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흉벽을 침습한 비소세포암의 외과적 절제후의 장기 생존율에는 현재까지 림프절 전이, 완전 절제, 흉벽침습 깊이 등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완전절제후의 예후에 관련된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8년부터 1998년까지 원발성 비소세포암으로 수술을 받은 680명중, 벽측늑막과 흉벽을 침범한 경우에 완전절제를 실시한 55예(8.0%)에 대해 후향적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29예(47.3%)에서 총괄절제를 시행하고 26예(52.7%)에서 늑막외절제를 실시하였다. 늑막외절제를 시행한 모든 예에서 침습정도는 벽측늑막에 국한되어 있었고, 총괄절제군에서는 9예(31.0%)에서 벽측늑막에 나머지 20예(69.0%)에서는 흉벽에의 침습이 병리학적으로 판명되었다. 수술사망은 3명에서 발생해 5.4%였으며, 추적은 100%에서 가능하였다. 전체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26%였으며, T3N0M0군의 생존율이 29%로 T3N2M0군의 18% 보다 높기는 하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35) 흉벽침습 깊이정도에 따른 생존율은 림프절 전이의 유무에 관련없이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99) 결론 : 흉벽을 침습한 T3 비소세포암에 대해 완전절제를 실시해 만족할 만한 생존율을 보였다. 림프절 전이 여부는 완전절제후의 생존율에 관여하는 바가 크나, 침습 깊이는 관여하는 정도가 덜하다.
Hepatocyte growth factor(HGF) and c-Met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control of tumor growth and invasion, and they are known to be good prognostic indicators of patient outcome. Epigallocatechin-3-gallate (EGCG) has been shown to have chemopreventive and therapeutic properties by modulating multiple signal pathways regarding the control of proliferation and invasion of cell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role of c-Met in EGCG-induced inhibition of invasion and apoptosis in an oral cancer cell line. In KB cells where c-Met was knocked down with siRNA, we performed invasion assay and FACS with Annexin V-FITC/PT staining. In addition, we checked the change of mitochondrial membrane potential(MMP) and the genera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ROS). EGCG-induced inhibition of invasiveness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the knock-down of c-Met. EGCG-induced apoptosis, MMP change and ROS generation was also reduced in c-Met knock-ed-down KB cells. These results suggest that c-Met is involved in EGCG-induced apoptosis and inhibition of invasiveness of oral cancer cell line.
담관암은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전암성 병변의 병리, 임상적 특징, 예후 등의 이해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관내 유두상 종양은 드문 질환으로 만성적인 담관의 염증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비교적 느리게 성장하고 덜 침습적인 특징이 있으나 악성 전환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므로 첫 진단 시 조직학적으로 양성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질병의 자연경과에 대한 보고는 적어, 저자들은 치료없이 8년간 경과 관찰하여 담관암으로 진행한 담관내 유두상 종양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및 목적: 식도암의 병기 결정은 병변의 절제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고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Computerized Tomography, CT)은 식도암의 병기 결정을 위해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진단 방법 중의 하나이지만, 다양한 위양성 및 위음성 소견에 의해 제한점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저자는 수술 전 식도암의 병기 결정에 있어서 흉부 CT의 유용성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식도 편평 상피 세포 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환자 114예를 대상으로 수술 전 CT에 의한 병기와 수술 후 조직 소견에 의한 병기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CT 진단에 의한 주변 조직 침습, 림프절 침범, 그리고 원위부 전이 여부 등을 관찰하고, 이를 수술 후 조직 병리 소견과 비교함으로써, 이들의 진단에 대한 CT의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정확도(Accuracy) 및 일치도(Reproducibility)를 구하였다. 일치도는 Z-test를 시행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식도암의 CT에 의한 병기와 조직 병리 소견에 의한 병기의 일치도는 원발성 종양의 국소 침윤의 경우 0.32 (p<0.01), 림프절 전이에 대하여는 0.36 (p<0.01)이었으며, 원위부 장기에 대한 전이 여부에 대하여는 0.62 (p<0.01)이었다. 림프절 전이나 원거리 전이에 대한 CT와 조직 병리 소견의 일치도는 종양의 국소 침윤에 대한 일치도보다 우수하였다. 원발성 종양의 주변 장기 침습에 대한 CT의 정확도는 71군(78.9%)과 72군 (62.3%)에 비해 73군(65.8%)과 74군(98.2%)에서 우수하였다. 또한 식도암의 국소 종양 침윤에 대한 CT진단은 각 병기별로 민감도에 비해 특이도가 높았다. 결론: 식도암의 병기 결정에 있어 CT진단은 종양에 의한 식도 벽의 침습 정도를 파악하는 것보다 주위 조직이나 장기, 그리고 림프절의 전이를 파악하는데 더 유용함을 알 수 있었다.
목적: 신생혈관형성은 암의 증식, 침습, 전이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며 위선암에서 대식세포, 비만세포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를 통한 신생혈관형성 작용을 보이고 가지세포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에 의해 기능이 억제된다. 이들 세포의 조직 침습이 조직병리 및 임상예후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진행성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79명을 대상으로 하여 파라핀 포매 조직을 이용하여 대식세포, 비만세포, 가지세포 및 미세혈관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실시하고, 이들의 발현과 임상병기 및 생존율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대식세포의 수는 분화도가 낮을수록, 조직침습이 깊을수록, 림프절전이가 많을수록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5), 미세혈관 밀도 및 생존기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비만세포와 가지세포의 침윤정도는 조직병리 및 생존율과의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종양연관성 대식세포가 위암환자에 있어 예후인자로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 인지와 대식세포의 침습부위에 따른 임상적 관련성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폐의 암육종은 상피조직과 간염조직이 혼재하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폐종양의 0.3%에 불과한 매우 희귀한 종양이며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는 질환이다. 폐에서의 위치에 따라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endobronchial type과 빠른 원격전이로 예후가 불량한 solid parenchymal type으로 분류된다. 비침습적 진단방법으론 발견이 어렵고 생검에 의해 종종 발견된다. 폐문과 종격동으로 전이를 잘하며 광범위 절제가 치료의 기본이고 항암제 요법을 병용하기도 한다. 암육종의 예후는 매우 불랑하여 술후 평균생존 기간은 9개월 정도이고 2년까지 생존율은 10% 미만인것으로 보고 된다.
본 연구는 천연 플라보노이드계 물질인 쿼세틴을 사람 구강암세포주인 HSC-2 세포에 처리한 후 나타나는 항암 및 항전이 효과를 보기 위함이다. 연구 결과를 통하여 쿼세틴은 HSC-2 세포의 세포생존율 과 세포증식율이 감소하였으며, 이 세포 사멸의 경로는 세포 자살 프로그램인 세포자멸사의 경로를 통하여 일어나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세포사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농도인 쿼세틴 $100{\mu}M$ 처리군부터 HSC-2 세포의 이동력 과 침습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종합적인 실험 결과를 통하여 구강암 세포에 있어서 $200{\mu}M$이상의 쿼세틴 처리는 세포자살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고, $100{\mu}M$ 이상의 쿼세틴 처리는 세포의 이동과 침습을 억제하여 항암, 항전이 활성을 일으키는 것을 밝혔다. 그러므로 쿼세틴은 구강암에 있어 전이를 억제하고 암을 치료하기 위한 항암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배경 및 목적: Theodor Kocker에 의해 일반화된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방법은 갑상선 질환의 종류 및 정도, 수술범위와 상관없이 광범위한 수술범위로 인한 조직 손상으로 인해 수술후 환자들의 여러가지 불편감은 물론 경부의 넓은 부위의 통증과 경부 피부부종, 장액종, 혈종 등과 같은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다. 최근 본 저자들은 이같은 전통적 갑상선 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피부절개($3{\sim}4.5cm$) 후 피하 피판(subplatysmal skin flap) 없이 직접 갑상선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수술기법으로서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기법을 개발하였기에 그 술식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갑상선 절제술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 15일 부터 2000년 1월 14일까지 573예의 갑상선 수술 예 중 최소침습 갑상선절제술이 시행되었던 466예와 1998년 1월 15일부터 1999년 1월 14일까지 전통적 갑상선 수술을 시행한 549예 중 거대 종양(양성>6cm, 악성>5cm), 흉골하 선종, 국소진행암, 재발암, 측경부의 다발성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112예를 제외한 437예의 임상병리적 특성과 피부절개 길이, 수술 시간, 수술중 출혈양, 수술후 진통제 요구빈도 및 재윈기간, 수술 후 합병증 발생빈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두 군간의 임상병리적 특성상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피부절개 길이($3.7{\pm}0.7cm,\;vs\;9.6{\pm}3.3cm$), 수술 시간($57.6{\pm}11.7$분 vs $85.2{\pm}32.3$분) 수술 중 출혈양($18.4{\pm}15.3ml\;vs\;43.1{\pm}21.8ml$), 수술후 재원기간($1.6{\pm}0.5$일 vs $4.3{\pm}1.6$일), 및 수술후 진통제 요구빈도가 전통적 수술군에 비해 최소침습 수술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p<0.05), 수술후 장액종 및 혈종 형성, 일시적인 음색변화, 일시적인 저칼슘혈증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빈도는 각각 4.3%(n=20)와 4.8%(n=21)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법은 새로운 수술기구의 도입 없이도 갑상선 수술의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안전하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기존 수술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통적 인 수술법을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사료된다.
비특이적인 위장관 징후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우선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 해보면 결직장에 국한성 종괴나 분절성 벽비후 등을 묘출해 낼 수 있다. 저자들은 다양한 증례를 통하여 대장암의 초음파검사상 특징적인 소견과 유용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대장조영촬영술을 실시하기 전 복부 초음파검사로 대장암 소견을 보여 수술로 확진된 11명과 타 병원에서 대장암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 40명을 중심으로 총 51명의 초음파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장암 발생부위는 결장 및 직장에서 27예(53%)로 가장 많았고, $40{\sim}50$대(60%)에서 암 발생율이 높았으며, 남녀 비율은 비슷했다. 초음파검사의 비교적 특징적인 소견은 부분적인 대장벽 비후 42예, 종괴형태 9예로 나타났다. 복부동통, 종괴, 배변습관의 변화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초음파검사로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는 불규칙한 종괴나 분절성 벽비후를 쉽게 찾아 낼 수 있었다. 초음파검사는 고통이 없고 비침습적인 검사로서 내부장기의 검사를 하는데 유용하며, 복부검사 시 위장관을 포함하여 검사한다면 위장관 질환 등을 보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절제 가능한 폐암에서 수술 절제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나 환자의 전신 상태가 불량하여 수술의 위험이 높은 경우 저침습적인 국소 치료방법을 적용한다. 냉동수술요법은 간, 전립선 암의 치료에서 우수한 암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있는 치료 방법으로 폐암의 치료에서도 기관지 암종의 제거에 사용되며 폐실질의 종양에도 적용되고 있다. 본원에서는 양측폐에 각각 발생한 폐암으로 두 차례의 우상엽 및 좌상엽 폐절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에 남은 폐의 우하엽에 발생한 폐암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저침습 수기로 냉동 치료를 실시하였고 2년간 추적 관찰하였다. 본 증례에서 적용한 냉동 치료의 방법과 결과를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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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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