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억압된 것의 회귀

검색결과 5건 처리시간 0.017초

현대패션에 나타난 언캐니 이미지의 표현방법 (Expressive Methods of Uncanny Image in Contemporary Fashion)

  • 유아림;서승희
    • 복식
    • /
    • 제65권6호
    • /
    • pp.99-111
    • /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xpression methods of uncanny images shown in contemporary fashion through the visual expression methods of plastic arts.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ing. First, there is a concept-forming element of 'The return of Repressed', which is a psychological mechanism for generating uncanny sets to the component of 'repression' and 'return'. 'Repression' herein consisted of 'unconsciousness', 'the other', and 'anxiety', while the return was composed of 'trauma' and 'repetition compulsion'. Second, there are visual expression methods of the uncanny in contemporary art. The subject of 'repressed things' was expressed as grotesque and having a terrible look. 'Fragmented body' was analyzed as 'dismantling' by mutilation, 'combination' placing cut body parts in other places, and 'damage' suffering from an illness or accident. 'Fear of death' was shown as 'anatomy' reminiscent of death and 'iconography of death' meaning return of the dead. 'Post-human' was a surrealistic being such as a monster and mechanized human, and was analyzed as 'gene variation' and 'cyborg'. Third, the methods of visual expression of the uncanny reflected on contemporary fashion was analyzed as 'fragmented body', 'fear of death', and 'post-human'. 'Fragmented body' appeared as the object reminiscent of the fragmented body, 'dismantling and combination of the body', and 'damage of the body' through the distortion of the clothing construction principle. 'Fear of death' visualized the characteristic elements of the subject reminiscent of death as 'iconography of death' and 'symbolic object of death' through the motif. 'Post-human' was the description of the subject beyond the body's function and form, and was shown as 'gene variation' and 'cyborg'.

예술대학 교육환경 속 갈등관계에 따른 자기검열 연구: 귀인이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Self-Censorship by Conflict in the Educational Environment of Art College: Based on the attribution theory.)

  • 김광철;송진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2권3호
    • /
    • pp.151-164
    • /
    • 2021
  • 본 연구는 예술대학 교육과정 중 나타나는 갈등관계와 자기검열 행동동기의 원인이 되는 귀인성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국내외 문헌 연구와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설문지와 연구모형을 개발하였으며, 서울, 충남 소재 2개 대학교 예술학과 재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다중 회귀분석을 실행하여 유의성을 확인하였고 유의하게 나타난 요인에 대해 매개효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자기검열과 개인간 갈등관계에 대한 외적귀인 성향이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예술대학생은 교육환경 속 갈등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문제의 원인을 타인, 과제 난이도 등의 외적특성으로 지각하고 좌절감, 수치심의 정서가 자기검열의 행동동기가 된다는 결론을 확인하였다. 예술교육은 개인의 창의성을 기초로 하는 것으로 외부 억압과 자기검열은 자유로운 표현을 제한하는 학습장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속 표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역량을 발휘하는 교육과정과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예술 대학생의 자기검열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육상선수의 도핑태도에 관한 영향요인 탐색 (The Investigation of Influencing Factors to Attitude toward Doping in Korean Athletic Players)

  • 박재명;최호경;김태규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7권5호
    • /
    • pp.391-398
    • /
    • 2019
  • 본 연구는 육상의 세부종목에 따라 성별, 나이범주, 운동경력, 금지약물에 대한 정보 및 교육 여부, 완벽주의성향 및 지각된 동기 분위기가 도핑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육상선수에게 특성화된 도핑예방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172명의 국내 육상선수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도핑정보 관련 질문, 도핑에 대한 태도, 완벽주의성향 및 지각된 동기 분위기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각 요인 중 도핑에 대한 태도에 관한 영향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필드종목과 트랙종목의 성인선수는 청소년선수에 비해 도핑에 대한 태도에 더 허용적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트랙종목 선수의 경우에는 완벽주의성향의 하위요인 중 코치의 비판을 더 큰 의미로 받아들일수록 도핑에 대해 더 허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개인적 기준이 중요할수록 도핑에 대해 더 억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육상의 세부종목의 특성을 고려한 반도핑 전략 마련에 있어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분노표현이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 (The Factors of Self-esteem, Anger Expression on the SNS Addiction Tendency among High School Students)

  • 김지현;김향수;김건희;김민주;김윤선;김정원;남경민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38권1호
    • /
    • pp.157-167
    • /
    • 2021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 분노표현, SNS중독경향성의 정도 및 그들 변수 간의 관계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2020년 5월 18일~28일까지 총 10일 간 S시, G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SNS을 이용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총 10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SNS중독경향성과 자아존중감(r=-.385, p<.001), 분노조절(r=-.354, p<.001)과는 보통의 역 상관관계, 분노표출(r=.321, p=.001), 분노억압(r=.308, p=.002)과는 보통의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자아존중감(β=-.297, p=.001), 성별(β=.266, p=.003), 분노표출(β=.247, p=.007) 순으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7.7%로 나타났다(F=12.279, p<.001). 따라서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해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분노표출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성별에서 여자 고등학생의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이애림 만화 서사 연구 -반복, 우연, 환상의 특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Narratives of Lee Ae-rim's Comic Books -Focus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Repetition, Coincidence, and Fantasy)

  • 이청
    • 대중서사연구
    • /
    • 제25권1호
    • /
    • pp.281-313
    • /
    • 2019
  • 이 글은 이애림 만화의 서사적 특성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이애림은 한국의 문화 부흥기라고 불리는 1990년대에 만화잡지의 붐을 타고 등장한 작가다. 만화 작가로 시작했지만 점차 영역을 확장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애림 작업의 표면적인 특징은 섹슈얼리티, 그로테스크, 판타지 정도로 압축하여 소개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성적(性的)이고 기괴하며 환상적인 형태를 가시화하는 것이 이애림 만화의 주된 특징이다. 이애림은 내내 누구보다 압도적이고 강렬하게 이미지로 승부를 한 작가였다. 그래서 오히려 그녀의 그림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면밀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본고는 이애림이 초기부터 최근까지 관심을 두는 서사성 다시 말해 이야기의 맥락에 대해 짚어보는 것이 그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접점을 드러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 판단하였다. 특히 순환되고 반복되는 이야기, 운명과 우연이 지배하는 이야기, 환상적 요소와 위반의 시도가 만나는 이야기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이애림 만화 서사는 보편적이고 항상성을 지닌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측면을 예외성이나 특수성, 기괴함으로 포장하여 제시함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억눌린 욕망을 직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애림이 지금까지 전위적·전방위적 작업을 지속해 온 이유는 역으로 우리 사회가 무엇을 억압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애림의 서사는 억눌린 욕망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예술의 순기능을 성실히 담당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애림 만화 서사의 여러 맥락을 따져 세밀히 살핀 이 연구는 개별 작가의 독창적 가치에 의미를 부여해 한국 만화의 다양성 확보에 나선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