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플랜트는 폭발성, 유독성 물질의 제조와 취급하므로 사고 발생에 의한 영향은 대단히 크고, 또한 사고 후 몇 년에 걸쳐 그 주변사회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화학공장의 화재, 폭발 및 독극물 누출에 의한 사고 등과 같은 가능한 모든 유형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위험성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이에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하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위험성 평가방법을 개발하여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고 안전대책(safety guard)을 제시하여 공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개발된 위험성 평가기법은 대부분 전문가들의 수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짐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항상 보장해 주지 못한다. 따라서 근래에 위험성 평가과정을 자동화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략)
대부분의 해양사고는 인적요인에 의한 과실이 대다수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국제 e-Navigation의 주도를 위해 한국형 이네비게이션 사업단을 선정하여 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네비 연구과제의 사고 취약선박 모니터링 지원 서비스는 선박, 해역, 환경의 취약상황을 반영한 항해 위험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으나 개발한 알고리즘의 타당성 검증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 연구는 개발된 위험도 산출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알고리즘의 지식베이스 및 인자를 검증하기 위한 툴 개발의 타당성을 보이며, 그 개발결과를 보인다.
탈(脫)추격 단계에서는 높은 불확실성을 가진 기술혁신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 위험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정책적 차원에서 위험을 수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술위험을 정치사회적 시각에서 재정리하고 새로운 기술과 정책이 겪는 시행착오와 실패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탈(脫)추격 단계의 기술위험의 특성을 파악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추격단계에서 형성되어온 과거의 유산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 위험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위험관리체계의 재정립과 위험커뮤니케이션의 강화, 기술 유형별 위험 관리, 예방적 접근과 한정된 범위의 시행착오 전략의 활용, 지식축적과 학습의 강화가 필요하다.
기업들은 대내외적으로 불투명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과 기업가정신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급변하는 환경 변화로 인해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여성 특유의 감수성, 섬세성, 창의력, 직관력이 주목받으면서 여성들은 전통적인 성향에서 벗어나 직업을 갖고 여성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사회적 역할이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역할 변화로 여성CEO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CEO의 기업가정신(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개념의 고찰과 기업가정신이 지식경영성과 촉진을 위한 고려되어야 할 요인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도출된 시사점은 기업가정신의 진취성, 위험감수성이 대체로 여성CEO의 지식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여성CEO의 경우 기업가 정신이 자기효능감과 연결되어 특정 과업성과에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하였다. 이는 여성CEO들이 진취성,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등의 매개 과정을 통해 기업 경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고,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지식경영을 한다면 높은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 특유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기업가정신에 의한 경제활동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의 극복은 물론이고 거시적으로 경제적 성장과 발전을 이끌며,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기업가 정신을 가진 여성CEO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 제시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G시에 소재한 D와 S 조선소에 근무하는 폐경 후기 여성 근로자 268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 유무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군과 건강군으로 분류하여 이들 두 군 간의 일반적 특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련 지식, 태도, 건강행위 이행 정도 및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건강군과 발병 위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변수는 연령(F=92.239, p<.001), 동거유형($x^2=20.056$, p<.001), 소득수준($x^2=39.023$, p<.001), 주당 근무시간(F=32.217, p<.001), 근무년수(F=12.310, p=.001), 심뇌혈관질환 가족력($x^2=233.442$, p<.001), 주관적 건강상태($x^2=19.058$, p=.001)였다. 두 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련 지식 정도(F=2.679, p=.008)와 건강행위 이행 정도(F=4.339, p<.001)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련 건강행위 이행 정도의 관계에서 건강군은 지식이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r=.348, p<.001), 발병 위험군은 지식(r=.279, p=.002)과 태도(r=.194, p=.030)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 발병에 취약한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4차 산업혁명이 지역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산업과 기술의 발전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 울산, 경남을 대상으로 지식 간 연관성과 기술의 복합성을 측정하고 지역의 산업 차별화 전략의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파악하는 것이다. 2015~2019년의 특허 자료를 이용하여 652개의 IPC 코드에서 동시출현행렬을 도출하고 지식 간 연관성과 기술의 복합성 지수를 계산하였다. 지식 간 연관성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동남권의 중심지식은 기계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화학과 전기 부문이 뒤를 이었다. 지역 산업의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도출하기 위해 위험-편익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결과 저위험-고편익의 기술 역량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부산은 기계공학 중 엔진, 기계조작, 운송 등의 기술이 울산은 화학의 환경기술과 재료, 기계공학의 열처리 기술이 저위험-고편익의 역량을 가진 기술로 나타났다. 경남은 김해, 양산, 창원 등에서 기계공학, 화학, 전기공학 일부 기술 등에서 역량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 내 잠재된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지역성장을 위한 전략 산업의 선정과 도출에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파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본질적으로 모호한 요구사항, 정확하지 않은 산정과 기술의 어려움 등 많은 불확실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프로젝트가 내부에 잠재적인 문제인 위험(Risk)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험은 발생되면 프로젝트 성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프로세스(Process)의 정립이 필요하다. 상당수의 중소규모 조직이 이러한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이행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 따라서 특정 조직과 프로젝트에 적합한 프로세스가 안정적인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중소규모 조직에서는 쉽게 프로세스 구축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표준과 참조모델에서도 위험관리 프로세스 영역을 포함하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상위수준의 활동목표와 수행되어야 하는 프랙티스(Practice)만을 제시하고 있는 세부적인 절차나 방법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PMBOK 과 CMMI, 그리는 기존 전문가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위험관리 프로세스 프레임워크(Framework)를 개발하였다. 중소규모 조직에서는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규모와 프로젝트의 특성을 반영한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지식의 융합에 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지식의 융합인가 혹은 지식의 융합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논의는 그리 많지 않다. 이 글은 이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의 지식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지식의 존재 근거가 우리의 생존에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기 위해서였다. 지식의 융합을 논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지식의 융합은 지식의 증가이며, 생존에 관한 올바른 지식이 증가할수록 생존의 위기와 위험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지식의 융합은 단순한 지식의 확장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문제는 방법이다. 어떻게 지식의 융합이 가능한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경계적 사유와 경계 넘기이다. 경계적 사유는 단순히 두 영역 '사이'나 '중간'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다. 두 영역을 함께 보는 것이 곧 경계적 사유이다. 그러므로 경계적 사유는 사유의 영역과 지식의 확장이다. 경계적 사유 자체가 사유의 새로운 영역이며 또 이를 통해 기존의 지식과는 다른 새로운 지식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경계는 어디인가? 경계는 곧 마음이다. 그리고 지식의 생산과 융합은 마음의 프로그램이다. 결국 왜 융합인가에 대한 해답은 지식의 존재 근거와 동일하며, 둘 다 생존을 위한 우리 마음의 프로그램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s of product knowledge(subject knowledge, purchase experience and information search) on perceived risks and benefits to natural dyeing product. Data were collected from a total of 213 Korean females ranging from 20 to 50 years old who know natural dyeing product through online surve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or among) groups with different levels of subject knowledge, purchase experience and information search in several types of perceived risks and benefits to natural dyeing product. Consumers with high knowledge of natural dyeing product perceived several types of risks lower than consumers with low knowledge but they perceived several types of benefits higher than consumers with low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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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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