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화적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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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란만장>에 나타난 욕망과 포스트시네마적인 특성에 대하여 (About the Post-Cinematic Characteristics and Desire Shown in a Film )

  • 손성우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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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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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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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모바일로 촬영된 영화 <파란만장>(2010)의 텍스트 분석과 텍스트의 생산방식 및 생산방식의 재생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작품은 대상과 이미지가 지표(index)성을 갖지 않는 디지털 영화라는 점을 비롯해 수용자들의 수용적 측면에서 포스트시네마(Post-Cinema)의 속성을 띤다. 논문은 수용적 측면에서 영화문화 전반에 걸친 본질적 변화와 제작 및 소비의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영화는 영화적 가능성의 매개적 위치의 역할을 맡고 있다. 텍스트 내부에서는 만신의 매개가, 텍스트-수용자의 관계는 영화의 매개가, 텍스트 외부에서는 수용자의 타자의 도구에 대한 도구적 욕망이 자리 잡는다. 텍스트 외부에서 해당영화는 타자로서 수용자 주체의 모방욕망을 자극한다. 즉 모바일로 디지털 영화를 만들려는 수용자의 저자로서의 욕망과 연계된다. 이는 기술적 대상들이 새로운 관계를 발생시킬 뿐아니라 인간사회를 새롭게 집단화한다는 시몽동(Simondon)의 사유와 연관된다.

영화촬영에서의 셔터의 활용과 스토리텔링 (Utilizing Shutter and Storytelling in Motion Picture Taking)

  • 류재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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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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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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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영화의 촬영이란 단순히 시나리오의 내용이나 인물의 행동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이 아니다. 촬영감독은 이미지를 통해 시나리오에 담긴 감정을 화면에 축적한다. 그 축적의 연속이 영화의 본질이다. 따라서 촬영감독은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해석하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애쓰게 되는데 이러한 작업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당연히 촬영 기술이다. 결국, 영화 촬영이란 기술을 수단으로 예술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므로 촬영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적 요인을 살펴보는 것은 영화예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여러 기술적 수단이 있지만 그 중 조명이나 미술 등의 도움 없이 카메라 그 자체의 기능만으로 가장 간단하고도 유력하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셔터의 활용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셔터의 활용에 대하여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요인들에 대해 논의한다.

행위서사로서의 게임스토리텔링의 본질 (The Nature of Gamestorytelling as Action-Narrative)

  • 길태숙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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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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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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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플레이어의 행위의 관점에서 게임스토리텔링을 분석함으로써 행위서사로써의 게임스토리텔링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였다. 게임스토리텔링은 제작자에 의해 제공된 스토리 요소에 플레이어의 행위가 더해져 만들어진 것으로써 소설, 영화 등의 서사물과 같은 보여주기나 말하기를 통한 표현이나 제시 중심인 서사물이 아니라 체험 중심적인 서사물이다. 곧, 게임스토리텔링은 플레이어의 행위적 참여를 통한 스토리 형성, '행위서사'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행위서사의 전통은 신화와 놀이에서 찾을 수 있다.

현대 상업영화의 페미니즘 표현분석연구 (영화 "소공녀(2017)"을 중심으로) (Feminist Expression Analysis of Modern Commercial Movies (Focusing on "Micro-habitat(2017)"))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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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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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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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 문화 전반에 성 평등을 주제로 한 페미니즘이 중요한 이슈로 연구 대상적 가치가 급상승하였다. 페미니즘 영화란 단지 여성의 권익을 주장하거나 옹호하는 차원의 수준이 아닌 과거 남성들이 창조한 스토리 속에서 대상화되거나 타자화 된 인물로 왜곡, 인위적으로 묘사되던 그릇된 여성의 모습이 아닌 시선과 사고의 본질적 주체로서 사회 속 개인의 삶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탐구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전고운 감독의 영화 '소공녀(2018)'를 분석하였으며 영화 속에는 남성 편향적 고정관념과 불평등적 사회구조에도 주인공의 꿋꿋한 자기 선택과 초월적 사고를 보여주는 페미니즘 적인 주제를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중영화가 세상에 대한 넓은 식견을 키우는 교육 계몽적 성격을 견지하고 성숙한 사회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와 같은 사회에 대한 전지적 통찰과 이상적 인간관에 대한 제고 등을 다룬 영화는 사회를 긍정적이고 이상적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영화 속 시뮬라시옹을 통한 영화 트렌드의 탐색적 연구 (A Exploratory Study of Movie Trends through Simulation in Movie)

  • 이강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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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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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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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을 통해 나타나는 탈근대 사회 속, 영화의 시뮬라시옹에 대해 탐색하였다. 21세기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표상적 이미지들이 주류를 이루며 실재와 허구가 구별되지 않는 시뮬라시옹적 세계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세상 속, 영화는 사람이 창작한 예술 작품으로서 본질적으로 '허구'라는 전제 하에 창작되나 현 포스트모더니즘 사회 속에서는 이 시뮬라시옹의 표현 방식에 따라 영화에 대해 관객들이 호응하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아 시뮬라시옹의 표현 방식에 따른 트렌드를 살펴보았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 작품들에서는 냉철한 현실을 다채롭고 다양하게 표현하며 긍정적인 '자극적' 요소로 이를 표현한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국내 영화의 제작에 있어 보다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실 세계에 대한 교훈적 메시지를 담은 시뮬라시옹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복선(伏線)인 휴머니즘적 가치를 다채롭고, 긍정적인 의미로서의 '자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결론을 내렸다.

창작 주체의 문화적 위치와 영화 서사와의 관계에 대한 일고찰 - 장뤼(張律)의 <춘몽>을 중심으로 -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ultural Position of the Subject of Creation and Filmic Narrative - Focusing on A Quiet Dream by Zhang Lu -)

  • 진성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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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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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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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장뤼가 한국에 정착한 뒤 만든 영화 <춘몽>을 중심으로 영화 창작 주체의 사회 문화적 위치 변화가 텍스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이에 창작 주체를 둘러싼 컨텍스트적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것들이 장뤼 영화 미학의 변화를 견인하는 양상과 이로 인해 영화 서사에 궁극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낳았는지에 대해 탐색하였다. 영화 <춘몽>에서 장뤼는 영화적 실험을 단행한다. 그는 영화라는 매체가 어떠한 형식을 운용하여 현실 세계와 관련한 담론을 구축하는지에 대한 미학적 실험을 하였다. 이에 영화 속의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표현함으로써 영화적 현실과 실제 현실 사이, 나아가 인간과 사회를 향한 예술적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층위의 서사를 주조해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춘몽>의 서사와 장뤼의 영화 작법의 변화는 일견 장뤼 자신과 자신의 영화에 대해 주로 이방인, 주변인 혹은 디아스포라라는 키워드들과 관련지어 논해온 행위들에 대한 저항으로 보이기도 한다. 장뤼는 한국에 정착한 뒤 얻은 문화적 신분 변화에 의해 영화라는 예술에 대해 보다 본질적, 다층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었다. 따라서 장뤼는 그의 초기 영화 세계에서 벗어나 문화권과 문화권 사이, 예술적 진실과 예술적 규범 사이, 주류문화와 비주류문화 사이의 경계들을 무화시키는 작업을 벌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영화가 어떻게 사회적 현실과 문화 제도로부터 탈주하여 의미 있는 담론들을 생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자유롭게 논할 수 있었다.

웹툰의 영화화 트렌드에 대한 영화산업의 대중예술성 분석연구 (영화 "신과 함께(2017)"를 중심으로) (Analysis of popular artistry of film industry on the trend of filming of Webtoon (Focusing on "Along with the Gods(2017)"))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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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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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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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웹툰의 영화화가 한국 영화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장 단점 및 대중 예술 작품으로서의 예술성을 분석하는 것은 현 한국 영화산업의 모습에 대한 분석임과 동시에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지표가 될 것이다. 현 대중문화가 본능적 감성에만 집중, 소모적인 콘텐츠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과거 문학, 미술, 역사, 민중의식 등의 반영 등으로 소수고급예술을 전승했던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젊은 세대는 무조건적으로 답습, 추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를 중심사례로 웹툰의 구조 및 산업 분석, 영화 포맷으로의 전환과정에서 장, 단점 분석을 통해 이상적인 웹툰의 영화화 과정에 대한 방법론을 고찰할 것이다.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빠른 변화에도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본질은 불변할 것이며 그 본질의 설정과 표현에 있어 앞서 언급한 인문학적인 진정성에 입각한 고찰, 이상을 추구하는 작가의 전위적인 내적 필연성, 관습과 충돌함으로써 새로움을 창조하는 고급문화의 독창적인 성격의 반영 등이 대중문화에 있어 예술성을 함유시킬 수 있는 명제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의한 영화 속 꿈 표현의 비교 연구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와 "인셉션 (2012)"를 중심으로) (A study of comparison about dream sequence in film based on Freud's Psychoanalysis (Focusing on the film "Mulholland Drive(2001)"and "Inception(2012)"))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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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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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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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꿈속의 세계를 독특한 시공간으로 묘사하며 꿈의 표현에 새로운 장을 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2012)"은 현실과 꿈 사이에서 환영에 빠져 있는 몽환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잘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구조와 형태라는 실제적인 꿈의 모습과 본질에 대해서는 표현에 있어 한계와 모순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꿈의 실제적인 프레젠테이션 과정의 표현에 있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보다 가까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프로이드가 언급한 꿈에 대한 해석과 맥락을 분석하려 한다. 영화 "인셉션"은 공상과학 영화의 관점에서 창조된 시공간과 풍부한 상상력은 높이 평가될 수 있으나 실제 꿈의 본질을 적용시킨다는 관점에서 논리적 개연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반면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비논리적이고 혼란스럽고 불유쾌한 무의식의 느낌에 대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인 꿈의 해석에 입각한 논리와 질서를 부여해서 무의식의 사고과정과 흡사한 관점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의 관점에 입각한 꿈과 무의식의 묘사를 통해서만 꿈의 보다 더 리얼한 장면묘사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초창기 한국영화비평에 관한 연구 - $1920\sim1930$년대 중반까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Korean Film Criticism at the Initial Stage - the case of the 1920s and the mid-1930s -)

  • 전평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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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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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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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일제식민지 시기에 출발한 초창기 한국영화비평에 관한 연구로, 조선영화비평의 전개와 양상과 의미 그리고 한국근대영화비평사의 한 축으로서의 영화운동론을 고찰하고 있다. 조선영화의 출발점이 라고 할 수 있는 '연쇄극(kino-drama)' 시대에는 문명의 유입과 근대의식의 흐름에 젖어 역시 계몽주의적 영화관이 팽배하였고, 그 이후 무성영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영화본질 자체에 대한 관심증대로 영화라는 형식과 예술성 추구로서의 비평적 기조가 형성되면서 리얼리티와 재현의 문제 등 비평의 기준과 논쟁점이 다양하게 제기되면서 비평이 변모, 발전되었다. 또한 1920년대 중반부터 3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프롤레타리아 영화운동론, 일명 카프(KAPF)영화운동은 당시 영화이론과 평론계를 주도하면서 조선영화계 전반에 큰 영향을 주어 선구자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주장한 영화관은 볼셰비키적 대중화론과 변증법적 유물사관에 의한 계급적 영화로, 이들이 보여준 비평은 외국영화에 대한 정보와 이론소개, 영화조직과 강령 그리고 상영과 실천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제시 등 일정한 기여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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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영화관람 인식에 관한 유형화 연구 (Typology Study of University Students' Movie-viewing Perception)

  • 이제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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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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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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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영화관람 인식에 관하여 이미 사용되어 온 기능적 수량분석에서 한 걸음 나아가 보다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의미에 접근할 수 있는 질적 분석방법의 하나가 되는 Q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연구하였다. 연구목적은 대학생의 영화 관람에 관한 수용 인식 유형을 분류해서 이들 간의 특성을 알아보고 향후 함의를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결과, 유형내용은 크게 총 4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는데, 제 1유형[(N=18): 개인적 판단형(Personal-decision Type)], 제 2유형[(N=14): 미디어 의존형(Media Dependence Type)], 제 3유형[(N=10): 자기 주도형(Self-leading Type)], 제 4유형[(N=3): 긍정적 선호형(Positive Preference Type)]으로서, 각 유형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과적으로, 그간의 영화관람 인식과 관련하여 대중의 사회적, 심리적 특성이나 라이프스타일 유형화 등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다양한 문화 수용과 평가에 따른 타겟별 대중의 유형화 작업은 다양하게 연구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개선책을 제시할 수 있다. 앞으로 관련 연구방향은 대학생의 영화 관람에 대한 다각적인 인식 특성과 행태를 연결하여 분석하는 것이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