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전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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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點鳳山) 잣나무임분(林分)의 개체목(個體木) 공간분포(空間分布)에 따른 유전구조(遺傳構造) (Spatial Genetic Structure at a Korean Pine (Pinus koraiensis) Stand on Mt. Jumbong in Korea Based on Isozyme Studies)

  • 홍경락;권영진;정재민;신창호;홍용표;강범룡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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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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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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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집단의 유전적 분화는 환경요인과 유전적 소인의 복잡한 상호관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집단내 요인으로는 종자나 화분 비산, 국소환경변이, 개체의 분포밀도 등을 들 수 있다. 점봉산의 잣나무 임분내 개체 분포와 유전적 구성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신갈나무군락내 잣나무 우접임분에 $100{\times}100m$ 조사구를 설정하였으며, 잣나무 325개체에 대한 동위효소 분석을 실시하고, 공간의 자기상관성을 계산하였다. 11개 동위효소 유전자좌에서 관찰된 평균 다형성 유전자좌 비율(P)은 72.7%, 이형접합도의 관찰치(Ho)는 0.200, 기대치(He)는 0.251로 이형접합체 과소현상을 나타내어 근연가계의 개체들이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위효소의 유전자형에 따라 325개체는 총 147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한 개 유전자형에 최대 34개체가 포함되었다. 동위효소 유전자형의 이성성이 24~32m 구간(거리간격 8m)을 기점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생장특성(수고와 직경)에 대한 simple block distance도 24~32m 구간에서 임의분포를 보였다. 높은 근연교배의 고정계수(F=0.204), 유전적 자기상관성, 생장특성의 분석, 동일 유전자형의 분포범위 등을 고려할 때 점봉산 잣나무 임분은 화분비산이나 숲틈 형성에 따른 종자의 집중 투입에 따른 유전자 이동(gene flow)보다는 유전적 근연(近緣)개체의 밀도(密度)에 의존(density dependent)해서 유전적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유전적 동질성을 갖는 군락의 크기는 24~32m에서 결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유전자원보존을 위한 개체의 선정은 최소한 37m 이상의 거리를 띄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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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트리 분류기법 기반 유전자 계통수 추론 (Inference of Gene Phylogenetic Tree based on Decision Tree)

  • 김신석;황부현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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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01년도 가을 학술발표논문집 Vol.28 No.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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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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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분자생물학의 급진적 발전은 현대 계통분류학에 큰 변혁을 가져왔다. 특히 유전의 근원물질인 DNA나 RNA를 분리.조작.분석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를 이용만 계통수 제작은 계통생물학의 중요한 실험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 염기서열 비교 방법은 현재 유전자 계통수 제작에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만 계통수는 각 객체간의 거리만을 표현하고, 객체군간의 차이는 설명하기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염기서열의 상대적인 특징(유사도)을 대신하는 염기서열의 총량과 염기 함량 등을 이용해 새로이 분류 기법 중 결정트리 방법에 적응하고, 종 분류의 유전적 모델을 설계한다. 또한 결정트리의 클래스인 종은 상위 클래스들을 포함하고 있어,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결정트리 분류자를 수정한 단계적 결정트기 분류자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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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속(genus Rhinogobius, Gobiidae) 어류의 계통분류학적 연구II. 한국산 밀어(R. brunneus complex) 3型의 분포 및 분류학적 고찰 (Systematic studies on the freshwater goby, Rhinogobius species (Percifromes, Gobiidae). II. BEographic distribution and taxonomic status of three color types in the Rhinogobius brunneus complex from South Korea.)

  • 김종범;양서영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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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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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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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한국산 밀어(R. brunneus complex)에 대한 지리적 변이 및 분포를 조사한 결과 반 문 및 체색 등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3type이 채집되었다. 이들은 유전적으로도 typerks에 총 genome의 26-30%(A-B type : 30%, A-C type : 30%, B-C type : 26%) 차이가 있어 유전적 근연치(Rogers' S)가 S=0.628-0.661(A-B type : 0.631, A-C type : 0.628, B-C type : 0.661)로 뚜렷한 유전적 차이를 나타냈다. 각 type의 유전적 변이 정도를 비교한 결과 A-type은 평균 P=25.90%, Ho=0.081, He=0.092로 B-type(P=12.33%, Ho=0.037, He=0.044)과 C-type(P=11.10%, Ho=0.032, He=0.048)에 비하여 약 2배 이상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이들 3 type의 분류학적 위치를 명확히 구명하고자 3type이 모두 서식하는 고성의 북천에서 유전적 표식인자를 이용하여 각 typerks의 생식적 격리 수준을 분석하였다. 이들 3 type은 동서(同 棲)하천에서 하구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parapatric 하게 서식하면서 각 typerks에 유전자 교 환이 전혀없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3type은 이미 생식적 격리가 완성되고 미세분포역에 차이가 있는 별종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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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노랑초파리 군(Drosophila melanogaster group) 8종의 진화유전학적 연구 :생식적 격리 및 단백질 분석 (Evolutionary Genetic Studv on the Eight Species of the Drosophila melonogaster Group from Korea: Reproductive Isolation and Protein Analysis)

  • 김남우;이택준송은숙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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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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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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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한국산 노랑초파리 군에 속하는 8종의 유전적 유연관계를 밝히고자 생식적 격리 그리고 수용성 단백질을 전기영동법으로 분석하였다. 생리적 격리 실험에서 교배전격리 실험결과를 Watanane와 Kawanishi model에 근거하여 보면 D. aurario complex 3종 중 D. triauror물가 원시종이며 남 auraria는 팍생종으로 나타났다. 교배후 격리 실험에서 나. melonogaster와 D. simuions의 교배시, D. melonogoster를 수컷으로 하였을 때는 불임의 수컷만이, 또 D. melonogaster를 암컷으로 곯였을 때는 불임의 암컷만이 출현하였다. 그리고 남 ouraria complex 3종간의 교배에서는 수정 능력이 있는 수컷과 암컷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아직 남 auraria Complex가 semispecies단계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SDS-PAGE로 분석한 노랑초파리 군 8종의 band pattern을 densitometer로 scanning한 결과 남 susu상가 가장 특이하였으며, TDE에 의한 유전적 거리(Aquadro and Avise's)는 남 auror지와 봉 triauror지사이가 0.155로 가장 낮았고, D. melonogaster와 고. mfa 사이가 0.422로 가장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UPGMA법 뜨로 분석하면, 한국산 노랑초파리 군 8종은 4개의 아군으로 나뉘어지며 이들은 2개의 다른 큰무리로 구분되었는데, D. suzu가기 아군, D. lutescens의 아군, D. melanogoster와 봉 simulons의 아군이 속한 큰무리와, D. mfa,0. ouroria, D. biauroria 그리고 남 triourario가 속한 다른 큰무리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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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유전체정보 활용 종축 유전능력 평가 연구 - 표지인자 효과 추정 모의실험 (Study on Genetic Evaluation using Genomic Information in Animal Breeding - Simulation Study for Estimation of Marker Effects)

  • 조충일;이득환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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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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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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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연구는 유전체분석에 대해 모의실험한 연구로써 Reference Population (RP)이 구성되었을 때, 표현형 자료가 없고 유전체자료만 있는 Juven 1 또는 Juven 2 세대에 대해 유전평가의 정확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모의실험의 가정으로 염색체는 1개이며 염색체길이는 100cM로 가정하였다. 초기의 유효집단의 수는 100두의 다형성이 없는 초기집단에서 유전자 효과가 없는 표지인자(Marker)를 0.1cM 및 0.5cM 간격으로 균등하게 단일 염기 돌연변이에 의한 다형성을 발생시켰고 유전자 효과가 있는 QTL 좌위는 Marker와 동수의 비율로 임의위치를 지정하여 돌연변이에 의한 변이성을 생성하였으며 이때 유전자 효과는 Gamma 분포함수(scale=1.66, shape=0.4)에서 생성하였다. 배우자(gamete) 형성과정에서 Haldane의 가정하에 유전자 재조합을 생성하였으며 돌연변이 발생율은 Marker 및 QTL 좌위에서 $2.5{\times}10^{-3}$$2.5{\times}10^{-5}$의 확률로 발생시켜 1000세대까지 세대번식을 유지하였다. 이 후 1001세대부터 1004세대까지 세대당 2000두의 자손을 생성하였으며 이 때 유전력을 0.1 및 0.5의 가정하에 1001~1002 세대에서 표현형 자료를 생성하였고, 1003~1004세대는 오직 유전체자료만 생성하였다. Bayesian 방법을 이용하여 개체별 육종가를 추정하였으며 표지인자간 거리(0.1cM, 0.5cM), 유전력(0.1, 0.5) 및 반형매 집단크기(20두, 4두)에 따라 참육종가와 추정 육종가간의 상관으로 표현되는 육종가 정확도에 대해 비교한 결과 1003세 대에서 표지인자간 거리가 0.1cM 및 0.5cM일 때 육종가의 정확도는 각각 0.87, 0.81였고, 유전력이 0.1 및 0.5 일 때 각각 0.87, 0.94로 추정되었으며, 반형매 집단의 크기가 20두 일 때 0.87, 4두 일 때 0.84로 추정되었다. 위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다량의 SNP 표지정보 및 반형매 집단의 크기가 클수록 즉, 혈연계수가 높은 집단일 때 육종가의 정확도는 높게 나타났다. 유전체선발의 활용시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써 조기선발이 가능하며 이로 인한 세대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어 개량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에 유전체선발은 분석비용이 비싸며, 지속적인 유전체 선발시 특정유전자 선호로 인한 유전적 부동(Genetic Drift) 현상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SNP 발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Meuwissen 2003) 단점이 있으나 한우 또는 젖소와 같은 대가축과 같이 세대간격이 긴 가축에서 유전체선발 할 경우 조기선발로 인한 세대간격 단축과 유전평가의 높은 정확도(0.8이상)로 인해 개량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Mitochondrial DNA와 microsatellite marker 분석을 통한 한국과 일본에 서식하는 5 지역의 도루묵(Arctoscopus japonicas)에 대한 유전학적 유연관계 분석 (Genetic Relationships of Sandfish (Arctoscopus japonicas) from Five Different Areas of Korea and Japan Based on Mitochondrial DNA and Microsatellite Analyses)

  • 김은미;강현숙;강정하;김동균;안철민;이해원;박중연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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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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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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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도루묵은 우리나라 동해에서 어획되는 상업적으로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동해안의 자원회복관리 대상어종이며, 자원량의 회복 및 보전과 관리가 필요한 어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도루묵 자원의 관리를 위한 유전학적 분석에 따른 연구는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mitochondrial DNA의 Cytochrome b (Cyt b) 유전자 서열과 5개의 microsatellite marker의 유전자형을 토대로 우리나라 동해안 도루묵과 일본 도루묵의 유전적 다양성과 집단 구조를 분석하여 유전학적 유연관계를 파악하고, 도루묵 자원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한국 3개 지역(독도, 동해, 감포)과 일본의 2개 지역(북해도와 에리모)에서 채집된 총 83개 개체의 mtDNA Cyt b 영역을 분석하여 27개의 haplotype을 확인하였다. 유전적 다양성은 에리모에서 가장 높고 감포에서 가장 낮았다. Pairwise FST값과 유전적 거리, UPGMA와 주성분분석, AMOVA test 및 structure 분석 결과, 한국의 동해안 도루묵 집단 간 유전적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일본 도루묵 집단과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p<0.05), 한국의 동해안 집단과 일본의 집단으로 그룹을 형성하며 구분되는 유연관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도루묵의 유전적 특성 및 집단 간 유연관계는 중요한 수산유전자원으로서의 도루묵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인 근거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 도루묵의 보존, 평가 및 이용에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사료된다.

AFLP 분석에 의한 멸종위기어류 미호종개, Iksookimia choii의 유전 다양성 (Genetic Diversity of an Endangered Fish, Iksookimia choii (Cypriniformes), from Korea as Assessed by 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 이일로;이윤아;신현철;남윤권;김우진;방인철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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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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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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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우리나라 멸종위기종 미호종개 3집단(갑천, 백곡천, 지천)의 유전 다양성 및 유전적 구조를 AFLP분석을 통해 조사하였다. 3종의 primer조합형을 이용한 AFLP분석에서 각 집단으로부터 106, 107, 104개의 밴드가 생성되었으며, 집단 내 다형 밴드의 출현 빈도는 3개 집단에서 $21.5\sim24.5%$로 유사하게 나타났고, 이형접합율$(0.067\sim0.084)$및 유전적 다양도$(0.076\sim0.087)$는 매우 낮은 값을 보였다. 집단간 유전적 거리 및 유전적 상동성 분석 역시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어 본 연구에서 분석한 미호종개 3개 집단은 유전적으로 매우 밀접한 근연관계를 나타내었다. 비록 pairwise Fst 값은 매우 낮았지만 3집단은 유전적 분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미호종개의 유전적 다양성 및 분화에 대해 처음으로 보고된 연구이며, 미호종개의 보존을 위한 유전적 기초 정보를 제공해 준다.

다이폴 안테나를 이용한 대지면의 복소 유전상수 측정 (The measurement of the ground complex dielectric constant by using the dipole antennas)

  • 홍성욱;김흥수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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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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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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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가시거리 환경에서 수신 전계강도는 반사매질의 전기적 특성에 의해 변화한다. 매질의 전기적 특성을 구하기 위해 안테나의 편파특성에 대한 반사계수 식과 매질에 대한 복소 유전상수의 관계식을 유도하고 수신전력 식을 이용하여 반사계수와 송수신전력의 관계를 원의 방정식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측정된 전계강도로부터 매질의 전기적 특성을 구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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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D분석에 의한 미선나무속의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f Abeliophyllum Nakai (O1eaceae) based on RAPD analysis)

  • 김동갑;박경량;김주환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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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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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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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물푸레나무과의 미선나무는 한국고유속 단일종으로 열매의 형태와 꽃의 색 등과 같은 외부형태학적 특징에 의해 근연속인 개나리속과 구별된다. 미선나무는 꽃의 색과 시과의 형태에 따라 여러개의 종내분류군들이 보고되어 있지만, 이들의 분류학적정체성과 계급의 설정 등에 관하여는 학자들간에 많은 논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RAPD 분석을 실시하여 이를 토대로 미선나무의 종내분류군들의 한계를 규명하고 집단간의 유전적 다형현상과 유연관계를 논의 하고자 하였다. 16개의 random 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을 실시하여, 70개의 공통적인 band를 포함하여 212개의 표식인자가 관찰되었고, 그 결과는 Nei의 유전적거리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류군간에는 0.108에서 0.321의 유전적 변이가 관찰되었고, UPGMA에 의한 군집분석을 통하여 동일분류군보다는 몇몇 지역집단간에 유집군이 형성되었으며, 종내분류군간에 는 뚜렷한 연속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RAPD분석 결과는 미선나무의 종내분류군들은 개체변이이고 이를 동일종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RAPD분석은 미선나무 집단이 다양한 유전적 다형성을 지닌 높은 유전자 푸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와 연관된 SSR 마커를 이용한 양질미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Genetic Diversity of High-Quality Rice Cultivars Based on SSR Markers Linked to Blast Resistance Genes)

  • 황흥구;권수진;조영찬;안상낙;서정필;문헌팔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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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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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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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비교적 재배면적이 넓은 일미벼, 대산벼, 동안벼와 이들의 모본들로 구성된 23품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1999년에서 2001년에 잎도열병과 이삭도열병이 심하게 발병한 일미벼. 대산벼, 동안벼는 밀양95호를 모본으로 육성되었다. 2. 밀양95호를 모본으로 하는 품종들에 대해 SSR 마커를 이용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57개 유전자좌위에서 170개(평균 3.0개)의 alleles이 관찰되었으며 대립유전자수는 2개에서 7개까지 다양하였다. 특히, RM249, RM206, OSR20은 6개 이상의 대립유전자를 가져 근연의 자포니카 벼품종간의 유전적 다양성 평가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증폭된 밴드의 유무를 바탕으로 품종간 유전적 거리를 산출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크게 4개의 군으로 나뉘었으며 일미벼, 대산벼, 동안벼는 모본인 밀양95호와 유전적 배경이 매우 유사하였다. 4. 같은 계보상의 품종들에 대해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 인근의 마커를 이용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결과가 계보도와 일치하여 이들 품종들의 저항성 유전자형 또한 유사할 것으로 추청할 수 있었다. 5. 조사품종의 계보상의 allele 전이를 분석한 결과 11번 염색체의 RM254의 3번째 allele과 12번 염색체의 OSR32의 2번째 allele이 밀양95호로부터 계속 전이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들 alleles의 도열병 이병화와의 연관성 여부는 추후에 검토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