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은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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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의 고용형태와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의 관련성 (Correlation of Unmet Healthcare Needs and Employment Status for a Population over 65 Years of Age)

  • 강정희;김철웅;서남규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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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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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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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을 알아보고, 고용형태와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 및 경제적 이유로 인한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2013년 한국의료패널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인구 5,528명을 대상으로 고용형태에 따른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과 경제적 이유로 인한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은 18.9%로 유렵연합국 노인인구집단보다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이 2-3배 높았다. 그리고, 의료요구 미충족을 경험한 노인 중 의료요구 미충족을 경험한 이유가 경제적 이유라고 응답한 노인은 42.8%였으므로 경제적 이유로 인한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은 8.1%이다. 임시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은 은퇴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노인보다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이 높았고(ORs=1.75), 일용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은 경제적 이유로 인한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이 높았다(ORs=1.92). 경제활동 상태에 따른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의 차이는 '질병과 손상'을 가진 노인을 제외하고는 종사상의 지위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 이유가 높은 의료비 부담이라고 응답한 경우에도 경제활동 상태에 따른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의 차이는 '질병과 손상'을 가진 노인을 제외하고는 종사상 지위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경제활동자 중에서는 '일용직' 노인의 경제적 이유로 의료요구 미충족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소득이 적을수록 의료요구 미충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론적으로 한국 노인의 의료요구 미충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의 일자리 형태 및 임금수준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의료비를 해결할 수 있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과 가교일자리 (Self-employment as Bridge Employment)

  • 성지미;안주엽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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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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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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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경제발전과 함께 하락추세를 보였던 취업 중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대 들어 상승추세로 반전하였다. 고용주 비중이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한 편, 남성 자영업 진출이 급속히 늘어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영업이 취업의 대안으로서 차지하는 위치와 특성, 그리고 역할이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자영업이 임금근로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동시장 퇴장가교직이나 진입가교직이라는 양면에서 '자영업이 가교직으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한국노동패널 조사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일수록,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퇴장가교직을 택할 확률은 높아지는 반면, 진입가교직을 선택할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기변동은 퇴장가교직에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정적인 효과를 갖는다.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를 앞둔 고연령자에 대한 노동정책은 고령화 적합직종이라는 효과가 적은 정책보다는 고령자를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되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 및 경험과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자영업을 주요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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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부부의 자기분화와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Self-Differentiation and Mental Health of Elderly Couples)

  • 이주연;정혜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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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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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9-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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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Bowen 이론을 토대로 노년기 부부가 지각한 자기분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55세 이상, 은퇴 이후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는 노부부 271쌍(54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분석은 paired t-test, 상관관계, Fisher's r-to-z transformation 및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자기분화 수준은 부부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하위영역 중 자기입장은 부인보다 남편이 높았고, 정신건강 하위요인 중 우울과 신체화는 남편보다 부인이 높았다. 둘째, 노년기 부부 모두 자기분화 수준은 정신건강의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이 있었다. 셋째, 노년기 부부 모두 자기 분화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자기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 불안, 신체화 증상을 낮게 경험하기에 정신건강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편의 경우 정서적 반응이, 부인의 경우 정서적 단절이 정신건강 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Bowen의 자기분화가 노인에게 적용 가능함을 경험적으로 검증했으며, 자기분화가 노년기 부부의 정신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또한 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자기분화간의 관계 및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가 거의 부재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대기업 임원들이 비자발적 퇴직 이후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of conglomerates executives after involuntary retirement)

  • 구자복;정태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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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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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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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상황에 직면한 개인의 심리를 즉각적(reflexive), 숙고적(reflective) 그리고 체념(resignation) 단계로 설명한 Williams(2009)의 욕구위협모델(need-threat temporal model of ostracism)에 기초하여, 대기업 임원들의 비자발적 퇴직을 알아보았다. 대기업 퇴직 임원 15명을 심층면담하고 그 내용을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욕구위협모델의 즉각적 단계에서 그들은 퇴직 직후 '인지적 공황'과 '정서적 공황'을 경험했다. 퇴직 통보라는 예기치 못한 충격적 경험으로 인해 사고의 마비를 가장 먼저 경험했으며, 그 다음 나타나는 부정적 정서를 인지적으로 억압하여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숙고적 단계에서 퇴직자들은 '과거자신이 가장 잘 나가던 모습으로 완전한 복원'을 꿈꾸지만, 이런 기대가 좌절되는 상황에서 '비현실적 사고', '자기기만'과 '책임전가'로. 인해 현실에 더욱 부적응하게 되었다. 체념단계에서, 장기간의 욕구충족 실패는 그들에게 패배감과 무력감을 경험하게 했다. 이러한 결과를 Williams의 욕구위협모델과 비교 및 검토하였으며, 이러한 결과가 국가, 기업 그리고 퇴직자에게 은퇴에 대한 대처 관련 시사점을 논의했다.

민간경비원의 탈사회화와 재사회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socialization and Re-socialization of Private Security Agent)

  • 박영만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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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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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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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민간경비원의 탈사회화와 재사회화에 관한 연구로 민간경비원의 탈사회화 원인과 준비과정을 통한 재사회화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과정을 분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민간경비원으로 재직하였던 탈사회자 탈사회화 후 재사회화를 경험한 7명의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 분석과 연구의 타당도를 평가한 후 내용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민간경비원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다양한 요인에 의한 탈사회화를 하게 되었다. 즉, 저임금과 직업에 대한 불안정한 비전, 과도한 업무환경 및 열악한 복리 후생 등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민간경비원은 탈사회화의 준비 시기는 업무특성상 40대 전후를 적당한 시기라고 하였다. 즉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간경비업무에 대한 신체적인 변화와 자신의 능력을 고려한 시기가 적당하다는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민간경비원은 탈사회화 후 아쉬움 보다는 허탈감과 새로운 직업에 대한 걱정과 두렴움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재사회화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직업을 찾고 사회에 적응하려는 재사회화를 경험하여 새로운 직업에 대한 안정성과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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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의 사회공헌형, 시장진입형 효율화 방안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public interest type of the senior's job programme, Efficiency measures in the market-type)

  • 조우홍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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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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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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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빠른 속도로 저출산과 더불어 고령화가 진행되어 가고 있다. 인구구조도 피라미드형 구조였으나, 최근에는 역피라미드형 구조가 되어감에 따라 생산인구 문제를 열악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이러한 산업구조 역행의 일부를 대체하는 측면도 있지만, 노인의 경제적 측면과 신체적 측면 그리고 사회통합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져야 한다. 또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보급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문화, 복지, 의료, 관광, 체험 등 서비스 분야에서 취약한 부분을 발굴하여 은퇴 전 가지고 있었던 기술과 경험이 활용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지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노인일자리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위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장년근로자의 건강수준이 근로보상에 미치는 효과분석 (The Influence of Health Outcomes on Work Compensations for Elderly Workers)

  • 이순국;전용일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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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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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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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주관화된 지표와 객관화된 지표로 구성된 장년근로자의 건강변수가 근로보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근로보수는 화폐적 요소인 임금수준과 비화폐적 요소인 작업조건을 대변해 주는 사업장 안전지표인 산업재해 여부로 구성된다. 장년근로자의 객관화되고 주관화된 건강요소들이 근로사업장의 물리적이고 조직적인 근무환경과 결합되어 생산성을 반영하게 되는 임금수준과 재해 발생에 미치는 효과는 성별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로 나타난다. 특히, 장년근로자의 정신적 건강문제는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크게 나타난다. 신체적인 손상, 만성질환 등 질병을 경험한 장년근로자는 재해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으며 보상임금도 낮다. 따라서 장년근로자들의 건강수준 격차에 따른 근로보상 차이가 커짐에 따라 사업장 근로여건 개선과 일자리 보호에 대한 취약성을 보완하여 전직지원서비스나 기업의 주도적인 은퇴설계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국가 차원의 제도 지원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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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스포츠인의 생애사를 통해 본 남북한 스포츠 (South and North Korean Sport Viewed through the Life History of Female North Korean Defector Sportswoman)

  • 최영금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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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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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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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탈북 여성 스포츠인의 생애를 통해 남북한 스포츠의 단면을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1990년대 초중반 북한의 스포츠 대표팀 선수였고 탈북해서 남한에서 같은 종목의 국가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했으나 한계를 느끼고 스포츠계를 떠나게 되었다. 연구참여자의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늘 정치적으로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며, 운동 기술보다 탈북 자체로 조명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 중 어떤 체제도 선택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또한 남북 스포츠 교류는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발전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는 이방인으로서 소외감을 느끼며 남한에 적응했다. 스포츠인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정치적 이슈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스포츠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녀의 생애는 남북 스포츠를 동시에 경험한 사례로 개인적, 특수성, 구체성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다가올 통일 시대에 보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미시적 연구는 남북 스포츠 교류에 현실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노인자원봉사활동에 있어서 생태환경 변수의 효과: 노화의 일반생태학 이론을 적용하여 (The Effects of Ecological Variables on Volunteering among Older Adults: The Applications of General Ecological Theory of Aging)

  • 이현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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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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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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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노인 자원봉사활동을 설명함에 있어서 통합적 자원이론은 인적 사회적 문화적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일상의 생활환경 및 거시적 생태환경이나 상황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노년기 자원봉사활동 참여는 노화에 따른 대처행동의 하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환경과의 교류를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논문은 노화의 일반 생태학 이론의 관점을 적용하여 생태환경 변수가 자원변수들을 통제한 가운데 어떤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 그 효과를 추정하고, 그 결과가 내포하는 이론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9년 통계청 사회의식조사 원시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총 응답자 37,049명 중 사회적 은퇴를 경험한 것으로 추측되는 55세 이상 10,268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기법으로는 다중회귀분석과 이항로지스틱 분석기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로써 종속변수인 시간 및 참여 자원봉사활동에 대하여 독립변수 즉 생태환경과 자원변수는 p<.000 수준에서 유의한 독립적 효과를 나타냈고, 이 중, 5개의 독립변수 즉 교육수준, 돈 빌려줄 사람 수, 종교, 전문 관리직, 지역사회 변수는 종속변수인 시간자원봉사와 참여자원봉사에 대하여 관계의 방향이 서로 반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화의 일반 생태학 이론이 우리나라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을 설명함에 있어서 경험적 근거를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환경변수의 효과 크기가 자본변수에 비해 작지 않음은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이 상대적으로 동네, 지역사회, 직업 환경 등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나타낸다. 시간자원봉사와 참여 자원봉사에 대한 회귀계수 추정에서 5개 변수의 관계방향이 서로 다른 것은 두 결과변수가 노인의 자원봉사활동과정에서 서로 다른 과정이라는 것을 함의하는 것이며, 노인자원봉사자의 모집과 유지전략에서 다른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론에서 자원봉사이론 및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실업 이후 부부관계만족도의 종단적 변화유형에 관한 연구: 유형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중심으로 (The Longitudinal Patterns of Marital Satisfaction since Unemployment - Difference in Self-esteem by Patterns -)

  • 남석인;김준표;이수진;윤희정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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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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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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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은퇴 및 실업을 경험한 부부의 관계만족에 대한 종단적 변화유형을 파악하고 각 유형의 특징, 영향요인 및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복지패널 2차 년도부터 11차 년도의 자료 중 취업상태에 있다가 이후 5년 간 실업을 경험한 443 명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업 후 부부관계 만족도의 변화 유형은 저수준 유지형, 중수준 유지형, 지속적 감소형, 감소 후 증가형, 고수준 유지형의 다섯 유형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부관계 만족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집단은 부부관계에 긍정 혹은 부정적 변화가 일어나는 집단에 비하여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실업 후 부부관계 만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개인의 자아존중감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개입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