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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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전쟁의 기원과 우리나라 수학교육과정 개정 - '중등수학교육의 문제점'과 '1923 Report' - (Mathematics Curriculum Revising Processes & Directions from the Standpoints of the Comtemporary Two Reports in the 1920's as the Origin of Math Wars)

  • 장경윤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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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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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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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수학교육과정의 개정 방향과 과정에 시사점을 얻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최근 수학교육과정 개정에 나타나는 전통과 개혁, 내용과 방법 사이의 갈등을 일컫는 '수학전쟁'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하여 이 연구는 수학전쟁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1920년대 중등 수학교육과정에 관한 두 보고서, 일명 Kilpatrick 보고서와 1923 보고서에 주목하고, 보고서의 배경과 저자, 수학과 수학교육에 대한 관점과 보고서 내용, 그 파급 효과 등을 상세히 비교 대조하여 거시적 안목에서 교육과정 개정의 쟁점을 정리하였다. 또 Standards 중심의 개혁에 대한 최근 미국 수학전쟁의 양상, 해외 수학교육의 동향, 우리나라와 미국 수학 교육 개정 과정의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현재 우리나라 수학교육과정 연구와 개발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과 현안 과제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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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교육에서 장제법 지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eaching of Long Division Algorithm in Elementary Mathematics Education)

  • 강흥규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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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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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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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장제법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 2차 수학전쟁의 주요 쟁점중의 하나였다. 이 논문에서는 이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등수학교육에서 장제법 지도 현황을 조사하였다. 첫째, 장제법은 나눗셈의 답을 구하는 기계적 알고리즘이 아니라 초등수학의 핵심 개념을 구현하고 있으며 중등수학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원리이다. 둘째,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장제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구체적인 지도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 셋째, 장제법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부분몫 방법 같은 다른 나눗셈 알고리즘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1990년대 미국의 수학전쟁과 몇 가지 시사 점 (Math War in America in 1990's and Its Implications)

  • 김연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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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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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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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We have studied the issues of the current math war in America. Traditionalists and the reformers have been arguing about the curriculums, teaching methods, use of calculators, basic skills, and assessment methods in K-12 mathematics. They both have strengths and weaknesses depending on the situation have contributed for the development of mathematics education. Instead of choosing between traditionalists and the reformist sides, we suggest to adopt an eclectic view point i.e., rigor and creativity, memorization and understanding that may seem at odds with each other are quite compatible and mutually reinforcing. Also teacher's deep knowledge in mathematics is extremely important as his/her knowledge in pedag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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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ematics Education for the Gifted Students and Moscow State University

  • Kombarov, Anatoly
    • 한국수학교육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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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학교육학회 2007년도 제12회 국제수학영재교육세미나 프로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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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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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수학교육의 효율적인 체계가 없는 나라는 미래가 없는 나라이다. 1957년에 소련은 지구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는데, 이때 미국은 우선 학교 교육체계를 바꾸었으며, 교사들의 봉급을 획기적으로 인상하였다. 지금 러시아의 학계에서는, 우주 계발에서 러시아의 성공을 레닌 언덕에 있는 모스크바국립대학교의 새 건물의 설립으로 설명하려는 의견도 있다. 최근에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새 건물의 설립 비용에 대한 문서가 공개되었는데, 놀랍게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의 설립 비용이 2차 대전 중에 완전히 파괴된 도시인 스탈린그라드의 재건에 소용된 비용보다 훨씬 많았다. 전쟁으로 굶주리고 파괴된 나라인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그렇게 많은 재정적인 지출을 결정했다. 그 결과, 공학-수학부와 물리학부에서는 이전보다 3배가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게 되었다. 이들 학부의 박사과정 학생들은 높은 월급을 받는 교수가 되었다. 공학-수학부의 거의 모든 졸업생들은 비밀연구소에서 일을 하였다. 이것은 러시아의 역사에서 수학 영재아의 발굴과 수학교육 체계의 향상이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주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이들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해결보다는 말만 무성한 실정이다. 본 강연에서는 러시아의 수학영재교육에서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결실, 모스크바국립대학교의 공학-수학부의 교육에 대한 몇몇 논의를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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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교육에서의 교과서 및 사용 언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extbooks and Languages Used in College Mathematics Education)

  • 이상구;유주연;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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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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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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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수학교육은 수학을 읽고, 쓰고, 듣고, 말하면서 이루어진다. 즉, 수학을 한다는 것은 수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국어로 잘 쓰인 수학 교재를 읽고, 자국어로 수학을 토론하며 배우게 되면, 그 내용과 개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된다. 수학 선진국들의 경우, 대학 학부 수학 교재는 대부분 자국어로 쓰인 양질의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수학교육에서 사용하는 교재와 언어가 국가 수학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논한다. 특히 대학의 설립 초기부터 자국어 교재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대학수학 교재를 모두 히브리어로 최초 개발한 이스라엘 공과대학(테크니온)의 언어전쟁 사례와 양질의 자국어 대학수학 교재를 발간하면서 수학 선진국에 이르게 된 프랑스, 미국 및 일본 등의 사례를 분석하여 소개한다.

IMU탄생에서 해체까지의 ICM (ICM from the foundation to the suspension of the old IMU)

  • 김성숙;강미경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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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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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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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1914년에서 1918년까지 일어났던 제1차 세계대전은 유럽사회의 모든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학술분야에서도 갈등이 나타났고 수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쟁에서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불가리아, 터어키를 비롯한 강대국이 패전한 후 새로운 국가가 탄생하며 유럽의 지도가 바뀌었다. 전쟁에서 승리한 연합국들은 1919년 국제연구협의회(International Research Council) 를 창설하고 그 산하에 국제 수학연맹 (IMU) 을 만들어 은밀히 독일계의 수학자들을 배제하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감에 따라 그 정책은 심한 비판을 받았고 1928년 ICM에는 모든 수학자들이 초대를 받았다. 결국 그 정책을 반대하던 많은 수학자들의 노력으로 1932년에 IMU가 폐지되었고 수학자들은 다시 하나가 되었다. IMU는 1951년에 재창조 될 때까지 거의 20년간 사라졌었다. 첫 번째 IMU가 존속하던 시기는 정치가 수학회에 영향을 끼쳤던 시기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1920년부터 1932년까지의 ICM과 제 1차세계대전이 수학협회와 수학자들에게 끼친 영향 등을 알아봄으로써 20세기 초반의 수학계의 발전상을 연구하고자 한다.

IMU의 재탄생과 ICM (The Rebirth of the IMU and ICM)

  • 김계환;김성숙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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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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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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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0세기 초에 발생하였던 제1, 2차 세계대전들은 유럽 사회뿐만 아니라, 수학계에도 지대한 손실을 끼쳤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탄생되었던 국제 수학연맹(IMU)은 정치적으로 이용되었던 이유로 해체되어졌고, 제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함에 따라 모든 국제 학회모임은 중단되었다. 독일에 나치정권이 들어선 후, 많은 뛰어난 수학자들이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거나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학문의 중심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심각한 정치 경제 위기에 처한 유럽의 학자들은 수학계를 대변할 능력을 잃었다. 이에 국제적인 의무감을 갖게 된 미국의 스톤(Stone)을 비롯한 수학자들은 정치에 상관없이 모든 나라가 가입할 수 있는 새 IMU를 탄생시킨다. 이 논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IMU의 재탄생 과정과 1950년도의 ICM에서 일어난 일들을 면밀히 알아봄으로써 20세기 중반의 수학계의 발전상을 연구하고자 한다.

한국 근대 고등수학 도입과 교과과정 연구 (Korean tertiary mathematics and curriculum in early 20th century)

  • 이상구;함윤미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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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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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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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초등(elementary), 중등(secondary)교육에 이어지는 대학 및 직업 교육을 총칭하여 고등(tertiary) 교육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 근대 고등수학 도입과정과 정규대학 교과과정으로의 정착 과정을 확인한다. 우리의 고등 수학교육은 산학자의 전통수학, 육영공원, 원산학사, 1895년 교육과정에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도입한 성균관, (교동)소학교, (교동)한성사범학교, (한성)중학교, 민족 사립학교, 종교학교, 배재학당 및 이화학당의 대학부, 숭실대학, 사범학교, 관 공립전문학교, 사립전문학교, 경성제국대학, 경성대학, 국립서울대, 김일성대를 시작으로 해방과 함께 전국의 주요대학을 통하여 전수, 발전 확산되며 오늘에 이르렀다. 1900년 근대 수학교과서의 발간을 시작으로 1909년까지 한글로 쓰인 근대 수학책이 봇물 터지듯 발간되었다. 그러나 오랜 수학적 연구의 전통과 1880년대에 시작된 고등교육에서의 서구식개혁노력은 1905년 이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의 간섭부터 시작하여 1910년 한일합방을 계기로, 특히 중등교육이상의 수학교육과 수학적 연구의 전통은 천천히 붕괴되었다. 최소한 1910-1945년 사이에는 한반도에 중등교육이나 교양수학의 수준을 넘어서는 진정한 고등 수학교육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반도가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었을 때 한국은 모든 전문 직종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었다. 특히 수학과가 단 하나도 없어 수학분야 이학사가 10여 명도 못되는 수학분야의 교수인력의 부족은 심각하였다. 단 한명의 교수도 연구경험을 가지지 못한 수학분야의 상황은 한국이 21세기 현대수학의 주류에 진입하는 과정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면서 신설된 다양한 국 공립 및 사립학교들에서 대학수학이 교수되었고 교육과정이 국제기준으로 정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 근대 고등수학이 누구에 의하여 어떻게 도입되었으며, 어떤 교재로 누구에 의하여 지도 되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정규 대학과정의 교육과정으로 정착되었는지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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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피(The Connected Mathematics Project)에 대한 고찰 (A Survey of the Connected Mathematics Project)

  • 김해규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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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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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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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2009 수학과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할 목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미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학교육 개혁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The Connected Mathematics Project(이하, CMP)'에 대하여 고찰한다. 연구 내용들은 CMP를 추진하게 된 배경, 1991년에서 1996년 사이에 수행된 CMP(이하, CMP1)에서 개발된 교과서(이하 CMP1 교과서)에 대한 논란, CMP1을 수정 보완하기 위하여 2000년에서 2006년 사이에 수행된 CMP(이하, CMP2)의 교육과정이며, 문헌연구 방법을 통하여 살펴본 결과, CMP2 교육과정에서는 CMP1 교과서에 대해 제기됨 논란을 일부 반영하여, 기본적인 기능 습득을 위한 절차를 도입하고 과다한 수업량과 시수를 감축할 뿐만 아니라 대수를 강조하고 자료 분석 내용들을 강화하였다.

전후 한국현대건축에 미친 미국과 일본건축의 영향 -미국에서 연수한 김정수와 일본에서 유학한 김수근을 중심으로- (Influence of American and Japanese Architecture on Building the Post-war Korean Contemporary Architecture)

  • 안창모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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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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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4-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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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6.25전쟁이후 한국현대건축 형성에 미국과 일본건축이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다. 2차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광복을 맞이한 후 미군정과 6.25전쟁을 거친 한국 건축계는 미국의 원조를 통해 미국식 건축교육시스템과 건축생산시스템의 영향권에 빠르게 편입되지만, 동시에 일제강점하에 형성된 인적 제도적 관성에 기초한 일본건축의 지속적인 영향 속에서 재편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과 일본에서 수학한 두 건축가(김정수와 김수근)의 작품을 분석하여 미국과 일본의 건축이 전후 한국의 현대건축 형성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는데 있다. 전재 복구가 마무리된 후 경제개발 과정에서 낙후된 한국의 건축생산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김정수는 개인적 차원에서 새로운 재료와 구법 그리고 국제주의건축의 구현을 통해 실현시켰다면, 김수근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를 통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극복하고자 했다. 두 건축가가 취한 해법의 차이는 국비와 개인부담이라는 유학자금, 미국 연수와 일본유학이라는 교육배경과 유학동기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음을 밝혔다.