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사회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AD) 작성의도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대상은 D 광역시에 거주하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196명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12월 8일에서 12월 19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version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chi}^2-test$, t-test,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 중 AD 작성 의도를 가진 경우는 58.2%였다. AD 작성의도에 따라 연령(${\chi}^2=4.92$, p=.020), 독거상태 (${\chi}^2=4.72$, p=.030 ), 주관적 건강상태(${\chi}^2=3.97$, p=.046), AD에 대한 인식 (t=-4.81, p<.001) 및 죽음에 대한 부정적 태도(t=2.01, p=.04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회귀분석결과, AD 작성의도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AD에 대한 인식으로 나타났다 (OR=11.87, p<.001, 95% CI=3.52~39.94). 따라서 노인의 AD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AD 작성 의도의 주요 예측변수임을 알 수 있다.
Purpose : This study aims to explore nursing activities after the decision to discontinue life-sustaining treatment, awareness of a good death, and perception of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s among nurses in intensive care units (ICUs) at tertiary general hospitals. Methods : Participants were 173 nurses working in two tertiary general hospitals.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and analyzed using an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 one-way ANOVA, Scheffé's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 Participants were 173 nurses working in two tertiary hospitals. The nursing activity increase was the greatest in the spiritual domain, and the physical domain was where the activities decreased the most. There were significant associations between Awareness of good death (Clinical) and Perception of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r=.26, p <.001), Awareness of good death (Closure) and Perception of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r=.36, p <.001), and Awareness of good death (Personal control) and Perception of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r=.49, p <.001). Conclusion : Based on the results, systematic education programs and job training are required to improve the awareness regarding good death and perception of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 for nurses in ICUs where discontinuing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s are made.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analyze nursing students' attitudes to life-sustaining treatment by measuring their awareness of biomedical ethics and resulting attitude toward withdrawal of life-sustaining treatment. Methods: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research to assess the level of nursing students' awareness of biomedical ethics, attitude toward withdrawal of life-sustaining treatment, and correlations between these variables. After the nursing students signed a consent form they were assessed. Data collection was done from September 1 to October 25, 2016, and analyzed using SPSS 23.0 WIM Program. Results: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an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nursing students' awareness of biomedical ethics and attitude toward withdrawal of life-sustaining treatment.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attitude toward withdrawal of life-sustaining treatment and medical ethics, mortality ethics. Conclusion: The findings in the study indicate that it is necessary to provide nursing students with easy access to continuous education to help them establish an acceptable view of withdrawal of life-sustaining treatment.
한국에서 호스피스의 기원은 11세기 초, 고려시대의 동서대비원(東西大悲院)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한국에 호스피스가 도입된 이후, 50여년이 흘렀고, 초기에는 종교적 배경과 민간차원의 활동이 더디게 발전해왔으나, 1990년대에 각 종교단체가 구성되고 학회가 출범한 이후, 2000년대 초기부터 정부의 개입으로 제도화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게 되었다. 비록 말기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이 경감되고 삶의 질과 서비스의 질은 향상되었으나,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보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보상체계는 마련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2015년에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수가가 인정되었고, 2016년에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말기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의 대상 질환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제공자들에게는 더 많은 도전과 과제들이 남아있다.
목적: 본 연구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수준과 변인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여 생명윤리교육의 근거를 마련하는데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루어졌다. 방법: 연구 대상은 서울, 부산경남, 및 경북지역에 소재한 500병상 이상의 6개 종합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간호사 중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를 허락한 자 218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 하였다. 연구도구는 좋은 죽음 인식 측정도구(The Concept of Good Death Measure), 연명치료 중단 측정도구와 안락사 측정도구(Attitudes toward Euthanasia)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 WIN 프로그램을 이용 서술통계,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간호사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는 보통 수준이었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차이는 교육수준, 근무경력 및 신앙의 중요성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좋은 죽음과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는 역 상관관계가 있었고,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는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말기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데 간호사들은 숙련되어야 한다. 좋은 죽음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확립과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와 같은 존엄사와 관련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갈등 상황에서의 판단과 해결능력에 관한 생명윤리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융합시대의 임상실습 전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은 G시 소재 4년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183명으로 자료수집기간은 2017년 6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였다. 자료는 SPSS 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는 $3.20{\pm}0.35$, 윤리적 가치관은 $3.55{\pm}0.27$, 생명의료윤리의식은 $2.69{\pm}0.20$였다. 간호대학생의 생명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은 윤리적 가치관(${\beta}=.52$, p<.001), 전공만족정도(${\beta}=.21$, p=.001),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beta}=-.01$, p=.031) 순이었으며, 이들 예측인자들의 설명력은 36.6%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료와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시대에 맞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 추세에서 볼 때, 환자의 존엄사에 대한 논의는 연명의료중단의 문제에서 점차 조력사망의 허용 여부와 그 요건에 대한 문제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여러 주와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서구유럽 국가에서는 의사의 조력을 통하여 사망시기를 앞당기는 치료를 제도화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의 문제 제기와 검토 끝에,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완만한 속도로 관련 법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세기 후반부터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입법적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2005년의 레오네티 법에 의해 환자의 의사에 반하는 무의미한 치료의 지속이 금지되었고 2016년 클레이-레오네티 법 이후 환자에게 강도 높고 지속적인 진정제를 사망시까지 투여하는 것을 합법화하였다. 그러나 이웃하는 다수의 유럽국가와 달리 프랑스에서는 사망 시기 자체를 앞당기는 처치는 환자가 원한다고 하여도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 임종기의 환자가 의사의 조력을 받아 고통 없이 사망에 이르는 것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존적이고 보편적인 질문이 최근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조력사망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제출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프랑스에서 존엄한 죽음에 대한 환자의 권리(droit de mourir dans la dignité)와 관련하여 전개된 입법과정을 살펴보고 최근 조력사망의 합법화를 시도하는 프랑스의 법률안들을 우리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과 비교·검토하고자 한다.
Purpo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level of Korean elderly's knowledge regarding concepts of end-of-life (EOL), Life-sustaining-treatment (LST), and advance directives (AD) which are critical aspects for establishing AD in Korean society. Methods: A questionnaire survey was done between October 2011 and February 2012. Knowledge of AD was evaluated with 3 aspects including EOL, LST, and AD utilizing a questionnaire that was developed by authors for the study. Data were collected from 268 community dwelling elderly from three cities and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d a Scheffe post hoc test with SAS Ver. 9.1 program. Results: Overall, Korean elderly were poorly acquainted with AD related concepts. Significant differences in awareness of AD including understanding of EOL, the level of comprehension of LST, and knowledge about AD were revealed by gender, education level, economic state, and acquaintance with terms of AD or LST. Conclusion: To acknowledge autonomy and support quality of life for elderly and to meet the purpose of AD, attention should be given to target populations including elderly in terms of knowledge level related to AD, social marketing, and infra structure relevant to practice AD in our society.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death attitude, death anxiety, and knowledge toward advance directives of nursing students. Method: Participants were 157 nursing undergraduates in Korea. The students responded to a self-reporting questionnaire that included demographics, Death Attitude Profile-Revised (DAP-R), Revised Death Anxiety Scale (RDAS), and knowledge toward advance directives.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December, 9-13, 2019.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test,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with SPSS/WIN 23.0. Results: The mean scores for death attitude, death anxiety, and knowledge toward advance directives were 2.70±0.58, 2.45±0.49, and 7.94±2.04, respectively. Knowledge toward advance directive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age, grade, and experience of end-of-life care education. Death attitud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eath anxiety (r=. 27, p<.001). Conclusion: Knowledge toward advance directive was relatively low compared to the findings of previous studies. Therefore, nursing colleges need to include legal and institutional aspects when writing written letters on advance directive, death attitude, and ethical approaches to death anxiety.
Purpose: This study attempts to provide basic data for establishing and implementing an advanced directive (AD) system that helps identify dignified death attitudes and reduces death anxiety of the preliminary, through preparation of an AD.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35 preliminary elderly aged 55 to 64 years, recruited from health centers and welfare facilities. All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Results: Overall scores of the participants were 2.26±0.64 for death anxiety scale, and 3.16±0.44 for dignified death attitude. Scores of individuals who prepared an AD were determined to be 2.19±0.64 for death anxiety, and 3.34±0.44 for dignity of death. The difference in scores obtained for dignified death attitude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the group that signed an AD, as compared to the group with no AD (F=14.81, p<0.001). Conclusions: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at preliminary elderly who sign an AD have a higher dignified death attitude score as compared to subjects who do not sign an AD. Additionally, the former group of participants desire a dignified end to their life. This indicates a necessity to promote public campaigns for ADs, and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that assist the elderly to prepare for a dignified death and make autonomous dec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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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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