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이란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여 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서로 제품 거래를 하거나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는 상업적 목적의 웹사이트, 즉 오픈마켓을 가리킨다. 오픈마켓은 시장형성자, 구매자, 판매자의 참여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시장형성자는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거래가 성사될 경우, 그에 대한 수수료를 주수익원으로 하는 사업자이다. 시장형성자의 주요 고객은 구매자뿐만이 아니라 판매자도 포함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웹사이트의 특성이 판매자의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적으로도 오픈마켓상에서의 판매자 충성도 형성 요소에 대한 유용한 함의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마켓플레이스는 시장 형성자가 다수의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을 모아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중개 역할을 한 후 일정 수수료를 제공 받는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e-마켓플레이스의 성공을 위해서 시장 형성자는 많은 수의 구매자와 판매자의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 필요한데, e-마켓플레이스의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한 다양한 잠재적 위험 요인들은 거래 참여의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거래에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인지하는 위험 요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시장 형성자가 수행해야 할 필수적 과제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e-마켓플레이스에서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인지하는 위험의 원천 및 그 완화 요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온라인 거래에서 구매자가 갖는 인지된 위험에 관한 연구와 경제학의 대리인 관계 이론을 활용하여 e-마켓플레이스에서의 거래에 있어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느끼는 위험의 원천과 완화 요인들을 분석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도출하였다. 위험의 원천으로는 인지된 정보 비대칭과 판매자 기회주의에 대한 우려, 구매자 기회주의에 대한 우려, 시장 형성자 역할 불완전성에 대한 우려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위험 완화 요인으로는 웹사이트 정보성, 시장 형성자에 대한 신뢰, 판매자에 대한 신뢰, 상품 진단성, 사회적 존재감이 도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성장한 e-마켓플레이스들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하여 프레임워크를 검증하고, 시장 형성자가 취할 수 있는 위험 완화 전략들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은 노동자와 고용주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노사관계를 형성한다 본 논문에서는 진화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노동시장 모델 상에서 노동자들 또는 고용주들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는 전략적 연합을 적용하여 노동자와 고용주의 수적인 비율로 표현할 수 있는 직업밀집도와 직업집중도에 따른 행동 특성을 분석한다. 전략적 연합은 다중에이전트 환경에서 상호간의 이득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진화 노동시장에서 노동자와 고용주들은 집단 내에서 자율적으로 연합을 형성하며 죄수의 딜레마게임으로 진행되는 거래에 참여한다. 실험결과, 에이전트들의 행동이 직업밀집도와 직업집중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특히 전략적 연합이 허용될 경우 노동자와 고용주들이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노사거래에 참여함을 보여준다.
아무도 생각지 않는 얼음 바다를 먼저 생각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단계의 기술은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파이를 몽땅 먹을 수 없다. 아무도 진입하지 못한 빙해 같은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창의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형성된 시장을 쫓는 추종자가 아니라 아무도 개발하지 못한 얼음 속의 신시장을 개척하는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의식의 빙해를 개발하자! 미지의 얼음속 바다를 창조적 혁신으로 도전하자.
최근 B2B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물류문제를 해결하고 오프라인 물류와의 차별화롤 시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물류측면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먼저 물류산업 자체의 e-business화를 추진함으로 기존 물류체계에서의 고비용 문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고 운송정보의 실시간 제공을 통한 발주자, 화주자 간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형성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물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다음으로 물류업종의 지나친 세분화, 기존 물류업체의 영세성과 혁신마인드의 부족, 그에 따른 제조 유통업체의 경쟁적 자가물류 확충의 악순환으로 제3자 물류시장 성장기반이 제한되어 오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주요 운송업체가 영세한 화주나 창고관리 위탁업무까지 대행하여 주는 지금까지의 제3자 물류 체제에서 대기업이 물류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사이버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주요 운송업계와 VAN 사업자가 장악하고 있는 물류정보 서비스를 주도하는 제4자 물류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SCM과 전자상거래 환경 하에서는 공급 망 내의 물류를 최적화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능적 아웃소싱의 단계를 거쳐 물류기능의 통합과 운영의 자율권이 증대, 전체적인 공급연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와 함께 기업의 경영자원, 능력, 기술을 관리하고 결합하는 공급연쇄 통합자로서 제4자 물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제4자 물류체제가 본격 형성될 경우 물류정보와 인프라가 복잡하게 업혀있는 기존 물류산업이 재편되고, 특화된 물류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산업별 물류체제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견되며, 일반기업 입장에서 물류부문의 아웃소싱이 촉진되어 물류산업기반이 확충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DRM 적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DRM 솔루션 시장 역시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DRM은 디지털콘텐츠 유통, 상업성에 대한 완전성을 보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아직 유료화 시장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아 관련업체들의 수익은 미비한 편이고 그 규모 또한 영세하지만 향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간 냅스터, 소리바다 등 음원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공방전이 펼쳐지고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DRM 시장도 이제 어느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전문가는“지금까지가 기술개발 및 시장 형성의 과도기였다면 올해
는 인식 전환에 따른 DRM 기반 상용서비스가 봇물을 이뤄 시장 활성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 콘텐츠 생성, 기업 내 기밀문서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올해 국내 DRM 솔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600억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업체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된 일본을 위시한 해외시장 판로가 열리면서 더 큰 신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고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자판기 분야의 심각한 불황의근본적인 이유는 자판기의 사업성이 과거만 못하기 때문이다. 자판기 운영수익성이 기대대로만 나와 준다면 시장이 불황일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영업용기기로서의 기대 수익성이 운영자들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불만을 더욱 크게 하는 게 최근의 현실이다. 더욱이 소비자들을 기망하는 자판기 판매가 횡횡해 자판기 사업은 믿을 수 없다하는 불신마저 가중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자판기 사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점 위축이 되고 이는 산업 전체적인 매출감소, 시장 불륨의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시장이 이렇게 악화되기 까지는 부실한 자판기 기획유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소비자와 상호신뢰보다는 판매자의 이익만을 챙기는 기획 유통이 팽배해져 자판기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어 왔다. 그렇다면 과연 자판기 기획유통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는 가. 또한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흐름을 형성하여 내실 있는 자판기 사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까. 국내 자판기 기획유통이 산업계에 손실이 아닌 이득으로서 재정립되기 위한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B2B전자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다양하고, 자료이동에 이용되는 통신망에 따라서도 구분되기도 한다. 또한 내부의 조직적인 자료 통신망은 전자시장에서의 구매자-판매자 관계에 대해 대조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신망은 구매자와 판매자사이에 더욱 짧은 거래에 의해 특징화된 전자시장을 조장하기 위해 이용된다. 그러나 상거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통신망의 사용과 새로운 거래 파트너에 형성하는 비용 증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에 따라 B2B전자시장에 대한 인식의 폭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본 논문은 B2B전자시장의 이론적인 접근과 논리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B2B전자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텔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유통시장 개방과 더불어 점포의 국적과 관련된 변수가 소비자들의 점포 태도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자민족중심주의, 지각된 토착화, 지각된 기여도 등이 국내 및 외국 점포에 대한 태도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이들의 상호 관계는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민족중심주의와 지각된 기여도는 높을수록 외국 점포에 대한 태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국내 점포에 대한 태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토착화의 정도는 커질수록 외국 점포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참여관찰과 심층인터뷰 등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통하여 양재화훼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전자경매거래의 물질문화를 분석하였다. 행위자-연결망 이론에 기초하여 중도매인 그리고 경매사와 같은 인간행위자와 시장기기(market devices)와 같은 인공물 간의 감각적, 물질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며, 이를 통하여 그들 간의 네트워크, 즉 아장스망(agencement)이 어떻게 형성되는 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자경매에 따른 새로운 시장기기의 출현으로 인하여 경매 퍼포먼스의 변화가 일어났다. 중도매인과 경매사 간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축소되고 시장기기를 통한 간접적인 상호작용은 증가되면서 아장스망이 새롭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아장스망의 변화로 인하여 첫째, 젊은 중도매인 혹은 여성 중도매인의 경매 참여가 과거에 비해 보다 더 용이해졌다. 두 번째, 시장기기에 대한 경매참여자의 신뢰가 상대편 행위자에 대한 신뢰를 가져오고 결국 전자 경매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나아가 시장기기는 중도매인과 경매사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줄임으로써 계층적이었던 중도매인과 경매사 간의 관계를 보다 동등한 관계로 변화시켰다. 마지막으로 거래 전광판은 경매사가 독점했던 거래현황정보를 중도매인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경매가격에 대한 경매사의 영향력은 보다 감소시켰고, 경매 라운드간 낙찰가격의 상관관계는 보다 증가되었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의 행위력, 권력, 신뢰 그리고 가격 및 정보들은 물질적이며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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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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