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양성평등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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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지각한 父(부)의 양성평등의식과 자존감과의 관계

  • 채옥희;홍달아기;이남주
    • 한국가정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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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정과학회 2003년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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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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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세계가 지향하는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을 위하여 가부장적 인식이 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 특히 아버지의 성역할에 대한 태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차별의 대상인 딸들은 아버지의 태도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뿌리깊은 사회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는 성불평등의 원인을 밝히고,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료수집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여자 중학교 1, 2, 3학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분산석, Duncan's multiple Range Test, 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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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실과(기술.가정)교과서의 사진 및 삽화 계량 분석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Photos and Illustrations in the Practical Arts (Technology.Home Economics)Textbook Based on A Gender Equity Perspective)

  • 최영선;윤인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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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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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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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학교교육과정에서의 요구에 따른 현행 제7차 교육과정 실과(기술$\cdot$가정)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양성 평등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연구 목적은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에 제시된 사진 및 삽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성과 남녀역할을 분석해봄으로써 남녀공통이수 교과로서 그 유용성을 점검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과서 집필시 혹은 검정 작업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교과서로 병합되어 있는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를 <기술>분야와 <가정>분야로 나누어 계량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다. 교과서에 나타난 사진 및 삽화는 자료가 방대하였으며 양성평등 요소도 많지만, 성차별적인 요소도 많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진 및 삽화는 제6차 교육과정까지의 선행연구에 비추어 볼 때 대체적으로 균형 있는 출현 빈도로 개선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아직도 성 차별적인 요소와 교육내용 속에 잠재되어 있는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실과 교과서가 양성평등성을 지향하는 정도가 가장 높아 성차별적인 요소가 적은 반면 중등학교기술 가정에서는 성차별적인 요소들이 많아 개선이 요구되었다. <기술>과 <가정>분야를 비교해 보면 각 분야 모두 전통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기술>분야에서 그 성격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여 제언하면 중등학교의 기술 가정은 양성의 흥미를 모두 고려한 교육내용으로 개선이 요구되었고 <가정>분야보다는 <기술>분야가 사진 및 삽화에 대한 양성평등 관점에서의 인지가 낮아 성차별적인 요소가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보완이 요구되었다. 다음으로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에 나타난 사진 및 삽화에 내재된 성차별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가정>분야와 <기술>분야 모두 적극적인 관점에서 양성평등 교육이 요구되었다. 또한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교과서를 점검하는 작업은 표면적인 양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질적 측면에서의 후속연구가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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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가족정책 성격: 3개 법을 중심으로 (Some Characteristics of Family Policy in Korea During Roh, Moo Hyun Government, 2003-2008)

  • 김미숙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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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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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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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글은 노무현 정부 5년(2003.3-2008.2)(이하 <참여정부>)동안 이루어졌던 가족정책의 내용을 해당 가족관련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성격을 진단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위하여 <참여정부>는 과거 어느 정권보다 가족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급변하는 가족현실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한 정권이기도 하였다. 논의의 편의상, <참여정부> 때에 입안.제정되었던 3개 가족정책법 -"호주제" 폐지 및 "가족관계등록부" 도입(2008.1), "건강가정기본법" 실시(2005.1),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법" 실시 (2008.9)- 을 중심으로 이들 법의 내용 소개 및 평가를 가하였다. 이러한 작업에 기반하여 <참여정부> 기의 가족정책의 가능성과 한계를 지적하였다.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나 보완사항이 지적되고는 있으나, 우리사회에 양성평등적 개인주의 삶의 양식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데 기여한 "가족관계등록부"의 도입이 이루어졌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 및 가족불안정성에의 대응책으로서 최초의 가족단위 기본법인 "건강가정기본법"의 설정이 있었다. 그리고 다문화 다중정체성이 필요하게 된 시대적 분위기의 반영책으로서 결혼이민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실시가 그것이다. 이렇듯 과거 어느 정권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양성평등지향의, 최초의 가족단위 기본법 제정, 그리고 미래 다문화사회를 위한 가족법의 입안과 집행을 시도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남성 메이크업의 특성 연구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Male's Make-up)

  • 김혜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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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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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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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오늘날 특히 여성의 높은 사회진출로 양성평등화 사회에 돌입한 이래 남성의 메이크업 행위가 갖는 의미는 점차 변화되었다. 사회에서 성(gender)의 역할이 분명히 구분되지 않고, 여성과 남성이기 보다는 '인간'으로서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권리와 책임이 양분되지 않고 양성평등화 사회 속에서 메이크업의 의미 역시 여성의 미적 본능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남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부각시켰다. 급변하는 남성들의 메이크업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좀더 구체적인 미래지향적 남성 뷰티 이미지 형성의 실질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되리라 본다.

가정과 교과서에 나타난 아버지 역할의 변화 (A Study on the Change in the Representation of Father Involvement in Home Economics Textbook)

  • 김윤정;이수희;손상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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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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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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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양성평등사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정과 교과서에 제시된 아버지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파악하여, 양성평등 관점에서 아버지 역할의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가정과 교과서 본문과 사진 및 삽화에 나타난 아버지 역할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제1차부터 2007 개정까지의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집필된 고등학교 가정과 교과서 총34권을 분석 대상으로, 교과서 본문과 보충자료, 그리고 사진 및 삽화에 대한 내용분석과 계량분석을 하였다. 이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1차~3차 교육과정에 기초한 가정과 교과서에서는 전통적 아버지의 역할만 서술되고 있었으며, 사진과 삽화에서도 구체적인 아버지의 역할은 보이지 않았다. 둘째, 제4차~5차 교육과정에 기초한 가정과 교과서에서는 가사 분담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등장하는 등 아버지 역할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셋째, 제6차 교육과정에 기초한 교과서에서의 아버지는 자녀 양육의 공동책임자로, 육아와 가사 분담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제시되고 있었다. 넷째, 제7차~2007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한 가정과 교과서에의 아버지는 양육의 역할이 강조되어 제시되고 있었다. 특히, 양성평등사회를 더욱 지향하기 위해 아버지의 가사, 일 우선 사고의 시정, 양성평등 관련 내용 등 다양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가정과 교과서에서는 양성평등 관련 내용이나 양성평등 관점의 아버지 역할 내용 서술은 꾸준히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가정 내 아버지 역할에서 성 역할 분업의 혼재, 사회 요구에 대해 임시방편적인 반응 모습 등 문제점이 남아 있었다. 이의 개선을 위해 가정과교육 전공자 및 가족생활교육 전공자의 공론의 장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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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은 삶의 질과 비례하는가? OECD 국가의 삶의 질 요인과 출산율의 관계에 관한 추이분석 (Is Fertility Rate Proportional to the Quality of Life? An Exploratory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Better Life Index (BLI) and Fertility Rate in OECD Countries)

  • 김경희;유승호;정희태;김혜영;박형준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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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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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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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출산율 제고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OECD국가들의 공통된 관심사일 뿐 아니라 세계 최하위인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많은 국가 예산을 투입해왔고 출산율 관련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출산율은 계속 감소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출산율 연구에서 다루어져 왔던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 세부적 요인들의 영향력 및 효과성 검증과 유럽 선진국가들의 사례를 통한 정책적 접근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출산율과 삶의 질에 관한 거시적이고 구조적 접근을 통해 전체적 흐름을 다시 파악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즉 선진국의 높은 삶의 질은 출산율을 높이는지, 삶의 질과 출산율이 모두 높은 국가 모델은 어느 나라이며 그 나라의 출산에 대한 사회 및 정책적 흐름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OECD국가들의 삶의 질 요인(BLI)와 CIA출산율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삶의 질 수준이 높은 국가 중에도 출산율이 낮은 국가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삶의 질 수준과 출산율이 모두 높은 국가가 한국이 지향해야 할 국가 모델임을 인지하고 본 연구에서 새로 도출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뉴질랜드의 사례와 삶의 질 수준은 높지만 출산율이 낮은 독일의 사회적 특성을 비교해 본 결과 앞의 세 나라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그 결과로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는 낮게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 반면에 독일의 경우는 성별에 따른 임금 불평등이 비교적 더 크게, 출산율은 더 낮게 나타남으로써 양성평등을 위한 인식전환이 출산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부모- 자식 간의 '상승관계(synergy)' 에 기초하여 가정 및 노동시장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고양하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되고, 여타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즉 출산율 정책의 우선순위와 인프라적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국가의 출산율 목표를 '임신 가용한 여성의 출산율 제고'에서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 으로 재설정하여 행복한 사회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출산을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A Study on the Type of Perception about the Emergency Car Driver Circulation Work of Female Fire Officials

  • Lee, Jae-Min;Jung, Ji-Yeon;Yun, Hyeong-Wan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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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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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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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이 인식하는 여성 소방공무원 긴급자동차 운전직 전환에 대한 인식유형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방공무원의 여성 소방공무원 긴급자동차 운전직 순환보직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유형별 특성을 확인하여 여성 소방공무원의 긴급자동차 운전직 업무의 활용과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 27개의 진술문으로 된 Q표본을 소방공무원 여자 26명, 남자 5명으로 총 31명에게 적용하여 QUANL program으로 자료를 분석한 분류 결과로 3개 유형은 전체변량의 60.8 %를 설명하고 각 유형별 설명력은 제I유형은 50 %, 제II유형은 5.6 %, 제III유형은 5.2 %로 나타났다. 제I유형은 '페미니스트형', 제II유형은 '미래지향형', 제III유형은 '교육준비형'으로 명명하였다. 전체적으로 여성소방공무원의 긴급자동차 인식은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없애야 하고 여성 소방공무원도 준비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긴급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조사되어 양성평등과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개인 능력 개발이 필요하다.

국제인권법 및 인권규범의 주거권 규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ight to Housing in International Human Rights Laws and Instruments)

  • 김용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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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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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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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오늘날 인권은 국제법 체계에서 가장 복잡하면서도 두드러진 쟁점이며, 주거권도 세계인권선언을 비롯하여 국제인권규범에서 기본인권으로 인정되고 있다. 본 연구는 85개 국제인권법 및 인권규범을 대상으로 인권으로서 주거권 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주거권 일반, 노동자의 주거권, 사회적 취약집단의 주거권, 국제지역기구의 주거권으로 나누어 국제규범에 나타난 주거권의 내용과 특징을 분석한다. 주거권은 보편성, 불가분성, 상호의존성이라는 인권일반의 성격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주거권이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보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점유의 법적 안정성, 생활편익시설의 이용가능성, 비용의 적정성, 입지의 적합성 등 총체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다양한 규범에 나타난 주거권에 대한 접근은 발전권적 관점, 양성평등의 관점, 차별금지의 원칙, 참여권적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인간존엄 및 안정과 평화 속에서 주거생활을 향유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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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기하 교과서 이차곡선 내용 요소 편차에 대한 소고(小考) (A View on the Deviation of Content Elements of Quadratic Curve in High School Geometry Textbooks)

  • 양성현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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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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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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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고등학교 기하 교과서에 수록된 이차곡선 성질 관련 세부 학습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서별 편차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고등학교 기하 교과서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내용 요소의 다양성에 대하여 비판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보다 내용 요소의 다양성의 실태분석에 초점을 두었다. 교육과정에서는 이차곡선의 실생활 활용적 측면을 강조하여 그 유용성과 가치를 인식하게 하도록 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 결과 교육과정의 취지와 교과서의 구성이 다소 부합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교과서별 내용 요소의 편차가 상당히 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수·학습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측면에서 이차곡선의 도입 방식과 성질의 교과서별 다양성은 충분히 인정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전국단위 평가를 통한 대학입시 체제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그 결과는 사회 전반적으로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수학 교과서의 내용적 다양성은 평가적 측면에서 유불리로 해석되기도 한다. 교과서 교수 학습·내용 요소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평가의 평등성 측면을 반영할 수 있는 교과서 구성에 대하여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회변화와 요구를 수용하는 가정교과의 내용 혁신 연구 (A Study on the Content Innovation of Home Economics Curricula Reflected in Social Change & Need)

  • 박명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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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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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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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가정교과의 내용요소에 대한 교육수요자들의 시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교육수요자가 추구하는 요구에 부응하면서 미래사회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진정으로 배워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를 원론적 차원에서 고찰하여 가정교과의 내용혁신을 시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이다. 현재 가정교과 교육과정의 비판적 검토를 시도한 결과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다원화된 가족의 구성과 가족문화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교과내용 도입이 지체되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가정학의 학문적 정체성에대한 문제와 교육내용의 전문성과 통합적 접근의 문제, 가정학의 학문적 보수성 그리고 교사재교육의 비실효성과 행정 정책가의 리더십 부족 등이었다. 가정교과의 내용혁신을 위한 사회적 합의로서 가정교과의 목표 및 내용체계는 가족과 소비자를 중심축으로 하여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부분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구성 체계와 다원적 문화를 포용하는 열린 가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자녀양육이나 가사노동에 있어 양성 평등적이어야 한다. 성인지적 관점에서 개인의 사회진출부분과 가정생활기능의 사회화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정역할과 의사결정부분에 대한 가치교육, 선택과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 생활공동체의 참여, 복지기관에의 자원봉사와 같은 내용에 더 중점을 두어 이러한 주제를 비판 과학적 철학에 바탕을 두고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구환경자원의 보존을 위한 지속가능 소비와 이의 실천등과 같은 사회재건 중심 교육과정 관점이 도입된 내용이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가정교과의 영역별 전문분야별 접근보다는 통합적 접근을 지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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