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꿈결 같았던 시간이 지나갔다. 다시 돌아온 바쁜 일상 속에서 가끔 웃음 지을 수 있는 건, 아마도 이번 가을이 내 삶에 참 특별한 순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잠시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던 교육이었다. 내 인생의 전환점, 새로운 시작. 2015년 여성 낙농인 선진지 연수 교육을 다녀왔다. 몇 해 전 남편의 권유로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린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를 병행하며 교육을 받기 쉽지 않았다. 그렇게 몇 해가 흘러갔고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작은 아이가 여섯 살이 되었다. 시간을 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오신 여성 낙농인분들을 만나 뵙게 되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목장경영에 도움이 되는 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유럽연수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서른 중반에 해외선진지 연수교육이 시작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cdots}$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었다. 유럽의 낙농산업과 치즈산업은 어떤 모습일지 설레고 궁금했다.
현대 사회는 적은 자녀만 낳아 키우는 추세이다. 그러다보니 부모들은 자녀의 창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교육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본 논문은 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여 및 반납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
오늘날 여군들은 군 특성상 복무기간 중, 훈련, 당직근무, 잦은 야근과 이사 등의 직업적 환경과 가족구성에서 발생하는 자녀 양육문제 등 수많은 고충을 감내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여군들은 군대의 고유한 임무와 끊임없는 훈련의 반복 및 잦은 야간근무로 인한 고충은 지속 심화되어가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자녀 보육을 담당해야 할 여군의 막중한 책임과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육아기간 여군의 복무여건을 보장하고, 양육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정부의 보육료 지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구에서 체감하는 교육 및 보육료 부담이 감소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에서 비롯하여 추가비용으로 지출되는 특별활동 비용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한국아동패널 4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기관 내 특별활동 여부는 있음이 68.5%였으며, 평균적으로 2.9개의 특별활동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지출비용은 약 50천원이었다. 지역에 따라 특별활동 이용개수 및 지출비용을 살펴본 결과 지역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변수를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특별활동 비용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모 학력, 모 취업, 육아지원기관 유형, 지역변인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지역변인이 가장 큰 설명량을 차지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의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특별활동 과목 내용 및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파악과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중앙정부차원에서의 필요경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제시가 필요하다. 셋째,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 등 아동이 이용하는 육아지원기관 전반에 걸쳐 특별활동 과목, 강사, 비용, 강사의 경력 등을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넷째,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특별활동 지원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이동의 경험이 있는 한국의 중·장년층(만 40세~64세)을 대상으로 하여 직업이동경로에 따른 직업교육훈련 및 직업역량의 차이를 파악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2020년 2월 한 달간 설문조사를 하였고, 1,224명의 자료 중, 최근 5년 이내에 직업이동을 한 중·장년 845명을 선별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첫째, 직업이동을 한 경우는 69.0%였고, '고용→고용상태'로 직업이동을 한 경우가 48.2%로 가장 많았고, '실업→고용상태'로 직업이동은 28.4%로 2순위였다. 둘째, 모든 집단에서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비율이 높은 가운데, '가사(육아)→고용상태'의 경우에는 80.6%가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셋째, '고용→고용상태' 집단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능력 유용성에 대한 인식 및 구직기술이 다른 집단에 비해서 가장 높았다. 본 연구결과, '실업 상태와 가사(육아)에서 고용상태'로 직업이동을 한 중·장년층의 직업역량이 다른 집단에 비해 직업역량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 집단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요구됨을 제안하였다.
정보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의견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증대되어 이들로 부터 중요한 이슈를 도출해내고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기존의 담론과 쟁점 이외에도 변화되는 사회에 발맞추어 새롭게 등장하는 이슈를 발굴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작성된 육아와 교육 카테고리의 글을 분석하여 교육계의 주된 이슈를 도출해 내고자 하였다. 텍스트 마이닝 방법 가운데 하나인 토픽모델링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현재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교육 관련법, 대학입시, 교육 관련 범죄, 교육환경, 유·초등교육, 교원처우, 교육정책, 고등교육, 중등교육 등의 9개 주제로 구분할 수 있었고, 이들을 주제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민들의 여론을 수집한 후 주제별로 구분하여 중요 이슈를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교육과 관련된 이슈는 다양한 집단과 상황이 서로 복잡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로 교육과 관련된 현상을 분석하여 이슈와 문제를 구체적으로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어 기반 텍스트 분석은 정량적인 형태로 분석이 가능하고, 텍스트 분석기법의 발전에 따라 연구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교육과 관련된 이슈를 한국어 텍스트로 된 데이터에서 도출하는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의 육아/교육 분야의 청원글을 수집하고 텍스트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교육계의 이슈와 문제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석은 토픽 모델링 기법 중 잠재 디리클레 할당(LDA)을 통해 6개 토픽을 도출하였고, 주요 키워드의 연관규칙을 분석하여 그래프로 시각화하였다. 기존의 설문을 통한 교육의 이슈를 도출하는 방법 이외에 추가로 텍스트 기반의 분석방법을 통해 이슈를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의 방향과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1997년 7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육아상담실과 소아과를 방문한 환자의 보호자와 대구시내 주택가와 상가에서 만난 여성들을 대상으로 미리 작성된 시험 문제를 포함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총 303명이 응답하였으며, 연령은 30대가 113명(37.2%)으로 가장 많았다. 2) 설문에 포함된 문제에 대한 성적은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으며, 40대, 50대에서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학력이 높을수록 점수가 높았으며, 주위 사람들이나 시어머니 또는 친정어머니보다 육아잡지, 서적, 소아과의사로부터 지식을 습득한 경우 점수가 더 높았다(p<0.05). 많은 응답자들이 이유식을 우유병에 넣어 먹여도 좋다(69.1%), 이유식과 분유를 섞어 먹여도 된다(64.5%), 이유식에 간을 넣어 먹여야 한다(68.4%)고 잘못 알고 있어 이런 점을 강조해서 교육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3) 이유에 대한 지식을 얻는 매체는, 학력이 높을수록 시어머니 또는 친정어머니나 주위 사람들보다 육아서적을 통해 습득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대부분 시어머니 또는 친정어머니나 주위사람들에 의존하고 있었다. 4) 육아서적이나 육아잡지를 이용한 경우 주위 사람들이나 시어머니 또는 친정어머니에게서 정보를 얻는 경우보다 이유를 일찍 시작하였고, 우유병 사용을 일찍 중단하였으며, 숟가락 사용을 더 일찍 시작하였고, 그 아이들에서는 편식을 하는 빈도도 낮았다(p<0.05). 5) 우유병 사용을 중단하는 시기가 늦어지면 편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6) 사용한 이유식은 직접 만든 이유식(38.8%)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그 다음으로 분유회사 이유식(31.6%)을, 그리고 시장에서 만든 분말 이유식(5.6%), 수입 이유식(4.3%), 선식(2.0%)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에 직장 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직접 만든 이유식을 더 많이 이용하며 각각 48.8%와 35.3%였고 이는 두 군간의 유의한 학력 차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p<0.05). 결론적으로 이유에 관한 지식의 습득을 대부분 주위사람들이나 시어머니 또는 친정어머니에게 의존하고 있었고, 이들을 통한 부정확한 지식은 부적절한 이유 시행 및 영아의 나쁜 식습관을 형성하는 원인이 되고 있었다. 많은 수의 여성들이 이유 시행의 기분적인 원칙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유에 대한 비교적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인 육아 서적이나 소아과 의사에의 접근이 용이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요인을 분석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계획, 그리고 매년 연도별 계획이 실질적으로 소방공무원의 보건과 복지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실증검증하여 현재 계획에 근거한 정책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현황분석과 더불어 해당분야 전문가들로부터의 델파이분석기법에 의해 연구결과: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정책에서의 문제점으로 소방관 전문병원의 부재, 일선 소방서차원의 정신건강교육프로그램 미흡, 현장활동 위험평가 체계 미흡의 문제, 심신건강관리사업의 효과성 문제, 심신안정 프로그램의 내실화 부족, 정신건강관련 교육의 부재, 정신건강관련 프로그램 이용자의 은닉성 보장문제가 주요 문제점으로 도출되었으며, 소방공무원 복지정책에서의 문제점으로 부모소방관에 대한 지원부족, 퇴직소방관에 대한 노후설계대비 미흡, 여성소방관에 처우개선 미흡이 도출되었다. 결론: 개선방안으로 소방전문병원설립, 정신건강교육프로그램의 내실화 및 소방서내 CISD 리더 양성프로그램 마련, 재난현장 위험평가체계의 마련,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사업등에 대한 효과성 측정등의 평가체계 도입, 수요자 만족도 조사등을 통한 프로그램 내실화, 정신건강관련 교육시스템 마련,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한 은닉성 보장 방안, 육아 휴직제도 장려 및 소방서내 육아시설 도입, 퇴직소방관 활용 방안 수립 및 사업 활성화, 여성소방공무원을 위한 정책마련 방안이 도출되었다.
최근 저출산 노령화 등의 사회 현상으로 출산 및 육아 등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유아 교육에 대해 정부 및 기업, 가정 등의 이해관계자들은 제도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아 교육 지원체계 기반 강화를 위한 유아교육기관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유아교육 업무의 효율화 및 교육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정부 차원의 목표 설정에 비하여 향후 시스템 도입 이후 실질적으로 사용할 유치원 교원의 인식에는 인식의 차이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의 종합정보시스템 도입 전 사용자 저항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 확인 하였다. 연구 결과로 예상되는 성과, 사회적 영향, 예상되는 노력, 심리적 비용이 사용자 저항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제시되었다. 또한 사용자 특성 변수 중 근무기관 유형과 컴퓨터 활용 능력 정도에 따라 예상되는 노력과의 관계에서 사용자 저항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유아교육 시스템의 실제 사용자와 관련된 저항 요인들을 극복하고 시스템 도입 이후 전체 유치원들의 시스템 사용 기회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서 실질적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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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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