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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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간대 식품광고에 대한 어린이들의 수용 태도 (Children′s Attitudes Toward Food Advertisement on Children′s Television Program)

  • 김경희;강금지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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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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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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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의 TV 식품광고에 대한 수용 태도 및 TV식품 광고가 간식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어린이 시간대(오후 5시∼7시)의 TV 광고를 분석한 결과 총 광고 중 식품광고가 58.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식품광고는 음료수(21.6%), 과자류(19.3%), 빙과류(19.5%), 패스트후드점(12.4%), 시리얼(5.5%), 우유 및 유제품(2.9%)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 조사대상자는 남자 어린이가 448명, 여자 어린이가 420명이었다. 이중에서 81.7%의 어린이들이 핵가족이었고 주거 형태는 강남이 91.7%가 아파트였고, 강북어린이의 42.8%가 단독주택이었다(p<0.001). 부모의 학력에서 강남의 어린이중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아버지가 95%이었고 강북의 아버지는 고졸이 56.1%로 가장 많았다. 어머니 학력은 강북은 고졸이 59.9%로 가장 많았고, 강남은 대졸이 58.9%이었다. 부모의 학력은 강남과 강북 어린이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주었다(p<0.001). 용돈은 5,000원 이하가 29.2%, 1000원 29.4%, 15,000원 20.4%, 20,000원 이상이 10%이었다. 강남과 강북 어린이간의 차이는 없었다. 3)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의 주당 평균 TV 시청 시간은 13.5시간이었다.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는 오후 5시∼7시의 어린이 시간대가 50.8%로 가장 많았다. 4) TV 식품광고에 대한 수용태도 조사에서는 식품광고 정보출처는 83.9%가 TV에서 얻는다고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75.2%가 TV 식품광고를 상품정보나 다른 사람의 구매 경향을 알기 위한 목적 보다는 재미나 무의식적으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V 광고를 보고 기억에 남는 것은 광고음악(27.7%), 광고문구(26.5%), 광고 주인공(18.1%), 상품이름(18.0%)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상품의 이름이나 상품정보를 정확히 기억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이미지로 TV 광고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5) TV식품광고 시청 후 59.3%의 어린이들이 그 상품을 반드시 또는 가끔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사먹어 본 후의 생각은 45%의 어린이가 광고에서 본 것보다 맛이 없었거나 또는 광고에 속았다고 대답하여 식품광고에 대한 신뢰도가 낮음을 알 수 있었으며 강북과 강남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주었다(p<0.009). 6) TV 광고 시청 후 식품구매 욕구에서, 강남과 강북의 어린이 47.1%가 컴퓨터나 게임기를 가장 많이 사고 싶다고 하였고, 식품류는 6.5%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가장 사먹고 싶은 식품으로는 강남의 어린이는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순이었고 강북의 어린이는 피자, 햄버거, 치킨, 아이스크림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여 주었다. 7) TV 식품광고 시청 후 구매 요구 및 부모반응을 조사한 결과 47.6%의 어린이가 참는다고 하였으며 22.5%는 용돈으로 직접 사고 있었으며 16.5%의 어린이가 부모에게 구매요구를 하고 있었다. 구매요구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은 39.2%가 이유 설명 후 사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3.2%가 다음으로 미룬다, 무조건 사주지 않는다(8.0%), 무조건 사준다(3.1%)로 식품광고에 나오는 식품 요구시 부모의 70.3%가 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절 이유는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으며 강남과 강북 어린이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01). TV 식품광고와 건강과의 관계를 물어보았을 때 49.4%의 어린이가 TV에 광고되는 식품이 건강에 나쁘다고 대답하였다. 8) 어린이 시간에 광고된 식품과 광고되지 않은 식품들을 비교하였을 때 어린이들이 과자류, 음료수, 패스트후드와 시리얼에서 TV에 광고된 제품들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9)본 연구의 결과는 어린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방영되는 TV 식품광고의 영향하에서도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품선택과 바람직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TV 식품광고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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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부지역 초등학생의 채소류 섭취에 대한 인식 (The Dietary Habits and Perception of Vegetable Intake of Elementary Students in Gwangju and Jeonnam)

  • 고영숙;전은례;정난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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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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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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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광주 전남 곡성군지역 초등학생의 식생활 특성, 채소류 섭취에 대한 실태와 인식, 채소류에 대한 관심을 조사하여 채소류와 채소류 음식에 대한 관심과 섭취 증진을 위한 식생활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기간은 2010년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광주와 전남 곡성군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362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초등학생의 식생활 특성, 채소류 섭취에 대한 실태와 인식, 채소류에 대한 관심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Statistics Package for Social Science, Ver. 18.0 for Window, 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으로 통계 처리하여 분석하고, chi-square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식생활 특성에서는 식사속도(p<0.001)에서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10~15분 미만'이 40.1%, 5~10분 미만이 25.7%로 가장 많았고, 여학생은 15~20분 미만이 36.7%, 10~15분 미만은 34.7%로 여학생의 식사 속도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방법 및 영양에 관한 정보는 가족에게서 얻는다가 가장 많았고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해 주는 사람은 '어머니, 아버지'로 응답한 경우가 지역별,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많았다. 간식으로 자주 먹는 음식으로 광주지역은 과일류등 자연식품이 40.0%, 전남 곡성군지역은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이 34.5%로 전남 곡성군지역이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 간에는 과일류 등 자연식품이 남학생이 35.4%, 여학생이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성별에 관계없이 식습관의 문제점으로는 '편식', 가장 싫어하는 식품군은 '채소류'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둘째, 초등학생의 채소류 섭취에 대한 실태와 인식 항목에서 지역에 따라서는 채소류 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 부모님의 태도에서 유의한 차이(p<0.05)가 나타났고, 성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채소류 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 부모님의 태도에서 '채소류의 유익한 영양 성분을 설명해 준다'가 광주지역 43.8%, 전남 곡성군지역 40.4%, 남학생 39.4%, 여학생 44.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채소류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영양가가 높아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광주지역 90.6%, 전남 곡성군지역 88.2%, 남학생 87.1%, 여학생 91.2%로 거주 지역별, 성별에 관계없이 채소류의 영양성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높이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초등학생의 채소류에 대한 관심에서는 식이섬유에 대한 인식여부(p<0.01), 식이섬유의 역할(p<0.01), 친환경 채소류의 인증표 구별여부(p<0.01), 식이섬유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p<0.01), 가족과 함께 채소류 재배섭취 경험(p<0.001) 등의 항목에서 지역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초등학생의 채소류에 대한 관심은 친환경 채소류의 인증표 구별여부와 가족과 함께 채소류 재배섭취 경험에서 전남 곡성군지역이 광주지역보다 더 관심이 많았으며, 이외에 모든 항목에서는 광주지역이 전남 곡성군지역보다 더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별의 경우 남 여학생 모두에서 친환경 채소류의 인증표 구별여부, 식이섬유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는가에서 관심이 가장 적게 나타났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채소류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 위와 같이 광주 전남 곡성군지역 초등학생들은 지역과 성별과 관계없이 자신의 식습관 중에서 편식을 가장 고쳐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채소류 영양성분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장 싫어하고 있는 식품군이었다. 이에 초등학생들의 채소류에 대한 관심과 섭취 증진을 위해서는 지역과 성별에 따른 맞춤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채소의 이름 알기, 전남 곡성군지역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채소의 기능 알기 등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여학생보다 채소류에 관심이 더 적은 남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 초등학생들이 정보뿐만 아니라 영향을 많이 받는 부모에게도 동시에 연계교육실시 등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남녀 대학생의 한식 선호도 조사 (II) - 부식을 중심으로 - (Survey on Korean Food Preference of College Students in Seoul - Focused on Side Dishes -)

  • 홍희옥;김정윤;이정숙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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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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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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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중 부식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남학생 21.8세, 여학생 20.2세였고, BMI는 남학생 $22.6kg/m^2$ 여학생 $19.8kg/m^2$으로 남녀 모두 정상범위에 속하였다. 2. 조사대상자의 가족구성 형태, 가족 수 및 어머니의 학력과 직업은 남녀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주거형태 및 아버지의 직업과 교육수준은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3. 국류의 선호도틀 보면 남학생은 설렁탕과 쇠고기국을 여학생은 된장국을 가장 좋아하였으며, 북어국, 설렁탕, 김치국, 쇠고기국의 선호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p<0.05). 4. 찌개류의 경우 남녀모두 김치찌개와 순두부찌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청국장과 동태찌개의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p<0.05). 5. 조림류의 선호도는 남녀모두 장조림을 가장 좋아하였고 콩조림과 고추조림을 가장 싫어하였으며, 콩조림과 고추 조림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나타내었다 (p < 0.05). 6. 볶음류의 선호도를 보면 남학생의 경우 제육볶음을 여학생의 경우 김치볶음을 가장 좋아하였으며, 멸치볶음은 남녀 모두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제육볶음의 선호도는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p<0.05) 7. 구이류의 경우 남녀모두 갈비구이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더덕구이의 선호도는 가장 낮았다. 장어구이와 더덕구이는 남녀 간의 차이를 보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좋아하였다 (p<0.05). 8. 무침류의 경우 남녀 모두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오이무침으로, 가장 싫어하는 것은 미나리무침으로 조사되었으며 도라지무침과 미나리무침은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p<0.05). 9. 김치류는 남녀모두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열무김치의 선호도가 7점 이상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갓김치와 백김치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p<0.05). 이상의 결과 남녀 간에 좋아하는 음식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국이나 찌개류 및 구이류의 경우 생선을 이용한 음식보다는 육류를 이용한 음식의 선호도가 남녀 모두 높았으며 콩을 사용한 음식은 남녀 모두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음식의 경우에는 선호도가 놓았으나 이용도가 낮은 음식 즉, 갓김치나 백김치와 같은 음식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남학생의 경우 건강증진 식품의 하나인 장어구이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남녀 간에 차이를 보였다. 전반적인 음식선호도에 남녀 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단체급식를 위한 식단 작성 시 이러한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양 교육 프로그램 작성시 이러한 차이를 고려한 식생활 교정프로그램을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서울지역 남녀 대학생의 한식 선호도 조사 (I) - 주식과 후식을 중심으로 - (Survey on Korean Food Preference of College Students in Seoul - Focused on the Staple Food and Snack -)

  • 홍희옥;이정숙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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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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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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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중 주식과 후식 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남학생 21.8세, 여학생 20.2세였고, BMI 는 남학생 $22.6kg/m^2$, 여학생 $19.8kg/m^2$으로 남녀 모두 정상범위에 속하였다. 2) 조사대상자의 가족구성 형태, 어머니의 학력과 직업은 남녀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주거형태 및 아버지의 직업과 교육수준은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가정 내 총 수입은 남녀 모두 150만원${\sim}$300만원, 300만원${\sim}$450만원이 7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남녀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주식류의 선호도를 보면 밥류의 경우 남녀 모두 쌀 만의 선호도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콩밥의 선호도 점수가 가장 낮았다. 또한 쌀밥, 콩밥, 조밥, 보리밥, 오곡밥의 선호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p<0.05). 4) 죽류의 경우 남녀 모두 닭죽의 선호도가 높았고 깨죽은 가장 낮은 선호도 점수를 보였다. 그 외 흰죽, 전복죽, 잣죽, 팔죽, 호박죽 야채죽 및 깨죽의 선호도 점수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p<0.05). 5) 면류의 경우 남녀 모두 냉면을 가장 좋아하였고 남학생의 경우 쫄면, 여학생의 경우 우동과 졸면의 선호도 점수가 가장 낮았다. 라면, 비빔국수, 우동, 자장면, 찜뽕은 남학생이 더 선호하였다 (p < 0.05). 6) 일품요리의 경우 남녀 모두 비빔밥, 김치볶음밥에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자장밥, 카레밥, 오므라이스 및 떡만 두국의 선호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p < 0.05). 7) 후식류의 선호도를 보면 떡류의 경우 남다 모두 꿀떡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두텁떡의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남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떡류는 인절미와 송편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p v0.05). 과일류의 경우 남학생은 딸기와 배, 여학생은 딸기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감과 메론은 남녀 모두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사과, 배, 바나나, 감, 참외의 선호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p < 0.05). 이상의 결과 남녀 간에 좋아하는 음식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밥류의 경우 잡곡밥보다는 쌀밥의 선호도가 높았고 우리의 전통적인 밥류 보다는 일품요리, 면류의 선호도가 좀 더 높았다. 후식류로 떡류보다는 과일류의 선호도가 높았고, 과일류 중 수입과일보다는 국내산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전반적으로 주식 및 후식의 선호도에 남녀 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단체급식을 위한 식단 작성 시 이러한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양 교육을 실시할 때 이러한 차이를 고려한 신생활 교정프로그램을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영농정착 성공 사례집의 Text Mining - 주요단어의 빈도 분석 및 word cloud - (Text Mining of Successful Casebook of Agricultural Settlement in Graduates of Korea National College of Agriculture and Fisheries - Frequency Analysis and Word Cloud of Key Words -)

  • 주진수;김종숙;박석영;송천영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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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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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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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농대에서 발간하는 청년 농어업인들의 우수한 영어·영농 정착사례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자 프로그램 R의 Text mining으로 주요단어를 추출하고 시각화를 위하여 word cloud를 작성하였다. 먼저 전체 표본에 대한 text mining 결과에서는 '대표', '이사', '생각', '자신', '시작', '마음', '노력' 등이 상위 50개 핵심 단어 가운데 빈도수가 높게 나타난 단어들이다. 이는 젊은 농부들이 회사의 경영주가 되기 위해서거나 또는 경영주로서 그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추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표현이며 자기의 꿈을 버리지 않고 스스로 꿈꾸는 일을 헤쳐 나가는 모습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아버지', '부친' 및 '부모님' 등의 단어 빈도수가 높은 것은 부모협농과 승계농의 비율이 높은 경영형태의 영향이라 할 수 있으며, '한국농수산대학', '대학', '졸업', '공부' 등의 단어는 이들의 높은 교육의식을 나타낸 결과이며, '유기농'과 '친환경' 의 단어는 우수사례자들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판매', '체험' 등의 6차산업 관련어는 농어업·농어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나타내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 '블로그', '온라인', '홈페이지', 'SNS', 'ICT', '융복합' 및 '스마트' 등의 단어들은 비록 상위 50위 안에는 없었으나 이들 단어들이 빠지지 않고 추출된 결과는 영어·영농의 과학화·첨단화에 청년농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품목별 샘플에 대하여 빈도수가 상위 50위 이내인 주요단어를 그룹화 한 결과로서 축산, 채소 및 수산은 '시설', 식량작물은 '장비', '기계' 등의 빈도수가 높게 나타냈다. '친환경'은 채소작물과 식량작물에서 나타났으며, '유기농'은 채소, 식량작물, 과수에서 나타났다. 식량작물에서는 '우렁이'가 추출되었으며, 우수농수산물을 의미하는 '인증'은 수산에서만 나타났다. '6차산업' 관련단어로 '생산'은 모든 계열, '가공', '유통'은 과수, '체험'은 채소, 식량작물 및 과수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텍스트 마이닝으로 추출한 단어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전체 샘플과 각 품목별로 word cloud를 작성하여 구조화되지 않은 비정형 텍스트인 우수사례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글자의 크기로 알 수 있도록 나타냈다.

전주지역 중학생의 성별 및 비만판정에 따른 식행동 비교 연구 (A Comparison of Dietary Behaviors According to Gender and Obesity Status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Jeonju)

  • 성선화;유옥경;손희숙;차연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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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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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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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청소년기의 식습관은 현재의 영양섭취와 미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주시내 중학생 450 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식행동을 조사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 연구와 비만여부에 따른 차이를 연구하였다. 비만판정은 체질량 지수, 신장별 체중, 비만도의 3가지 비만판정 방법 중 2가지를 만족하는 학생을 비만으로 하였으며 설문지를 이용하여 식행동과 식품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분포는 남학생은 56.7%(255명), 여학생은 43.3%(195명) 이었으며 비만${\cdot}$비비 만별로는 비만은 33.6%(151명), 비비만은 66.4% (299 명 ) 이였다. 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p<0.05). 나이는 13세, 14세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의 학력은 고졸이 가장 많았고, 아버지 직업은 공무원 및 회사원이, 어머니 직업은 전업주부가 가장 많았다. 학 생들이 자각하는 경제적 수준은 중류층으로 인식하는 경우 가 가장 많았고 자신의 체격에 대해서는 비비만학생의 경우는 66.6% 가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만학생의 경우는 62.0% 가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루 중 세끼 모두 식사하는 경우는 64.2%였으며, 아침 결식은 27.3%, 점심 결식은 1.1%, 저녁 결식은 7.4% 임을 알 수 있었다.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성별로는 남학생 (58.8%) 이 여학생 (55.9%)에 비해 규칙적이었으며, 비만${\cdot}$비비만별로는 비비만학생 (62.2%)이 비만학생 (48.0%) 에 비해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0.05). 식사에 걸리는 시간은 전체 59.4% 가 10${\sim}$20 분이었고,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식사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p<0.05). 식사량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고 비만학생이 비비만학생보다 식사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맛은 매운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순이었고 비만 학생이 비비만학생에 비해 짠맛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다났다(p<0.05). 싫어하는 음식은 남녀학생 모두 특정 채소(부추, 호박)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았고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식사할 때 가라는 음식이 많은 것으로 나다났다(p<0.01). 한 달 동안의 외식횟수는 2${\sim}$4회(33.6%) 가 가장 많았고,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보다 외식 횟수가 많았으며 가족과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은 한식, 양식, 중국음식 순으로 나다났다. 친구와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은 패스트푸드가 79.6%로 가장 많았다 간식의 횟수는 대부분(86.3%) 하루에 1회 이상이었고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보다 간식 횟수가 더 많았으며 (p<0.01), 간식을 먹는 주된 이유 는 배가 고파서였고 간식을 먹는 시간은 방과 후 저녁시간이 가장 많았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음식은 과자류, 라면류, 과일, 우유 및 유제품 순으로 나다났다. 성별에 따른 일주일간 식품 섭취는 남학생의 경우에 라면(p<0.05), 우유 (p<0.01), 탄산음료(p<0.05)가, 여학생의 경우는 초콜릿${\cdot}$사탕(p<0.05)의 섭취빈도가 높았으며 비만${\cdot}$비비만별 일주일간의 식품 섭취는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에 비해 라면(p<0.05), 햄버거${\cdot}$피자(p<0.05), 초콜릿${\cdot}$사탕 (p<0.01)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또 남자 비비만학생이 햄버거${\cdot}$피자, 라면의 섭취빈도가 높았으며(p<0.05), 여자 비비만학생은 초콜릿${\cdot}$사탕의 섭취 빈도가 높았다 (p<0.01). 이상과 같이 식사의 규칙성, 싫어하는 음식, 간식, 식품섭취 빈도 등에서 남녀별, 비만${\cdot}$비비만별 차이가존재하며 특히 몇 가지 식습관과식 행동은 지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첫째, 아침 결식은 청소년기의 신체적 성장${\cdot}$발달과 수학능력 등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지도와 보완책이 필요하며 둘째, 친구들과 외식할 때 패스트푸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소년들의 외식유형에 대한 관심과, 편향된 영양소와 지나친 칼로리의 패스트푸드를 지양하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며 셋째, 비만학생들의 식사량 제한이나 특정식품 제한은 성장기의 영양결핍이나 성장지연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체중관리 프로그램의 교육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를 위한 청소년기의 바른 식생활 습관 적절한 영양섭취를 위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이 요구되며 학교와 가정,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