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유방암 환자의 피부 섬유모세포를 이용한 in vitro 배양 실험을 통하여 16 세포집락 비율 분포의 변화를 관찰하여 16 세포집락 비율과 in vitro 세포 노화 및 섬유모세포 공여자의 in vivo 연령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유방암 수술을 받은 3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유방부위 피부를 본 실험대상으로 사용하였다. 각 환자의 유방부위 피부로부터 얻은 피부 섬유모세포 표본의 명칭을 C1, C2, C3a 및 C3b로 분류하였으며 각 표본 공여자의 연령은 C1이 44세, C2는 54세, 그리고 C3a 및 C3b는 동일한 공여자로서 연령은 55세였다. 피부 섬유모세포의 단일세포 부유액은 일차조직 배양법으로 얻었으며 100 개의 세포들을 100m1 의 조직배양 flask에 분주 후 37$^{\circ}C$에서 2주 동안 배양하였다. 5개의 flask에서 배양한 피부 섬유모세포의 16 세포집락 비율을 알기 위하여 crystal violet으로 염색한 후 10 배율의 입체현미경을 이용하여 16개 세포 이상으로 구성된 세포집락수를 1개 이상으로 구성된 세포 집락수로 나눈 수치를 16 세포집락 비율로 나타내었으며 각각 5개의 flask에서 얻어진 16 세포집락 비율 평균치를 각 계대배양에 대한 16 세포집락 비율로 나타내었다. C1, C2의 계대배양 횟수는 각각 12회, 17회 였으며 C3a와 C3b는 14회 계대배양 하였다. 결과 : C1, C2, C3a 및 C3b 피부섬유모세포 모두에서 16 세포집락 비율이 계대배양 횟수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집단이배화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그리고 계대배양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이배화가 증가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C3a 섬유모세포의 상관계수가 0.954(P=0.0001)로서 가장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동일한 지점의 집단이배화에서 16 세포집락 비율이 고연령자인 C3a 공여자보다 저 연령자인 C1 공여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사람 피부 섬유모세포의 in vitro 배양에서 계대배양 횟수의 증가에 따라 집단이배화는 증가되고, 세포 노화로 인해 16 세포집락 비율은 감소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저연령의 피부 섬유모세포일수록 집단이배화 증가에 따른 16 세포집락 비율 감소가 고연령의 경우보다 완만하였다. 따라서 피부 섬유모세포 in vitro 배양에서 관찰되는 16 세포집락 비율은 in vitro 세포노화의 지표로서 유용하며 또한 피부 섬유모세포 공여자의 연령 평가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효의식, 가족교류 및 사회교류와 세대통합인식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연령집단간 차이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역량강화지원사업에서 진행된 '2017 연령통합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전체 1017명 중에서 청년 300명, 중년 300명, 노인 300명을 각각 무작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전체 연구대상자에서는 효의식, 가족교류, 사회교류가 세대통합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효의식, 가족교류, 사회교류와 세대통합인식의 관계는 연령집단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년층은 가족교류와 사회교류, 중년층은 효의식, 가족교류, 사회교류, 노년층은 효의식과 사회교류가 세대통합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세대통합인식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과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자영업내 소득격차도 크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자영업 소득불평등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4차 자료를 통해, 일반화된 엔트로피지수로 자영업 소득불평등을 측정하고 불평등 요인과 추세를 분해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우리나라 자영업 근로소득 불평등은 매우 높으며, 자영업내 소득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었다. 둘째, 자영업 근로소득 불평등의 주된 요인은 고용형태, 교육수준, 연령집단, 사업체규모 그리고 산업으로 나타났다. 셋째, 고용형태에 따른 고용주와 자영자 집단의 상대소득변화효과가 불평 등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크다. 교육수준과 연령집단, 사업체 규모에 따른 불평등 증가는 집단 내 불평등(순효과) 증가의 기여도가 가장 크고, 집단구성의 변화효과도 불평등 악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을 살펴보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고령화와 관련된 가치체계와 세대차이의 맥락 속에서 고찰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할당표집을 통해 추출된 20세 이상 성인남녀 1,498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고령화 사회 인식의 8개 영역 중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영역은 세 개 이하였다. 노화에 대한 지식, 부양인식, 노후불안, 세대 갈등으로 측정된 인구고령화와 관련된 변수들 중, 노후에 대한 불안이 모든 연령 집단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 연령 집단이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이 20~44세, 45~64세 집단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대갈등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대 갈등적인 인식은 20~44세와 45~64세 집단들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인식에 영향을 미쳤으나 65세 이상 집단에서는 두 요인 간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의 고령화 사회 인식의 전환의 방향과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사회 인구학적 요인과 내적 요인인 자아탄력성 수준에 따라 유아의 문제행동을 인식하고 지도하는데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교사의 문제 행동에 대한 인식 정도는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교사 집단이 기타 집단보다, 유치원 교사 집단이 어린이집 교사 집단 보다, 그리고 자아탄력성 상위 집단이 하위 집단 교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유아의 문제 행동 지도 전략과 관련하여 하위 영역에서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교사의 연령과 경력이 많을수록 또한 학력이 높은 경우 긍정적 예방전략 I를 많이 행하였으며 반면 부정적 반응전략은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집 교사보다 더 많이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교사의 자아탄력성 수준에 따른 유아 문제 행동 지도 전략 사용은 모든 하위 영역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여준다. 설명하건대, 자아탄력성이 높은 교사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유아의 문제 행동에 대해 더 많이 긍정적 예방전략과 긍정적 반응전략을 행하고 있는 반면 부정적 반응전략은 자아탄력성 하위 집단의 교사가 상위집단의 교사보다 더 많이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의 유아 문제 행동 지도와 관련하여 교사의 연령과 학력 그리고 자아탄력성 수준에 따른 차이를 보여줌으로 이러한 변인을 고려한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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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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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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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목 적:주의력결핍 과잉운동 장애의 진단과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전산화된 한국판 주의력 장애 진단 시스템(ADHD Diagnostic System:ADS)을 개발한 후, 연령별 규준을 산출하였다. 방 법:서울, 경기도, 강원도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재학중인 5세에서 15세 연령범위의 총 847명(남자 429명, 여자 418명)의 정상 아동 및 청소년이 규준집단으로 연구에 참여하였다. 또한 ADS의 신뢰도와 변별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서 DSM-IV 기준에 의해 ADHD로 진단받은 아동 30명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정상 집단의 아동들에게는 그들이 다니는 학교의 컴퓨터실에서 ADS를 실시하였고, ADHD 아동들에게는 소아정신과 외래 임상심리실에서 ADS를 실시한 후, 정상 아동의 자료에 입각해서 연령별 규준을 산출하였고,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을 하였다. 결 과:ADS의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s ${\alpha}$)는 .85이었다. 정상 집단과 ADHD 집단간에 오경보 오류를 제외한 모든 측정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요인분석 결과, ADS 시각, 청각 검사에서 모두 3개의 요인이 산출되었다. 요인 1은 '주의력 요인'으로 누락오류, 오경보 오류, 민감도(d')가 포함되었고, 요인 2는 '정보처리 속도 요인'으로 정반응시간, 정반응시간의 표준편차가 여기에 해당되며, 요인 3은'충동성 요인'으로 반응기준(${\beta}$)이 포함되었다. 요인 1, 2, 3은 ADHD의 핵심적 증상과 정확하게 일치하므로, 이상과 같은 요인분석 결과는 ADS가 주의집중력 장애를 도구로써 구성 타당도가 있음을 입증해주었다. 판별분석 결과, 시각, 청각 ADS가 정상 아동과 ADHD 아동의 96.7%를 정확하게 변별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 의:ADS가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를 일관성이 있게 평가하는 신뢰롭고, 타당한 검사로 입증되었고, ADS를 통해 정상 집단과 ADHD 집단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음이 시사되었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교사효능감, 전문성 수준이 교사-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그에 따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대 교사보다 30대 이상의 교사에게서 교사효능감, 전문성 수준 및 교사-유아 상호작용이 높게 나타났다. 교사의 평가인증경험에 따라서는 교사효능감과 전문성 수준이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교사효능감은 평가인증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평가인증경험이 2회 이상인 집단이 높게 나타났고, 교사의 전문성 수준은 평가인증경험이 없는 집단과 1회인 집단보다 평가인증경험이 2회 이상인 집단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교사효능감, 전문성 수준 및 교사-유아 상호작용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교사효능감은 전문성 수준, 교사-유아 상호작용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교사의 전문성 수준은 교사-유아 상호작용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사회인구학적 변인(교사의 연령, 경력, 평가인증경험), 교사효능감 및 전문성 수준이 교사-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 본 결과, 교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교사-유아 언어적 상호작용에, 교사의 경력이 높을수록 교사-유아 행동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의 연령과 교사효능감, 전문성 수준이 높을수록 교사-유아 상호작용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영방송사 KBS와 MBC의 방송독립성과 뉴스 신뢰도에 대한 시청자 평가가 채널브랜드자산(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연령대와 정치성향에 따라 모든 변인들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결과, KBS와 MBC에 대한 시청자의 뉴스 신뢰도 평가는 방송독립성에 대한 평가보다 채널브랜드자산에 더 강한 영향력을 나타냈다. 연령대의 경우, KBS는 장년층 집단이 대학생 집단보다 채널 이미지와 충성도가 더 높았고, MBC는 대학생 집단이 장년층 집단보다 채널 인지도와 품질에 더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정치성향의 경우, KBS와 MBC 모두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집단이 중도 또는 진보적인 집단에 비해 방송독립성, 뉴스 신뢰도, 그리고 채널브랜드자산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공영방송은 방송독립성 확보 노력을 뉴스 신뢰도 제고에서 찾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은 시청자들의 채널브랜드자산 인식 제고를 위해 뉴스의 진실성 회복과 전문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공영방송 채널브랜드자산 관리를 위해 시청자의 연령대와 그들의 정치성향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담화를 주제로 연구한 연구들을 중심으로 담화 연구에 대한 언어병리학의 전반적인 흐름 살펴보고자 문헌 분석을 실시하였다. 논문 25편을 선정하여 연구의 현황, 연구 대상(연령 및 대상자 유형), 연구 방법(유형 및 과제)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담화 연구의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을 기점으로 2010년 ~ 2014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연구 대상자는 대상자의 연령과 실험연구의 실험집단 및 통제집단의 유형을 살펴보았다. 먼저 대상자의 연령을 분석해 보면, 학령기(12편, 48.00%) 대상으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자 유형 분석 중 실험집단 대상자 유형 분석을 살펴보면 Normal 집단의 연구가 4편(19.04%)으로 가장 많았고, 통제집단 대상자 유형 또한 Normal을 통제집단으로 설정하고 진행한 연구가 13편(61.90%)으로 가장 많았다. 셋째, 연구 방법 분석에서 연구 유형의 경우 실험연구가 21편(84.00%)으로 매우 편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간 관점의 연구 유형은 횡단연구가 21편(84.00%)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담화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비중 높게 사용된 연구 과제는 담화 산출로 총12편(48.00%)이었다. 본 연구는 언어발달 및 언어장애와 관련 있는 담화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최근의 동향에 대한 경향성과 함께 담화 관련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모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논문으로 제한하여 분석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담화와 관련된 국외 연구까지 포함하여 연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바란다.
본 연구의 목적은 OECD 국가 중 노동시장내 연령차별 금지 혹은 완화를 위한 법령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는 호주, 캐나다, 핀란드, 아일랜드, 미국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연령차별 금지를 위한 구체적인 법의 내용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 연령차별 관련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함의점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령차별의 개념을 정의하고, 노동시장 내 연령차별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는 과정과 OECD 국가의 연령차별 금지법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주요 OECD 국가별 노동시장 내 연령차별금지법의 내용을 보호대상자 범위 및 적용집단, 보호연령의 범위를 중심으로 하는 적용대상, 강제 정년퇴직 허용 여부와 세부 보호항목, 예외조항을 중심으로 하는 보호의 내용, 집행기관과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행체계로 나누어 비교분석하고, 그리고 법의 효과성에 대한 논의를 분석하였다. 위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하여 우리나라에서 연령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의 시사점을 5가지 차원에서 논의하였다. 1) 연령차별의 문제를 독립적으로 다루는 법과 제도가 요구된다. 2) 법에는 구체적인 보호의 내용과 고용자의 의무와 권리가 명시적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3) 연령차별을 받지 않을 개인의 권리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예외조항이 지나치게 많지 않아야 한다. 4) 일할 용의와 능력을 가진 고령 노동자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위해서는 강제 정년퇴직제도를 명시하지 않아야 한다. 5) 법의 집행기관은 강력한 조사 및 기업 교육과 제제의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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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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