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외에서 석유화학공장 등의 보온 배관에서 보온재를 벗기지 않고 배관의 부식 손상 및 잔존두께를 평가하는데 방사선투과시험법을 적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배관 용접부의 결함 탐상에 관한 방사선투과법에 대한 국제 및 국내 코드는 이미 마련되어 있지만 배관의 두께와 내부에 존재하는 부착물(deposit) 등의 두께를 측정하는 것에 관련한 국제 및 국내 코드는 미비되어 시험 절차 및 시험 결과에 대한 시비가 근본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시험 기술의 미비로 현장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동반하였다. 그러나 최근 이 시험법에 대한 관련 원안(protocol)을 확정하기 위해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수행되었던 기존의 연구 결과들이 취합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연구가 국제 공동 연구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tangential radiography를 적용하여 보온된 배관의 잔존 두께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발암물질의 조기검색법을 개발하고자 변이원성 물질의 스크리닝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Ames test 및 chromosomal aberration test를 본 연구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DNA 및 Protein-adduct 형성시험법과 비교 연구하였다. 벤조피렌과 아플라톡신 B$_1$을 모델 발암물질로 하여 실시한 Ames test에서는 두 화합물 모두 양성을 나타냈으나 용량-반응 관계가 뚜렷하지 않았다. 또한 고농도에서는 시험물질의 독성체 의해 정상적인 Ames test의 수행이 어려됐다. Chromosomal aberration test에서도 Ames test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고농도에서 시험을 실시했을 경우 Ames test에서와 마찬가지로 세포독성의 현상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새로이 개발한 DNA 및 Protein-adduct형성 시험법은 저농도에서 고농도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용량-반응 관계를 나타냈으며 Ames test 및 chromosomal test에서 일어날 수 있는 false positive나 false negative의 결과를 가져다 줄 우려가 없다. 또한 시험시간이 1-2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기존의 방법보다 시험시간을 약 40배 가량 단축시킬 수 있었다.
본 논문은 MIL-STD-810 시험법 501(고온 시험법)과 시험법 502(저온 시험법)를 기반으로 XKT-1(수출형 KT-1) 항공기 고객의 운용 환경과 요구사항에 적합하도록 시험조건과 시험절차를 최적화하여 열 환경시험 프로파일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렇게 최적화된 고온 및 저온시험 프로파일을 환경시험 종합평가 계획서에 반영하여 국방과학연구소의 기후환경 챔버에서 시험수행 하였다. 본 고온 및 저온 환경시험 프로파일로 XKT-1(수출형 KT-1) 항공기의 고온 및 저온 환경시험수행 결과, 고객 환경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혹독한 열 환경에서 신뢰성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본 논문에서 제안된 고온 및 저온 환경시험절차와 프로파일은 더 혹독한 환경시험 조건의 수출형 항공기 환경시험에도 응용할 수 있다.
피부를 대상으로 한 살균을 목적으로 하는 외용소독제의 경우 식품 취급자에 오염된 미생물의 사멸 또는 제거를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최근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제품 소비 증가와 제품 다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살균 효능은 소독제의 핵심 품질 평가 요소로서 수행 절차 및 조건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험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총설논문에서는 주요 제형별(겔형, 액제형, 와이프형) 시험법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시험법별 특장점 분석 결과와 최근 관련 연구를 통하여 제시된 시사점을 기반으로 향후 효능 평가 체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체 대상 시험법의 경우 시험 유형에 따라 소독제를 시험 대상 피부 표면에 처리하는 조건이 다양화되어 있어 시험법 간 동등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소독제 제품의 성분이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시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대응되는 적절한 평가 체계 및 관련 규제의 표준화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특히 와이프형 소독제의 경우 처리 방식이 미생물 제거 및 살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노출하는 손 대상 처리를 위한 사용 패턴의 표준화 사례가 부족 하였다. 한편 [전처리 - 소독제 노출 - 미생물 회수] 등 각 시험 절차별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 요인을 발굴하는 연구의 지속 수행을 통해 기존 시험법을 개선하고 신규 시험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최근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ex vivo 시험법은 인체 시험의 제한적인 연구 재현성과 같은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인간 피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의 적용을 통해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손 피부를 대상으로 한 균총 연구 등 소독제 처리 전후 미생물의 특성과 분포 분석 관련 연구가 최근 다수 보고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미생물 군집 단위의 소독제 효능 평가 시험법의 확립이 기대된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소독제 효능 시험법의 현황 기반 발전 전략은 보다 효과적인 개인위생 관리 확립을 통해 손을 통해 교차 오염되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여 공중보건 및 식품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수계에 분포하는 녹조류를 대상으로 수행된 바 있는 국내외 독성 시험법의 시험 세부 조건을 노출 기간, 종말점, 초기접종농도 등을 중심으로 수렴하여 급성 및 만성 독성시험기법의 시험 세부 조건별 범위를 제시하였다. 또한 국내형 생태독성시험기법을 마련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의 제한점과 생태독성평가기법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내 생물종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수행된 바 있는 독성 시험법에 대한 기존 연구 사례를 살펴본 결과, OECD, EC, KS 등의 표준시험법에서 추천한 시험종 Pseudokirchneriella subcapitata, Desmodesmus subspicatus를 대상으로 한 독성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또한 표준시험법의 시험종 이외에도 국내 생물종에 대한 소수의 독성 자료가 있었으나, 대체로 표준시험법을 수정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기접종농도 및 배양액은 생물종마다 상이하게 수행되었으므로 녹조류 성장저해시험에 있어서 가장 주의할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국내 생물종을 이용한 생태독성평가 기반이 미약한 현 시점에서 국내생태독성시험법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선정한 녹조류 7종을 대상으로 도출된 생태독성시험기법에 대한 실험 연구를 통한 검증 및 보완,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바 없는 시험종 개발 및 각각의 시험종별 생태독성시험기법 규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생물종별 독성시험기법 및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수계 실정 및 먹이 연쇄에 따른 생물종간 상호 연관성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국내 시험종 및 그 시험법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PLS 제도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거나 허가되지 않은 농약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0.01 mg/kg의 잔류허용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농약 시험법의 정량한계 수준은 0.01 mg/kg 이하를 만족시켜야 한다. 현재 식품공전에 존재하는 7.1.4.12 디메티핀 시험법은 정량한계가 0.05 mg/kg이며 7.1.3.2 디클로르보스 등 19종 시험법은 정량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두 시험법 모두 전처리 과정 중 벤젠을 사용하여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할 뿐 아니라 충전칼럼을 사용하여 노후화되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는 전처리 과정에 벤젠을 사용하는 성분 중 대체 시험법이 존재하지 않는 5종을 선별하여 다른 용매로 대체하고 QuEChERS법을 적용하여 0.01 mg/kg의 정량한계를 만족하는 동시시험법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대상성분들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QuEChERS법을 이용한 최적 추출·정제법을 선정하여 LC-MS/MS를 이용한 분석법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수용성 유기용매인 1% 아세트산 함유 아세토니트릴을 추출용매로 사용하고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아세트산나트륨을 첨가하여 추출법을 최적화하고 d-SPE 흡착제를 통해 추출물 중 간섭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최적 정제조건을 확립하였다. 결정계수(R2)는 0.99 이상으로 높은 직선성을 보여주었고, 검출한계 및 정량한계는 각각 0.003, 0.01 mg/kg으로 높은 감도를 나타내었다. 대표 농산물 5종(현미, 감자, 대두, 감귤, 고추)에 대하여 정량한계, 정량한계 10배 및 정량한계 50배 수준으로 처리한 다음 회수율 실험을 한 결과 평균 회수율이 디메티핀은 90.8-114.1%, 디클로르보스는 96.0-113.5%, 오메토에이트는 79.8-119.3%, 클로르펜빈포스는 97.3-107.6% 그리고 아진포스메틸은 74.2-117.7%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모두 14.6% 이하로 확인되었다. 또한 실험실간 검증 결과 두 실험실간 회수율 평균값이 디메티핀은 94.5-108.7%, 디클로르보스는 92.6-112.8%, 오메토에이트는 74.7-116.1%, 클로르펜빈포스는 98.7-110.7% 그리고 아진포스메틸은 80.9-117.7%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모두 18.4% 이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가이드라인(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CAC/GL40)의 잔류농약 분석 기준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식품등 시험법 마련 표준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2016)'에 적합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시험법은 농산물 중 잔류할 수 있는 디메티핀 등 5종의 안전관리를 위한 공정시험법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유리 표면에 방사성동위원소 $^{14}C$를 고착시키고 문지름 시험을 통해 시험용지별 전이 인자와 표면 형상을 관찰하여 방사성동위원소 누설 점검을 위한 건식 및 습식 문지름 시험법을 연구하였다. 건식 문지름 시험법은 티슈 용지가 종이 필터를 대체 가능할 정도로 2배 높은 전이 인자를 보였고, 습식 문지름 시험법은 종이 필터 용지가 티슈 용지에 비하여 3배 높은 전이 인자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누설 점검을 위해 종이 필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건식 문지름 시험법에서 티슈 용지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
지지력과 주행쾌적성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아스팔트노반의 도입이 고려되고 있다. 다져진 아스팔트 혼합물의 동탄성계수는 아스팔트 노반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설계입력요소이다. 동탄성계수($E^*$)를 획득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시험법으로서 소형충격공진시험 및 초음파시험의 사용적합성을 분석하였다. 간이 시험법에 의한 시험결과의 신뢰도를 검토하기 위하여 혼합물의 동탄성계수 예측식으로 사용되는 AASHTO 2002 MEPDG 제안식 및 한국형 포장설계법(KPRP)에서 제시한 예측식 계산 결과와 간이 비파괴시험법에 의한 취득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한 실험결과는 추가시험과 보완을 통해 철도 아스팔트 노반설계를 위한 간이시험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피부 전용 제재 개발을 위해 요구되는 동물 대체 시험법 중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가 행하여지곤 실제 실용화가 예상되는 것은 안점막 자극 시험으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었지만 그 중 계란 유정란의 응모요막(CAM)을 이용한 방법이 현재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방법이 일부 국가에서 이미 안점막 자극 시험 동물 대체 시험법으로 공인되었으며 현재까지도 validation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국내에 적합한 안점막 자극 시험 동물 대체 시험법의 공인 시험법 개발 및 validation study를 목표로 계란 유정란의 응모요막을 이용한 방법 중 HET-CAM 방법을 시행하였으며 안점막 동물 대체 시험법으로 확립하고자 하였다. 틴ET-CAM 방법의 보완을 위해 배양된 세포를 통해 자극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인 Cytotoxicity test를 도입하여 시행하였으며 두 방법의 data들을 분석하여 validation study를 수행하였다. 국내 유수의 6개 장업사가 본 연구에 참가하여 20가지의 화장품 전용제재를 대상으로 1차, 2차 validation study 를 진행하였다. HET-CAM test, Draize eye irritation test, Cytotoxicity test 측정 결과 HET-CAM 의 “Q” 수치는 대부분 강자극 수치인 2 이상이었고 10% sodium hydroxide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Tween 20(sorbitanpolyoxyethylene monolaurate) 100%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In vi패의 경우 10% sodium hydroxide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30군 propylene glycol 이 가장 낮은 자극수치를 보였다. HET-CAM test 와 Draize eye irritation test, Cytotoxicity test 간의 상관성 분석은 linear correlation coefficient 와 rank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비교하였으며 6개 장업사(A-F)의 실험실에서의 HET-CAM test 결과를 취합하여 각각 두 실험실간의 상관관계(linear correlation)를 분석하였다. Linear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관관계가 0.589 - 0.954의 범위였으며, 특히 A사와 B사 사이의 경우 0.954이었으며, E사와 D사 사이의 경우 0.942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 외에도 A사와 D사 사이의 경우(0.589)와 B사와 D사 사이의 경우(0.638)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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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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