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슬픔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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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으로 자녀를 상실한 미혼모들의 슬픔 연구 -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Grief of Birthmothers who Surrendered their Babies for Adoption - Focused on Ex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Social Support and Adoption Decision -)

  • 최승희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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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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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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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입양으로 자녀를 포기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슬픔에 대한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의 정도와 자녀관계, 슬픔대처행동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녀를 입양 보내고 난 후, 미혼모 보호시설 퇴소 직전의 159명의 미혼모들의 설문자료를 다중회귀분석과 t검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외적통제소가 높을수록, 입양결정을 후회할수록, 미혼부의 지지가 높을수록, 미혼부의 입양 압력이 높을수록 슬픔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출산 후 자녀 및 슬픔대처행동 특성에 따른 t검증에서는 수유, 이별식, 타인에게 슬픔표현, 홀로 슬픔 표현, 자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여부에 따라서 집단 간 슬픔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기초로 미혼모들의 미혼모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 동안 내적통제소를 강화시키는 실천개입을 해야 하며, 미혼부와의 관계에서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을 좀 더 면밀하게 다루어줄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퇴소 전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며, 입양결정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입양결정을 번복한 집단에 대한 차별화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혼적응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 단기과정을 중심으로 -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Divorce Adjustment Education Program - Focused on the short-term course -)

  • 김득성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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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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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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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develop education program for divorced parents. This program was consisted three hours with total two sessions. The first session was designed to understand difficulties which divorced parents experienced, to cope with difficulties, and to know grief process for adults and children. The second session was designed to improve the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to help future life of divorced or divorcing adults.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evaluated by taking pre-post-follow tests. Tests result suggested that the program was effective in improving divorce coping competency, but self esteem was not improved. All participants were satisfied with this program.

이혼적응 교육 프로그램 실시 및 효과검증 -집단 마라톤식 과정으로 -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Education Program for Post-divorce Adjustment - Focused on the group marathon course -)

  • 문현숙;김득성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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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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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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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develop the education program for post-divorce adjustment and to evaluat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This program was consisted of eight sessions and applied to divorced parents. It was focused for the understanding of grief processes for adults, recovery by forgiveness, children's responses and coping strategies to divorce, open minded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enhancement of self-esteem to be healthy single parent. Results of paired t-test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and the effectiveness remained until follow-up. In conclusion, this program was thought to be effective for improving self-esteem, divorce coping competency and minimizing of the depressions. Continual education is thought to be necessary for maintaining of the effectiveness to the divorced parents.

연속 기업가의 사업 실패 회복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the Business Failure Recovery Factors of Serial Entrepreneurs: Focusing on Small Business)

  • 이경석;박주연;성창수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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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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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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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영업시간 제한 등 특히 자영업의 급격한 매출 감소로 폐업으로 내몰린 연속 기업가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패에서 배우는 것은 성공의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업 실패는 연속 기업가의 심리적, 경제적 손실의 발생과 함께 부정적 감정으로 표출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속 기업가들의 사업실패에 따른 부정적 감정의 회복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최근 창업학 관점에서 연속 기업가들의 사업 실패로 인한 슬픔의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전략적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연속 기업가의 사업 실패에 대한 슬픔에서 회복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Shepherd(2003)의 상실 지향성, 복원 지향성, 이중적 프로세스의 3개 영역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위해 재창업에 도전한 소상공인 연속 기업가 12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양적 데이터로 규명되지 않는 회복요인에 대한 속성들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회복요인은 개인 지향성, 가족 지향성, 네트워크 지향성 3개 영역으로 나타났다. 자존감, 끈기, 개인 역량, 취미, 자신감, 가족 지지, 네트워크, 종교, 사회적 지원 등 9개의 범주에서 회복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회복장애요인은 심리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의 3개 영역으로 나타났다. 가족, 건강, 사회적 네트워크, 동업자, 경쟁자, 협력업체, 자금, 외부환경, 정부 정책 등 9개 범주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슬픔에 대한 감정처리 과정은 상실 지향성, 복원 지향성, 이중적 프로세스의 3개 영역으로 확인하였다. 가족, 협력업체 지원, 사회 구성원 지지, 정부 지원, 취미, 네트워크, 업종 변경, 이사, 제3자 시각, 심리학 공부 등 10개의 범주는 슬픔에 대한 감정 처리 과정에서 회복을 강화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연속 기업가들의 사업 실패에 따른 슬픔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질적 연구로 시도하였다. 특히, Shepherd(2003)의 이론을 적용하여 회복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향후 실증 연구를 위한 개념적 모델 및 명제를 제시하였으며 이는 향후 학술적으로 다양하게 논의하고 확장할 수 있다.

재창업의 성공 요인 : 지식, 인지심리, 감정

  • 배태준;최윤형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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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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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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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계속 높아지는 기업가정신과 창업의도에도 불구하고 2017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국가로 전체 7위롤 기록했다. 실패 후 신용 불량으로 인한 재기 불가능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팽배해 창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실패에 대해 관용적인 문화와 실패를 통한 학습 독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 지원 활성화 정책은 한국을 진정한 창업국가로 변모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실패를 경험한 창업가 본인 자신이 새롭게 재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므로 본 연구의 목적 역시 재창업자가 다시 창업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찾고자 하는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기에 성공한 4명의 사업가와 재도전을 했으나 여전히 성과를 못 내고 있는 5명의 사업가를 인터뷰하여 재도전의 성공 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재기 창업가가 재도전 성공을 위해 가져야 할 자세와 역량을 1) 지식(knowledge), 2) 인지(cognition), 3) 감정(emotion) 이상 3가지 관점에서 기존의 연구가 다루지 못한 접근법을 제안한다. 먼저, 지식 관점에서 보면 기존 사업과의 동질성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진출하는 영역에 대한 준비성이 재도전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인지적 관점에서는 과거 실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자기 실책으로의 귀인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앞으로 영위할 사업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지적과 충고에 대한 수용 역량(coachability)이 성공과 실패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감정 관점에서 선행연구는 실패로부터 슬픔을 빨리 극복하는 사람이 학습과정도 빨리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슬픔의 극복은 재기 후 성과와는 관련이 없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재기 전 생계유지가 가능한 상태 여부가 성공의 선행조건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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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적응을 위한 장기 교육프로그램의 모형개발 (Development of Long Term Education Program for Post-divorce Adjustment)

  • 문현숙;김득성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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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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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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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is study constructed a family life education program designed to help divorced parent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develop long term education program for post-divorce adjustment. This program is consisted of 6 sessions aiming for understanding the grief process for adults and the six station of divorce, the recovery through forgiveness, children's response to divorce and coping strategy, the opened mind of parent-child relation, enhancing the self-esteem, the healthy single parent. We expect this program to be helpful in helping divorced parents'post-divorce adjustment, improving parent-child relation and helping future life of divorced parents.

전이에 의해 융합되는 시조의 문학치료 코드 연구 (A Study on Literary Therapeutic Codes of Sijo Fused by Transference)

  • 박인과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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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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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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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그동안 탁월한 치유의 기능이 내재되어 있다고 알려진 시조의 감정 코드들을 분석하여 인문학적 치유의 콘텐츠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치유작용의 일환으로써의 시조는 여러 작품들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감정의 융합을 통해 감정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치유의 감정 코드들을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은 인체생리학적으로 인체 내에서의 문학치료의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 머신러닝이 인지기능에 의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처럼 상시적으로 부호화와 재부호화에 대한 코딩 과정이 인체 시스템의 수많은 뉴런들의 집합체들에서 작동된다. 그 과정에서 감정 코드들의 집합적인 부호화에 의해 인체 내에서 아미노산이 합성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아미노산들이 인체의 신호 체계를 조절하는 것이다. 향후 이러한 인문학과 인체생리학의 접점에서의 치료의 연구가 진행된다면 보다 질 높은 인문학적 치유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보 인기뉴스에 관한 감정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중국 산시성 린펀시 반점 붕괴 사건'을 중심으로 - (Influencing Factors on the Emotional Expression in Weibo Hot News - Focusing on 'Restaurant Collapse in Linfen City, Shanxi Province' -)

  • 륙치금;남인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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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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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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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시나 웨이보(Sina Weibo)에 게재된 '산시성 린펀시 반점 붕괴 사건'이라는 인기뉴스(hot news)에 대한 댓글에 나타난 감정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성별에 따라 감정표현에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강한 분노, 실망, 슬픔, 비난 감정을 표현하였다. 둘째, 동부지역 이용자들의 감정표현 강도가 중부지역과 서부지역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이용자가 댓글에 참여하고 감정표현을 게시한 블로그의 총수량인 웨이보 수가 많을수록 감정표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넷째, 미인증 이용자는 인증된 이용자보다 실망, 슬픔의 감정표현이 더욱 강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의 온라인 여론형성 과정에서 감정표현의 영향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서양의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와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온라인 뉴스분석에서 빅데이터 분석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조광조 도학의 이념적 순정성과 감성의 문제 (Cho Gwang-jo's Pure Conscience and Grief)

  • 이상성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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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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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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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조선조 사림의 영수이자 한국 도학의 태산북두로 평가되는 조광조는 지치주의라는 순수이념으로 절대적인 도덕정치를 펼치고자 하였던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철저한 이성주의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시 현실 정치에 임하여서는 군신간에 부자(父子)의 예로써 소통하여야 함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그것은 인간관계의 격의를 해체함으로써 객관적, 이성적 존재보다는 주관적, 정서적 존재로서 친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또 스스로 애군(愛君), 우국(憂國)을 애부(愛父), 우가(憂家)의 감정으로써 실천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 주었다. 이러한 점은 그가 지향한 지치적 순수정치는 인간의 감성이 통하는 세상임을 의미한다. 또한 그는 기묘사화라는 정치적 폭거를 계기로 깊은 인간적 고뇌와 슬픔을 절감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는 견디지 못하는 아픔을 자연스런 감정 표현으로 숨기지 않았는데, 특히 능주에서 유배 이후의 생활과 종명 과정에서는 매우 인간적인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슬픔은 단지 슬픔으로 끝나지 않았고 새로운 희망으로 승화되어 후세 사람들의 마음에 길이 살아 있게 되었다. 인간의 성정(性情) 문제에서 도학 [성리학]은 정보다는 성을 강조하지만, 이성보다는 감정이나 정서를 중심으로 도학자의 삶을 살피는 것은 한 인간의 실존적 내면을 살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