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치과종사자의 직무만족에 조직문화, 조직구조, 감정노동의 융합적인 관계를 설문조사하여 SPSS WIN18.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결과를 얻었다(p<.05). 조직문화는 남성, 치과위생사, 대학 졸업, 병원급, 근무자 수가 많은 경우, 높은 수입이 높았다. 조직구조는 병원급, 근무자 수가 많은 경우 높았다. 감정 노동은 낮은 연령과 경력, 미혼, 음주가 높았다. 직무만족은 근무자 수 10명 이상, 높은 수입이 높았다. 직무만족과 조직문화, 조직구조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회귀분석은 Y(직무만족)= .907 + .106(조직구조)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치과종사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구조와 관련된 변수들을 고려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해야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rinking patterns and behaviors of Yangsan College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by a self-administered survey from the subjects, of which male students were 336 and female 165.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With regard to attitude toward drinking, 93.1% of the male subjects and 84.3% female subjects reported to have favor for drinking while only 9.3% of the subjects against drinking. 2. Those who reported to have at least a drink everyday were 13.3% of the subjects. For drinking frequency subjects who reported once in two or three day were most popular(21.9%). The frequency of drinking alcohol was associated positively with amount of discretionary money the students have. 3. For amount of drinking, 42.5% of subjects responded that they were able to drink soju at least one bottle per occasion. Data showed a high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drinking frequency and financial costs they spent to drink. 4. The reasons subjects gave to drink included social gatherings after school or student activities (40.1%), change of mood(16.5%), and personal cerebration(16.5%). 5. The most popular place for the subject to go for a drink was neighborhood pubs(43.5%), followed by bar or pubs at downtown(28.3%) and nearby campus(12.2%).
은퇴한 한국 노인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 과거 경험한 질병 수, 경제상태 수준, 사회관계 요인들로는 배우자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기대, 사회적 지원 그리고 개인경험 요인으로는 자존심 욕구의 충족, 종교신앙, 정적정서, 부적정서, 건강행동으로는 음주행동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은퇴 전에 종사하였던 직종의 유형에 따라 현재(T1)의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비교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2년 후(T2)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3년(T1)과 2005년(T2)의 조사에 모두 참여한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1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은퇴노인들 (n=735)이 현재 재직 중인 노인들(n=374)에 비하여 2003년과 2005년 모두에서 과거질병 및 종교신앙 수준이 높았으며, 경제상태, 사회지원, 자존욕구충족, 음주행동, 정적정서,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 지각 수준이 낮았다. 한편 재직 중인 노인 집단과 은퇴한 노인 집단의 2003년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을 각각 설명해 보고자 12개 요인들을 단계별로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은퇴노인들의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63.0%)과 달리 결혼만족과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8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70.5%). 은퇴노인들의 신체건강은 재직노인들(33.7%)과 달리 자녀기대와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36.4%). 은퇴노인들의 2년 후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44.7%)과 달리 결혼만족과 신체건강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으며(41.8%), 신체건강은 결혼만족, 정적정서 및 부적정서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26.5%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은퇴노인 집단들의 경우, 직종별로 세분한 중다회귀 분석 결과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고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ㆍ경북지역 대장직장암 환자의 일반 생활 상황과 식행동 특성을 분석 평가하여 지역민의 대장직장암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식생활 관련 기초 자료를 얻고자 수행되었다. 최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고 입원한 수술 전후 환자 123명 (남 79명, 여 44명)을 환자군 대상으로 하였고 대장질환이 없는 정형외과 환자 등 182명(남 117명, 여 65명)을 비교군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 특성, 식습관, 식행동 특성, 식품섭취 빈도 등의 내용을 포함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개인 면담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현재 BMI와 과거 가장 높았던 체중의 BMI는 남녀 모두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환자군의 교육 수준은 비교군에 비해 낮았고 주 거주지역 분포는 농촌이 가장 많았으며 가계 소득은 환자군에서 비교군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일상활동 강도는 비교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유의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환자군에서 비교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성격 유형을 비관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과 가족의 암 병력이 환자군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사의 규칙성에서도 환자군에서 끼니를 거르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환자군은 비교군에 비해 육식을 유의적으로 높게 선호하였으며 외식시 고기류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평소 물 섭취량은 환자군에서 비교군에 비해 적었다. 환자군이 비교군에 비해 짠맛에 대한 선호도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단 맛과 매운 맛은 비교군에 비해 싫어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기름진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환자군에서 굽기, 튀기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환자군에서 음주 빈도, 음주량 그리고 커피 섭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1일 흡연량이 많았고, 흡연 시작 연령은 빨랐으며, 금연 연령은 늦어 흡연 기간이 유의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군의 영양지식 정도와 영양태도는 비교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고 환자군의 영양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좋은 영양태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0년간 식품 섭취 빈도 조사 결과 환자군은 등푸른 생선류와 콩류 및 된장, 두부를 비교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더 많이 섭취하였고 해조류, 생 녹황색채소류, 익힌 녹황색 및 담색채소류와 녹차를 더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와 가족의 암 병력 및 비관적 성격 유형이 대장직장암 발병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며 육식 선호, 적은 양의 물 섭취, 짜고 기름진 맛에 대한 높은 기호도, 음주, 흡연, 커피의 섭취 그리고 나쁜 식습관이 대장직장암 발생과 관련된 식생활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해조류, 녹황색채소, 담색채소, 녹차가 대장직장암 발생의 보호인자의 가능성도 제시되었다. 따라서 향후 지역적 식문화 특성을 고려한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이 지역의 대장직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와 보호인자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민의 대장직장암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천연소재 12종의 페놀성 화합물 함량, 라디칼 소거능, 알코올탈수소효소(ADH),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ALDH) 활성도를 측정하고 상승효과를 가지도록 배합한 복합물의 숙취해소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수한 개별 소재를 선정하고 배합비를 달리하여 효능 평가를 통해, 배합비가 효능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8종의 추출물 중 보이차, 소나무, 갈근 순으로 ADH 활성이 높았고, 갈근은 배합량과 효능 간의 양의 상관관계, 보이차, 소나무 등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종의 소재로 배합한 F1~F7 을 대상으로 ADH, ALDH 활성평가를 통해 F.7에서 상승효과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하여 최적 배합비로 도출하였다. F.7를 섭취한 시험군에서 알코올 섭취 30분 후부터 호기 알코올 농도가 섭취 직후 호기중 알코올 농도 대비 58%로 유의적으로 감소되기 시작하였고, 120분 후 27%로 호기중 알코올 농도가 감소되었다. 음주 후 발생하는 숙취증상 설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에서 음주 후 발생하는 피곤함과 갈증에서 유의적인 개선효과 (p<0.05)가 있었다.
목적: 이 연구는 사회자본,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행동의 관계, 그리고 이 요인들이 한국인의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통계청의 2006년 사회통계조사 원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회통계조사는 표본규모 33,000 가구내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 가운데에서 25세 이상 59세 이하 인구중 결혼 경험이 있는 37,928명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사회자본,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행동의 관계, 그리고 이 요인들이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교육 (0.069), 주관적 계층(0.108), 결혼(0.054), 가족관계 만족도(0.087), 기관신뢰(0.020), 시민참여(0.021), 운동(0.037), 그리고 금연(0.011)이 주관적 건강에 긍정적인 직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절주 (-0.067)는 직접효과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사회자본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한 만큼, 건강증진사업 개발시 사회자본을 고려하여, 이의 유지 및 증진을 통해 건강수준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절주사업에서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이외에, 전반적인 사회 음주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회적 문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 성인의 자살사고 유병률과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성별, 연령대, 직업, 가구형태, 경제적 수준, 평소 호흡기 질환 및 만성질환 여부, 과거 병력 여부), 코로나 관련 변인(코로나 예방행동, 코로나 정보를 얻기 위한 매체이용 빈도), 심리행동적 변인(우울, 불안, 외로움, 음주량 증가)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총 1,434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자료에서 1,434명 중 260명이 자살사고를 지닌 것으로 확인되어 코로나 대유행 시기 성인의 자살사고 유병률은 18.1%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 코로나 관련 변인, 심리행동적 변인을 확인한 결과, 20~30대가 40~70대에 비해,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자살사고를 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을 적게 할수록, 코로나 정보를 얻기 위한 매체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우울, 불안, 음주량 증가 집단에 속할수록, 외로움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사고를 할 확률이 높았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인의 자살사고 예방 및 개입을 위한 방안과 연구의 시사점 및 의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운전행동 결정요인 구성요인의 내용을 확장시켜 위험운전행동 및 운전 경험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기존의 운전행동 결정요인 관련 연구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으나, 다른 연구자들이 위험행동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분노, 내향성 및 A형 성격유형 등의 인적요인을 기존 모델에 더 추가하여 운전행동 결정요인을 재구성하고, 재구성된 요인들과 위험운전행동, 운전자의 개인특성 및 실제 운전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270명의 운전자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운전행동 결정요인은 문제회피, 이익/자극 추구, 대인불안, 대인분노 및 공격성의 5개 요인으로 재구성 되었으며, 위험운전행동 부문 역시 과속운전, 대처미숙, 난폭운전, 음주운전 및 주의산만의 5개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전반적으로 운전행동 결정요인 수준에서 부정적 성향이 강할수록 운전자들의 위험운전행동 수준이 높았으며, 실제 운전경험에 있어서도 과속적발 경험이나 음주운전 시도경험, 교통사고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높은 관련성을 볼 때, 향후 운전행동 결정요인의 측정을 통해 개인의 위험운전행동 유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위험 운전자들을 사전에 판별하여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실제 사건의 용의자를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의 비언어적 단서와 Othello의 오류(상대방이 자신의 결백을 믿지 않는 것에 대한 '불신의 두려움'을 거짓말 하는 사람이 나타내는 '발각의 두려움'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오류) 단서를 찾고, 기존의 연구결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영내 무단 음주사건의 혐의자 18명이었다. 이 중 8명은 실제 음주행위를 했던 용의자들이었고(거짓집단), 나머지 10명은 무혐의자들이었다(진실집단). 거짓집단이 사건 무관련 질문(거짓을 말할 필요가 없음으로 진실반응을 나타냄)과 사건 관련 질문(사건과 관련되기 때문에 거짓반응을 나타냄)에서 나타낸 행동특징들 중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행동을 거짓말 탐지의 단서로 삼았다. 또한 진실집단이 사건 무관련 질문(진실반응)과 사건 관련 질문(진실반응)에서 나타낸 행동특징들 중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행동을 Othello의 오류 단서로 삼았다. 그 결과, 거짓집단에게서 발견된 거짓말 탐지단서는 잠시멈춤 시간, 잠시멈춤 빈도, 미세표정, 머리움직임이었다. 즉 거짓을 말할 때 잠시멈춤 시간과 빈도가 감소하였고, 미세표정과 머리움직임은 증가하였다. 그러나 진실집단이 사건 관련 질문에서 더 짧은 답변지연시간을 나타낸 것은 Othello의 오류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본 연구와 기존의 국내 연구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잠시멈춤 빈도가 일치된 단서로 나타났다. 즉, 진실을 말할 때보다 거짓을 말할 때 잠시멈춤빈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이는 상대방에게 신뢰로운 인상을 주고자 행동통제를 시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운전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운전 스트레스 척도의 개발과 그 타당화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목적을 위하여 전국 7개 지역의 412명의 운전자들에게 121개의 운전 스트레스 척도 예비문항을 실시한 후 요인분석을 한 결과, 5개(진행장애, 운전환경, 사고단속, 법규준수, 시간압력) 요인으로 구성된 총 38개 문항의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를 개발하였다. 이들 요인에 대한 신뢰도는 모두 .80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타당화 연구를 위해서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와 운전자 스트레스 척도(DBI-GEN) 그리고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행동(음주운전, 과속운전, 법규위반, 피해사고, 가해사고)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는 운전자 스트레스 척도(DBI-GEN)와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행동 모두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 점수의 고·저에 따라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행동(음주운전, 과속운전, 법규위반, 피해사고, 가해사고)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운전 스트레스 척도 점수를 상위 25%와 하위 25%로 구별하여 더미변수 변환을 통한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운전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은 위험한 운전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며, 운전 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은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논의하고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 개발과 관련된 시사점과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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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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