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적 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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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기 지각 성향과 자녀 문제에 대한 지각 성향간의 관계 - MMPI와 KPI-C의 타당도 척도를 중심으로 - (RELATIONSHIP OF MOTHERS' SELF-PERCEPTION WITH PERCEPTION OF CHILDREN'S PROBLEMS - FOCUSING ON VALIDITY SCALES OF MMPI & KPI-C -)

  • 김근향;정유숙;홍성도;김이영;김지혜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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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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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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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자기지각 성향과 자녀 문제에 대한 지각 성향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소아 정신과를 방문한 아동 62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다면적 인성검사(MMPI)의 타당도 척도와 그 어머니가 보고한 자녀의 한국아동인성검사(KPI-C)의 타당도 척도간의 상관을 구하였고 t-test를 통해 KPI-C 세 타당도 척도(T-R, L, F) 각각에서 MMPI 타당도 척도 각각의 상·하위 집단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았다. MMPI의 K 척도와 KPI-C의 거짓말(L) 척도간에 유의한 정적상관, MMPI의 F 척도와 KPI-C의 L 척도간에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t-test결과, KPI-C의 L 척도는 MMPI의 F, K 척도의 상 ${\cdot}$ 하위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KPI-C의 F 척도는 MMPI L 척도의 상 ${\cdot}$ 하위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정교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어머니가 자녀의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방어적으로 지각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자신의 문제를 고통스럽고 과장되게 지각하는 어머니는 자녀의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과장되게 지각하지는 않음이 시사되었다. 또한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를 부인하고 단순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어머니는 자녀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 정도를 심각하게 지각하지 않음이 드러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MMPI 타당도 척도 중에서 무엇보다도 K 척도가 상승하는 어머니가 자녀의 문제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그러한 어머니가 보고한 자녀문제의 심각도와 내용을 신중하게 평가하여야 할 것을 시사한다.의 효과에 대해 비교했을 때 품행장애가 공존된 집단에서 치료전에 비해서 아동행동조사표의 문제행동목록 중 공격성 요인에서 유의한 감소(p<.05)가 보였으며, 사회적 능력 항목중 활동성과 사회성에서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였다. 지능저하등 다른질환군이 동반된 군에서는 사회기술 평가 척도의 사회기술 항목에서 유의한 증가(p<.05)를 보였다. 그러나 각 집단간의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세 집단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위 결과로 보아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에서 사회기술훈련 치료프로그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한 사회기술 향상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품행장애가 동반된 군에서 공격적 행동의 감소를 가져오고 인지능력이 떨어진 군에서 사회기술 호전을 보이는 등 아동의 특성 및 동반증상에 따라 사회기술의 호전 및 증상의 변화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이며, 이것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리 의사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에서 자기파괴적인 행동이 있었으며 46명(29.3%)에서 충동성이 동반되었고 35명(22.3%)에서 유뇨증이 관찰되었다. 환자의 발병연령과 내원시 연령, 병의 이병 기간, 강박증상의 정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과잉행동성과 음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과잉행동성과 충동성, 강박성, 야뇨증, 자기파괴적 행동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의 강박증상의 정도와 과잉행동성, 수면장애, 자기파괴적 행동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저자들은 외래에 내원한 뚜렛장애 환자의 임상적 특성이나 동반된 행동상 문제들이 이전 연구와 크게 상이하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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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운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인 요인들 (Main Psychological Factors Contributing to Speeding)

  • 신용균;류준범;강수철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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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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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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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과속운전은 교통심리학에서 안전과 관련한 중요한 관심사이다.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위반행동 중의 하나이며 성, 연령, 주행거리와 같은 운전자 변인들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통계적 변인들은 운전자들이 과속운전을 하는 심리적 기제를 충분히 밝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 안전교육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 행동을 설명하는 이론들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이론인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을 중심으로 인구통계적 변인들을 통제하고도 과속운전 행동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 및 행동통제력 지각이 과속의도와 과속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과속운전과 같은 운전행동은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거행동이나 습관과 같은 변인들과 당위, 운전분노 및 충동성을 예측변인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TPB 변인들로 과속운전 의도와 행동의 예측이 유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위와 운전분노를 제외하고 추가 변인들 모두 과속운전 의도와 행동의 설명변량 증분이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과속운전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미디어 이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세월호 사건을 중심으로 (Media Use during the Sewol Ferry Disaster an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 박노일;장석환;정지연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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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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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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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세월호 사건은 재난의 일반적인 피해 수준을 넘어 온 국민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참사이다. 이 연구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미디어 이용으로 대리된(vicarious) 재난 경험과 이용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간의 연관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세월호 사건 발생 직후인 2014년 4월 28일부터 12일 동안 수도권 소재 종합대학과 중고등학교 학생 417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답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 사태 기간 중에 주요 재난 사건 뉴스정보를 접하는 채널이 소셜 미디어인 경우 신문이나 TV방송보다 더 높은 수준의 외상을 나타냈다. 또한 재난 사건 뉴스정보와 소셜 미디어 이용량이 많을수록 PTSD와 정적인 인과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재난 사건에 대한 미디어 매개 심리적 외상 문제의 작동기제와 경험적 결과를 제시하며 후속 연구를 촉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로샤 검사에 나타난 북한이탈주민의 대처와 방어 (The coping and defense features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Rorschach test)

  • 최윤경;김종남;채정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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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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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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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대처와 방어 전략은 스트레스 반응을 약화시키도록 작용하는 심리적 기제라는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방어는 현실의 어떤 측면을 왜곡해서 지각하는 반면, 대처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관계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로샤 검사에 나타난 북한이탈주민들의 대처와 방어의 특징을 밝히려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44명의 북한이탈주민과 42명의 남한주민으로, 이들은 출신지역과 성별에 따라 네 집단, 즉 남자 북한이탈주민(N=16), 여자 북한이탈주민(N=28), 남자 남한주민(N=17) 및 여자 남한주민(N=25)으로 분류되었다. 모든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로샤 검사를 실시하였고, 로샤 원자료는 Exner(2003)의 종합체계에 따라 채점되었다. 분석을 위해 대처 혹은 방어와 관련된 로샤 변인들이 선택되었다: EA, CDI, Adj D, EB style, Lambda, Zd, X-%, Xu%, W:D:Dd, P, 반응시간 및 검사를 수행하는 동안의 행동특징. 다른 집단에 비해 여자 북한이탈주민은 빈약한 대처자원(낮은 EA), 적응의 어려움(Adj D<0), 및 현실 왜곡(높은 X-%)을 나타낼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들은 또한 더 많은 '모르겠다' 반응과 반응시간이 더 지연된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빈약한 대처자원으로 인해 여자 북한이탈주민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사회기술훈련과 같은 심리적 개입이 남한 사회에서 이들의 성공적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함의가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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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이 사회 정의 실천에 미치는 영향: 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The Effect of Empathy on Social Justice Commitment: A Social-Cognitive Perspective)

  • 민문경 ;이나빈 ;안현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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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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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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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공감 능력이 사회 정의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이 사회 정의 자기 효능감, 사회 정의 결과 기대, 사회 정의 관심이라는 사회 인지적 기제를 통해 사회 정의 실천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53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 질문지,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한국어판 공감 지수 척도를 포함하는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적 바람직성을 통제한 뒤 연구 모형을 구조 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인지적 공감에 비해 정서적 공감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변인 모두 사회 정의 실천에 유의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특별히 사회 인지적 기제를 거쳐 간접적으로 사회 정의 실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감 능력이 일반적인 이타행동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의 개념을 포함하는 사회 정의 실천 역시 예측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정서적 또는 인지적 공감의 측면에서 사회 정의 실천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사회변화를 위한 기능성 게임의 메커니즘 (An Overview of Serious Game Mechanism for Social Changes)

  • 이동민;유승호;정의준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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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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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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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기능성 게임(serious games)은 게임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담론에 대해 긍정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기능성 게임 연구에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과 건강 게임에 비해 다소 논의가 부족한 사회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게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론적 접근을 토대로 게임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 전달, 인식이나 행동 전환에 있어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밝히고, 관련 게임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관련된 개념들을 정리하고 사회변화 게임 사례에 적용된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게임의 역할취득과 시뮬레이션 방식이 타인이나 타인이 처한 상황 또는 특정 사회에 대한 이해 및 소통에 있어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회적 또는 정치적 문제와 관련한 인식의 변화나 이타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심리적 기제인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있어서도 탁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시간성 디자인의 인간중심 디자인적 측면 : 어포던스에 의거한 행태지원 측면 분석을 중심으로 (Aspect of Human-Centered Design in Contemporary Design of Time and Change : Focus on Analysis of Affordance and Psychological Bases)

  • 홍의택;이정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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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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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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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21세기로 접어들면서 공간의 확정성이 강하던 모더니즘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있어 시간성과 가변성, 불확정성을 수용하고 구조결정력이 약화되는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시간성에 의한 변화의 개입이라는 요소가 디자인에서 수용되고 있는 상황을 인간중심 디자인과 행태지원성이라는 관점에서 연구해 보고자 한다. 시간성에 의한 변화라는 요소가 인간의 행동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심리학적 연결기제와 행태지원 측면을 중심으로 하여 알아본다. 또 이런 시간성에 의한 변화의 요인이 인간의 행태를 지원하는 방식에 의거해 시간성 디자인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사례들을 분석해 본다. 이를 통해 시간성에 의한 변화의 도입 경향이 인간의 심리에 어떠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와 현 시대의 시대성을 어떻게 표출하고 있는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사회적 관계가 게임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 게임 선용 정도와 게임 과몰입을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Social Relationship on Adaptive and Maladaptive Game Use)

  • 백경민;유미현;강혜연;조문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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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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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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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2019년에 수행된 게임 이용자 패널 예비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가 게임 선용과 게임 과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심리학적 접근이 중심이 된 게임이용 연구에서 게임이용자의 사회구조적 특성과 맥락을 고려한 접근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이 연구는 게임이용자의 사회적 관계와 게임이용 행태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OLS 회귀 분석 결과 부모와 친구의 관계의 질이 게임 선용 정도와 게임 과몰입에 미치는 영향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게임 이용자가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얻는 게임관련 정보는 게임 선용과 게임 과몰입을 모두 강화시키는 기제로 작동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선용과 과몰입이 상호 배타적인 기제라기보다 게임이용 행태의 사회적 맥락과 관련한 해석의 틀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부 광고 효과에 대한 ERP 연구: 심상과 주의 (An ERP study on charitable donation ad effects: Mental imagery and attention)

  • 성영신;김지연;강정석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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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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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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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기부 광고가 기부의향을 효과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목표 청중이 동정심, 공감이나 심리적 불편감 등의 정서를 느끼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연구들은 기부 광고에 의해서 유발되는 정서적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광고의 언어적 요소인 메시지의 속성(구체성과 정서가)과 그에 따른 심리적 반응(심상 유발과 주의 집중)을 제안한다. 기부 광고를 처리하는 심리적 기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선행 연구들을 근거로 '기부 광고의 메시지 속성 (메시지의 구체성과 정서가) ${\rightarrow}$ 심상 유발과 주의 집중 ${\rightarrow}$ 정서적 경험 ${\rightarrow}$ 기부의향'의 개념적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개념적 모형 중 본 연구는 메시지의 구체성과 정서가가 (1) 심상 유발과 주의 집중에 미치는 영향을 ERP로 측정하고, (2) 기부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기부의향금액을 측정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그 결과, 구체적인 메시지는 추상적인 메시지에 비해서 심상을 더 유발시키며, 부정적인 메시지는 긍정적인 메시지에 비해서 더 많은 주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메시지가 구체적이면서 부정적일 경우, 기부희망금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피로감에 대한 연구: 자기애, 평판근심, 반응기대를 중심으로 (Facebook Fatigue: Narcissism, Reputation Concern, and Expectation of Others' Responses)

  • 이종민;이지혜;성용준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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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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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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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특정 집단의 취미활동이자 소통수단으로 시작되었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는 이용자수, 이용의 깊이와 범위, 그리고 빈도를 주목할 때 이제 현대인의 일상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삶과 밀접해진 SNS 이용으로 인해 최근 SNS 이용자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심리학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가장 대표적 SNS인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기애가 높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심리적 기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기애는 SNS 이용에 영향력 있는 성격특성으로 연구된 바 있으며, 평판근심과 반응기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터넷 설문을 통하여 페이스북 사용자 329명의 응답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자기애 성향이 높은 사용자일수록 SNS 피로감을 많이 경험하였고, 평판근심과 타인의 반응기대가 이를 매개함을 밝혔다. 본 연구를 통해 SNS 이용에 있어 사용자의 자기애가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 사이에 평판근심과 반응기대가 SNS 피로감 형성에 미칠 수 있다는 이론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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