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핀테크라는 말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지 벌써 몇 년 정도 지났다. 요즘에는 핀테크가 한때의 붐일 뿐이라고 믿었지만, 요즘에는 금융변혁의 기폭제로 인식한다. 대형 벤처회사들도 핀테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실증 실험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있다. 신중하고 보수적이던 금융업계에 큰 조류가 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금융은 디지털 정보로 성립된 다. 핀테크란 디지털 정보에 의해 표현되는 금융(Finance)을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로 쇄신하고 인간의 경제활동을 재편성하는 진화 과정이다. 바로 Fin+Tech이다. 송금결제 혹은 가계부 서비스 같은 개별 애플리케이션에만 매달려서는 핀테크의 진짜 효과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핀테크는 경제활동의 구조 그 자체를 바꾸는 이노베이션이다. 실은 큰 임펙트가 오는 것은 지금부터다. 말하자면 지금은 아직 꾸지 못한 꿈을 떠올리고 있는 시기이다. 본고에서는 핀테크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우리나라에 전파되었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금융을 어떻게 바꾸려 하는지 검토하고자 한다. 금융기관들은 업무진행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이 주로 정보기술의 진보에 따른 과실을 안정성,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핀테크의 움직임은 그 열매를 다른 방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술 진보의 과실은 앞으로도 해마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것을 활용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에 유익한 이노베이션을 실현하는 것을 추구해 나가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다. 핀테크의 흐름이 우리 금융업계의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할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덕성여자대학교 비교과교육과정의 성과분석 고도화를 위한 근거기반 실제를 융합적으로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어 실시되었다. 연구 방법은 교육학 분야에서 대학의 비교과교육과정에 대한 성과분석을 다룬 선행연구를 분석하는 절차와 함께 전문가 회의 절차로 구성되었다. 연구 내용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비교과통합관리센터 조직 신설 이후 비교과교육과정의 성과분석 고도화를 위하여 근거기반되어야 할 실제를 몇 가지로 제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그 실제로는 비교과 맞춤형 학습역량 진단 도구 개발 및 진단 분석, 데이터 기반의 다차원적 분석(IR 시스템), 비교과 인증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분석, 부수적 환류도구 기반 분석이 융합적 관점과 맥락에서 제시되었다. 연구 결과, 덕성여자대학교 비교과교육과정의 성과분석 고도화를 위한 근거기반 실제는 덕성여자대학교의 비교과교육과정 성과평가 및 환류 시스템의 타당성과 안정성을 담보해 주며, 타 대학의 비교과 교육 업무에 긴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격리된 병원간호사의 이직의도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학병원 간호사 191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3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t-test, Pearson's 상관관계 분석, ANOVA,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감염관리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𝛽=.40, p<.001) 사회적 지지 중 상사의 지지가 낮을수록(𝛽=-.21, p=.004) 극복력이 낮을수록(𝛽=-.16, p=.016) 이직의도가 높았다.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25%(Adj. R2=.25, F=16.99, p<.001)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병원 전체가 코호트격리된 병원간호사의 감염관리 직무스트레스는 보통 이상이었다. 감염관리 직무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상사의 지지로 조직과 업무의 부정적인 측면을 줄여서 이직의도를 낮추어야 한다. 그리고, 극복력 향상을 위한 극복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이직의도 감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소병원 간호사의 소명의식, 자기효능감 및 직장 내 괴롭힘이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봄으로써, 간호조직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2018년 7월 17일에서 30일까지로 G광역시에 위치한 7개의 중소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간호사 2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 WIN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로 소명의식은 Dik, Eldrige와 Steger (2008)가 개발한 소명척도(Calling & Vocational Questionnaire: CVQ)를 윤치호(2017)가 수정한 도구를, 자기효능감은 Sherer 등(1982)이 개발하고 정애순(2007)이 수정하여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직장 내 괴롭힘은 Einarsen, Raknes와 Matthiesen (1994)이 노르웨이어로 개발한 부정적 행동경험 설문지(NAQ)를 남웅 등(2010)이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재직의도는 Cowin (2002)이 개발한 NRI (Nurses'Retention Index)를 김민정(2006)이 번안하여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재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기효능감(β=.24, p<.001), 소명의식(β=.23, p<.001), 연봉(β=.21,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직장 내 괴롭힘(β=-.16, p=.008)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 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8.6%이었습니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재직의도에 긍정적 영향 요인은 소명 의식, 자기효능감 및 연봉 수준이었고, 부정적인 영향 요인은 직장 내 괴롭힘 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패널 23차 부가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유연근무제와 근로자의 일·생활균형의 관계에 대해 코로나 19 이후 재택근로 확산의 영향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재택근무제는 근로자의 행복도 및 가족관계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 일자리 안정성과 관련한 직무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재택근무자와 비재택근무자의 코로나19를 전후로 한 시간활용 변화를 수면시간, 자기계발시간, 자녀돌봄, 가사노동, 운동, 친교모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재택근무자가 비재택근무자에 비해 코로나19 이후 가사노동 시간과 자녀돌봄 시간이 더욱 크게 증가하였다는 점이며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게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재택근무제의 효과가 자녀돌봄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근로자들에게는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며, 그 영향은 여성에게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녀돌봄 등으로 인해 일·생활갈등 상황에 놓인 재택근로자들이 업무생산성을 유지하고 일·생활균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유연근무제도가 전통적 성역할을 강화하는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병원종사자들의 직무만족을 병원 형태별로 분석하여 성공적인 병원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료분석은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과 카이제곱분석을 하였으며 직무환경, 가치실현, 조직특성, 개인 역량 요인 중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요인들 간 상관성을 보고자 Kendall's tau 상관분석을 하였다. 연구대상은 1차 의료기관, 2차 의료기관, 3차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기사 총 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가치실현 요인 중 자긍심과 보람(p<0.05), 자율성과 창조성(p<0.05), 개인역량 요인 중 업무량(p<0.05)에 대해 의료기관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직무만족 중 가치실현과 개인역량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결론적으로 병원의 질적 양적인 성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내부 구성원의 직무만족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긍정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 되어져야 할 것이다.
문학관 네트워크는 <문학진흥법>의 입법 취지를 현실화하고 전국 지역문학관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와 거점문학관을 권역별로 선정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정점으로 하는 지역문학관간 협력 사업을 전담하고, 거점문학관에서는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가 기획하는 각종 사업을 시범 운영하여 파생적인 콘텐츠 창출을 꾀하거나 문학관 근무인력의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의 광역 단위 행정구역을 활용해 권역을 구성한다면 전국은 총 4개 권역으로 편제할 수 있다. 서울경기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23개소), 강원충청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32개소), 영남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30개소), 호남제주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22개소) 등이 그것이다. 각 권역별로 1개소의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1개소의 지역문학관을 거점문학관으로 선정한다.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는 문학 자료의 수집 및 관리,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홍보 및 대외협력 등을 맡는다. 거점문학관은 콘텐츠 및 프로그램 시범 운영, 문학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공동수장고 운영 등을 맡는다. 이 사업들은 국립한국문학관 내 설치된 문학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를 통해 감독받도록 한다. 문학관 네트워크의 구조적 체계와 효율적인 운영은 궁극적으로 문학 진흥 인프라 구축의 동력과 공공성이 담보된 문화거버넌스 형성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4년제 대졸 워킹맘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문헌연구와 함께 경력의 단절이 없으며 학력이 4년제 대졸이상이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맞벌이 워킹맘을 대상으로 인터뷰,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17개요인 69문항을 개발하였다. 연구 2에서는 워킹맘 306명에게 예비 조사를 실시하여 12개요인 64문항을 추출하였다. 연구 3에서는 638명에게 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교차타당도 검증을 위해 638명을 임의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G1)의 319명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다른 집단(G2)의 319명은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G1으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 업무평가에서의 차별, 몸과 마음의 탈진, 불공평한 육아와 가사 부담, 도우미와의 갈등, 역량개발의 한계, 사회적 편견, 근태의 어려움 총 8개요인 48문항이 추출되었다. G2를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8개 요인구조의 부합도가 높게 나타나서 워킹맘 심리적 어려움 척도의 구성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수렴타당도 검증을 위한 워킹맘 심리적 어려움과 다중 역할 부정경험의 상관이 유의미해 수렴타당도가 검증되었고 워킹맘 심리적 어려움과 준거변인인 삶의 만족, 조직몰입, 직무열의 모두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여 준거관련타당도도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 의의, 이론·실무적 시사점,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COVID-19의 초유 사태로 온라인 교육은 언택트 시대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 변화에 대한 중요성도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에서도 ICT 기술의 접목과 새로운 시스템 설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관련 인식과 분위기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업무 특성과 규모를 구분하여 "국내 사이버대학교 클라우드 컴퓨팀 시스템 구축"성공 요인의 중요도 분석을 조직 및 개인의 차원을 고려하여 중요도 우선순위를 도출하여 분석하고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련 지식이 있는 전문가 설문을 통해 선행연구와 모형들 중에서 14개의 중요 요인을 도출하였다. AHP를 이용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성공 요인들에 대하여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성공 요인은 고등교육 기관뿐만 아니라 공공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성공을 위한 요인 도출에 목적을 두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제4차 산업혁명' 용어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언급되었으며,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다. 4차산업혁명의 환경속에서 경영활동에 있어서도 ESG 경영활동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나아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조직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하면서 각계각층의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조 등과 관련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투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중에서도 감정평가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ESG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에 관해 고찰해본다. 국민의 관심이 높은 분야 중 하나는 부동산이라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ESG는 사기업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전문가집단의 역할 혹은 공사, 공공기관의 역할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에서 연구의 동기가 있다. 부동산투자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또는 일반기업체가 부동산투자 시 ESG 평가 등 감정평가사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역할을 수립한다면 효율적이고 건전한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전문가집단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또한 감정평가 업무는 COVID-19의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점진적으로 비대면 혹은 다양한 첨단 기술(4차 산업)을 활용한 감정평가의 도입이 필요하다.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 혹은 전문가집단의 ESG 역할이 연구 중인 가운데 본 연구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ESG의 역할에 관해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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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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