째, 가치감과 존중감은 교육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는 모두 채택되었다. 즉 자아존중감 중 가치감과 존중감을 높게 지각할수록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하여 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의 이미지메이킹의 관리가 필요하며,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한계점과 향후 논의방향을 제시하였다.

한의학 정신요법을 이용한 소아 전환장애 환자 1례 - 지언고론요법(至言高論療法), 지지적 정신치료와 행동치료 - (A Case Report about Treatment of Childhood Conversion Disorder with Psychotherapy of Oriental Medicine -The Giungoroen(至言高論), Supportive Psychotherapy and Behavioral Therapy-)

  • 서현욱;서진우;황은영;김종우;정선용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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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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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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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통제적이고 강압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로 유발된 내면의 불안 및 갈등이 '항문의 이상 감각'이라는 신체화 증상으로 상징화되어 표출된, 전환장애로 의심되는 7세 여환아(女患兒)에게 한약(韓藥)치료와 더불어 지언고론요법(至言高論療法)을 적용하여 약 2개월간 치료하였다. 지언고론요법(至言高論療法)은 한의학 정신요법 중 하나로 현재 임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지지적 정신치료 및 행동치료와 유사하다. 의료진은 이를 본 증례의 환아(患兒)에게 2개월간 적용하여 증상이 80%이상 소실되는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동의 심리 발달과정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등과 같은 중요한 심리 환경적 요인들이 부적절하여 아동의 내면에 갈등이 생기면 심인성의 신체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는 전환장애의 심리기제와 매우 흡사하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의 심인성 신체 증상을 치료하는 장면에서, 우선 성장 환경의 문제점 혹은 환아(患兒)의 성격 기질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지언고론요법(至言高論療法)등과 같은 한의학 정신요법을 이용해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한다면 이른 시간 안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본 증례는 그 좋은 예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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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관의 변혁적 리더십이 병사의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행복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 of a Military Commander's Transformational Leadership on a Soldier's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Centered around the Mediator Effect of Psychological Well-being-)

  • 장성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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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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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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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국방부(2015)에 의하면, 2015년 군에 입대한 병사들을 대상으로 '군 인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359,059명 중 49,328명(13.6%)이 '관심군' 및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병사들이 군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적합한 정신적 지원 및 전문적 상담이 가능한 변혁적 리더십을 통하여 사고예방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야전군사령부 예하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군 지휘관의 변혁적 리더십은 병사들의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직무만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변혁적 리더십은 병사들의 심리적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 행복감은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리적 행복감은 변혁적 리더십이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군 조직에서 병사들의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을 향상시키는데 심리적 행복감이 중요하고, 군 지휘관의 변혁적 리더십이 병사들의 심리적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조직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군 조직 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병사들의 특성과 구성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지각된 통제소재 (Locus of Control)가 통증환자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Perceived Locus of Control to Patients with Pain)

  • 조선미;진범수;송호정;김찬;한경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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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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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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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목적: 통증환자의 인지적 특정은 통증에 대한 지각이나 치료에 대한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각된 통제소재와 같은 인지적 특정이 통증환자의 정서장애나 대처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통증클리닉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통제소재를 알아보는 질문지와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MMPI), 대처방식질문지, 주관적으로 통증의 정도와 시간, 괴로움정도, 통제정도를 평정하도록 하여 이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결과: 자료분석결과 환자가 지각하는 통제소재가 내부에 있다고 믿을수록 통증에 대한 통제감이나 통증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했을 때 감소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외부통제감이나 우연에 의한 통제감이 높을수록 지각된 통증정도나 통증경험시간, 일상생활 장애정도가 높았다. 또한 내부통제감은 MMPI척도중 자아방어관련척도와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우울, 불안, 정서억압과 같은 척도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대처방식 중에서 자기진술 및 감각의 재해석과 같은 방식은 내부통제감를 유의한 정도로 설명하였고 외부통제감과 우연에 의한 통제는 재앙화에 의한 설명변량이 유의한 수준에 이르렀다. 결론: 통증은 비록 신체적 장애이지만 주관적 통증지각이나 일상생활기능정도, 정서적 어려움에는 지각된 통제감과 같은 인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환자가 통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감을 증가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도록 인지들 수정해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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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좌 우 Alpha파 비대칭성이 유발된 청소년의 Alpha파 비대칭 뉴로피드백 훈련 1례 (A Case of Alpha Wave Asymmetric Neurofeedback Training of Adolescents having Left and Right Alpha Wave Asymmetry Caused by Traumatic Brain Injury Sequela)

  • 정문주;원희욱;채은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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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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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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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성 뇌손상 후유증이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후유증을 호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찾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어린 시절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하고 인지 학습과정서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하였다. 환아 평가는 K-WAIS-IV 지능검사와 QEEG 뇌파 분석을 사용하였다. 뉴로 피드백 훈련은 T3 알파파 보상, T4의 알파파 억제 훈련을 주 3회 30분씩, 총 36회를 훈련하였다. 또한 뉴로피드백 훈련과 함께 호흡 명상도 환아 스스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숙면을 취하고 시험불안의 감소, 기말고사 성적의 만족 등의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본 연구는 유년기 두뇌 외상으로 인하여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질적, 심인성 문제들이 존재할 가능성과 이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의 활용에 대해 발견했다. 또한 유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경우 뇌 훈련과 명상을 통하여 호전될 수 있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뇌과학의 측면에서 심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융합적 방법을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