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본 보육지원 정책의 형성과 변화과정 및 지역사회 맞춤형 보육지원 정책을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본 보육지원 정책의 형성과 중요 시책의 변화과정, 일본의 지역사회 맞춤형 보육지원 정책의 개요와 내용을 고찰하여 우리나라 보육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2010년 보육지원 정책의 개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일본의 지역사회 맞춤형 보육지원 정책에 대한 현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타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의 거시적이고 적극적 보육정책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재정과 상황을 고려한 보육지원 제도의 체계적인 확립이 필요하다. 둘째, 국가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보육정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위한 현물과 현금지원 등 보육지원 재원의 확충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보육지원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과학철학 심리학 과학교육, 과학 교육과정 학습지도 평가 등과 관련이 있는 문헌을 조사 분석하고 그것이 과학교육의 여러 측면에 던져주는 시사점을 기술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과학철학에 관해서는 전통적 과학철학과 현대의 과학철학 그리고 현대의 과학관으로 제기된 STS를 중심으로 조사 분석하였으며, 심리학은 전통적 심리학과 아울러 구성주의와 사회심리학을 그 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과학철학과 심리학이 과학교육에 던져주는 시사점은 과학교육의 정의, 과학교육의 목적, 과학 교육과정, 과학 학습지도, 과학교육 평가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교육을 과학에 의한 또는 과학을 통한 교육으로 정의했고, 과학교육의 목적으로 과학적 소양과 의사결정력의 함양을 강조하였으며, 과학의 교육과정에 과학의 윤리적 측면을 포함시켜야 함을 주장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과학은 집단토의법과 협력학습법으로 학습지도되어야 하며, 그 결과의 평가는 인지구조가 변화된 정도의 측정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수학 수업에서 계산기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수학과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2012)'과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2015)'을 시행하는 등의 수학 수업에서 계산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수학 수업에서 계산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수학 수업에서 계산기를 많이 활용하는 나라에서도 수학 수업 중 계산기 사용에 대한 논쟁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수학 수업에서 계산기 사용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수학 수업에서의 계산기 사용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고 교수학습에 대한 시사점을 얻기 위하여, 수학 수업에서의 계산기 사용에 대한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교육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싱가포르는 수학 수업에서 계산기를 우리나라와 다른 양상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수학 성취도와 수학 흥미가 높은 나라로, 우리나라 수학 교육에 시사점을 얻기 위하여 비교할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두 국가의 수학과 교육과정 문서를 계산기 사용에 대한 문구를 중심으로 비교하고, 두 국가의 수학 수업에서의 계산기 사용 실태를 TIMSS 2015 결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수학 수업 중의 계산기 사용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 고등교육 국제화 지표들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고등교육 국제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고등교육 국제화 개념과 접근 방법, 국제화 지표 개발의 배경을 간략하게 고찰하였다. 다음으로 미국교육위원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에서 개발한 대학 국제화 지표와 OECD에서 개발한 고등교육 국제화 질 검토과정(Internationalization Quality Review Process)을 비교 분석하였다. 전자는 개별 국가 차원에서의 고등교육 국제화 지표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주며, 후자는 개별 대학이 국제화 정책을 검토하고자 할 때 국제적 질 보증 절차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우선, 고등교육기관 스스로 국제화를 위한 자체평가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경우에 고등교육기관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국제화에 관한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화 정책의 내실화를 꾀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정부는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질 보증 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대학이 국제화를 위한 자체평가 체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등교육 국제화는 대학교육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과정과 병행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증가하고 있는 전문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에 보인 태도와 행동을 계급적 연대와 직종적 연대라는 두 가지 개념 사이의 관계짓기를 통해 이론화 하고자 시도했다. 이를 위해 2008년 이후 정규직 제작인력들의 크고 작은 저항이 2012년 언론대파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범위로 삼아서, KBS와 MBC두 방송사의 시사교양부문에서 정규직 피디들과 손발을 맞춰온 대표적 특수고용 직종집단인 독립피디와 시사교양작가들이 정규직 파업에 보인 반응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특수고용 제작인력들이 직종에 상관없이 정규직 피디들에 대해 계급적 이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계급적 이질성 인식은 정규직 피디가 실질적 사용자 역할을 하는 방송 산업 특수고용관계의 구조직 특징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정규직 투쟁을 거치면서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직종적 가치공유에 기반한 정규직에 대한 인식은 두 특수고용 직종 집단 사이에 상이하게 나타났다. 시사교양작가들의 경우 정규직 피디들에 대해 높은 직종적 가치일치감을 표시했고 이는 계급적 이질성을 상쇄시키며 정규직 파업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수용의 태도로 이어졌다. 반대로 독립피디의 경우 계급적 적대감에 직종적 이질감이 더해져 정규직 인력들의 위선과 모순을 강조하면서 정규직 파업에 대해 강한 냉소를 드러냈다. 이러한 차이는 두 특수고용 직종집단이 각각 정규직과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의 특성으로부터 기인했다. 먼저 정규직 피디와 독립피디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제작과정의 투입 결과물에 대한 강압적인 통제 (coercive input-output control) 방식은 두 집단 사이에 직종가치 인식에 있어 차이를 낳았고, 그 차이는 저널리즘 가치에 대한 위협과 대응 속에서 더욱 커졌다. 반면, 시사교양작가들은 언론인으로서의 직종윤리 및 가치를 바탕으로 한 규범적 과정통제(normative process control)를 통해 정규직 피디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는 시사교양작가들이 계급적 이질감을 지양하고 정규직들과 저널리스트로서 직종정체성을 공유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부분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갖는 실제적 이론적 함의를 논의한다.
구성주의는 현재의 과학교육 발달에 많은 시사점을 주었지만, 동시에 교육 현장의 적용에 있어 여러 가지 혼란도 야기했다. 해석학은 이런 혼란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철학이다. 해석학과 구성주의는 모두 학생의 선이해를 긍정하고, 지식의 맥락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교수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해석학은 이해란 무엇인가를 다루는 학문으로 지평의 개념을 통해 인간의 이해 양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하며, 이 개념으로부터 과학 교육에서의 학생의 이해에 대해서도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한 수업을 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해석학은 이해의 과정이 부분과 전체,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끊임없는 해석학적 순환의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이해 과정'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순환성에 주목할 것과, 학생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의 선이해를 재해석, 재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제안한다. 또한 수업 하나 하나를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전체적인 틀 속에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마지막으로 해석학은 지평의 융합의 개념을 통해 인간이 이해에 도달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학생의 이해의 과정을 '갈등'의 개념 보다는 '융합'의 개념으로 바라볼 것과, 수업의 목표를 학생 개인의 전인적인 변화에 둘 것을 제안한다. 이처럼 과학교육에 많은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해석학이 앞으로 과학교육 분야에 새로운 지평과 담론을 제공하면서, 과학교육 연구와 실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학문분야별로 체계적인 직무능력 매뉴얼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원 교육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의 수월성을 위해 역량 있는 교육과정 방안을 직무능력에 근거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먼저 국내외 전문대학원 문화콘텐츠(융합콘텐츠 포함) 관련 학과들의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대학원 교육의 목표, 내용,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시사점을 도출한다. 다음으로, 전문대학원의 고유한 전문성과 주체성을 가진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사례를 통해 교육과정의 특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가의 직무능력표준이 정한 문화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및 서비스별로 요구되는 능력수준, 정의, 능력단위 요소를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교육과정의 개념틀(framework of curriculum)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과에서의 ICT활용 교육을 이해하고 수업설계 부분을 강화한 ICT활용 교수 ${\cdot}$ 학습 과정안을 개발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구체적으로,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의 필수과목인 초등수학교육방법에 관한 강좌에서 수학과 수업 모형을 공부하고 ICT의 적극적인 활용 사례를 분석하며 기존의 과정안에 관한 비평 능력을 바탕으로 한 학기 프로젝트로써 초등수학 5학년과 6학년의 과정안을 개발한 사례를 논의한다.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정안 개발 측면, 예비교사들의 ICT활용 교육에 관한 인식 등의 측면에서 연구${\cdot}$개발의 결과를 서술하고 본 연구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서 논의한다.
자기 주위의 상황과 그 물체에 대한 직감(intutive feeling)을 뜻하는 공간감각은 수학교육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로서, 수학과 과학에서 다른 영역을 공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고, 주위의 구조와 대칭성을 볼 수 있게 도우며, 모든 수학에서 창의적 사고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되는 제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의 도형여역에 ‘공간감각 기르기’를 신설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미국의 공간감각 지도의 변천과 우리나라 제 7차 교육과정의 공간감각 영역의 학습 내용을 비교, 우리나라 7차 교육과정의 공간감각영역의 학습내용을 살피고, 현행 7차 교육과정에 의거 초등학교 2학년의 공간감각 영역의 교수 ${\cdot}$ 학습과정을 실제 적용, 이후 아동의 학습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동의 공간감각 형성을 위한 여러 가지 지도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결론 및 제언에서는 이러한 수업으로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하여 제 7차 교육과정에서 공간감각 영역의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몇 가지 기술하였다.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귀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은 논증적 추론으로 나아가는 토대이며 초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을 통해 길러야 할 중요한 목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초등학생들의 귀납적 추론 과정을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의 원인은 무엇인지 찾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수학교육과정에서 귀납적 추론 지도의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풀이과정 중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귀납적 추론 능력의 실태와 그 특징을 분석하여 초등수학교육과정에서 귀납적 추론 능력 신장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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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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