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민주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청소년의 리더십생활기술을 매개로 자원봉사활동이 민주시민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 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다. 주요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민주시민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자원봉사참여 만족도(${\beta}=.215$), 학습능력기술(${\beta}=.297$), 집단활동기술(${\beta}=.145$)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매개효과 분석결과, 자원봉사활동이 민주시민의식에 직접효과(.35)와 리더십생활기술을 매개로 간접효과($.42{\times}.65=.29$)가 모두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어 부분매개효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민주시민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자원봉사 활동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청소년의 일상생활 속에서 리더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인식은 하천관리를 포함한 공공정책 수립에 결정적 요소들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하천관리체계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하천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특히 우리나라 물관리 일원화 후 하천의 이용과 관리 및 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것은 향후 하천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하천의 이용, 관리(주체), 정책, 기후변화 등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번 설문 대상은 전국의 남녀 4,500명(10대~60대)이었으며 패널 참여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설문 문항의 구성은 크게 하천 이용, 하천 관리, 그리고 물관리 일원화와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하천정책 등으로 3대 주제로 세부 문항들이 개발되었다.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조사대상 시민들의 약 22.9%는 매주 하천을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년간 1번은 하천을 방문(이용)하는 시민들은 85.5%로 나타났다. 자주 방문하는 하천의 규모 혹은 위치는 중(中)하천이 42.2%로 가장 높았고, 대(大)하천은 23.9%, 소(小)하천은 17.5%, 도랑이나 개울은 15.5%로 나타났다. 기타(0.9%)로는 하천 외에도 물을 접할 수 있는 저수지, 인공하천 및 호수공원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방문자 중 최소 2시간을 체류하는 시민 중 약 96.4%는 걸어서 하천을 접근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하천을 접근하는 방문자는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시민들은 하천관리 중에서 접근 편의성(28.4%), 친수시설(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 관리(24.2%), 수질관리(9.9%)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수질(27.4%, WQ(water quality))과 냄새 및 쓰레기(25.5%, OW(odor and waste))가 가장 높게 하천관리의 불만족도를 가지고 있었다.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는 WQ (29.6 %), OW (17.7%), 그리고 물부족 (15.1%)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하천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관심도는 깨끗한 수질의 하천(36.1%, WQ),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천(22.9%), 다양한 동 식물의 생태서식공간(14.6%)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은 하천관리 기관의 가져야할 역량은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 중 가장 큰 문제로 우선순위 1~3순위 누적 조사 결과, 수질악화(79.9%, WQ), 하천 수생물 훼손(49.6%), 정부부처 간 협력부족(37.6%)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2018년 추진된 물관리 일원화 후 정부의 물관리 및 하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는 WQ (46.0%), 물공급 관리 (17.6%), 그리고 생태계 복원 (8.4%)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들 중 하나는 현재와 미래 하천에 대한 가장 높은 시민들의 수요는 깨끗한 수질과 생태서식공간이었으며 이는 향후 하천 정책 수립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에서는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과 형성을 위해 시민들의 정치의식과 정치참여행동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고자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를 분석하기 실증분석을 시도하였고, 이에 따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설 1인 시민들의 정치의식과 정치신뢰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선거 의식 수준과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정치에 대한 만족도와 정치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둘째, 가설 2인 시민들의 정치의식과 사회소속감의 관계를 파악한 결과는 선거 의식 수준과 사회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소속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설 3인 정치신뢰가 정치참여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정치 만족도와 정치평가가 높을수록 적극적 정치 참여와 소극적 정치 참여의 참여행동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설 4인 사회소속감이 정치참여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시민의 사회소속감이 높을수록 적극적 정치 참여와 소극적 정치 참여의 정치참여 행동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시민들의 선거인식과 정치가에 대한 인식 등 정치의식이 높을수록 정치에 대한 신뢰도와 정치참여행동 역시 긍정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982년 설립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광역시지부는 부산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중추적 역할의 중심에 영상검진부가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력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들을 만났다.
본고에서는 성과분석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에 기반하여 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에너지절약 민간단체 협력사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시민연대의 협력사업 선정 및 평가배점 관련 조정이 요청된다. 둘째, 협력사업의 시민참여 주체 선정 관련 시민참여 주체 선정의 다양화, 시민단체와 시민참여 주체의 네트워크 강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셋째, 사업계획단계의 개선방안으로 사업수단의 목표 부합성 증진, 사업예산의 증액 등을 권고시하였다. 넷째, 사업집행단계의 개선방안으로 사업추진절차의 편리성 제고, 에너지시민연대 협력사업의 최종평가기준 도입 및 사후 서비스관리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하였다. 다섯째, 참여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가정 에너지절약생활 점검, 가정 내 절약생활 실천 상담, 이외에 금융 및 주택 보수 등 검색, 개인 및 가정의 에너지사용 점검과 스마트폰용 앱 개발 등을 권고하였다.
본 연구는 생활권 도시림의 방문이 시민들의 주관적 웰빙의 향상에 기여하는지를 검토하였다. 도시림 방문은 강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강도 대신 빈도에 해당하는 방문회수와 체류시간을 독립변수로 사용하였으며, 종속변수는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및 삶의 만족도이었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이 온라인 설문으로 수집한 600매의 자료를 분산분석한 결과, (a) 도시림의 방문회수와 체류시간 간에는 상호작용 효과가 없었으며, (b) 방문회수와 상관없이 최근 2주간 도시림을 방문한 사람들은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긍정적 감정이 높았으며 부정적 감정은 낮았고, 평소에 한 달에 1번 이상 도시림을 방문한 사람들은 미방문자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았지만, (C) 방문자들의 체류시간은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및 삶의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도시림 방문이란 의도적 활동이 유전적으로 결정된 주관적 웰빙 수준을 변화시킨다는 기존 이론을 확인함으로써, 도시림의 확대와 유지관리는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부의 의미 있는 투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보다 신뢰성 높은 추후연구를 위해 응답자 집단의 선정과 영향변수들의 중요성을 고찰하였다.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물관리 정책은 항상 국정 과제의 중심에 있다. 물관리는 수재해예방, 양질의 안정된 물이용, 충분한 식량생산, 수생태계와 물환경의 보호, 효과적 재정투자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 계층적이면서도 상호연계성 있는 전문성을 요구한다. 동시에 물관리의 효과와 편익은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고 환경보전의 원천이므로 정책의 수요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자연으로부터 기인한다. 특히 기후변화의 불확실성 또는 감염병 대발생과 국가적 위기에도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시의성 있고 유효한 물관리 정책은 필수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의 세분화 또는 파편화는 물관리 전문성 강화의 효과보다는 비효율성의 결과를 더 크게 생산해 왔었다. 특히 부족한 협력과 조정은 과잉·중복 투자, 비일관적 정책, 비효율적 성과라는 왜곡된 통합물관리 정책 순환이 반복되게 하였다. 최근 정부는 국토교통부의 하천수량(홍수 포함) 및 광역상수도 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물관리일원화를 추진하여 통합물관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비록 정부조직법 개정과 물관리기본법 제정으로 통합물관리 정책의 틀은 마련되었으나, 국토교통부가 하천법 상의 일부 사무를 담당하므로서 하천관리 정책의 복잡성과 다원화는 높아졌다. 따라서 하천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만족도, 관리주체, 미래상, 물관리일원화 후 정책수요, 기후변화에 관한 인식, 하천관리 참여 의향 등을 조사하는 연구는 시급한 실정이며 향후 하천기본계획, 생태하천복원사업, 소하천정비사업 등과 같은 재정사업의 추진 방향에도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와 미래 하천의 이용 및 관리, 그리고 정책방향에 대하여 일반 시민(4,500명)과 전문가(168명) 대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3가지 부문(하천이용, 하천관리, 하천정책)으로 구분하여 각 부문별로 세부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 시민과 전문가 간의 인식조사 비교 결과, 공통적으로 시민과 전문가는 하천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깨끗한 수질의 하천'을 가장 높게 선호하였다. 하천관리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응답도 대하천, 도랑이나 개울, 중하천, 소하천 순으로 동일하였지만, 1순위와 2순위의 격차는 시민(26.1%)보다 전문가(1.2%)가 낮았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는 하천관리의 주체로 '물전문기관'을 가장 높게 선호하였지만, 전문가는 '물전문기관' 다음으로 중앙부처(20.2%)를 선호하였지만, 시민은 중앙부처(6.8%)를 가장 선호하지 않는 하천관리 주체로 응답하여 두 집단 간의 큰 인식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물관리일원화 후 보다 큰 관심을 가져야할 정책으로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질'을 시민(38.9%)과 전문가(47.0%)는 1순위로 선택하였으나, 2순위는 시민은 '생태서식공간'(11.6%)을 전문가는 '안정적 수량확보'(20.2%)를 선택하여 두 집단의 인식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테이션 없는 공유자전거를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을 했다.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만족도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응답자 약 88 % 이상이 공유자전거를 인지하고 있고, 공유자전거 도입 정책 평가결과 90 %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공유자전거 시민의식관련 항목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자전거 이용목적은 대중교통 연계, 통학, 개인용무, 업무, 쇼핑 통행 합의 비율이 74.4 %로 나타나 생활교통수단으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 이용 이전 주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 지하철, 도보, 개인자전거, 버스 순으로 수단전환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구현에 있어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공유자전거 이용 만족도의 차이는 직업,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과 연령대별 공통적으로 결제방법과 이용 요금체계, 이용안내 및 홍보에 대해 유의한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자전거 훼손에 대해서는 직업별, 대여·반납과 회원가입 절차는 연령대별로 유의한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스테이션 없는 공유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재난정보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찾고 추구하는지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재난 및 건강에 대해 어떤 정보요구가 있는지, 어떤 정보원을 통해 정보를 찾고, 어떤 경로를 통해 정보를 이용하고 있는지, 정보 이용에 대한 신뢰 및 불만과 그에 따른 개선책은 무엇인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세 이상의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재난에 대한 정보추구행태, 건강에 대한 정보추구행태, 도서관의 역할이라는 주제항목 아래 45개의 질문문항을 구성하여 질의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정보와 전염병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정부나 공공단체가 제공할 때, 시민들의 기본 요구를 중심으로 어떤 종류의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해야 하는지, 특히 어떤 미디어나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만족도와 신뢰감에 영향을 주는지, 중요한 공적 정보채널이자 시스템 중 하나인 도서관은 재난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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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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