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공수정`하면 소,돼지는 일반화된 방법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개의 인공수정`하면 아직도 많은 수의사나 번식가들이 회의를 가지고 있다. 필자 역시 KCRC 울산 지회로 가입하기 전까지는 그런 부류에 속했다. 그러나 KCRC의 수차례의 Canine Reproduction(AL)에 대한 세미나와 실습을 통하여 냉동 정액을 이용하여 인공수정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필자가 인공수정의 전 과정을 스르로 해 본 결과 나름대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다음의 한 예가 인공수정에 대한 의문을 모두 제거하리라는 기대는 무리가 있겠지만 최소한 개의 인공 수정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히리라 확신한다.
농장의 효율적 경영을 위해서는 농장경영비의 절감과 농장 소득의 증대가 매우 필수적이며 소득증대를 위해 가축번식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특히, 젖소에서는 번식효율이 낮을 경우 산자의 생산효율이 낮으며 우유생산량도 낮아져 농가경영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중요인자이다. 따라서 번식효율 증진에 관한 연구는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연구되어지고 있다. 또한 번식효율 증진을 위해 사양관리개선, 번식능력이 양호한 종모우의 선발, 배란촉진제 사용, hCG 주사, bST 투여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지고 있다. (중략)
본 연구에서는 유산양에서 비번식계절과 번식계절에 각각 발정동기화를 유도하여 인공수정을 1차와 2차에 걸쳐 실시한 후 분만율을 조사하였다. 자아넨 유산양 암컷을 대상으로 5월과 6월 사이에 CIDR-S를 이용하여 발정을 유도하였고, 액상정액과 동결정액을 이용하여 인공수정을 실시하였다. CIDR-S를 이용한 발정유도시험에서는 유산양의 발정동기화가 90%이상을 기록하여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만 성적은 1차 인공수정에 의해서는 25%, 2차 인공수정에 의해서는 20%로 낮하게 나타났으며, 자연종부에 의해서는 100%의 분만율을 기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비번식계절에서 번식주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정액을 주입하는 적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점을 시사해 주었으나 인공수정 방법과 정액의 저장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09년 3월에서 2012년 7월까지 한라산에 설치한 인공둥지에서 번식하는 박새류(Titmouse)의 고도변화에 따른 번식생태학적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박새류의 최초산란일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늦어지는 양상을 보였고, 고도상승에 따른 기온감소가 최초산란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과를 종합해보면, 번식기(4~6월)의 평균기온과 산란일 간에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는 않았다(p>0.05). 인공둥지 이용률은 지역과 연도별 차이는 없었으나 박새(Parus major)와 곤줄박이(Parus varius) 두 종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배산란수는 종간에 차이가 있었으나(p<0.05) 고도와 연도별 차이는 없었다(p>0.05). 부화성공률, 이소성공률, 번식성공률은 각각 2011년 67.3%, 99.5%, 67.0%이었고, 2012년에는 71.3%, 96.8%, 69.0%로 이소성공률은 높았고, 부화성공률과 번식성공률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고도 차이에 따른 기온의 변화가 번식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인되었으나 다른 번식생태학적 특성과의 상관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고도에 따른 기온변화가 박새류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미기후요인과 먹이원 등의 조사를 통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수의사들은 수캐와 고양이를 구입하기전 수캐의 번식력에 대한 검사를 요청 받을 때가 가끔 있다. 미국의 경우 Kennel club 지침에서는 7개월 보다 어린 개 또는 12세 이상된 개를 종견으로 등록할때는 번식력에 대한 소견서 혹은 증명서를 제출하여야만 한다고 되어있다. 번식력 검사에는 수캐의 완전한 병력을 수집해야하며 병력으로 과거 상처, 질병, 예방접종, 투약상태, 고환이 음낭으로 하강한 상태, 년령, 음낭부종 또는 외상의 발생상태 등이 포함되어야한다. 또한 애완동물의 가계에 대한 번식력에 대해서도 찾아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환축을 검사하기전 병력을 축주에 문의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건강한 수컷이 암캐와 교미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번식관리의 검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또한 산자의 최종출생일, 산자수, 교미회수, 번식시킨 암컷의 수, 교미형태, 수컷의 성욕 및 승가행위 등에 과한 것들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병력으로 수컷은 항상 불임성을 최초에 불임성을 보였는지 또는 저임성을 보였는지를 알수있게 된다. 새끼를 낳아보지 못한 개와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불임이 되고 이러한 수컷도 예후는 불량하다. 개와 고양이가 과거에 새끼를 임신한 경험이 없다면 생식기의 전염성 또는 염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축주는 개 인공수정을 하기 위하여 정액을 채취할 때 물, 소독약 및 윤활제 등으로 인하여 정자의 사멸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채취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주어야 한다. 또한 암컷의 번식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검사하여야 하며 개와 고양이가 불임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번식관리에 문제점이 있으며,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암컷을 검사하기 전에 수컷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컷의 검사는 사진으로도 용이하므로 비용도 절감되나 암컷은 생식기관을 검사하여야 되기 때문에 많은 경비가 든다. 그러나 번식력의 유일한 증거는 태아를 생산하는 것이며 많은 다른 검사 방법으로 평가 할 수도 있으나 번식력을 증명할 수는 없다.
최근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현장에서 번식장애 즉 불임증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임상수의사들이나, 인공수정업무를 행하고 있는 인공수정사, 사육농가들이 번식장애를 예방 또는 치료의 목적으로 호르몬 제재를 사용하거나 번식효율을 제고하고 저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게 볼 수가 있다. 허나, 이러한 호르몬 제재들의 그 유효성분, 적용 축종, 투여방법, 안전성 및 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숙지한 상황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호르몬 제재의 오, 남용으로 인한 번식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필자 역시 전국각지에서 가축들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들이 방문 내지는 인터넷, 전화 등의 유선통신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아온 결과 상당히 많은 분들이 정확한 진단이나 지식이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실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새삼 떠올려짐을 어찌할수 없음을 밝혀둔다. 따라서 우리 임상전문수의사들의 생식기검사가 이뤄진 후 정확한 진단하에서 사용되고 있는 호르몬 제재는 기술(旣述)한 바와 같이 별반 문제점이 발생할 소지가 적으나, 이외의 비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경우는 오히려 호르몬제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도 나쁜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이에 우리임상전문수의사 뿐만 아니라 수의관계업무에 관련하는 모든분들에게도 최근 호르몬 및 그 제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숙지하여 나갈 필요성을 절감하여 이에 대해 상세한 고찰을 하여 나갈까 한다. 이 글을 읽어보는 수의사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하고 싶다.
유전자재조합 소 소마토트로핀(recombinant bovine somatotropin, rBST)은 인슐린양성장인자(IGF)-1의 합성과 분비량 조절에 의해 당과 아미노산의 흡수 및 단백질합성의 촉진을 통한 체내흡수 영양소 이용효율 증가, 산유량 증진 및 증체 효과, 세포증식의 촉진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Bauman, 1982; Mears, 1995; 권 등, 1997)된 바 있으며, 또한 최근에 젖소 및 육우빈우의 인공수정시 rBST를 투여하였을 때 1회 수정수태율, 혈중 progesterone 농도 및 IGF-1 농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Lucy 등, 1994; Bilby 등, 1999; Morales-Roura 등, 2001). (중략)
본 실험은 한우 종빈우의 임신말기에 Se과 Vit. E 투여가 종빈우의 번식기능에 미치는 요인과 종빈우에서 태어난 송아지의 발육능력을 조사하였다. 1 분만 1개월전 Se과 Vit. E을 투여한 구에서 송아지의 발육성적을 조사한 결과, 생시체중은 각각 23.33, 24.00, 24.00, 24.50, 24.00 및 25.60kg으로서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다소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또한 이유시 체중과 일당증체량도 투여구가 대조구보다 다소 높은 성적을 나타냈으며, 이유시 일령은 투여구가 대조구보다 이유시 일령이 다소 적었으나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2. 종빈우의 번식능력을 조사한 결과, 분만 후 초발정과 인공수정 휫수는 투여구가 대조구보다 초발정이 빨리 도래하였고, 수태당 인공수정 휫수도 적었으나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3. Se과 Vit. E를 분만 2개월전에 4회 투여한 한우 종빈우에서 태어난 송아지의 생시체중, 이유시 체중 및 일당증체량은 투여구가 대조구보다 높은 성적을 나타냈으며, 이유시 일령은 투여구가 대조구보다 이유시 일령이 짧았으나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4. 한우 종빈우의 번식능력을 조사한 결과, 분만 후 초발정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P> 0.05), 수태 당 인공수정 횟수는 각각 2.00, 1.63, 1.25, 1.50, 1.33 및 1.46회로서 투여구가 대조구보다 인공수정 횟수가 적었으나 처리구간 커다란 차이가 없었다(P>0.05).
먹이식물에 대한 야생조류의 기호성을 조사한 결과 28종 중에서 특히 소나무, 팽나무, 노박덩굴, 찔레꽃, 주목, 사철나무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조류의 먹이섭식량은 번식기(5∼6월)에는 동물성(섭식률 92.2%)을 식물성(섭식률 32.7%)보다 선호하였으나 비번식기(11∼12월)에는 동·식물성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먹이 종류별 선호도는 식물성은 조, 좁쌀을 동물성은 쇠기름덩이, 번데기를 선호하였다. 공원별 인공새집 이용률은 노산공원 77.5%, 산호공원 50.3%, 진주성지 44.1%, 비봉공원 42.2% 순으로 노산공원에서 인공새집의 의존률이 가장 높았고, 인공새집 구멍 크기별로는 5cm 출입공보다 3cm 출입공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사육규모가 다두사육화 되어가고 전업화되면서 발정관찰이 어려워지고 인공수정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인공수정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발정관찰이 필요없는 정시인공수정, 배란동기화 처리기술 등이 육우 및 유우에서 개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한우에 접목시키기 위하여 배란동기화 처리시 적정한 인공수정시기를 구명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배란동기화 처리는 0일째에 GnRH를 1차 투여하고, 7일째에 PGF$_2$alfa를 투여하였으며, 9일째에 GnRH를 2차 투여하였고 이시점에서 20시간후부터 30시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초음파(Sonovet-600. Medison co., Korea)를 이용하여 난소내 난포발달상태를 촬영하였고 이러한 영상을 통해 난포의 배란시점을 검토한 결과, 공시두수 25두중 24~26시간에 4%(1/25), 26~28시간에 8%(2/25), 28~30시간에 48%(12/25), 30시간 이후에 8%(2/25)가 배란되었고, 계통별 1회 수정 수태율은 고급육계통이 48.1%(38/79), 다유계통이 43.9%(51/91)로 나타났으며, 계절별 1회 수정 수태율은 봄, 여름, 가을 별로 각각 45.8%, 33% 그리고 47.3%로 가을철이 다소 높은 경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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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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